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2)빅토르-안/산도르 리우의 4차 월드컵 5000m 남자계주 결승전 분석(2019.12.11)

[탑동 백구두]

빅토르-안, 산도르 리오의 4차 월드컵 5000m 남자계주 결승전을  분석합니다.

========= ( 칼럼의 내용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설명을 합니다 ) ==================

☞ 슬라럼 스트로크 - 직선에서 스트로크가 없이,

                               양칼날이 빙면에 닿은 상태에서,

                               오른다리 밀기 후,

                               체중만 이동해서

                               왼다리 당겨오기를 하는

                               지그재그 슬라럼을 말한다.

☞ 스트로크 = 밀기 + 당겨오기

☞ '태우기'는 Gliding을 말합니다.

    '감아돌리며 태우기'는 태우기를 하면서, 안으로 '감아돌리기'를 한다는 뜻이다.

☞ 오른칼날의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간략히 'S-콘트롤'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 크로스-오버 스텝을 편의상 '코너치기'라 부릅니다.

☞ 왼다리 언더-푸시는 크로스-오버 스텝에서

                        오른칼날은 안쪽으로 넘기지만(Cross-over),

             동시에  왼다리는 밀기를 한다. 그런데, 왼다리 밀기는  상체(Upper Body) 아래(Under)에서

             진행한다고 해서 언더-푸시라고 한다.

☞  Apex(정점)은 급격히 꺽는 정점. 반원의 코너를 돌때, 급격히 꺽는 선회점이 있다.

☞ 측면 밀기는 밀기의 방향이 X축으로 수평밀기를 말하며,

     백킥은 밀기의 방향이 뒤로 밀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  아웃 트래싱은 기울이는 기술.

☞  뱅크각은 내측경사각도.

☞ 상체의 방향은 몸통의 방향을 말하는데,

    직선활주에선 몸통이 정면인 12시 방향이 바람직하고,

    곡선(코너)활주에선 몸통이 원에 외접하는 직선의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 바람직 함.

☞ 상체전경각도는 상체가 빙면과 평행해야 좋은데, 잘 못 해서 상체가 들리는 각도를 말합니다.

☞ 린위드는 상체와 하체가 일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린인은 하체보다 상체가 안으로 놓은 상태.

☞ 빅토르-안은 (안), 산도르 리오는 (리오)로 약칭합니다.

   그리고 (박)은 대한민국 선수이기 때문에 제한적 분석을 했습니다.

   따라서 박의 자세는 동영상, 사진자료와 안과 리오의 분석내용을 참조하세요.

=================( 용어 설명 끝.)==========================

1. S-콘트롤의 방향

(안)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3시에서 10시 방향으로 한다. 즉 대각선 방향이다.

            그것은 인-코스를 타기 위해서이다. 코너를 타이트하게 타기 위한 훅-턴이다.

(리오)  -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12시 방향이다.

(박)     -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12시 방향이다.

박

2. S-콘트롤의 생략(직선구간에도 코너치기)

(안)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한다

(리오)  -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생략하기도 한다. 즉, 직선구간을 코너치기를 한다.

            즉, 가속질주를 할 때, 전 구간을 코너치기를 한다.

(박)     - '역S자' 궤도꺽기 에지 콘트롤을 한다. 

3. 가속질주 때의 코너치기

(안)     - 코너치기를 4번, 3번

(리오)  - 코너치기를 3번, 3번

(박)     - 코너치기를 5번, 5번

가속질주 때, 코너치기를 5번 하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

그가 가장 젊기 때문에 5번 코너치기를 할 수 있다.

동영상 매우 느리게

동영상 느리게

4. 탈출 가속 질주 때에 왼다리 언더-푸시

(안)     -  왼다리가 완전히 펴짐 

(리오)  -  왼다리 완전히 펴짐    

(박)     -  왼다리 불완전히 펴짐

  언더-푸시에서, 불완전하게 왼다리가 펴지는 것은 

    ① 코너치기를 5번 하기 때문일 수도 이다.

    ② 왼발 뒤꿈치 밀기가 안 될 수도 있다.

    ③ 왼다리 수평밀기(측면밀기)가 안 될 수도 있다.

    ④ 왼칼날 눌러밀기가 안 될 수도 있다.

