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 마냥 잔뜩 찌푸린 날씨~~
간간히 비를 뿌리는곳도 있다하네요.
요런 저런 궁리로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요즘걷고 있는 길을 해가 빨리지니
앞으로 남은길을 어찌해야 하나
하기도 하고~~
꽃보러 갈곳은 여러군데 인데
질때는 다가오고~~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죠.~~^^*
오늘도 어제 담아온 사진을 첨부해서
아침글을 올립니다.
언니들 환한 얼굴에 절로 힘이 납니다.
어설프게 가을이 느껴지던날~~
나뭇잎들 하나 둘 물들이고~~
수분 다한 이파리 가벼운 바람에도
포로롱 날아서 한여름 머물렀던
제둥치 아래 수놓고~~
간밤에 내린 비에 젖은낙엽이 되어
벤취 위에 풀 발라놓은듯 찰싹~~
어제는 분당에서 시작했는데
산하나 넘어왔어도 분당이라 하네요.
서현역에서 분당구청을 지나
분당천을 걷다가 중앙분당공원에
들러서 도장 하나씩 찍고는
당골공원을 거쳐서 산으로 오르고.
불곡산은 몇해전에 성남누비길 걸으며
태재고개 쪽에서 올랐던 산입니다.
당골공원 쪽으로 오르는건 처음.
그산도 붉은 황토로 이루어진 육산.
간혹 만나는 맨발로 걷던분들~~
하얀발의 발가락이 유난히 가지런해 보이고.
우리가 걷고온 영남길 2구간~~
분당구청부터 불곡산 출구까지
8.3키로 거리랍니다.
난이도는 매우 어려움으로 나와있었구요.
소요시간은 2시간 반이라 하더라구요.
편한구간 지나고 산길에 접어들어서
야자매트가 깔린길을 걷습니다.
패인 길 위에 깔아놓은 안전장치죠.
밤송이 껍질이 곳곳에 나뒹굴고~~
비내릴때 떨군 도토리들이
흙이 묻어서 곳곳에 수북 합니다.
그곳 주민들 조금만 부지런하면
도토리묵 실컷 드실것 같은데~~
계속해서 오름길이지만 계단의 높이가
낮아서 비교적 오르기 편했네요.
그렇게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
정상아래에는 막걸리 파는분이계셨어요.
간만에 산에서 막걸리잔도 기우려보고.
불곡산 높이는 335m~~
그보다 아래에는 형제봉도 있었죠.
형제봉은 곳곳에 있습니다.
정상을 내려서서 부터는 거의 내리막진길.
올여름 비에 드러난 길이 조심스럽네요.
가다보니 대지산 가는갈림길도 나오고.
대지산 타산방 따라서 올라봤던산~~
그렇게 걷다가 주민 말 따라서 내려섰더니
불곡산 출구가 안나오네요.
그냥 직진해서 갔어야 했는데~~
아파트 주민들한테 길을 물어서
무지개 마을 찾아서 ~~
불곡산 출구 아치문을 만나서야 완성.
태봉산 가는 갈림길이기도 하네요.
계단 몇개를 내려섰더니 다음구간인
3구간 안내판도 서있습니다.
무사히 내려서서 성남과 분당의
경계선에서 오리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집과 거리가 멀어지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다음에는 그곳부터 다시 시작해야죠.
이번에는 8.3키로 였지만 다음구간은
14키로가 넘는 거리랍니다.
해가 짧아지니 걱정이 되네요.
그러나 서로 맘 마추어서 잘해봅시다.
어제 함께 걸은 언니들 수고 했어요.
다음구간도 잘 해봅시다.
오늘은 혼자서 꽃구경 갑니다.
자라섬으로~~
내일은 감자꽃언니와 일산 호수공원으로 꽃구경 가자고 약속 했네요.
가실분 계시면 오세요.
철원도 안내하고 싶지만 선뜻
나설분이 안계실것 같네요.
자라섬에 꽃들이 한창이라 합니다.
구절초도 향기로 반기겠지요.
포토죤도 새로 꾸며놓은것도 있나봐요.
잘다녀와서 이쁜 그림 걸어드릴께요.
오늘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만드시구요.
밝고 화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세요.
오늘도 룰루랄라 하시며~~
산악 자전거로 부터 등산객을 보호코자.
첫댓글
양주불곡산은
알지만
성남 불곡산은
처음 알았네요.
곳곳에
야자매트를 깔아
길을보호하는데
참좋은것 같아요.
튼튼도 하고요.
네분이서 한마음으로
도전하는모습
보기좋아요.
오늘은 혼자서
즐거운맘으로
잘 다녀오세요.
양주 불곡산은 바위가 많은 산인데 성남불곡산은 붉은 황토로 이루어진 산이더라구요.
찰진 황토 입니다.ㅎ
추워지기전에
마무리 짓게 될지 모르겠어요.
찬바람이 제법 맴도는
10월의 다섯째날의
수요일이네요
꼬맹들이 잠시 TV를 관람하는동안
아침인사를 합니다
어제는 영남길 2구간을
하셨군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여행하기 좋은날에
오늘도 항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시골 다녀오셔서 피곤하실텐데~~
오늘도 보람찬 하루 만드세요.
오늘도 날씨
흐린날이지만
꽃구경
잘하고와요
예쁜그림
많이담아오셔
어제는 그만하면
걷기도 좋았습니다
다음3구간이
넘 길어서
걱정되네요
자라섬
잘다녀와요
좋은하루 화이팅
어제 같은 길이면 좋으련만~~
안가본곳이니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도 없고~~
걷다가 힘들면 적당히 자를수있는곳이 있음 좋겠수.
@이쁜수 내일갑니다
몃시에 만날까요 ~~?
@목련 언니가 비온다 했다구
걱정 하시던데~
비안오면 9시 반에 만나요.
언니는 미삼역에서 만나야 겠지요.
9시 40분에 만나자
하면 되겠지요?
@이쁜수 네 ~~^
알겠어요
@목련 언니하고
통화했어요
자를수 있기를 바라고~~ㅎㅎㅎ
맨발벗고 걷는것은
봤지만 발가락 가지런히 있는것은
못봤는데 유심히도
잘 봤네요. ㅎ
오늘은 홀로 자라섬
그곳도 볼만한 곳이데~
요즘은 각 지역마다
경쟁을 하나 잘도
꾸며 놓으네요.
구경 해가며 많은 꽃에
경치 풍경 많이 담아 오시고~~~
수고 하세요.
수와진의 라이브를 들으며 쉬고 있답니다.
강가에 백일홍도 곱기도 하고~~
살방살방 꽃과 놀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