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정사 순례기는 드물게 상하편으로 나눠져 있다고 지난 주에 말씀드렸었지요.
오늘은 그 하편입니다.
스님 법문을 중심으로 한 법회편이 되겠습니다.
수행자의 담박함과 절제, 지혜로움과 함께 멋과 낭만이 넘치던 현공 스님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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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다, 현공스님과 함께한 인드라망/27차사찰순례기ⓩ 보현정사편 下
보현정사 적광전에서 인드라망 제27차 사찰순례 및 정기모임 법회가 시작됐다.
목탁집전은 소구리님이, 진행은 평등심님이 맡아 주었다.
법회는 삼귀의-백팔배-청법가-보현정사 주지스님의 법문-반야심경-사홍서원-산회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찰순례를 갈 때마다 사실은 이렇게 함께 절을 하고, 여법한 법회를 열고 싶지만,
순례지의 법당 사정이 모두 달라서 이날처럼 하기란 쉽지가 않다.
늘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보현정사에서는 시간을 넉넉히 잡았고,
스님께서도 허락해 주셔서 감동적인 법회를 열 수 있었다.
인드라망에서는 그동안 스물일곱 차례 60여 곳(2012년 3월 기준)의 사찰을 순례했지만,
이렇게 두번 째로 찾게 된 순례지는 보현정사가 처음이다.
그만큼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보현정사는 고향같은 그리움으로 자리하고 있었음이다.
모두를 끌어당겨 하나로 버무려 버리는 그 마력의 중심엔 물론,
玄空스님이 블랙홀로 존재하고 계시다. ^^*
"오늘 여러분이 적광전에서 백팔배를 올리는 것을 보니 ‘한국불교의 미래는 밝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님께선 그렇게 우리를 고무시키는 말씀으로 서두를 여셨다.
모처럼 듣게 된 스님의 귀하신 말씀을 그냥 듣고 말기엔 아까워, 기억을 되살려 간추려 본다.
녹음기를 가져가지 않아, 손으로 따라 적은 내용에 기억을 덧붙인 터라,
스님 말씀과 다르면 어쩌나 걱정도 앞서지만, 용기를 내어 정리해 본다.
「‘봄풀은 다시 푸르렀건만 한 번 가신 우리님은 돌아오지 않네’라는 소동파의 시가 있습니다.
인드라망 여러분이 이 곳을 다시 찾아온 걸 보니, 소동파 보다 제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으로 40분간 교감을 나눌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오셨던 4년 전은 이 곳 백화산 토굴이 쓰러질 것 같은 초막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저를 위로하는 말로 ‘그런 누옥에 사는 모습을 보면 유우석의 누실명(陋室銘)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굴피지붕으로 리모델링 된 차실이 있는 요사채의 4년 전 모습
자경문에 보면
‘풀 뿌리 나무 열매로 주린 배를 달래고, 솔가지 풀옷으로 몸을 가리네.
허공의 학과 흰 구름으로 마음의 벗을 삼고, 높은 산 깊은 골에서 남은 세월 보내리‘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또, 영가스님의 증도가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들어가 토굴에서 사네.
높은 산 깊은 골 무성한 소나무 밑
허름한 초막에 유유자적 조용히 앉아
고요히 안거하니 실로 씻은듯이 정갈하네.‘
홀로 검박한 납자의 살림살이와 무위자연의 기상을 드러내고 있지요.
조주스님께서도 죽 끓일 쌀 한 톨 없는 그런 토굴의 살림살이였고,
양기 방회스님이 거처하시는 방바닥은 눈이 가득 쌓였다고 합니다.
지붕이 성글고 샌다는 것이지요.
나옹스님의 토굴가에도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천봉만학(千峯萬壑) 푸른 송엽 일발중(松葉 一鉢中)에 담아두고
백공천창(百孔千滄) 기운 누비 두 어깨에 걸쳤으니
의식에 무심커든 세욕이 있을 소냐.‘
옛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검박하고 청빈한 삶, 의식주에 끄달리지 않는 무욕의 삶을 살았습니다.
또 방거사는 재물이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배에 가득 싣고 동정호 한복판에 버리고는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혹자는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재물이 독이라는 걸 알았는데 그 독을 남에게 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하루는 방거사가 초암에서 한탄하기를,
'어렵고 어려움이여, 높은 나무 위에 백 석이나 되는 기름을 펴는 것과 같구나' 하니
그 아들이 받아서 말하기를
'쉽고 쉬움이여, 일백 가지 풀끝에 불법의 진리 아님이 없구나.'
그러자 딸 영조가 또 잇습니다.
'어렵지도 아니하고 쉽지도 아니함이여,
곤한 즉 잠자고 목마른 즉 차를 마신다.'
