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원효계곡에서...

[무량청정]

요즘 날씨는 말 그대로 삼복 더위입니다.

낼 모래가 중복인데 평일이라 시간 되시는 분은 시원한 원효 계곡을 적극 추천합니다.

무등산은 산은 크지만 계곡이 째가 그래요. 장불재 넘어 규봉암쪽은 시무지기폭포쪽으로 흘러 화순쪽으로 가고.

장불재 아래 광주천 시원지를 따라 용추푝포를 만들고 제2수원지까지 흐르는 계곡은 수원지가라서...

중머리재에서 새인봉쪽은 약사사옆으로 증심천이 흘러 광주천으로 합류하고...

무등산 정상과 누애봉. 중봉..원효봉을 함께 어우르는 원효계곡이 있습니다.

가장 수량이 풍부하고 시원한 원효 계곡을 가시려면 

1187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셔야 한잔해도..ㅋㅋㅋ (휴일,공휴일에는 1187-1번이 같이 운행합니다.)

①종점인 원효사 종점에서 내려 원효분소를 지나 꼬막재 가는 다리 건너지 않고 상가 앞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제철유적지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등산하지 않으려면 제철유적지 오르기 전 적당한 계곡에 자리 잡고 발 담그고 물놀이 하고 놀다가 싸 가지고 간 음식이 부족하거나 특식(?)을 먹고 싶으면 바로 옆 상가(음식점)에서 시켜 먹거나 가서 먹으면 됨)

어때요? 가장 쉬운 피서법이지요?

어제 오후 모습

그제 모습

지난 11일 모습

②계곡을 조금 걷고 싶으시면 

1187 버스를 안양사에서 내려 길 건너 계곡으로 내려 가 원효계곡길을 마나면 우측으로 계곡따라 계속 오르면 꼬막재 가는 다리로 나와 ①번과 같이 하면 됨

①번구역은 사실 휴일에는 인파가 많으니 안양사 입구 계곡에서 우측으로 오르다 옛날 인공폭포 다리 건너 가면 아무 곳에서나 계곡으로 들어 가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쉬면 됨(다리 부터 출입허가 구역)

요다리....하나 더 있음

안양사에서 계곡으로 내려와 계곡을 건너면 안양사를 가 볼 수 있습니다.

윤필봉 아래 자연동굴인 안양굴에 세워진 안양사(지금은 불상만 모셔진 상태..아무런 안내도 표시도 없음)가 있는데 옛날 윤필거사가 이굴에서 수도 했다하여 윤필봉이라 함

③나는 조금더 계곡길을 걷고 싶다...

1187번 버스를 풍암정입구에서 내려 사촌 김윤제 재각 지나 풍암정까지 가서 그곳에서 놀다가 원효계곡으로 쭉 올라가 

①,②번 처럼 가서 놀다가 원효사 종점에서 1187번 타고 오면 됨

④나는 더 걷고 싶다.

1187번 버스를 충장사에서 내려 길 건너 충장사쪽으로 조금 내려 가면 무등산 옛길 3구간 무등산 역사길 입구가 나옵니다.

 그 역사길을 따라 쭉 가면 ③번 풍암정 입구에서 내려 오는 길과 만납니다. 이후는 같은 방법으로...

무등산역사길 표지를 잘 보고 가야 알바 안함.

모든 것은 자기 체력에 맞게 가셔야 합니다.

④번 충장사에서 내려 풍암정에서 놀다가 다시 올라와 풍암정입구에서 1187번 버스 타고 오면 됨

풍암정

⑤나는 산행을 하며 땀을 흘리고 와서 시원한 계곡에 들어 갈꺼야...

4가지 방법중 어느 방법을 택하든 원효분소 지나 꼬막재 가는 다리 건너 산장 지나 쭉 올라 가다 보면 출입금지 플랭카드가 하나..더 가면 또한 나오는데 그 이후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올라 가면 무등산 전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참 조망 좋은 의상봉을 오를 수 있습니다.

의상봉 조망

무등산 누애봉-정상-서석대-중봉을 한눈에...

울님들..찜통 더위 시원한 원효계곡에서 날려 버리고 건강한 삼복 나시기 바랍니다.

다 써 놓고 올릴까? 말까? 하다가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올림니다.

자세한 설명 원하시면 댓글이나 전화...

[에델바이스]

잘 보고 갑니다

[봉선골]

올려주신 시원한 풍경 보며 계곡 피서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