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초보의 붓도색 도전기, Part.2로 이어집니다.
Part.2 부터는 이제 에나멜 도료와는 반응이 다른 아크릴 도료의 사용으로 이어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7343A4EC08E7934)
사용된 도료는 아크릴 도료로서, 에나멜과 달리 그냥 수돗물로 희석되고 냄새도 나지 않으나.. 일단 건조되면 [수정불가]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AED3A4EC08E7A2B)
사막색 아크릴 도료보다 약간 어두운 갈색이 밑에 보이실 겁니다. 아크릴도 색을 나누어 2중으로 실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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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멜 붓작업을 마친뒤 건조=>1차 아크릴 붓질 : 갈색=>건조=>2차 아크릴 붓질 : 밝은 사막색- 의 순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93D3A4EC08E7C30)
군데군데 갈색 아크릴 색감이 보이시죠? 단박에 한 색깔의 아크릴로 해치우는 것보다는, 2중 3중이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46613A4EC08E7E1B)
하체/궤도 안쪽면의 바퀴에도 이와같은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굴곡진 바퀴내부에도 약간 어둡고, 밝은 면이 보여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A243A4EC08E7F2E)
이럴걸 뭐하러 에나멜 작업때 2중 3중으로 마른붓질 다 해놓고 또 다시 아크릴로도 2중으로 하느냐- 저는 그랬습니다만..
작업의 결과를 곰곰히 살펴보니.. 붓질 작업의 순서가 결실로 반영되어 여실히 다 보여집니다. 실물로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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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기관총 탄피 사출구 옆에 저 "탄약통을 붙여라" 라고 설명되어 있지만..어려울때는 그냥 알아서 하는 겁니다..알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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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된 물통 및 유류통도 그냥 같은 사막색으로 해치워 버릴까하다가.. 대체로 정형화된 모든 보급품은 국방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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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몸체 후면 상판에 주엔진 흡입-배기구에는 스모크 같은 그을림을 주기 위해 어두운 색의 붓질을 얼룩 얼룩지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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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신 탄흔 : 여자 눈화장 도구같이 생긴 별2개표 "웨더링 마스터"라는 재료로 덕지덕지 발라주었습니다. 역시 재료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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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 양 옆에 붙어있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명칭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4발짜리 연막탄 뿌리는 장치에도 그을림 덕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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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궤도가 MG건탱크와 같은 구조였다면 (일일히 하나하나 붙이는 궤도방식) 더 실감나게 좋았을 것을.. 아쉬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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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재질의 한줄짜리 궤도를 한탄해봐야 방법이 없을때.. 그냥 되는대로 아크릴 도료 갈색+사막색 뒤범벅으로 발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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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초보자들이 밀리터리 킷을 작업시 당황스러운 점 : 역시 알아서 갖다 이리저리 돌려 맞춰가며 알아서 접착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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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내부의 바퀴작업 순서 : 아크릴 갈색 간략 작업후 건조 => 그대로 건조후 사막색으로 듬뿍 찍어주어 흘러내리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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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하부 : 전차류의 기존 작례들을 살펴보았지만..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기름때표현이니 뭐 유화재료가
어떻고 저떻고..재료도 많이 소개되고 표현방법도 외래어로 어려워서..그냥 에나멜+아크릴/붓으로 뭍히고, 툭툭 찍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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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리단 탱크는 자랑스런 국산킷으로서, 원래 몸체 부품 사출상태 자체가 훌륭한 킷 입니다. 누구라도 이렇게 작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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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수많은 건프라로 길들여진 탓에.. 부품들이 딱딱 맞아들어가는 건담류에 손이 익은 탓인지.. 포탑 조립/접착할때 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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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이리 주 포신이 짧은거야- 꽤 귀엽잖아-하는 생각이었습니다만.. 메뉴얼에는 "최초의 공수탱크"라고 기술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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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밖에도 군장류, 부수기재 등의 많은 악세사리 부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 외엔 건프라에 쓰려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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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쉐리단 형님을 제작하고 보니.. 건프라는 참으로 작업하기에 용이하다- 또는 최적화되었다-라는 것을 200%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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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포탑 뒷부분 수납부분도 내부에 철망을 붙이라고 친절하게 동봉해주고 있습니다만.. 오리고 자르고 붙이다가 찢었..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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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업해 둔, 밀리터리 킷들의 정크의 정기를 이어받은 튜닝업(?)받은 마인레이어 사막자쿠님이 동반 촬영을 나서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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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 갑자기 사막자쿠님이 탱크를 멈춰 세우고는, "탑승자 전원 하차하라, 지금부터 이 탱크는 지온이 접수한다-" 재미없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455344EC08E9631)
이제, 작업이 끝났으니.. 한 번 들어가면 두 번 다시는 빛을 보기 힘들다는 안방 진열장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안녕-쉐리단 형-
지금까지, 별 볼일 없지만.. 몇 분의 초심자 회원님을 위한, 초보의 붓도색 도전기 였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울러, 제작기와 설명 등을 원하셨던 그 몇 분을 위한 게재물이오니, 중견 회원님들의 자비와 너그러움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벌써 완성을 하셨었군요 ~~
저도 덩달아 작업 해보려했는데 말이죠
언제나 멋진 도색실력에 감탄합니다
어이쿠- 단지 상세한 작업과정 게재를 위해 많이 올린다는 것이 숫자가 많아져서 나누어 올린..
