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한 옛날에~~ 나무기타 마을에~
일주일에 기본 3~4번은 봐야하는(어떤주는 정말 일주일 내내 본적도 있음...^0^/)
나무기타 마을 3기 부족은
일요일 오전마저도 오매불망~ 함께하기위해
배드민턴 콕을 튕기며 가족애를 쌓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4기 부족의 어린양 형만~
겁도없이!!!!!!! ㅎㅎㅎ
특급 에이스 영태오빠, 서윤이를 이끌고 도전장을 내었드랬죠..
그리하여 지난 일요일~ (12/9)
남구 주민 체육센터에서
나무기타배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더래요....ㅎ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나타난 오늘의 선수들!!!
3기부족 태기오빠, 미경언니, 정민, 진희, 은정 - 5명
4기부족 영태오빠, 서윤이, 형만이 - 3명
비장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선수층이 두터운 3기부족은
5분마다 선수 교체 각오를 다지며 떼배구민턴 작전을 구사~
선수층이 얇은 4기부족은
젊은피를 강조하며 무슨일이 있어도 버터보겠다는 각오를 불사~
점심내기 배 경기를 시작할려는 찰나!!!
아~~
우리는 나무기타~~ 우리는 하나~~~♬를 누군가 외쳤고...
3기 vs 4기 모드는 친선경기모드로 휘리릭~~ 전환되는 듯 하였으나......
이제와서 생각 해 보면
그 뒤에는 검은 속내들이 자리하고 있었던것 같으니....
지금부터 나무기타배 배드민턴 대회의 비리를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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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콘의 여배우들 버전으로 상상하며 읽어주세용~~
(효과음)찰칵찰칵 , (효과조명) 반짝반짝~
저는, 태기오빠와 정민이를 고소하려~ 합니다~~~ (어쩌면 영태오빠와 형만이도?? ㅎ)
저는~
우리 나무기타의 마스코트~ 서윤이와 같은 편이 되었습니다~
우리 서윤이~
똥그란 눈~ 하얀 피부~ 천사같은 미소~
여자인 ㅈㅔ가보아도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완전~ 인정!!!
사건은 경기중에 일어났습니다.
앞쪽 포지션이었던 서윤이~ 길게 오는 콕을 피해 빛의 속도로 앉았더랬습니다.
뒤쪽 포지션이었던 저는~ 공중에 뜬 콕을 보느라 서윤이를 미처 보지 못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발동한 승부욕에 눈이멀어 라켓을 휘두르는 순간~
우리 서윤양이 두더지 잡기 게임속 두더지처럼 벌떡 일어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뒤의 상황은..... 꽝~
ㅜㅠ아아...서윤이를 지지하는 남성 여러분의 돌을 맞을 준비를 하겠습니다.
아마도 흑형이 제일 큰 돌을 던지겠지요....감수하겠습니다.
어쨌든...
피해자인 서윤양은 다행히 샤방샤방 미소를 날리며 "괜찮아요~"를 외쳐주었습니다.
역시...우리 서윤이는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그 순간부터 이날의 모든 경기를 마치는 12시넘어까지...(1시간이 넘는 내내..정말 장시도 쉼없이...)
태기 오라버님은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가지신 국제 배드민턴 심판(?)으로 변신하시어
사사껀껀 서윤이 편만 드셨습니다.
서윤이가 하는 건 무조건 ok~ 서윤이가 못하면 다 제탓~
점수도 서윤이팀은 쑥쑥 2점씩 올려주시고..
반대팀은 몰래몰래 1점씩 내려주시고..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가지신 국제 심판은
서윤이를 위한 편파 판정 전문이셨습니다. ㅜㅠ
가만히 있는 듯 했던 정민군은...
말없이 미소만 지으며 티안나게 살짝살짝...
하지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서윤이를 위해
x맨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경언니도 부상을 입었으나
언니의 부상에 대한 언급은 일체없이 서윤이의 부상만 논란이 되는 이 현실!!!
1시간 내내 구박만들은 저는...정말....울고싶었습니다...
아...오늘 배드민턴 경기는 누구를 위한 경기란 말입니~~~까아아아 ? ㅎㅎㅎ
그래도 서윤아~~
너와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어~~~ㅎ
#2. 남 vs 여
3기와 4기의 대결은 어느순간 남녀의 대결로 바뀌었습니다.
단 남 선수들은 오른손 서브~ 왼손으로 치기~
처음엔 불리하다고 외쳐대던 남 선수들!!
한두번 쳐보시더니 어느순간 너무도 자연스럽게...어쩌면 오른손 보다도 더 잘~~ 치셔서...
완전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되었습니다.
사실....
숨겨둔 매너들이 발동!!! 하여
표 안나게 져 주실줄 알았지만.....ㅎ
온몸던져 열심히 하셨다는....ㅎ
미경언니, 은정 vs 형만, 정민 - 남자팀 승
진희, 서윤 vs 태기오빠, 영태오빠 - 남자팀 승
정민, 태기오빠 vs 형만, 영태오빠 - 3기 승
진희, 서윤 vs 미경언니, 은정 - 미경언니팀 승
진희, 정민 vs 서윤, 영태오빠 - 3기 승
#3. 초보 vs 프로
길고 긴 경기를 끝내고...지쳐 쉬고 있는데...
(사실 배트민턴 경기때문에 힘든것이 아니라...태기 오라버님의 서윤이 사랑을 듣느라 지쳤습니다..)
옆에 계시던
부부님들이.....
