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일본(B.리그), 필리핀(PBA)과 아시아쿼터 교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국내 팀뿐 아니라 해외로 눈길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제도가 발목을 붙잡고 있다.
KBL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국내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FA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해외로 나갈 경우, KBL에서 5년간 뛸 수 없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사실상 FA대어들의 해외진출을 막은 조항이다.
설명회에 나선 KBL 김성태 운영팀장은 “FA라도 KBL 제도 안에 있기 때문에 국내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은 선수가 해외로 가면 5년간 자격정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외 진출을 원하는 선수는 임의탈퇴 신분으로 나갈 수 있다. 국내구단과 FA계약을 한 뒤 해외 진출에 대한 합의를 하고 임의탈퇴 제도를 활용해 나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팀장의 설명대로라면 KBL 구단과 계약서, 임의탈퇴동의서를 쓰고 해외 구단과 다시 계약서를 써야 한다. 일종의 이중계약이다.
설명회가 끝난 뒤 몇몇 선수들은 “이면 계약하지 말라고 하면서 해외 나갈 때는 이중계약서를 쓰라는 것 아닌가. 말이 안되지 않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선수들의 말대로 현 제도라면 연맹은 다년계약에 따른 이면 계약을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해외 진출 시에는 이중계약을 권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셈이다.
첫댓글 그럼 대체 왜 자유계약선수라고 하는지 영입의향서도 그럼 기간을 더 연장해주던가 하지 합의가 안된 선수에게는 영입의향서를 받아서 원하던 아니던 강제로 가야하는것도 그렇고..
결국 보상금 문제죠. 국내에서 이적하면 돈 챙길 수 있는데, 해외로 가면 구단은 빈손이니까, 계약 기간 끝나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프로의 개념과 맞지도 않고
구단의 이기주의는 더 심해지고 ㅋㅋㅋ
진짜 개판이네
일본 구단과 5년 계약 가즈아
어이가없네
stop님 fa썰좀 풀어주십쇼ㅜㅜ
그지같네
현중&준석은 더욱더 국내로 들어오면 안될듯
굳이 이러는 이유가ㅠㅠ
이전까진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한다거나 하는 시도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 슬슬 시동 걸리니까 발목 잡는거죠 뭐.
유망주들은 그냥 해외에서 시작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이러니 경쟁력이 점점...
fa도 없애지 왜
그냥 프로농구 없애고 실업농구로 돌아가. 이럴거면
용병도1명..
21세기 프로리그에 이게 무슨제도인지...
머리가 딱히 잘 돌아가지도 않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