요즘 방송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데..
경기에서 진 선수가 GG를 치고 나갈때, 자기자신만 GG를 치고 바로 게임에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자신이 경기에서 지고 기분이 언짢아서 그런건지 이제 습관화가 되어버려선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GG를 쳤으면(경기에서 진 선수) 상대방의 GG도 받고 나가는게 좋은 모습이지 않나 생각해보는데요..
'Good Game'이라는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제가 너무 사소한 것에 신경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조재용 (2003-12-31 16:07:36)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 좀 보기가 그렇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제가 베틀넷에서 겜하다 지면 열받아서 GG치고 그냥 나가버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좀더 메너있게 할걸..이렇게 후회를 하곤합니다. 선수들도 그 사실을 알지만 뜻대로 안되는게 아닐까요 ^-^?
ZanDarke (2003-12-31 16:11:35)
이기는 선수도 간혹보면 상대가 gg를 쳤는데도 오랜시간 gg를 안치는 경우가 있더군요.. 계속 게임컨트롤같은걸 하다가 end mission 메세지가 나올떄 까지 gg 를 안치고 있다가 그냥 나가는 게이머들도 있더군요
Ace of Base (2003-12-31 16:14:25)
gg친 사람의 기분을 먼저 생각해야죠 ㅡ.ㅡ
저역시 나를 이긴 상대에게gg 받고 싶지도 않고
내가 gg치고 바로 나가버립니다.
자존심이 센 유저들이라면 더더욱
追憶 (2003-12-31 16:27:04)
요즘 WGtour를 약간 하고 있습니다. (겨우 20게임 정도를 했을 뿐입니다. ^-^;)
그런데 막상 GG를 친 다음에 상대방의 GG를 받고 나가기는 커녕 GG도 없이 바로 나가버리더군요. 처음에는 매너없네... 했었는데 게임이 계속되도 GG를 치고 나가는 게이머가 오히려 거의 없는 현실에 외국 게이머들은 원래 그러나 하기까지 했습니다.
GG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나가는 것으로 패자의 도리(?)는 충분히 다한 것이죠. :)
브라운신부 (2003-12-31 16:46:59)
항상 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그냥 나갈때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열받을때, 상대가 맵으로밖에 안보일때 ... 뭐 엄청 열받았어도 GG를 치는 경우가 있지만 과연 그때의 GG가 굿 게임의 뜻일지는 ....
CoNan_ShinGO (2003-12-31 16:48:09)
외국게이머들은 GG를 안치는사람이 거의 많죠...
(아직 접해본 사람들이 없는듯...)
저도 습관해 되서 gg치고 바로 나가버린다는...
(이유는 저도잘모르겠네요 져서 화가나서 그랬을지도 ..;;;)
CoNan_ShinGO (2003-12-31 16:49:00)
심하면 zizi 혹은 zz 이러는사람도있사옵니다 -_-;
몽테스큐 (2003-12-31 17:37:56)
열받는데 그런 생각이 나겠습니까....
저는 가끔 bg치고 나가는데...
자유지대 (2003-12-31 17:52:38)
저같은 경우는 가능하면 같이 GG를 쳐줄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전에 지지를 쳐줄려고 하는 타이밍에 마인 한방에 공격갔던 병력 다 날리고 오히려 상대가 일꾼 포함 오는 역러시에 방심하고 있다가 망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물론 그경우 상대가 배드메너이긴 하지만 이후로는 상대에게서 지지나올 경우 게이트를 돌리는 중이거나 템플러 지짐 보는 중, 드라니 질럿 무브등등으로 손이 가야한다고 한다면 같이 GG쳐주기 보다는 겜에 더 열중하는 편입니다.
고자마린 (2003-12-31 17:58:56)
여담으로..
게임에서 졌다는 의미의 gg는 Give up Game 이 아닐까 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
그리고 처음 시작하기 전에 gg는 Good Game 하자는 의미가 되겠죠
생각해보면 게임에서 져서 속상한데 웃으면서 굿게임요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 (따라서 bg도 뭔가....)
카이레스 (2003-12-31 18:07:40)
저도 gg 치고 바로 나오는 편입니다.......습관이 되선지 gg치고 금방 나오게네요;;
근데 요즘 진 쪽에서도 너무 gg를 안치는 거 같습니다.
