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라도 감사드리며 살아봐요 = 열왕기상7;13-14(추수감사주일)
PW : 믿음 BIW : 감사하라 AG : 히람의 어머니
TS : 믿음이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것이다.
감사헌금 제목
어느 교회 목사님이 주일 감사헌금 내용을 읽다가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집사님의 감사 내용에 “하나님, 방귀가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권사님은 “하나님, 우리 며느리 방귀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성도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학생의 감사 내용, “하나님, 우리 엄마 방귀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배당 안은 성도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수술한 사람이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초조하게 기다리다 방귀가 나오면 ‘아, 살았다’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방귀가 뭡니까?
허구한 날 방귀를 뀌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죠?
수술한 사람에게는 방귀가 그렇게 고맙고 감사한 것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주 하찮은 것이지만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러기에 감사한 것들 뿐입니다.
어느 할머니께서 사랑하는 손녀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는 시골에서 급하게 대전에 올라오셨습니다.
올라오신 할머니는 다쳐서 풀이 죽어있는 손녀를 보고는 함께 기도하자고 하십니다.
“하나님 아부지예, 우리 손녀가 대갈빡(?)이 뽀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합니데이.
또 다리몽댕이(?)가 부러지지 않고 팔이 부러져서 감사합니데이.
궁둥이뼈(?)가 다치지 않아 감사합니데이.
또한 밥 먹는 팔이 아니라 왼쪽 팔을 다쳐 감사합니데이....”
비장한 마음으로 두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하던 손녀는 할머니의 감사 기도를 끝까지 듣지 못하고 박장대소 포복절도로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할머니의 말투도 말투지만, 기도 내용이 감사로 가득 채워진 기도입니다.
우리들은 매사에 감사드리며 믿음으로 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P4.
다윗 왕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 왕의 유지를 따라서 하나님의 집, 성전을 건축하게 된다.
솔로몬 왕은 7년 6개월에 걸쳐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게 된다.
솔로몬 왕은 자신의 왕궁과 각종 성들과 요새를 13년에 걸쳐서 건축하게 된다.
솔로몬 왕은 20여년에 걸쳐서 건축과 토목공사를 진행한다.
솔로몬 왕은 성전과 왕궁과 각종들과 요새들을 건축하는 일에 총책임자로 히람이라는 사람에게 전권을 일임하여 건축하게 한다.
솔로몬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모든 건축의 전권을 맡아서 감당한 사람이 히람이라는 사람이다.
히람이라는 사람은 두로 나라에서 살던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히람의 아버지는 두로 나라 사람이고, 그의 어머니는 이스라엘의 납달리 지파 출신의 여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히람을 역대기하에서는 후람이라는 이름으로 기록하고 있다.
히람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 히람의 어머니는 이스라엘의 여인이다.
히람은 오늘날의 단어로 다문화자녀로 태어나서 자라는 것이다.
히람은 어릴 때는 엄마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의 언약백성답게 양육을 받는다.
히람은 13살이 되어 성인식을 한 이후에는 장성하여 아버지 밑에서 기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기능공으로 자라게 된다.
이스라엘의 북쪽에 붙어있는 두로와 시돈 지방은 각종 기능공들이 많은 지역이다.
목수와 석공들과 금으로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금 세공업자와 놋으로 각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놋 세공업자들이 많은 나라이다.
히람의 아버지도 두로 사람들을 따라서 장인, 기능공의 삶을 산다.
히람도 아버지를 따라서 기능공으로 자라면서 사는 것이다.
히람은 아버지를 따라서 장인(匠人), 명장(名匠), 기능공(技能工), 기술자(技術者), 건축가(建築家)가 된다.
이렇게 잘 자란 히람을 솔로몬 왕이 성전과 왕궁건축을 위해서 총책임자로 낙점하여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으로 초빙하는 것이다.
히람은 어머니의 나라, 이스라엘에서 솔로몬 왕의 신임을 받고 성전건축과 왕궁건축과 각종 성읍들과 요새들을 건축하는 일에 총책임자로 솔로몬 왕을 도와서 건축물들을 건축하게 된다.
이런 히람을 낳은 여인이 납달리 지파의 여인이다.
이 여인에 대해서는 납달리 지파의 여인이요 과부라고 소개하고 있다.