소생의 미력한 붓질에 이렇듯 과찬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시니 그저 감사말씀 올릴 따름입니다.
캬오~~~ 에나멜 + 아크릴이라... 좋습니다! 그나저나.. 자쿠와의 궁합이 100%인걸요?^^
소생 그저 비슷한 색감으로 작업한 킷을 올려본 것 뿐.. 미리 의도하지 않은 것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 것 없는 미력한 소생의 작업기에 과찬을 주시니 그저 감사함만이 무량할 따름입니다-
게시물에 말머리가 없네요 수정 부탁 드립니다. 꾸벅
아이고.. 죄송합니다.. 수정완료 하였습니다.
역시 기상님은 붓질의 고수십니다!!!!!^^
과분한 극찬이십니다.. 소생 그런 표현에 적합치 않은 흉내쟁이일 뿐입니다..
밀리도 하시는군요오~~ 오홍~
상당히 리얼한것이 밤에 자다가 갑자기 진열장에서 진열된 애기들 모조리 쳐부수고 튀어나올지도... (읭???)
매번 작품 올리신것 볼때마다 느끼지만.... 붓도색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 (너무 잘하셔요 ㅠㅠ)
과찬이십니다.. 프라들을 망쳐보고 부숴보고 하니.. 소생 가진 붓으로나마 이것저것 흉내내보는 소실 뿐입니다..
자고로 우리조상들은 붓으로 모든것을 표현하곤했죠!! ^^ 저 또한 배달민족으로 붓을 잡았습니다.. (^0^)
멋집니다...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0^)
과찬 감사말씀 아룁니다- 저도 배달민족이라서 그런지 프라모델 배달(?)이나 다니고 싶습니다-
무에 다를게 있겠습니까.. 셀프강좌게시판 등에 좋은 작례들을 따라해보기 하는 것뿐, 별 다를건 없습니다.
이제 초보작을 보여주세요. 제 눈엔 보이질 않아서;;^^
저.. 저는 초.. 초보입니다.. 서페이서나 마감제 같은것도 구경해보지 못한..
허....
허.......... 저도 붓도장 하는데, 허..... 참 다르네요, 최곱니다 :)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저보다는.. 노라라님, 갬뱅이님의 작례를 보시면 더욱 좋은 참고가 되실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죄,, 죄송합니다만.. 저.. 저는.. 치핑같은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단어같기는 하지만서도.. 해본적 없어서요..
^^ 치핑 !! 저 또한 어디선가 들어본적 있습니다... 웨더링,,치핑,,또 뭐있지않나요? 햇갈립니다... ㅠㅠ
웨더링이라는 말도 사실 저는 잘 모르고 하는 거고.. 더군다나 치핑은.. 전문용어는 잘..
그냥 저는 아는 것없는 무식한 사람이라.. 마른붓질하기,희석하기,덧칠하기,흘려내리기,이런게 더 편한..
바쁘신 와중에 어찌 이런것을 다 만드셨습니까!!!~~~제대루 인데요!!!조만간 함 뵈어야죠~!!
김선생님께 사사받은 배움으로 이렇듯 붓도색 도전의 성과가 나왔으니 이 영광을 김선생님께 돌립니다-
오홋~ 붓도색 스킬이 점점 대단해집니다 그려~ ^^
과찬이시옵고..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소생 별 볼일없는 흉내내기 초심자 붓쟁이 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