5판하면 1~2명 정도만 gg를 치지 나머지는 그냥 나가더군요
그런 때는 솔직히 기분이 좀 별룹니다^^;;
조성화 (2003-12-31 18:54:35)
good game 의 의미가 상대가 받아들이기에 틀린것이라 제 생각은 자신이 good game 을 못했다면 상대방과의 한판 결전에서도 최선을 다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gg 를 안 치는게 오히려 맞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LOSE T.T 이걸 치는게 좋을것 같네요
Legend0fProToss (2003-12-31 19:47:45)
전gg치고 gg가 안돌아오면 칠때까지 버티다가
열받으면 그냥 다시 게임하면서 버팁니다.
순수수정 (2003-12-31 20:02:17)
zizi <-- 이게 크게 잘못된 표현인가요??
예전에 김동수 선수도 이걸 쓴걸로 아는데...
저는 gg와 zizi를 반반씩 쓰는 편이라...
사탕장수 (2003-12-31 20:22:49)
게임을 해서 정말 자기가 원하는 바의 10프로도 못하고 졌다...그건 결코 Good Game 이 될수없겠죠. 이기던 지던 자기가 열심히해서 그래도 이만큼 했다 싶으면 말그대로 GG치는거고 원사이드하게 밀렸는데도 GG 이런건 솔직히 아니다 싶네요. 자신이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는 거니까요.
명란젓코난 (2003-12-31 20:23:26)
제가 말하는것은 배넷상에서 보다는 방송경기에서의 프로게이머들간의 경기에서의 매너입니다.
물론 배넷에서는 맵핵도 있고 노매너분들도 많기 때문에 저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이지만, 방송경기에서는 생각해 볼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선풍기저그 (2003-12-31 21:28:16)
이상하게 제가 생각하는 쪽으로는 얘기가 없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무엇이냐 하면 프로게이머 경기에서 개인화면으로 GG치고 나가는 장면을 보면. 무쟈게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gg치고 곧바로 ctrl+q q(enter)을 굉장한 속도로 치죠. 그런데 그와중에도 상대방이(승자) 나가기전에 gg친것을 보고 gg치는 선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반응 속도죠.
대부분 패턴이 패자는 gg치고 빠르게 나가려고 하고 승자도 그걸보고 최대한 빠르게 반응하려고 하죠. 아무리 늦다하더라도 상대방이 나간메시지가 뜨자마자 바로 gg가 뜨죠.
gg를 치고 최대한 빠르게 나가려는 패자.. 패자의 gg를 보고 빠르게 반응하려는 승자..
쓸데없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승부일지 않을런지..
이와는 반대로 제가 진경기는 빨리 gg치고 f10 e s q 치고 상대방의 gg글자가 뜨기전에...나가려고 하죠... 그거 보면 기분 나빠서...-_-;
P.s)무관한 이야기지만 오늘 오랜만에 wgt 했는데 상대는 폴란드라고 하더군요. 게임 다 끝난상황에서 미니맵에 살짝 비치는 드랍쉽을 레이스로 경로 예측해가며 잡으니까 gg bot, next game don't use maphack.하고 나가버리더군요...... 전 뭐 xx같은 놈 . 하며 /w wgtour win 치는데 반응이 없고 잠시후 xxxhas cancel the match .이런게.뜨고 -0-;
GuiSin_TerraN (2004-01-01 00:44:46)
전 그래서 이겼다 싶으면 모니터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gg치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gg를 쳐서
꼭 보고 나가게 해줍니다 ^-^
NEwTYpE (2004-01-01 01:10:01)
제 짧은 생각으로는 gg가 good game 또는 give up the game의 약자인지 하는것은 차치해두고서라도 gg라는건 이미 약속인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하는 사람끼리의 약속.. 내가 졌다. 좋은 게임이었다.. 하는.. 설령 원사이드하게 당하기만 한 게임이었더라도, 그것만으로도 배울점은 있었으니 좋은 게임이었다. 라고.. 생각하면 비약이 지나친걸까요. 경험도 좋은 재산이 될수 있으니, 서로 재밌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나를 상대해준 게이머에 대한 에티켓이 아닐까요...
인간 (2004-01-01 01:11:43)
자기가 굿게임을 햇다고 생각하면 gg치면 되는거고 상대방이 gg치는 걸 왜 기다려 줘야 되나요? 상대방이 굿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는거고 gg안쳐줄수도 있는건데 이게 매너와 무슨 상관인지..