옛 도인들에겐 이런 멋이 있었습니다.
오늘 가짓수 많은 반찬에 육근이 혼미해져서 한 생각 달아난 분은 없으시겠지요? ^^*
구도자는 무욕(無慾)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은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
소유물은 버리기 쉽지만, 소유욕은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무욕까지는 어려운 것이지요.
인생 팔고(八苦) 중 구부득고(求不得苦)가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소유욕이 떨어져 나가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인류사에 일어난 모든 전쟁은 소유욕 때문입니다.
서로 차지하기 위한 것이지요.
사용은 하되 소유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멋지게 빌려 쓰다가 가야, 진정한 수행자입니다.
사실은 소유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사물은 존재계 전체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닙니다.
일 년짜리 인연, 십 년짜리 인연이 있겠지만 그 인연이 다하면 스러지는 것입니다.
오온이 개공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첫번 째 방문 시, 인법당 지붕에 얹을 기와를 나르는 인드라망 법우님들
저는 ‘오온개공(五蘊皆空)’이란 말을 방문 위에 붙여놓고 산 적이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인연화합에 따라 이뤄졌다 사라집니다.
오온 자체가 공이니 참으로 ‘나’라고 할 게 없습니다.
‘나’라는 집착을 여의기 위해 들며나며 그 글자를 보며 몇 년을 지냈습니다.
숲의 나무는 열 장의 잎을 가졌다면 여덟 잎은 자신을 위한 것이고 두 잎은 숲을 위해 쓴다고 합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모든 존재는 전율한다’고 했습니다.
죽음의 공포로 인한 전율이지요.
그에게는 사랑도 전율입니다.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이 용해되어 버리기 때문이지요.
용해되어 자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공포로 인해 그는 사랑도 못하고 독신으로 삽니다.
마흔두 살에 죽은 그의 죽음도 특이합니다.
아버지의 유산으로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은행에 가서 예금을 찾아 돌아오다가 길에서 죽습니다.
은행원으로부터 “이 돈이 마지막 남은 잔고”라는 말을 듣고는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며 돌아오다가 아마 심장마비로 죽었을듯 합니다.
고통의 근원은 집착입니다. 놓아버리면 온 우주가 나 아님이 없는데 그걸 모릅니다.
▲현공스님과 절고양이 미호, 4년 전 여름
어떤 거지가 나무 아래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 부자가 탄 자동차가 지나가다가 고장이 났습니다.
기사가 자동차를 수리하는 동안 부자는 거지가 있는 나무 아래로 들어옵니다.
부자에게는 거지가 한없이 게을러 보이고 못마땅하겠지요?
부자가 말합니다.
“당신은 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요?”
“왜, 꼭 일을 해야 하나요?”
“돈을 벌 수가 있지요.”
부자는 다소 분개를 합니다.
“돈을 벌면 든든한 은행통장을 가질 수가 있소.”
“그래서요?”
부자는 이제 화가 납니다.
“말년을 편안히 쉴 수 있지요.”
거지가 말합니다.
“왜 말년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이오? 나는 지금 편안히 쉬고 있소.”
▲보현정사의 정기법회에 동참하던 날, 2008년 6월
제가 인도사랑이 좀 남다릅니다.
다음생은 인간의 몸이 아닌 몸을 얻는다고 해도 반드시 인도로 갈 것입니다.
지역도 정해져 있어요. (이런 얘기는 알려지면 안 되는데…^^*)
남인도의 1200m 고지 마디케리에서 커피 농장주로 살 겁니다.
세세생생 출가사문으로 살겠다고 서원을 세웠던 적이 있는데, 중노릇, 그 참 재미없어요.
정형화되고 국집화된 틀 속에 가둬두려는 것이 불편합니다.
내 의식의 지평은 저 명왕성까지 뻗치고 싶은데 제재가 많습니다.
저는 물론 율사입니다. 출가 이전부터 오신채는 먹지를 않았습니다.
남인도 그곳에서 하얀 커피꽃과 망고열매를 실컷 보면서 비승비속으로 살고 싶습니다.
맨날 노는 것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살고 싶습니다.
북인도의 히말라야 초입에는 사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리쉬케쉬가 있습니다.
갠지즈(강가-항하) 상류인데 수행자들이 모여 구석구석에 초막을 짓고 수행을 하고 있지요.
신새벽에 구름다리를 건너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거적때기를 들치고 꾀죄죄한 천조각을 두른 거지가 기어 나옵니다.
저를 보며 “굿모닝”하면서 인사를 하는데 그 표정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짜이를 좋아하나요?”라고 묻습니다.
