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도 한바퀴 돌고 남을 10년 훨씬전 (제가 40대였을 때 ㅎ)우리 잠시 머물렀던 싱글 사이트에서 캐슬린님을 뵈었었죠
남잘 잊고 수녀처럼 살다, 10여년만에 다시 이곳 싱글 사이트 가입했사온데 닉이 달라 긴가민가했는데 나중 보니 그 언니가 맞으시더군요 그때도 얘긴 많이 못했지만 단아하고 조용하셨던 캐슬린님을 기억합니다
제가 소년합창단 공연을 여러번 즐겨 다녀 빈소년인지 파리나무 십자가였는지 가물하지만 제가 유일하게 주최한 공연 모임, 이 동네에서 있었을때 공연보러 산 넘고 물 건너 이곳까지 왕림하신 적도 있었던 고마운 언니... 기억 나시나요? ㅎ
볼때마다 곱고 반듯하시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동안 캐슬린님의 삶도 음악처럼 곱게 지내셨을줄 안답니다
쪽지해보니 언니 맞으시길래 여기 음악에 한줄 댓글 남기려니 예가 아닌거 같아 언젠가 편지를 남겨야겠다 했는데 먼저음악 댓글 주셨고 이제야 편지 쓰게 됩니다
우린 여성이고 기독교인이고 싱글이고 음악을 좋아하고 낙천적이라 공통점이 많아 더 반가우신 분^^
우리 외로워도 귀양온듯 살지 말고 소풍온듯 살자구요^^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같은 캐슬린언니
과거 올리신 곡들 쭈욱 찾아보니 읔~ 천곡도 훨씬 넘더라구요 일트로바토레/ 파반느 /옛동산에 올라 / 로렐라이/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음악/ 토첼리 세레나데/ 차르다시 /캐슬린의 변천사 / 드볼작 루살카/ 베토벤 곡/ Beloved 등 클래식 올리려고 보면 왠간한 곡은 캐슬린님께서 다 올려놓으신. ㅎ 그래도 기회가 되면 선호했던 클래식 저도 올리겠나이다
폭풍같은 세상에 호수처럼 살고 계신 캐슬린 언니
손가락으로 맺어진 우리들의 인연 언니와의 재회 많이 반갑고 언니의 앞날에 행복과 행운과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빕니다..^^
첫댓글 ㅎㅎ 오랜시간 단절되어온 인연이 음악으로 인해 다시금 연결이 된듯하네요~~^^
카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에 3곡씩~~
천곡이 아니라 거의 3천곡 가까이 될겁니다~
이러니 제가 우찌 캐슬린님을 존경하지 않을수가 있겠는지요??^^
@나이란 교장선생님 맞습니다요 ^^
저의, 좋은얘기는 글속에 다 있군요.
우선 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읍니다.
십수년 전에도 그랬었지만, 여전히
멋스런 커리어 우먼으로 자리매김
하고계신, 청라언덕님, 군포에서의
마지막 만남 였나요? 먼곳였지만
뜻깊은 공연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기억해줘 고맙읍니다.
그리고, 좋은곡 생각남 띄워주세요.
음악이 겹칩어때요.. 내 자작곡이
아니기에 돌려가면서 듣는겁니다.. ㅎ.
하시는일, 항상 행운과 함께 하시고
어느 멋진날, 우리만남 기대합니다.~^^
캐슬린님께서 이곳에 음악 올리고 계시질 않았다면
우린 서로 모르고 지내 못만났을수도.
반가워요 많이 많이^^
고운 주말 되시길요^^
@청라언덕
청라언덕을 기억하기에
요번에 쪽지를 보내려 했었는데
청라님이 먼저 안부 주신거예요.
땡큐떠블 드립니다.~^^
몬가 뿌듯해지는 장면을
무심히 지나치다 본 거 같아
발이...아니 손이 저절로 멈춰
빼꼼 들어와 봤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인연으로,
좋은 시간으로 오래오래 같이해여.
님들
건강하시구염~~ㅎㅎ
울정아님도 오랜만에 만났지요.
언제나 감사*감사드립니다.~^^
@캐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