납달리 지파는 갈릴리호수를 낀 지방으로서 두로와 시돈과 연접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러니 이 여인은 이스라엘 납달리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란 후에 근처인 두로와 시돈 나라의 남성과 혼인하여 시집을 가서 히람을 낳은 것이다.
여인은 히람 외에 어떤 자녀를 두었는지 알 수 없다.
여인은 언제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하늘 아버지는 이 여인의 아들을 통해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려고 하신다.
하나님은 이 여인의 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집과 솔로몬 왕궁과 각종 건축물들을 건축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주시려고 하신다.
D4.
① 여인의 아들을 장인과 명장으로서 쓰임 받게 하시는 하나님.
역대기하2;13-14절에 보면 두로 왕 후람이 이 히람을 솔로몬 왕에게 천거하고 있다.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이 사람은 단의 여자들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양식에 능한 자이니, 그에게 당신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당신의 아버지 내 주 다윗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라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 한글성경에는 13절의 말씀을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히브리 원문성경에서는 “이제 내가 총명한 기술자인 전문가 후람을 보냅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두로 왕 후람이 납달리 지파의 아들인 히람을 솔로몬 왕에게 천거하여 히람이 성전과 왕궁건축의 총책임자로 낙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두로 왕 후람의 천거로 솔로몬 왕을 통해서 남달리 지파 여인의 아들 히람을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각종 건축물을 건축하는 총책임자로 낙점 받게 하신다.
두로 나라는 목수, 석수, 세공업자와 같은 기술자, 장인, 명장들이 즐비한 나라이다.
즐비하게 많은 기능공들 중에서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여인의 아들, 하나님의 언약백성의 아들을 세워서 그 일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각종 건축물을 건축함에 있어서 뛰어난 기술과 재능을 지닌 여인의 아들을 세워서 건축하게 하신다.
우리나라에도 각종 문화재를 원형으로 복구하기 위해서 그 분야의 뛰어난 인간문화재인 장인들을 세워서 복구 작업에 투입하여 원형으로 복구한다.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崇禮門), 남대문(南大門)이 2008년 2월에 어떤 취객으로 인해서 화재를 당하여 소실되었을 때에 남대문을 원형으로 복구하기 위하여 인간무형문화재인 장인, 기능공을 세워서 원형으로 복구하게 하였던 적이 있다.
하나님은 솔로몬 왕으로 하여금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각종 건축물을 건축함에 있어서 인간무형문화재와 같은 사람인 히람을 총책임자로 새워서 건축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보통 우리들은 임진왜란을 아주 훌륭하게 이겨내도록 한 거북선을 이순신장군이 만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북선은 이순신장군의 밑에 있는 기능공인 나대용장수가 설계하고 병사들을 거느리고 만든 것이다.
그런데도 거북선은 나대웅장수가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고,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한글인 훈민정음도 세종대왕 때에 집현전 학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글이다.
그런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도 히람이라는 사람이 만든 장본인이다.
그런데도 솔로몬이 만들었다고 말한다.
납달리 지파의 어느 여인은 이렇게 잘난 히람을 낳은 여인이다.
남편을 일찍 여이고 아들을 잘 키워서 왕의 부름을 받고 성전과 왕궁을 건축한 위대한 건축가를 낳은 여인이다.
여인의 아들 히람이라는 사람은 성전과 왕궁건축에 총책임자가 되어서 일꾼들을 이끌고 성전과 왕궁과 각종 건축물을 완공한 사람이다.
하나님은 과부의 아들 히람을 건축총책임자로 새워서 건축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 히람은 성전의 모든 성물들도 만든다.
지성소에 있는 스랍들과 성소에 있는 ‘금단’이라는 분향단, ‘메노라’라는 금등대, 금으로 되는 진설빵 상을 비롯하여 물을 담아두는 바다와 물두멍과 놋으로 153의 번제단을 만든다.
히람은 제사장들이 여호와을 향하여 드리는 제사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금과 백향목과 놋을 사용하여 만든다.
히람이라는 사람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런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히람은 아주 정교하고 완벽하게 성전과 성물들과 왕궁과 각종 건축물들을 만들어 하나님께 올려드리게 된다.
