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어서 아름다운 마음을 남기고 자연은 죽어서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남긴다!~~~
강백산 님들!지난 32구간 산행이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나 새롭고 너무나 아름다워 그 풍광을
어찌 말로다 표현을 하리오마는 어쩌면 그리도 곱고 예쁜지?또한번 자연의 장엄함과 감미로움에
훔뻑 빠져든 구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함께했던 그 시간 행복했습니다!우리 사진과 함께 추억속으로
빠져 들아가 볼까요?
강백산 81명의 건각들이(신청 98명)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삼척,동해와 강릉을 거쳐 횡계회원태우고
1월13일 새벽 5시 44분에 인적도 없는 800고지 진고개에 우리를 내려놓고 무심한 최돈현 기사와 손기호
기사님은 떠나고 우린 할수없이 남들 눈도 있고 해서 들머리에 들어섰습니다!
이름하여 무자년 첫산행!첫산행은 첫사랑 만큼이나 설레이고 두근거리죠?
사진과 함께 눈내리는 노인봉과 선자령의 산행 모습들을 구경하시죠?
이곳이 어디인지 아시죠>횡계 눈꽃축제 기념조명등입니다.로터리에 아름답게 설치한 1월 17일 열린데요!
울회원들도 있는 대관령 많이 구경들 갑시다요!작년엔 김주은님과 동해계시는 울님들을 만났었는데...우린 일욜날
산행과 함께 감자 축제가유!
자!이곳이 진고개 입구입니다.드디어 무자년 강백산 첫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시작부터 눈을 치고 가야하는 그야말로 러셀구간입니다.우리가 처음이라 8시간 이상을 눈을 치고 나가야 하는 힘든 여정입니다.현재시간새벽5시분
산행시작 10분쯤!앞뒤를 구분할수 없는 눈천지에서 길이보이지 않고 리본도 간곳이 없는 설국속에서 드디어 1호
알바가 나왔습니다!선두 대장님이 길이 이상하다고 후미에 전달!바로 후미 대장이 확인!되돌아 좌회전하는 산행시작 10만에 알바를 기록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햇습니다!어휴!초반부터 어째 심상치 않다?오늘 살아서 가야 하는디?
길을 바로 찾은 함종만 대장과 다시 합류한 김진상 대장님이 대간길 정비한 계단길을 오르니 땀은 비오듯 쏫아지고
다리긴 2조 조장 까치님이 바짝 따라 붙는다.6시39분!
아무리 바빠도 설경에 나뭇가지에 핀 상고대를 어찌 그냥 지나치리오?속세의 굴레에서 벗어나 폭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잇는 물푸레 나무 한그루!자연의 엄숙함이여!
님들이 밟고간 자리!이런 자리를 수없이 밟고 가야하는 인고의 산행이 시작된 것입니다.눈이 반짝이고 이마에 렌턴
불빛이 멋지게 빛나고...이렇듯 수많은 사연이 담긴채 영겁의 시간이 흘러 먼후일 그땐 말하겠죠?"그때가 좋았노라고!"
7시34분!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7조에 에그멘 조장님이 힘차게 올라옵니다.바로 이곳이 노인봉과 소금강 분소로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이 바로 아래에 산장이 있습니다.볼일도 보고 폭설시 대피하는 곳이죠.눈이 한 40센티는 되겠죠?지금 이곳에는 입산 통제라 아무도 없는 외로운 산장입니다.
이곳에서 노인봉까지 200m소요되는데 울님들이 많이 올라갑니다.저는 힘이 들어 슬쩍 했시유!"미안혀유!"
이곳이 산장입니다.이곳에서 이선주 형님과 정병국님등 몇분이 식사를 하고 우리는 고저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나무로 아주 잘 만들어 쉬어가는 길손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곳이지요.
9시33분!산행 시작4시간여만에 2시간 거리를 배로 걸린 소황병산에 도착합니다.이곳에 적설량은 60~70에 이릅니다.먼저 도착한 선두는 길을 만들려 먼저 갔는데 그만 알바를 하고 말았습니다.러셀에 알바에 얼마나 힘이드는지
겪어보면 압니다.감시초소엔 폭설이 내려 감히 엄두를 못내는데 강백산은 간이 남보다 큰 모양입니다!