영태오라버님과 정민이에게 한게임을 제안하셨습니다. 웃.으.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 저희는 그냥 재미로 치는데..괜찮으시겠습니까?" 겸손모드의 영태오라버님과 정민이는...
정확히 1분후...
초토화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생략하겠습니다.
정민아....무릎은 어때? ㅎ
역시....초보와 프로는 다릅니다....ㅎ
최선배의 기타실력과..... 저의 실력쯤의 차이?? 상상...가능하시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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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ㅎ
함께해서 넘 즐거운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나무기타 식구들로
넓은 코트(코트 6개) 를 다 점령 해 보아요~~ ㅎㅎ
다들 너무 열심히 움직이셔서 사진이 다 흔들려 아쉽~
단체 기념 사진이 없어서..아쉽아쉽~
첫댓글 ㅎㅎ 정말 재미있었겠내요 못간게 아쉬워용 ^^
진광이가 앞에서 손목 어택 해줘야 하는데~~ ㅎ
성질 돋구는 까딱까딱~~ㅎㅎ
진광이 몸은 어때?
누나들의 보배(?)이니 언능 나아야해~~~
ㅋㅋㅋㅋㅋ 진희의 피 맺힌 절규!!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듯 하네~~ ^^
그쵸 언니?
그날 얼마나 맘고생을 했던지
이 글을 쓰는 내내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서 손이 부들부들...ㅎ
태기오빠의 환청도 들리는거 있죠...ㅎㅎㅎ
진희누님 막내는 안됩니다..!
성호야...누나도 이번에 절실히 느꼈단다........ -0-;;
막내는...안되는것이야....
아~~지니양 재밌다 이거
계속 연재해줘^^
정기구독 신청할래ㅎㅎ
그럼 또 사건을 저질러야하는데? ㅎㅎ
그래야 연재를 하지...ㅎㅎㅎ
3기는 항상....
몰래몰래 시작했던 일들이
일파만파 커져서
결국....
모두가 모이게 된다는.....ㅎㅎㅎ
일키우기 선수들이야~~ㅎ
내가..참가하면.. 또 달라지는데...ㅋㅋ 아쉽~ ㅎㅎ 토욧날 시합한번 합시다!!!ㅎ
최선배뉘이이이이이임~~ ㅜㅠ
그대도 혹시
서윤이 보호자를 자청한 일동 중 한명? ㅎㅎㅎ
서유니에게 태기형님의 셔틀콕어택이 있었지만 진희누님이 못보신관계로....ㅋㅋㅋ
아, 그걸!!!
내가 봤어야 했는데...ㅜㅠ
그 순간을 놓치는 바람에
끝까지 태기오라버님의 잔소리 어택에 시달렸잖아...ㅜㅠ
진희언니 울릴뻔한 날로 기억되는데 맞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너무 격분한 나머지
저 일을 강조하다가 ~
우리 은정이의 유연함과 스피드, 민첩성을 겸비한
놀라운 배드민턴 실력 소개를 잊었넹...
이 글의 결론은! 서유니는 *이쁘다*착하다*배드민턴도 참 잘한다*못하는 것이 없당*
그래서 x쁜언니들의 시기/질투의 위험에 처해 있어 태기행님/정민님이 보호해 주셨당.
그리고 3기, 4기 선배님들은 배드민턴을 증말 못 치신다. ㅋㅋㅋㅋㅋㅋㅋ
x는 '이'가 아닙니다.
x는 '나'가 맞습니다.ㅋㅋ
위험한 발언입니다. 일욜에 한판 붙으시죠!
물론 제가 치는건 아니지만..*-_-*
졸지에 천사 동생vs 나쁜 언니 구도를 만드시는군요~~ 사이좋은 우릴 이간질하다뉘~~ 나빠요 ㅋㅋ
3,4,기뿐만아니라
5기에도 ...... 서윤이 앓이 한명 추가요~
영태오라버님!!
돈드는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이쁜 언니들로 해주세요~~ ㅜㅠ
형님 *귀엽다*가 빠졌습니다!!
진희씨. 글 정말 재미나게 쓰시네요.ㅎㅎ
보는 내내 아빠미소 지었음.ㅋㅋㅋ
저는 쓰는 내내...손을 부들부들....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서리........ㅎㅎㅎㅎ
떼배구민턴~!! ㅋㅋㅋㅋ
함께해욧~ 한pd님!!!!
서유나.....ㅠ 지켜주지못해미안해......ㅠ
ㅎㅎㅎㅎㅎ
니가 있었다면...
태기오빠 잔소리와 너의 잔소리 콤보로 들어야 했겠지?ㅎㅎ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함...ㅎ
늦었지만 미안쿠나```시합중 편파판정은 늘 일이나는 일이니 그러려니 생각하구``^&^
시합이 끝난후의 서윤치우침은 일종의 관성의 법칙이라 생각해다오```
내가 월래 그런사람이 아니라는것은 아는사람만 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지니도 알아주렴
앞으론 우리3기 똘똘뭉쳐 기쁠때와 꿀꿀할때, 흰머리가 팟뿌리 될때까증``질긴 인연 만들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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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을 땐 막내 서윤씨도 짱이지만,
진희씨도 장난 아닌데요~ 글빨이며, 말빨이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요~~~
글 잘 봤어요~~^^
신쌤님~~~ㅎ
나무기타 식구가 되신거 넘넘 환영해욧ㅎ
담에 다같이 맛난밥&한잔 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