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유 논란' 백경란 후임에 지영미…"尹 죽마고우 배우자"
"안철수 사람 물러나니 윤석열 사람 앉힌다는 발상"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10.1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신임 질병관리청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언제까지 '내 사람들'로만 국정을 운영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지 소장은 바이오 주식 보유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백경란 질병청장 후임으로 내정됐다. 그는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이자 서울대 법대 동기로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로스쿨 교수의 배우자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바이오 분야 주식을 다수 보유해 이해충돌에 대한 지탄을 받았던 백경란 청장이 물러나는 것은 너무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지만, 그 후임에 지영미 소장을 세우겠다니 참으로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안철수의 사람이 물러나니 윤석열의 사람으로 앉히겠다는 발상"이라며 "질병청장은 내 사람들에게 자리를 나눠주기 위해 만든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도 조금도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이냐"며 "'내 마음대로'와 '내 사람만으로', 이 두 가지 쇠고집으로만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새로운 질병청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사람이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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