짜이를 사주겠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니 그는 부자입니다.
현상은 거지이지만 나눌 수가 있잖아요.
가진 게 많으면서도 나눌 줄 몰라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느 성자와 그 추종자들이 커피하우스에 앉아 “삶은 완벽하다”는 설을 늘어놓습니다.
그 말을 들은 옆 테이블의 꼽추가 끼어듭니다.
“나를 보시오, 이래도 삶이 완벽하다고요?”
그러자 성자가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본 꼽추 중에 가장 완벽한 꼽추입니다.”
▲여름 보현정사
쇼펜하우어의 말 중에 ‘고통의 정량(定量)’이란 것이 있습니다.
고통의 형태는 변할지라도 그 양은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일이 없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어느 한 남성이 어떤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 여인이 남자를 배신하고 떠났습니다.
그 때 이 남자의 고통의 양은 엄청나겠지요.
온 세상의 질곡을 혼자 짊어지고 있는듯한, 실연의 아픔으로 힘이 들겁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여인을 만나 사랑을 합니다.
그럼 이 남자의 고통이 없어질까요?
어느 날 이 남자는 자신의 오른쪽 엄지가 삐뚤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실연의 아픔이 100g의 무게였다면, 발가락 삐뚤어진 것은 10g의 무게가 될까요?
아닙니다. 그 사람은 똑 같은 무게로 괴롭힘을 당합니다.
구하는 것을 얻으면 끝없이 행복해야 하는데 그 사람의 고통은 여전히 일정량으로 남아있습니다.
▲백화만발한 백화산 보현정사의 여름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행복을 연기하거나 유보하지 마십시오.
‘타워팰리스에 살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행복을 연기하거나 유보하지 마십시오.
어떤 조건도 내걸지 말고, 이 순간 지금 여기에서 즐거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백화산에 피어나는 꽃 나무, 계곡을 스치는 바람, 화사한 햇살, 모든 게 행복입니다.
이 자연은 모든 게 행복입니다. 인간만이 그렇지 못하지요.
이 순간 자연 연(然) 그대로, 완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강처럼 현존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북송의 시인 왕안석은 봄맞이를 이렇게 멋지게 합니다.
봄이 되면 꽃그늘 아래 마당 곱게 비질하고, 꽃잎이 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정갈한 그 위로 꽃잎이 떼쟁쟁~ 떨어지는 풍광을 즐기는 거지요.
꽃잎에 행여 먼지라도 묻을까, 마음을 쓰는 거지요.
꽃나무 아래의 마당을 곱게 비질해 놓고 기다리는 마음, 이런 섬세함, 심미안적인 마음을 우리도 배워야겠습니다.
▲보현정사 여름 마당
조만간 꽃피는 봄이 오면 이 곳 백화산에도 앞 다투어 꽃이 피어납니다.
마음을 자연에 접속해 두면 존재성(存在性)과의 대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무정설법을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안이 열리면 못에 비치는 달, 꽃들이 불조의 일 할(喝)임을 압니다.
바람소리, 빗방울, 이 모든 것들이 달마스님의 직지법문입니다.
지도법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법한 재가자 모임을 보니 정말 좋습니다.」
▲스님을 모시고 보현정사 마당에서의 단체사진, 범심님 제공
쉬셔야 할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내어주신 스님의 인드라망 사랑은 그 뿐만이 아니다.
적광전 신중탱 점안식 날, 헬기로 꽃비를 뿌렸다던 그날의 꽃비 스민 팥과 오색실을 담은 주머니를 몇 개 내어 주셨다.
보현정사 신도들도 탐낼만한 소중한 것임이 분명한데 말이다.
사다리 타기로 나눌 수도 없고, 순간적으로 든 생각이 고3 수험생이다.
그래서 고3, 고4 수험생을 둔 분들께 나눠드렸다.^^*
선물은 또 있다.
보현정사 달력이다. 이건 숫자가 넉넉해 한 부씩 모두 받아 왔다.
보현정사가 오늘 순례지의 끝이 아니다.
우리는 또 운달산 김용사를 가야 한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그렇게 또 가야한다.
올때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 스님의 배웅을 받았다.
돌아서는 발걸음에 아쉬움이 가득 실린다.
저 법의 다리 주변, 여름꽃 방창한 어느 하루,
스님께서 골목까지 깨끗이 비질해 놓으신 날,
떼쟁쟁~ 발자국 찍으며 우리 다시 돌아와야지.