5. 탈출 가속 질주 때, 마지막 왼다리 언더-푸시의 시간

(안)    - 0.327 초

(리오) - 0.327 초

(박)    - 0.227 초

그가 코너의 가속질주에서 ① 왼다리가 불완전하게 펴지고 , ② 왼칼날 뒷꿈치로 눌러밀기가 안 되면서, ③ 5번 코너치기를 하기 때문에

왼다리 언더-푸시의 시간이 빅토르-안이나 산도르 리오보다 0.1초 정도 빠를 수도 있다.

거꾸로 말하면,

코너치기를 5번 하면서,

왼다리 언더-푸시에서

① 왼다리가 완전히 펴지고, ② 측면밀기를 하고, ③ 뒷꿈치 눌러 밀기를 하면서

0.227초에 가능하다면, 빅토르-안이나 산도르 리오는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6. 탈출 가속 질주 때, 왼다리 언더-푸시의 방향(측면밀기)

  1)  마지막 언더-푸시는 안을 10점으로 기준으로 해서

(안)     - 10.점

(리오)  - 9.8점

(박)     - 9.3점

(개인적인 의견)

    

 ①  마지막 언더-푸시는 직선활주에서 크로스-오버 스텝(코너치기)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측면밀기를 비교적 정확하게 할 수 있다.

 ② 산드로 리오 선수는 왼다리가 완전히 펴져 있지만, 약간 정도 백-킥(뒤로 밀기)을 하고 있어서 9.8점을 주었다.

  2)  마지막의 바로 전, 언더-푸시는 리오를 기준으로 해서

       

(안)     - 9.8.점

(리오)  - 10.점

(박)     - 9.0 점

  ① 곡선활주에서 왼다리 언더-푸시는 반원을 돌기 때문에 측면(수평)밀기가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왼칼날이 뒤로 빠지는 백-킥을 할 수 밖에 없다.

  ② 산드로 리오가 가장 측면밀기를 하고 있다.

7. 가속질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상체전경각도이다.

    

(안)     - ① 상체가 들려있다. ② 지탱발인 오른다리가 130도 정도로 펴져있기 때문에

             ③ 상체전경각도도 130도로 펴질 수 밖에 없다.

(리오)  - 가장 안정적인 자세이다.① 오른허벅다리와 배가 거의 붙어 있어야 한다.

            ② 그것은 왼다리 언더-푸시가 측면밀기가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박)     - 생략

8. 상체의 방향인데,

       

(안)     -  ① 상체가 들리고, ② 약간 백-킥이고, ③ 오른팔이 바깥쪽으로 팔치기를 하는 것은

              ④ 상체의 방향이 약간 안쪽으로 말려있다. ⑤ 원심력을 잡지 못 해서이다.

              ⑥ 왼다리 언더-푸시에서 구심력 방향으로 Hip을 밀어넣지 못 해서이다.

(리오)  - 가장 좋다.① 왼다리 측면(수평)밀기가 좋다. ② 상체가 원의 외접하는 직선의 방향과

            일치한다. ③ 왼칼날의 뒤꿈치 밀기를 하고 있다.

(박)     - 생략.

9. 뱅크각(내측경사각도)

안과 박은 코너를 아웃-라인을 타고, 리오는 인-라인을 탔기 때문에 뱅킹각을 잡기가 어려움.

(안)     -

(리오)  - 가장 좋다. 뱅크각이 65도.

(박)     -

 리오는 3번 블럭에서 뱅크각을 잡았는데, 안과 박은 잡을 수가 없었다.

10. 린위드(Lean With)

(안)     - 린위드(Lean With)

(리오)  - 린인(Lean-In)의 자세

(박)     - 생략

리오는

   ① 전성기 때의 최민정의 자세와 유사한데,

   ② 린인(Lean-In)의 자세로서,

      오칼날의 뒷꿈치와 오른 골반을 연결하는 축보다 상체가 안으로 더 눞혀져 있다.

   ③ 머리의 방향이 바깥으로 기울어져 있다. 최민정과 같다.

11. Apex(정점)은 급격히 꺽는 정점을 말한다.

     즉, 반원의 코너를 돌때, 급격히 꺽는 선회점이 있다.

