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 2022년 9월 정기산행 후기
- 예봉산 禮峯山 -
ㅁ 일 자: 2022. 09. 12 (둘月) 10:30~
ㅁ 산 행 지: 예봉산 (정상 683mL/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ㅁ 모임장소/시간: 경의선 팔당역 1번 출구/10:30
ㅁ 참 가 자: 19명(본대 15명 / B조 4명)
본대: 한천길 대장, 김주형 부부, 김희준, 민동식, 박장상, 염희문, 윤정건, 이영섭, 이 인, 전영도, 정우택, 홍윤표, 한창희 부부 등
B 조: 김기호 대장, 김영식, 신흥윤, 심영보 등
ㅁ 일정 및 산행 코스
팔당역(10:34)→ 들머리(11:02)→ 첫 번째 쉼터(11:19)→ 두 번째 쉼터(11:38)→ 이 인 만남장소(12:10)→
간식장소(12:34~12:58)→ 전망대(정상 250m 전)(13:05)→ 강수량 관측 수문시설(13:35)→ 예봉산 정상(13:49)→ 하산(13:54) –
벗꽃나무 쉼터(14:07)→ 예빈산 정상 갈림길(14:33)→ 날머리 -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15:14)→
뒤풀이 장소(돌기와순두부)(15:22~16:00)→ 해산(팔당역)
(산행거리 약 6.6km, 총 소요시간 5.5시간/이동 3.3시간+휴식 2.2시간)
※ 한천길 대장은 작년에 검단산 산행대장을 하면서, 공심 친구들에게 우리는 아직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자극과 촉진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그리고 앞으로 공심의 6080 과업(?)을 이루기 위해서 금년에도 기꺼이 예봉산을 안내해주었다. 내년에도 만날 것을 예약한다.
※ 김기호 대장과 심영보는 다산길을 걷고 있다가, 산 위에서 일찍 하산한 이 인과 김주형을 합류시키고, 인근 자유산행하던 신흥윤과 청평에서 잔차로 뒤풀이 장소에 합류하게 된 김영식 등 여섯 명이 먼저 뒤풀이를 시작했다.
ㅁ 향후 산행계획
월 | 일자 | 행선지 | 집결장소 | 시간 | 산행코스 | 비고 |
09 | 26~27 (넷月,火) | 동해안트레킹 | | | 동기회 | 동기회나들이 |
10 | 09 (둘日) | 서운산 | 압구정 현대백화점 | 07:30 | 총산 | 총산 101차 정기 공심 10월 정기 |
14~15 (둘金,셋土) | 가야산 (해인사) | 압구정 현대백화점 | 23:00 | 총산대간 | 총산 대간 공심 선택산행 |
26~27 (막水,木) | 오대산 선재길&노인봉 | | | 공심 이규백대장 | 공심30주년기념 공심 10월막수 |
※ 공심 9월 막수산행은 동기회 나들이와 겹쳐서 동기회 나들이 행사로 대체함.
※ 공심 10월 정기산행(10.09, 둘日)은 총산 101차 정기산행(10.09, 서운산)을 겸해서 실시함.
※ 가야산(10.14~15 셋金,土)은 총산 대간의 100대 명산 산행이며 선택산행임. 강력 추천함.
※ 공심 10월 막수산행은 단풍철을 맞아서, 당초계획(10.27, 막水 북한산 둘레길)을 바꾸어 수정계획(10.27~28 막水,木, 오대산 선재길&노인봉)을 마련하여, 공심30주년 행사를 가짐
ㅁ 뒤풀이: 돌기와 손두부(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39길41/ 031-576-1217)
ㅁ 경 비: 수입39만원(회비: 2만x 19 + 1만) – 지출32만원(식대32만) + 전기잔액 27.6만원 = 현재잔액 34.6만원
※회원 중 한 명이 회비를 3만원 납부.
