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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의 왕자, 후지 슈스케와 에치젠 료마 ]
[ 캡쳐 제공ː이츠모의 풀잎님]
[ 동꼬 제공ː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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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너.........우, 우리 형님 가지고 장난친거야? "
그리고, 이어지는 키레이코츠의 말.
" ........거참 불륜 한 번 당당하게 하네? 불.량.형.수. "
내가 유부녀냐. 불륜이라니.(파직)
새로이 결성된 우리 바보 패밀리(나,쟈코츠,키레이코츠)들끼리 궁시렁대며 있을 동안
멍하니있던 반코츠와 스이코츠씨.
그리고 이어지는 스이코츠 씨의 한머디에 우린 충격받을 수 밖에 없었다.
" 형님, 뚝. "
울고있어울고있어울고있어울고있.....아아아악- [패닉]
마치 비련의 주인공처럼 두
다릴 끌어안고 말없이 눈물만 뚜욱뚝.
" …으, 일났군.. 자존심에 완전 금갔나봐.. "
" 오랜만에 보는 형님의
자기혐오모드♡ 아악, 귀여워♡ "
쟈코츠씨, 어째 말은 1%의 순수라도 있지만 표정은 금방이라도 덮칠것 같은
표정입ㄴ…(..)
...흐으. 반코츠, 여태까진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확실히 여린 구석이 있긴하다.
……역시 아직은 어린 소년?
각기 다른 반응의 두 사람과는 달리 나를 툭툭 치는 키레이코츠.
사악하게 씨익-
웃으며 '너 오늘 조심하는게 좋을껄?' 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는다.
'미, 미친'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키레이코츠의 진심이 담긴 어투에 난
꿀꺽 삼킨다ㄱ-.
" 자자, 이제 바람이 쌀쌀한데 안으로 들어갑시다아~ "
∂
밤.
분명 아직 밖에 있을 반코츠가 걱정되어 잠 한숨 못자고 결국 밖으로 나가는
나.
절대 머리에 아른거려서가 아니라 단지 귀여워ㅅ..!! 아니!! 걱정돼니까 나가는
거다!!
마루에서 나는 삐걱이는 소리가 조용하게 울렸다.
역시나, 아직도 흐트러짐하나 없이
그대로 있는 반코츠.
남자들은 원래 그런걸지도모르지만.. 반코츠, 자존심하나는 끝내주게
드세구나(..)
달래줘야지-..
" 저기, 반코츠-? "
분명 들릴정도의 소리인데도 미동조차 않는다.
호, 혹시
삐친걸까?!
마루에서 내려와 반코츠의 앞에 섰다.
무릎에 손을 얹고 살짝 낮춰앉고서 눈높이를
맞춰 반코츠를 바라봤다.
야아, 이거 지금 할 말은 아니지만 정말 신기하다.
이상하게도 반코츠의 까만
눈동자에 내가 작게 비춰있는게, 왠지 신기하게 느껴졌다.
마치 애처럼, 새삼스럽게 말이다.
" 반코츠 안 피곤해-? 얼른 자~ "
역시나 끄떡도 없다.
아예 고개까지 돌려버리는 반코츠 녀석(..)
헹, 단단히 삐친게로군.
" 반~코~츠~ "
" 반~코~츠으으~ "
헤에. 피하시겠다?
왠지모르게 오기가 생긴게, 갈때까지
가보자고요~
∂
..허억...헉..
도대체 몇십번을 불렀는데도 미동조차 없는
반코츠.
이젠 오기는 둘째치고 슬그머니 화가 난다.
" 야!! 너 진짜 계속 무시할거야!? "
....얼씨구. 뾰루퉁하게 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_-..
어쩌면 애교로 볼 수 있는
반코츠의 유치한 면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 10초 센다! 10초만에 안돌아보면 나 들어갈거야?! "
에라, 나도 너도 유치한 내기 시작이다!
" 1...2......…8..9... "
" 10-! "
어(..)
정말 미동도 없는 반코츠때문에 왠지 민망하기도하고
당황스러웠다.
" 십의 반, 십의 반의 반, 십의 반의 반의 반, 십의 반의 반의 반의 반…!
"
" -시끄럽잖아, 바보!! "
뭐, 뭐야-..
그 눈에 아롱아롱 거리는 눈물은..!
정말 자존심이 꽤나 상한 모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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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의 왕자, 키쿠마루 에이지 ]
[ 캡쳐 제공ː이츠모의 풀잎님]
[ 동꼬 제공ː본인. ]
첫댓글 아잉 /ㅂ/반코츠 너무 귀엽잖아요♡잘못하면 카고메가 덮쳐ㅂ...<-퍼벅! 너무 재밌는데 조회수에 비해 코멘이..(..)건필하세요 /ㅅ/
아, 언니 오랜만; 잠깐 들렸어^^;
반코츠상..너무 귀엽잖아요!!>ㅁ <[<- 혼자 또 상상을...]
반코츠 마치 이누군을 닮아가는 듯한,,,재밌어요!! 다음편 기대!!
반코츠! 넘 귀여워요~~~ 꺄~>ㅁ<
반씨- 카고메님에게 화내면 미워할꺼야![<-이봐-ㅁ-;;].. 그래도..귀여우시..[<-이봐?] 반씨.. 그러다가 카고씨떠나가면 카고씨는 내꺼어~[<- 류우라이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