소황병산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매봉으로 향하는 장평의 이영범님!리장님이시죠?그 뒤를 청솔님,김정남님이 부지런히 따라옵니다.나이든 분들이 부지런하긴 한가 봅니다.이분들은 이곳에서 내려가 1시간뒤 폭설에 방향을 잃어버려 1시간 정도를 헤메였으니 폭설속에 산행이 얼마나 찾기 힘들고 위험한지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구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긴 미로속을 헤치고 무사히 삼양축산의 매봉입구를 힘차게 나오는 울님들!12시34분입니다.눈이 무릎까지 오는데
걷기도 힘이 듭니다만,힘차게 나오는 강백산 님들!구인모씨와 이해평님,김주은님의 늠름한 모습들!
자!어디에 간들 언제 이런 경치를 만나리오?힘은 들지만 긴 미로를 빠져나온 님들이 힘찬 모습들은 그들의 앞날을
보듯 희망차 보입니다.
8조의 삼척회원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담아 봅니다.먼 후일 이런 모습은 아마도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요?
선자령을 향하여 출발!
02시47분!그토록 기다리던 동해 전망대입니다.이곳에선 동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며 동서 남북이 사통팔달하여
가슴이 시원함을 느끼는 곳이라 하여 각곳의 관광객이 많이 찾아드는 곳이다.
아니?저것이 무엇이드냐?제설차 포클인이 아니드냐?실인즉 타 산악회서 사고가 났다하여 부상자 이송차 동원햇다한다. 아마도 발을 헛디뎌 다친 모양인데...우리도 절대 방심해선 안되리라...여기선 사방이 눈이라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안되니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전망대를 지나 선자령을 향하는 일행들!이곳에서 우측길로 삼양축산 정문으로 나가면 탈출이 가능한데 아마 11명 정도가 탈출을 했나 보다.
04시42분풍력기가 눈보라 속에서도 힘차게 돌아가고 10시간 50분만에 선자령에 도착하여 1시간 뒤면 하산한다.정말 긴 시간 힘이 든 구간이다.어렵고 어려운 구간을
잘 헤쳐나온 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남,여회원 모두에게 만복이 깃드기를...
첫댓글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네요... 강백산
산행기를 읽다보니 어제의 어렵고 힘들었던 구간 구간이 되살아 나지만 그래도 힘차게 헤치고 살아서 돌아온 울님들 대단하십니다....강백산 화이팅!!!
대설주의보속의 눈밭속의 장장 12시간....사진과 함께 잂\출봉님의 해설을 읽다보니 마치 그 옛날 무성영화의 변사가 되어 읽고 있는 자신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구간이었고 평생 두번도 맛볼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사료되옵나이다...
아 또가고 싶어라 이번일요일 재도전
총무님 설국의 아름다움. 힘들었던 것은 생각 안 나고 다시 가고 싶네요. 산행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사진 잘감상하였습니다 보고 또 보고 몇번을 보아도 좋네요...
정말 힘들고도 잊지 못 할 구간이였습니다. 총무님의 산행기 보며 강백산 울님들은 정말 대단 하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추운 날씨에 사진찍으시고 멋진 산행기까지 ...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일출봉님의 생생한 산행일기 잘감상했습니다총무님의 넉넉하신 마음 처럼 설경의 아름다움이 이겨울을 행복하게 합니다.고맙습니다...수고많으셨습니다....
그 눈보라속을 헤치며 참 대단들하십니다 강맥산 울님들께 박수를 보냄니다 짝 짝짝..........
총무님 힘드셨을터인데 사진도 올려주시구 고생 많으셨네요.산행을 못해서 죄송해요.다음부턴 산행 하는날 조심해야겠어요~
총무님 대간중에 잊지못할 산행인것 같아요 사진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총무님 고립되어 할께 있을때가 제일 좋았어요 ㅎㅎ또 고립되어 함께 했으면 좋겠다 ㅎㅎ
사진과함께 산행기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감사함니다..
아름다운산행기 좋은사진 추어으로간직하겟슴니다
힘든건 어디로가고 아름다운 추억만 가득 남았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