ㅁ 산행 낙수
- 8월 막수산행(8/31)을 끝내고 바로 9월 정기산행 계획을 공지했다. 연초 계획 때는 추석날이 산행일이라 점을 감안하여 그 다음날(일요일)로 계획을 잡았었다. 어차피 중추절 연휴기간 중이라서 불투명했지만 그 다음날로 계획을 옮겨 공지해보자는 의견을 수렴했다. 맨 처음 4명의 참가인원을 확보하고 공지하면서 많은 참가자를 기대조차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많은 회원들이 참가신청 했다. 코로나 여파에 따라 남녀노소를 떠나 중추절 긴 연휴를 가을산에서 보내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 나흘 전에 白露를, 그리고 지금 중추절- 완연한 가을이다. 날씨도 산행당일 비소식이 없으며, 평일보다 다소 덥다는 예보다. 이제 산행하기 제일 좋은 계절을 만나 산행계획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 지난 8월 막수에 호명산 다녀온 회원들은 힘드는지도 모르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예봉산은 어찌 보면 멋대가리 없는 산이다. 시종일관 두 시간을 오르기만 해야 된다. 작년에 검단산 산행대장인 한천길이 평소 자주 즐기는 산행목록 중 하나다. 당연히 검단산보다 예봉산이 더 힘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상을 700여m남길 때쯤 되면 지금부터 보람을 느낀다. 한강의 위용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오늘 산행은 천마지맥 누리길의 一角도 안되지만, 지난 3월 참가하지 못했던 총산의 운예종주(운길산 적갑산 예봉산 예빈산 15.3km)의 가능성을 타진하였고, 또한 6080 대청봉 계획의 준비 일환이기도 했다. 금년에 喜壽를 맞이한 공심 회원들 중 에이스들이긴 하지만 자랑할 수 있는 친구들이다. 모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물로 에워싸인 듯하고 생명력이 강한 굵은 기세 좋은 산줄기를 만나면서 浩然之氣를 느낀다. 수도권 산행지로 만점을 받을 만하다.
- 최근 무릎 관절 시술한 정우택도 모처럼 예전과 같은 발군의 산행능력 회복 여부를 실험하는 산행에 응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6개월여의 답답한 시간을 드디어 이겨냈다. 완주 축하합니다. 이 인도 머지않아 본대에 곧 복귀하리라 기대해본다. 이번에는 본대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 700여m(오름 길 2km중)를 남긴 지점에서 본대를 만나고 하산했다. 김주형은 오름 길 1km지점에서 하산했다. 할 수 있는 만큼을 점점 늘리면 본대와 모두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축하합니다. 지난달 총산 백두대간팀 100대 명산 시리즈 중에서 포항 내연산(보경사 향로봉 12폭포 보경사 약 21km/ 약9.5시간) 산행에 참가하여 종주에 성공했던 홍윤표와 전영도의 쾌거를 기억합니까? 총 26명이 참가했는데 17회 전영도 홍윤표 다음에 20회 김준호~ 이렇게 이어집니다. 부라보 공심! 적지 않은 나이에 산행에 쓸데없는 욕심은 금물이지만 마음을 접지 않고 응해보는 도전정신이 있는 한 아직도 靑春이 살아있음이라 확신한다.
- 김기호 산행대장은 본대에서 물러난 공심 친구들이 소속될 공심민방위대를 계속 지키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10년도 못 가서 모두 공심민방위대에 편입될 것이다. 그때부터는 김기호 대장이 종신 도우미를 맡게 될 것이다. 우리 공심은 미래도 미리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김기호 B팀 대장이 지키고 있기에 김영식은 한국남성합창단 공연에 방문했던 일본친구의 배웅을 위해 공항까지 갔다가도 청평 집에 돌아와 잔차로 뒤풀이 참가가 가능하고, 심영보도 신흥윤도 기다려주는 김기호대장이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참가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 19명의 공심 대 식구가 5테이블에서 뒤풀이를 이어갔다. 우리 공심 회원들은 “백두산! 관악산!! 예봉산!!!”을 외치며 마음 속에 다짐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6080의 목표!!!! 오늘 산행이 마무리가 된 회원들부터 전철시간에 맞추어 귀로로 향했다. 오늘 험준한 산행로를 무사히 종주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하눌님과 두 산행대장님 그리고 열정을 갖고 도우미와 같이해준 공심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 9/26~27 동기회 나들이, 10월 정기산행, 10월 대간 100대 명산 가야산 산행 그리고 10월 막수, 아니 공심 30주년 기념 산행 등 계획이 카페를 통하여 공지됩니다. 다음 산행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ㅁ 관련 사진
◀ 만남의 장소 - 팔당역 1번 출구
◀ 들머리를 향하여
◀ 들머리
◀ 첫 번째 쉼터
◀ 산 속으로 깊숙이
◀ 두 번째 쉼터
◀ 이제 물이 보이기 시작하네~
◀ 더 높이 7부 능선으로
◀ 멀리 롯데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 간식자리 - 정상 700여m를 남겨두고 - 이 인의 서프라이즈 출현
◀ 정상으로 - 이 인은 하산길로 접어든다
◀ 예봉산 정상
◀ 하산길 1
◀ 하산 계곡길에 물이 침투
◀ 하산길 2
◀ 날머리
◀ 예봉산 종주 성공을 빵빠레~
◀ 뒤풀이-이 인의 서빙을 받으며~
공심친구들! 그리고 두 산행대장님!!
다음 산행은 동기회 가을나들이!!!
즐거운 마음과 가벼운 몸으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