(안)     - 왼칼날의 언더-푸시로 정점을 잡는다. 즉, 왼칼날의 '감아돌리며 밀기'

(리오)  - 오른다리 밀기때 정점을 잡는다. 즉, 오른칼날의 '감아돌리며 밀기'

(박)     - 생략

       ( 리오의 아팩스 )                                   (빅토르 안의 아팩스)

   ① 급격히 꺽는 선회점은 빙면에 닿는 뽕장갑에 체중이 가장 많이 얹어 있을 때이다.

   ② 빅토르-안은 선회점이 확실하다.

   ③ 빅토르-안은 오른칼날과 왼칼날의 '감아돌리며 밀기'가 확실하다.

      코너의 가속활주에서도 '감아돌리며 밀기'가 확실하다.

12. 아웃 트래싱은 기울이는 기술이다.

5000m 동영상 각도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안)     -

(리오)  - 가장 좋다.

(박)     -

13. 박은 왜? 삐꺽했을까?

   ①  빅토르-안과 똑같은 라인을 탄 것이 실수?

   ②  첫째, 박은 빅토르-안보다 선회점이 빨랐다.

               즉, 박은 2번 블럭, 빅토르-안은 2~3블럭 중간에서 선회점을 잡았다.

  

그러다 보니, 위 사진처럼

   ③  둘째, 축이 되는 왼칼날의 방향과 몸통의 방향이 비틀리면서,  삐꺽이었다.

   ④  빅토르-안은 인-인 라인을 탔고,

        박도 인-인 라인을 탔다고 봐야 하고,

        리오는 아웃-인 라인을 탔다.

중요한 것은

   ⑤ 빅토르-안이 스피드하고, 타이트하게 인-인 라인을 타도

       원심력을 이겨내면서, 바깥으로 튕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그의 기술)

   ⑥ 첫째, 선회점이 두 번 잡거나,

   ⑦ 둘째, 선회지점이 3~5번 블럭까지 길게 잡는다.

   ⑧ 그만큼 오른칼날의 '감아돌리며 태우기'가 굉장하다는 것이다.

       랩타임 8초 중반을 오른칼날로 버티며,

       오른칼날의  '감아돌리며 태우기'를 3~5번 블럭까지 길게 하는  건, 놀라울 뿐이다.

   ⑨ 그런데, 안의 뒤를 따르던 박은 오른칼날의  '감아돌리며 태우기'를 3~4번 블럭까지 하고

       오른다리 밀기를 하면서, 삐꺽거렸는데, 그 이유는?

   ⑩ 첫번째는 오른칼날의 '감아 밀기'가 부족했다고 봐야 한다.

       랩타임 8초 대에서 5번 블럭에서 오른다리 밀기는

       원심력을 상쇄하는 구심력을 만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⑪ 둘째는 빙면에 착지하는 왼칼날의 방향과 '원에 외접하는 직선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는데,

   ⑫ 칼날의 방향과 달리, 몸통이 안쪽으로 꼬임현상(안의 몸통 방향과 일치시킴)이 발생한다.

   ⑬ 그래서 결국, 왼칼날의 방향과 몸통의 방향이 일치하지 않아서, 삐꺽거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⑭ 해결방법은 현수 형처럼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 ⑥ 첫째, 선회점이 두 번 잡거나,

          ⑦ 둘째, 선회지점이 3~5번 블럭까지 길게 잡는다." 이고,

              셋째, 랩타임 8초 대에서도 '감아돌리며 태우기"와 "감아밀기'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⑮ 참고로, 박리 안과 리오의 코너탈출속도를 못 따라잡으니,

        그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직선의 중간 선도 안 지나갔는데,

        박은 직선의 슬라럼을 하고, S-콘트롤을 하면서, '이른 선회'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보니, 박은 코너치기를 4~5번씩 연속적으로 해야할 수 밖에 없다.

        그  '이른 선회'로 인해서, 안과 리오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코너치기를 한 번 더 해야 한다.

(골프스윙분석기 프로그램으로 관찰해본,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1월에 있을 4대륙대회 때에는 최민정 선수가 예전 전성기 때의 기술이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다음카페-탑아이스클럽]이론1-Skating 사랑이론-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 출처 : 강릉스케이팅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