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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조리법·신선한 재료 사용이 관건 선정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선정기준은 전통과 건강을 얼마나 중요시하였는지가 주요한 판단기준. 가능한 친환경적인 음식재료를 사용했는지, 전통적인 양념과 조리법을 응용했는지, 한국음식의 장점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고 보존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등을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또 서비스 측면에서는 음식점이 적정 규모의 면적을 갖추었는지, 식당내부, 조리실, 화장실 등 실내환경과 서비스 수준은 얼마나 좋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등도 중요한 선정기준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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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아 담백한 사찰음식의 맛을 잊지 못한다.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으로 선정된 ‘감로당’의 연잎밥 또한 사찰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깔끔한 맛이 특징. 개성음식으로 이름난 ‘용수산’은 몸에 좋은 한방재료와 신선한 자연산 송이를 써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신선한 채식 위주에 몸에 좋다는 약재를 더해 영양을 고려한 데다 김치에도 젓갈이나 고춧가루를 쓰지 않을 만큼 자극적이지 않아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한국 음식점’ 50곳의 공통된 특징은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써 그 정성이 속속 배어있다는 것. 또한 철마다 나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에 계절 냄새를 자연스럽게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다. |
‘하이서울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이 서구형 음식문화로 변해가는 식생활 습관을 개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선정된 음식점에 ‘하이서울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지정증과 지정표지판을 교부해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하는 등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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