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약20년간한 오락실을 완전히 그만뒀따..
기분이 아주묘하다..
에휴~~~<정말 시원섭섭하다...>
내인생의 80% 오락실에서 지냈는뎅...
우리집은 내가 5살대부터 오락실을 했땅...
첨엔 소래에서 그담부턴 구월동.....서너번 이사를했땅....
그리구 간석동,관교동...참 오랜 세월을 오락실에서 살았땅...
처음 아무것두모를 어릴때는 오락실이 뭔지..
별 흥미가없었구...관심도 없었따......
소래에서 태권도도장 유치부를 다닐때였따...
매일 정류장 앞에서 태권도도장 봉고를 기다렸따....
한달쯤 지나서..아침에 늦잠을잤따....
빨리 도장갈 준비를하구 밖으로 뛰어나갔다....
밖에는 도장 봉고가 기다리구 있었다...
봉고를타구 도장에가는데 사범님이..
도장에 도착하자마자,,,
무릎꿇고 손들고 있으라고 하셨다....
난 늦잠자서 혼나는거라 생각했따..
도장도착하구 30분정도 벌을받았따....
근데..벌받은이유가.....늦잠이아니라...
어린놈이 아침부터 오락실같은 나쁜곳에간다는 .....
암튼 그때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그때 우리집이 오락실인걸 처음알게된 사범은 ....
봉고가 집에 도착할때까지..엄마한테.
혼났따구 말하지말라구 신신당부를 했다.....
난 그대부터 오락을 싫어했따...
솔찌기..내가따르던 태권도 사범이
오락실은 나쁜곳이란 말이 머릿속에
깊게남아있었기 때문인것같다....
어림맘에 큰 상처였던것같다.....
담에 또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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