푸른보배 (2004-01-01 01:18:49)
//선풍기 저그님, Ctrl+Q 가 아니고 Alt+Q 아닌가요? 전 항상 Alt+Q로 나가거든요, Ctrl+Q도 되는 건지 아님 잘못 쓰신건지...^^
낭만TerraN (2004-01-01 03:17:30)
Ctrl+Q도 됩니다..저도 항상 Ctrl+Q를 쓴답니다...컨트롤+Q가 더 편하지 않나요?
Schol (2004-01-01 03:38:28)
아쉽게 진 게임에 GG를 치고 기다리는데 상대가 무반응일 경우에는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저 사람 생각에는 내가 함량미달의 상대라 굿 게임이 아니라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는 GG를 치고 적당한 리듬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단축키 p.s. : 저는 지금껏 F10 -> q > q 를 눌러왔답니다. -.-;;;; alt q나 ctrl q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BeAmbitious (2004-01-01 09:48:30)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멋진 게임이 아니면 gg를 안칩니다. 하지만 상대게이머 분과 치고 받는 멋진 게임이 나왔을때는 gg를 치죠. 물론 제가 저자신한테 만족하는 게임은 거의 없습니다만... 어쨋든 gg는 자신이 치고 싶을때 쳐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광팬-_-v (2004-01-01 10:51:05)
최연성 선수나 서지훈 선수는 gg 를 안쳐주더군요...
저번마이너리그에서는 한동욱 선수가 자기스스로 화가 났는지
배틀넷에서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진게임을 gg 도 안치고 나가던데요 ^^;
두통엔이가탄 (2004-01-01 11:04:30)
내용과 관련이 없는 말이지만 gg는 그냥 good game의 약자일 뿐인데 꼭 쳐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치고 싶으면 치는거죠..다만 방송경기에선 gg가 거의 규정화 되어진 듯 해서 어쩔 수 없지만요.
물빛노을 (2004-01-01 11:07:02)
schol님//전 그냥 마우스로 눌러왔습니다;;
조성화 (2004-01-01 15:34:01)
gg는 나 졌다가 아닙니다. 즐겜 했다. 좋은겜 했다 라는의미죠 이게 다 방송의 폐해입니다...
This-Plus (2004-01-01 16:02:19)
개인적으로는 방송 경기가 아닌 일반 배넷에서는 별로 gg를 쳐야 할 필요를 못느끼겠고... 진사람이 gg를 치지 않았다고 해서 기분이 나쁠 필요가 있나 의문이 드는군요-_- 어쨌든 저는 상대방이 저한테 gg를 치면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gg를 쳐줄 때 빼고는 거의 gg사용을 안합니다. 뭐, 게임 시작할 땐 남발하지만 말이죠;; 언제부터 gg가 필수사항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직하고-_- 매너있는 플레이를 주고받은 상대가 단순히 'gg' 없이 나간다고 한다 해도... 그에게
'알고 보니 매너 없네?' 하며 매도할 분들이 몇이나 있을지...
박정춘 (2004-01-02 00:49:12)
방송에서의 gg는..
방송사가 자막과 음악.. 경기 정리를 해주기 위한 사전 사인 정도라고 생각 합니다.. 플레이어가 갑자기 나갈경우 경기 정리를 하기도 어렵고
자막이라던지 음악을 내보낼 타이밍을 놓칠수 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마요네즈 (2004-01-02 02:32:17)
훔 저도 마우스로 -_-a
초보유저 (2004-01-02 11:33:41)
상대방이 gg 안 치고 나가면 기분이 안 좋나요? -_-;
그렇게 1승 1승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을지. 이제는 배틀넷에서 승리가 너무 무덤덤해져서;;
스타매니아 (2004-01-02 11:48:11)
전 상대가 gg치면 꼭 gg로 응답해줍니다
안쳐주면 상대가 노매너라고 디스걸까봐 -_-
그리고 제가 진 경우에는
5드론이나 양아치플레이 당한 경우 말고는, 제가 못했어도 항상 gg칩니다
농구하고 열나 깨졌어도 첨보는 사람한테 '잘놀았습니다' 인사하듯이...
첫댓글 저는 개인적으로.. GG치고 않나가시는 분들이 더 무섭던데..요..=0=;;;
저같은경우엔 안치고 나가..죠..[<-상당히 찔림]
ㅋㅋ 저는 제친구들이랑 할때.. gg치고 상대방이 gg 칠때 까지 계속 치는;; ㅋㅋㅋ[매너를 지켜요!!]
ㅋㅋ 친구들보면 잘하는 애들이 질때는 gg 안치더라구요 ㅋㅋ[저도 안침ㅋㅋㅋ<--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