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텐인텐[10년 10억 만들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주식 교실 스크랩 [주식기초] 골프존 상장을 통해서 본 증여 실태 ; 주식시장은 증여세 탈루시장이다.
당선생 추천 0 조회 303 11.01.19 06: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진이 팝업,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골프존의 상장을 앞두고 그 회사의 주가에 대해 한 재테크 카페에 글을 올렸다가 골프존 같은 회사가 어떻게 삼성전자

보다 주가가 비쌀 수 있냐는 힐난성 댓글이 달린 것을 보았다. 그 댓글이 나에게는 큰 가르침을 주었다. 주가는 어떤

것을 이유로 오르는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대표기업이라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이다.

세계 어디를 가나 그 간판이 자랑스러운 기업들이다. 그러나 그 기업들은 그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회

비용을 치뤄야 하는 지 모른다. 그에 비해 844억의 자본금을 가진 회사가 536억의 순이익을 냈다.

마켓쉐어가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 존의 과점적인 성격은 워렌 버핏이 그렇게 강조하는 경제적인 해자와

다를 바가 무엇이 있는가?

 

 골프존은 그 기계를 구매해서 골프존을 차린 업주들에게는 비정한 업체인지 모른다.

프랜차이즈 치킨점과 롯데마트 간의 '통큰 치킨'이 우리 사회에 가격에 대한 의문부호를 던져 주었듯이 프랜차이즈업의

실상은 대리점주의 피땀 위에 군림한다. 편의점을 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들의 선택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골프존

회사와는 이익이 충돌하는 면이 있다. 만약 프랜차이즈라면, 골프존에 기계구입이 아닌 프랜차이즈 보증금을

내야 했을 것이다. 그러면, 훨씬 비쌌을 것이고, 어쩌면 지금의 영세한 규모로는 골프존 매장을 열지도 못했을 것이다.

골프존 업주들의 모임인 시뮬레이션 골프문화협의회(골프존 기계를 사용하는 점주들 10%정도가 가입한 단체)의

불만 표시는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워 보인다.

 

 게임업체는 그 풍부한 현금 창출능력에 비해 사회적으로 무시되는 경향이 있다. 엔씨소프트가 창원을 연고로 프로 야구단을

만든다고 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야구협회는 탐탁치 않아 하는 것이 그 예이다. 선수들을 팔아 연명하는 넥센도 있는데, 엔씨소프트의 창업주가 자신의 재산 운운하기까지 만드는 사회 기득권층의 속좁음은 우려할만 하다. 물론, 프로야구 흥행의 최강자 롯데의 입김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이 글을 준비하며 자료를 조사하며, 주식시장 상장과 증여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

자산가치가 증대하는 것 중,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유일한 자산이 주식이다.

주식시장은 재벌 2세, 3세에게 합법적으로 증여하는 장소가 되어 가고 있다. 벤쳐 버블붐 시기, 성장성을 무기로 먹튀했던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등의 전철을 삼성과 롯데, 현대 자동차와 같은 기업이 동일한 방법을 써먹고 있다는 말이다.

 

 국내 스크린골프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골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 골프존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2010억원 매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엔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전 대덕지역 벤처기업 중 '가장 잘 나가는 기업'으로 꼽히는 이 회사는 직원 수만 380여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자기자본금 844억, 김원일, 김영찬 부자 최대주주 지분율 74.74%. 11,433,023주 공모예정,

예정발행가 89,300~100,400원. 작년매출 1,330억, 537억 순이익. 한국투자증권 주간사, 액면가 500원.

 

    

            

김영찬, 김원일 부자

-->

 

2NE1 - 박수쳐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국내에 스크린 골프 문화를 일으킨 골프존이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속개'결정을 받았다. 사실상 상장이 승인됐다는 의미로, 골프존은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발을 딛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은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1조원을 기록, 시총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는 9만원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고, 프리스닥 등 장외시장에서는 10만~11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골프존의 주가에 이미 버블이 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실적에 비해 예정 공모가나 장외주 모두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것이다.

