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레메 로즈밸리2 - 괴레메에서 로즈밸리 투어에 나서 동굴을 보고 산과 계곡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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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앙카라 에서 11시 버스를 타고 소금호수 를 지나 네브세히르를 거쳐 4시간반,
오후 3시 40분에 기이한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괴레메" 에 도착해서는
카라반세라이 케이브 호텔 Caravanserai Cave Hotel 동굴 호텔 에 체크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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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우리 부부는 "로즈밸리 투어" 에 나서니 승용차로 10여분을 가서는 내려서
차는 돌려 보내고 호텔 직원인 총각 가이드의 뒤를 따라 산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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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괴레메가 속한 카파도키아 는 넓은 지역인데다가 유적들은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대중교통이 없으니 차량을 렌트하지 않는다면...
보통은 당일투어 로 둘러보는데 가이드, 입장료, 점심, 가이드 차량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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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투어 는 카파도키아의 남쪽 지방을 보는데 35 유로(110 리라)로 9시 30분에 출발하면
오후 6시에 마치는데 데린쿠유 지하도시 (기독교 8층), 으흘랄라 계곡 (4km 트래킹),
스타워즈 촬영지, 괴레메 파노라마, 셀라메 수도원, 피죤밸리(비둘기 골짜기) 를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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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투어 는 32 유로(100리라)로 카파도키아 부쪽을 보는데 9시 30분에 출발하면
오후 5시경 마치며 데브란트 계곡, 차우신, 파샤바(버섯바위, 낙타바위) ,
아바노스, 우치히사르, 괴레메 야외박물관 ( 30개 기독교 석굴 교회 ) 을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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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로즈밸리투어 는 10 유로로 해지기 2시간 전에 출발해 로즈밸리(크즐추크르 )
정상에서 석양 을 보는데 코스가 간단한지라 보통은 호텔에서 직접 인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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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벌룬투어 는 100유로로 1시간 가량 벌룬을 타고 해돋이 를 보는 것이고
ATV 는 1시간 60 리라, 2시간 90 리라며 말이나 낙타를 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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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여기 카파도키아에는 공항이 2개있으니 서쪽 네브쉐히르 공항 픽업은
1인당 17 리라이고 동쪽 카이세리 공항은 1인당 20리라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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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는 다채로운 계곡과 요정의 굴뚝이라고 불리는 기암들, 박해 받았던 기독교인들의
피난처인 동굴 주거지 가 기이한 느낌을 주는데 서쪽에 주도 네브쉐히르 Nevsehir
북쪽에 아바노스 Avanos 동쪽에 윌귑 Urgup, 그리고 중앙에 괴레메 Goreme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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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쉐히르 는 이스탄불에서 오는 버스가 먼저 정차하는 곳으로 주도이자 시청소재지이며
아바노스 는 큰 강가에 위치하여 질그릇 도자기의 산지이고
윌귑 은 공항이 있는 카이세리 방향 쪽에 자리한 마을로 분위기 있는 호텔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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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괴레메는 “보아서는 안되는 것” 이라는 뜻으로 동굴호텔 이 많으며 석굴교회가
밀집되어 있고 근처 계곡에는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페리바자가 있으며 그 외에 카이막클르 지하도시와 데린쿠유 지하도시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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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마을로 저렴한 동굴 숙소가 많으며 언덕에
오르면 일몰 을 볼수있으니 마을애는 무너져가고 있는 바위집이 보이는데 1950년대까지
일상적으로 사람들이 살았던 바위굴은 이제 호텔이나 카페, 기념품 가게 등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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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인근 셀리메 는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곳으로 낯설고, 그만큼 매혹적이라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먼 우주 소혹성의 풍경이라고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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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밸리투어 에 나서 산으로 들어가서는 비둘기집과 기독교도들이 거주했다는 동굴을 보고 사다리를 올라 바위 골짜기를 기어 오르니 카파도키아 지역이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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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아래에 도로는 “S" 자 로 구비져 경사가 급하게 오르는데 저 너머로 보이는게 30개
기독교 석굴 교회가 산재한다는 그 괴레메 야외박물관 (Open Air Museum)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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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덕을 내려와서는 반대편인 오른쪽 길로 내려가는데
낙타 도 보이고 또 말을 키우는 목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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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벗어나 다시 반대편 산쪽으로 길을 잡아 걷는데 흥겨운 노래 소리 가 들리니
저 앞쪽 산기슭에서는 텐트 아래 많은 사람들이 무슨 잔치를 하는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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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크다르 가는 길에 비가 내리네
내 님의 외투 자락이 땅에 끌리네
내 님이 잠에서 덜 깨어 눈이 감겼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리
내 님의 깃 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위스크다르 가는 길에 손수건을 놓았네
위스크다르에 갈때 손수건 한장을 보았네.
그 손수건 안에 사랑(터키식 젤리)을 넣었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랴
내 님의 깃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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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래는 1,950년 한국전에 참전한 터키군 이 부른 민요인데 전쟁후에도
유엔군으로 남은지라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노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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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터키의 처녀 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말로 할수 없었는지라.....
처녀들은 그이가 지나가는 길에 손수건 을 흘려 사랑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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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이드 총각도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소리내어 부딪쳐 튕기며 어깨춤 을
추는데 저 노래가락은 어릴때부터 들어 익숙한지라 나도 흥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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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계속 산을 오르니 마침 한 노인 이 자리를 펴고는 절을 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는데 오후 6시이니 하루 5차례 기도하는 살라 Salah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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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 전 새벽에는 Fajr, 검은실이랑 하얀실이 분간되는 아침은 Shorrok,
해가 중천에 있을때는 Dhihr, 지금 처럼 해가 지고있을때 maghrib
그리고 검은실과 하얀실이 분간되지 않는 밤인 Isha 등 5번 예배 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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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자다가 저 카랑카랑한 아잔 소리에 놀라 눈을 떠지는 시각은 새벽 4시 경인데
무슬림이 종탑 위에 올라가 성도 메카를 향하여 기립하여 소리높이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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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듬은 이슬람 특유의 음악적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내용은 7절로 되어 있으니
“알라는 지극히 크시도다. 우리는 알라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맹세 하노라.
예배하러 오너라. 구제하러 오너라. 알라는 지극히 크도다.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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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엄격한 나라는 30분 예배시간 동안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상점이나 레스토랑도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하지만 세속적인
터키에서는 기도 드리는 사람을 보기가 힘든데 오늘 이런 예배 모습을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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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곳이지요? 카파도키아는....
터키.....꼭 가봐야 할 곳이죠...
지금까지 3번을 갔는데도.....
아직도 못가본 도시가 많은 터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