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6일 목요일 간추린 뉴스
■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비룡대교 물 높이가 대홍수경보 단계인 심각 수준에 가까워진 가운데 임진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은 어젯밤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로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 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지금 비는 북한에도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평양에 있는 대동강 수위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하는데, 북한이 또 예고 없이 방류한다면 연천·파주 등 임진강 주변 침수 피해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천6백8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충청과 경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은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까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최고 초속 16m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올 거로 예상됩니다.
■ 검찰 고위급 인사를 논의하는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검찰인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검찰 인사에 대한 방향과 원칙을 논의하고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고위급 검찰 인사는 이르면 오늘 저녁쯤이나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은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경주시청 철인 3종 경기팀 주장도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 최선수가 팀내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숨진지 40여일 만에, 이른바 핵심 가해자 세 명이 모두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 부산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 때문에 의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8년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난동으로 숨진 뒤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의료진이 폭력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5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북제재 이행 등에 있어 중국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백신 1회 투여분에 32~37달러, 한화로 약 4만 원 가량의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격은 수백만 개 정도의 소량 주문에 적용되고 대량 구매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을 책정하도록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의심 사태로 봉쇄된 개성을 특별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 임대차 3법 등으로 임대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뒤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려는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전월세 전환율을 낮춰 월세의 급격한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과 경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 천안, 아산 등 4곳 충북 충주, 제천 등 5곳, 경기 이천 등을 주요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 8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업종별 국내1등 세계1등 격차 → ▷제약 유한양행 /로슈(스위스) 50.5배 ▷전자상거래 쿠팡/아마존 45.7배 ▷식음료 CJ/네슬레(美) 4.9배 ▷화학 LG화학/바스프(獨) 2.7배. 국내 1위가 세계 1위는 가전부분 삼성이 유일.(경향)
2. 무서운 노인 우울증 → 80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20대보다 5배 높아.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우울증 증상이나 인격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헤럴드경제)
3. ‘美 하루 1000명이 죽는다’ 지적에 → 트럼프, ’뭐 어쩔 수 없다‘. 한국의 사망률이 미국보다 현저히 낮다는 지적에는 ’그건 모를 일‘... 한국 깍아 내리기. 인터뷰 중.(헤럴드경제)
4. 자연재해... 여행 예약 환불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엔 계약금 전액을 소비자에게 환급하도록 규정. 그러나 현장에선 거부하는 사례 많다고.(헤럴드경제)
5. 국회에서 이 옷차림? → 류호정 의원, 분홍 원피스, 운동화, 노란 마스크 국회 옷차림 두고 갑론을박. 의원 중엔 문제 제기한 의원은 없었다고.(한경 외)
6. 입냄새 원인 → ▷당뇨·신장질환 등 병증 ▷노화, 공복, 침부족 등 생리적 원인 ▷양치 소홀, 잇몸질환... 치약 가격에 다른 구취 제거 효과는 실험에서 별 차이 없어.(문화)
7. ‘대기권 진입 때 마찰열로 불, 그을음이 창을 덮어 바깥 풍경은 못 봤다’ → 최초로 민간 우주선 타고 귀환한 우주비행사 인터뷰. ‘마치 용의 뱃속에 들어 있는 듯 으르렁 소리와 진동도 있었다’.(문화)
8. 10대로 번진 고가 수입사치품(명품) 열풍 → 두세달 주말 알바해 200만원 지갑, 100만원 운동화, 옷에 탕진... 연예인, SNS 영향. 제조사들도 로고 크게 해 청소년 겨냥한 상품 내놔.(한국)
9. 청주, 이슬람 코로나 확진자 → 6명 모두 우즈벡 국적이지만 수년전부터 국내에 머물러 해외유입이 아닌 국내 발생으로 분류. 음성, 진천군 이슬람 종교시설 집회제한 명령.(국민)
10. 기타 → ①재보궐 선거도 대선도 결국 ‘부동산 선거’될 것
②용두사미? 檢, 채널A 前기자 기소. ‘한동훈 검사 공모’는 못밝혀
③9억이상 집매매 자금출처 상시조사. 홍부총리, 부동산점검 회의
개인적으로 하계휴가를 깊은 계곡으로 다녀와 간만에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