②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게 하시는 하나님.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의 두 돌판을 받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산에서 내려가면 성막을 제작할 것을 특별히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성막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성물들을 가르쳐 주시면서 성막을 제작하는 일에 오홀리압과 브살렐이라는 사람을 지목하여 세워주시면서 성막제작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성막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도 특별히 구별하여 세워주시면서 성막을 제작하도록 말씀하신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도 솔로몬 왕에게 히람이라는 사람을 불러 세워서 성전을 건축하도록 감동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을 따라서 솔로몬 왕은 두로에 거주하던 히람을 불러 와서 성전건축 총책임자로 세우는 것이다.
사실 남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 히람이라는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픽업이 되어서 신임 받고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모든 건축물들을 건축할 수 있는 총책임자로 낙점될 것을 예상이나 했을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어쩌면 이 여인은 아들이 왕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그 일을 할 것이라고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다.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과부의 아들에게 이런 꿈같은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히람에게 아버지와 아버지 주변 사람들에게서 훌륭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신 것은 바로 성전과 왕궁을 비롯한 건축물을 건축하는 기능공으로 쓰시기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시켜 주신 일이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역사해 주시면서 솔로몬 왕으로 하여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시켜 주시고, 불러 주시고, 인정받게 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축복이라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15;10에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것처럼 히람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은혜로 된 일들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비록 최고의 기술을 지닌 최고의 장인이요 기능공이요 명장이라 할지라도 솔로몬 왕에게 픽업될 수 없었을 것이다.
솔로몬 왕에게 픽업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 건축을 책임진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이 아니라면 될 수 없는 일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여인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하여 감사드리는 것이다.
어쩌면 남편을 잃은 과부이기 때문에 그 동안 너무나 힘들고 어렵게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이국땅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친정국가인 이스라엘이 아닌 시댁나라 두로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서 온갖 냉소와 비난과 조롱을 받으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친정국가인 이스라엘 나라에서 아들을 불러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맡겨주시는 것이다.
그것도 다른 것이 아니라 다윗 왕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꾸던 하나님의 집인 성전과 왕이 거처하는 왕궁을 건축하는 막중한 사업을 맡겨주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든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는 총책임자로 세워주시는 것이다.
그러니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가!
여인은 그 은혜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는 것이다.
납달리 지파의 어느 여인은 히람이라는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여인이다.
비록 두로 사람을 남편으로 만나 낳은 아들이지만, 이 아들을 통해서 여인은 왕의 인정을 받는 여인이 된다.
하나님께서 여인의 마음과 영혼에 큰 감동과 울림을 베풀어주시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③ 풍요롭고 넉넉하게 살아가는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
납달리 지파 여인의 아들이 왕의 신임과 총애를 받으면서 모든 건축의 총책임자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대감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어쩌면 히람은 납달리 촌 지역의 촌부의 아들이다.
두로 나라 곧 이방나라 아버지의 아들이다.
곧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대감반열에 오를 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시는 것이다.
여인과 히람은 비록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이었지만, 그의 외손주들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는 축복을 주시는 것이다.
두로라는 나라는 본래부터 농사가 잘 되지 않는 산림지역,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아무리 명장이요 장인이라 해도 늘 살림살이가 빡빡하고 어려워서 배가 고프고 굶주리면서 살아야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배고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 이상 굶주릴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는 넉넉하여 모든 가족들에게 나누고 베풀어주면서 살아도 된다.
모든 가족들까지도 왕의 후원을 받게 된다.
L4 & B4.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생에서 집에 있는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몸에 옷을 걸치고, 머리위에 지붕이 있고, 잠을 잘 장소가 있다면 지구상 인구 75%의 사람들보다 부유하게 사는 사람이다.
은행이나 지갑에 돈이 있고, 집 어디인가에 거스름돈이 있다면 이 세상에서 8%의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이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픈 데가 없었고, 이번 주를 넘기지를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무수(?)한 사람에 비하여 건강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전쟁의 위험, 투옥의 외로움이나, 고문의 고통이나, 굶주림의 쓰라림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이 세상 5억 사람들보다 축복 받은 사람이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죽음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다면, 이 세상 30억의 사람들보다 축복 받은 사람이다.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인이라면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오늘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두 배의 축복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다.
첫째는 성경을 읽지 못하는 사람에 비할 수 없는 축복을 받은 것이고,
둘째는 이 세상의 20억이 넘는 문맹자보다 더 축복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지금까지 받은 축복을 세어 봐야 된다.
우리들 모두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으며 살고 있는지 세어봐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들을 주시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세상에 많은 집들이 널려 있건만 내 집은 없네.