골프존의 액면가는 500원.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1주당 100만원짜리 주식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 (969,000원 상승20000 2.1%)포스코 (466,000원 상승3500 -0.8%)는 액면가 5000원으로 주가는 각각 83만원, 45만원이다.

코스닥 선배 기업들(액면가 500원)과 비교해도 골프존의 주가는 비싼 편이다. 상대적으로 외형과 내실이 떨어지면서도 주가는 2~3배 가량 높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시총 1위인 셀트리온 (35,200원 상승2800 -7.4%)은 올 3분기까지 1292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4억원, 780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5.3%, 60.4%에 달했다. 그러나 주가는 3만400원에 불과하다.

서울반도체 (39,550원 상승250 0.6%)도 LED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총 2위까지 올라왔으나 골프존과 비교하면 저렴한 주식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5만8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3만8000원 전후로 내린 상태다.

서울반도체가 3분기까지 기록한 매출액은 6167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52억원, 786억원으로 골프존과 비교할 수 없다.

제조업체보다 PER(주가수익배율)이 높은 인터넷, 게임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시가총액 1조원대인 다음 (78,600원 상승2200 -2.7%)은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 2445억원에 영업이익 702억원, 순이익 918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의 현재 주가는 7만원대 후반.

네오위즈게임즈 (43,450원 상승750 -1.7%) 역시 올 3분기까지 3058억원 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582억원을 올렸으나 주가는 4만8000원 전후다.

이와 비교할 때 골프존은 실적이 뒤쳐지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1330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 521억원, 당기순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고 700억~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이나, 높은 주가를 뒷받침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적잖다.

증권사 연구원은 "골프존이 높은 외형성장률과 탄탄한 현금창출능력을 보유한 기업임에는 틀림없다"며 "그러나 장외시장 시세와 공모가 희망밴드 등을 보면 다소 무리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대중적인 인지도와 개인투자자 선호도를 보면 공모가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장 직후 주가가 급락하는 새내기 기업들을 전례를 답습할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상장 후 부풀려진 주가를 뒷받침하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삼성생명 상장처럼 '소문난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는 어느 정도?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골프존 스크린 골프를 매체로 활용해 마케팅을 전개해오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크린 골프 인구 확산으로 중산층 이상 고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증권사들에게 중요한 매체로 인식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5~7월 골프존 시스템을 이용한 점포를 대상으로 광고를 내보냈다. 홀에서 홀로 이동하는 로딩 시간 동안 광고를 내보는 방식이었다.

광고금액은 월 3000만원. 계약을 갱신할 때 골프존은 월 7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만에 130% 넘게 인상을 요구해 키움증권은 연장을 포기했다고 전해진다.

이트레이드증권도 7월부터 골프존에 광고를 시작했다. 골프존 회원이 로그인을 했을 때 파(Par)나 버디(Buddy), 이글(Eagle)에 성공하면 화면에 '당신의 꿈에 투자합니다. 이트레이드 증권' 이라는 광고 문구가 나온다.

광고금액은 키움증권과 비슷하거나 소폭 웃도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다.

대신증권은 '2010 대신증권 빌리브배 GLT(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2억여원 가까이 골프존 마케팅비로 활용했다. 대신증권이 골프존에 비용을 지불하면 골프존에서 상금, 상패 등으로 지출하는 등 대회 운영비로 활용했다.

증권사들이 골프존을 활용한 마케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건 골프존 고객이 증권사 고객층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비용의 실속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중산층이 증권사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골프존과 고객층이 비슷한 기업은 골프존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키움증권의 사례처럼 골프존을 이용한 마케팅이 만만한 건 아니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의 80%를 점유한 독점적 지위의 사업자로서 광고비 결정권을 골프존이 쥐고 있어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광고 계약이 끝나면 큰 폭의 계약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았다는 게 다수의 기업 광고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한 기업 광고 담당자는 "골프존 고객 중에는 중산층 이상 젊은 고학력자들이 많아 기업 마케팅에 최적의 환경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광고 금액을 급격히 올려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