-인드라망 제27차 사찰순례기 보현정사편 下-
맘껏 즐기시고.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인드라망
27회 60여곳
사찰순례
그립네요
코 긑나서니 다시이어 108곳 채워서면 합니다
백화산 보현정사
인망 인연으로 들려보고 싶은곳 입니다
화왕산 골 촌가에서 도깨비 밥솥의 누룽지탕 아침 입니다
내일 창녕중고등
총동창회 체육대회
오늘 각지에서 동기생들이 모여드니
기수 자리맡아서
의전짜고
준비가 태산 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
2012년 3월 기준 27차였고, 지금은 멈췄지만 마지막 순례가 2019년 10월 57차 인각사 순례였답니다.
당연히 백 곳도 훨씬 넘는 곳을 순례했지요. ^^
총동창회 체육대회로 또 많이 바쁘시겠어요.
파이팅입니다. 심해님!!
태산 !
하나하나 풀어가세요^^
@演菩提(연보리) 아~~
인각사 순례 기억납니다 ^^
새로 행사들 많이 하더군요 즐거운 체육대회 되세요
심해님ㅡㅡ
감투를. 쓰셨나봅니다
뭣이든 심해님 열정에
박수보내드립니다
순례기 덕분에 주욱 한바퀴한 기분입니다.
손자 열감기 차도가 없어 울동네 소아병원 입원시키고
들락날락 챙깁니다.
진짜 이번감기 독합니다.
입원했으니 한시름 놓습니다.
말도안했는데 몇군데 서 등좀달아주세요 해서 두툼한 봉투 전달하러 절에갔다오렵니다.
잘 댕겨오세요^^
애 들이 열감기로 고생들 하는군요 절에 잘댕겨오세요
아직 낫질 않은 모양이네요.
정말 독한 감기로군요. 입원까지 했다니 맘이 짠합니다.
유안이 얼른 낫길 발원합니다. 나무약사여래불 ()()()
할미노릇에. 주위분들의. 부탁까지ㅡㅡ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제가 식구가 되기 전 시절 입니다^^
사진에 아는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고 젊고 이뿐 니다.ㅎ
늘~
휴일 이지만 오늘 휴일도 잘 즐깁니다
감사한 출석부 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혜림지님
그렇지요? 지금은 볼 수 없는 분들이 더러 계시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혜림지님~
어둡기전. 귀가하세요
이뿐님들은. 밤길이. 위험해요
토욜 바쁜토욜이네요
~빨래거리 후다닥 해결하고 집나서봅니다
날씨가너무좋아서 집에있긴싫으네요
출석부감사합니다^^
어디론가 휘릭 나가고 쉽은 주말이지요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
^^ 요즘은 온통 장미철, 꽃양귀비 철이라 눈이 즐겁습니다.
어디든 잘 다녀오세요~
지금쯤. 바깥에서. 열심히. 즐기고계시겠지요
캄캄하기전 조심히. 귀가하시길요
추억을 더듬어보는 주말이 즐겁습니다
예쁜 꽃이네요. 낯이 익은듯도 하고 또 새로 보니 낯선 꽃도 같고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송현님.
무슨. 꽃인지몰라도. 예뻐요
송현님. 남은. 시간도. 스마일ㅡㅡㅡ
전번에 갔을때 굴뚝사진 없어 아쉬움만..
달력과 귀한 황칠식초도 선물로 주셨죠.사돈 연등 달러 갈거요.청사초롱 연등이래요.ㅎ
인라인님은 가끔 보현정사를 찾아가셨지요?
인연을 이어 가시는 모습이 또 아름다우십니다. ^^
행복한 주말 되세요~~^^
@演菩提(연보리) 저도 9년쯤 지난것같아요.장인어른 생전에 함께 다녀왔어요. 제 이름 기억하심에 깜놀했어욤..ㅎ
인라인님ㅡㅡ
반가워요
@日松(인라인) 오~~ 스님께서 이름까지 기억하셨다니 정말 깜놀이네요. ^^
어서 오세요^^
@혜림지! 넹~~ ㅎ
디기 반가버유
@日松(인라인) 저두요^^
다음주 수업 피피티 만든다고 시간 가는줄 모르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휴무가. 휴무. 아니군요
열공하세요
풍경님ㅡㅡㅡ
수업 준비로 주말까지 바쁘시군요.
참 열심인 모습, 귀감이 됩니다.
세월에 연식탓인지?
내. 머리가. 돌인지?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금. 돌이킬수있는. 기회를주시는. 연보리님의 후기글에. 두손모아합장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보고싶은. 다시뵙고싶은. 현공스님ㅡㅡ
마당.자연식뷔페ㅡㅡ
모든게. 그립습니다
그렇지요. 저도 보현정사엔 각별한 정이 남아 있어요.
소개 시켜준 묵언하심님 생각도 나고요.
평안한 주말밤 되세요, 소나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