세상에 많은 자동차들이 널려 있건만 내 차는 없네.
세상에 많은 일자리가 있건만 내가 일할 자리는 없네.
세상에 많은 교회당들은 널려 있건만 우리 교회당은 없네.
세상에 많은 가게들이 널려 있건만 내 가게는 없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그분의 것이로구나.
이 모든 것들이 그분의 것이라면...
난 그분의 아들이 아니던가.
그러니 이 모든 것들이 내 것이로구나.
이젠 맘껏 누리며 나누고 베풀며 살아야겠구나.
이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로구나.
그 분께 감사드리며 살아야겠구나.
우리들이 그 분, 하늘 아버지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감사를 세어보면서 살려고 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① 진심(眞心)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납달리 지파의 어느 과부는 아들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대부분의 여인들은 혼인하여 자식을 낳고 키운다.
간혹은 자식이 없는 여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여인들은 자녀를 두고 있다.
어쩌면 자식을 두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보편타당한 일이라 생각하고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남편을 일찍 여윈 여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휘람이라는 아들이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들에게도 자신의 아들로 태어나서 잘 자라주고 기능공, 명장, 장인이 되어준 것이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커다란 축복과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우리들은 크지 않고, 위대하지 않고, 웅장하지 않고, 오히려 아주 작고 소박한 것일지라도 진심에서 울어 나오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아주 작고 소박한 것이라도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감사드리고 감사드리는 삶을 살면 하나님은 상상하지 않은 것들로 인도하시고 채워주시고 역사해 주시는 분이다.
아주 작은 감사라도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는 감사의 씨앗이 된다.
② 감사에는 그 감사드리는 마음에 따라서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감사하다는 말에는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드리는 행동이 동반되는 것이다.
어떤 모습으로든 행함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감사가 된다.
믿음의 사람들은 감사드리는 마음과 말과 행동 삼박자가 서로서로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다.
감사드리는 마음 따로, 말 따로, 행동 따로 하게 되면 진정으로 감사드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그러기에 아주 작고 소박한 일이라 할지라도 행동이 동반되는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17세기에 살았던 영국 작가 아이작 월톤(Izaak Walton)이 이란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천국이요 다른 하나는 감사하는 심령이다.”라고 말한다.
영국의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 “감사할 줄 모르는 자식을 갖는다는 것은 뱀의 이에 물리는 것보다 더 아픈 일이다.”라고 말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천국의 자리이며 감사하지 않는 마음은 독사의 이빨 같은 죽음의 자리가 되는 것이다.
감사가 있고 없는 것에 따라서 천국과 지옥의 삶으로 판가름되는 극단적 상황이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을 사모하며 갈망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우리들의 입에서 감사하다라는 말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우리들의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고,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드리는 영혼으로 세워져야 한다.
③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면 큰 것이 되어 돌아온다.
납달리 지파의 여인은 히람이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아들이라는 것을 감사드렸을 때, 그 아들 휘람이 잘 자라고 성장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렸을 때, 아들 휘람이 기능공, 기술자가 된 것에 대하여 감사드렸을 때, 하나님은 휘람을 솔로몬 왕에게서 최고로 신임 받고 총애 받는 아들로 세워주신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시고, 자녀들을 주시고, 생업터전을 주시고, 교회를 주셔서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면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크고 위대한 것으로 바꾸어 주신다.
아주 작은 것에 감사드리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크고 높고 위대한 것으로 되돌려 주시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과 여건에 대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삶을 살지 말고, 오히려 작은 것에 감사드리는 삶을 살면, 하나님은 언젠가 큰 것으로 되갚아 주시는 것이다.
신앙의 사람, 믿음의 사람은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감사드리는 삶을 살게 되면 그 감사가 축복과 은혜의 씨앗이 되어 싹이 나고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서 큰 축복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그러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인내하는 믿음이 꼭 동반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가슴 깊게 새겨야 될 믿음이란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것이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의 예물로 드릴 때, 우리의 믿음도 겨자씨만한 믿음에서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 가신다.
오늘 우리들은 입에 달고 감사 감사 감사 소리치면서 살아야 한다.
땡큐(Thank You), 땡큐, 땡큐 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큰 울림이 일어나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감사드리는 사람이요, 믿음의 사람은 땡큐를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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