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기업종합박람회 느낀점 178편 "소극장 단독 콘서트에서~이 세상 연예인은 우리 가수님 뿐!"

[편지(일산)]

응원가방 보따리를주섬주섬 싼다. 빠진 게 있나 보따리를 뒤적여본다. 자려고 누웠다가 버스 안에서 추울까봐 얇은 가디건을 돌돌 말아 넣고 잠을 잤다.

새벽 6시쯤 알람소리에 깨서 나갈 준비를 했다. 실로 몇년만에 이 시간에 일어났나? 아? 6월달 일본여행 간다고 새벽에 서두른적이 있었구나...

매번 만나는 장소로 나갔다. 벌써 기다리고 있는 낯익은 분들이 보인다. 버스 방향은 강원도 원주.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 앞글자를 합쳐 강원도라 한다. 몰랐다. 원주 행사장에서 배웠다.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 그럼 전라도는?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

밀릴줄 알았던 고속도로가 고속도로했다. 일찍 원주에 도착해 예정에 없던 용수골 백일홍 축제에 발을 들였다. 운무에 쌓인 산. 색색의 백일홍꽃이 색동저고리 같았다. 가수님 노래가 나온다. 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리는 목소리는 우리 가수님뿐이라는 말을 93번 더 하면 100번째 하고 있는 나. 옆에서 맞아요 맞아요 맞장구를 쳐 주었다.

2시에 행사장 안착. 안도의 기쁨. 항상 버스를 탈 땐 긴장감이 돌아 어지러운데 별탈없이 목적지에 잘 안착했다. 하늘이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다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졌다 안떨어졌다를 반복했다. 박람회 주변 장구경을 하니 몇사람이 아? 아~ 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가 먹고싶다고 했다. 내가 제일 적극적으로 커피숖을 찾아 사거리로 나왔다. 방금 시원한 커피를 쭉 마시고 있는데, 가수님이 나오셨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냅다 컵을 정리하고 뛰다시피 행사장 근처에 오니 가수님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 아아보다도 백배천배 더 간절한 가수님이다!! 가수님이 계단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을 의도치않게 처음 볼 수 있다니 정신을 차려가면서 사진을 몇장 찍었다.

온실같은 돔형식 공연장, 제주 하우스 귤 농장 같네...몇년전에 제주도에 갔더니 귤이 온실에 노랗게 달려있었다. 높은 비닐 하우스가 인상적이었던 그 해 초가을 제주도.
맨 뒤 의자에 앉았다가 나중엔 자리를 시민에게 양보하고 팬들은 대부분 뒤와 가장자리에 서서 공연을 기다렸다.

사회자가 가수님을 소개하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확성기 같다.
"한국의 프랭크시나트라 조명섭씨!"
둥둥둥둥 '신라의 달밤' 전주가 나온다.
아~아~신라의 밤이여~🎶
"아아 집어 던지고 뜀박질해 왔슴댜"
떠나간 님은 볼 수 없어도
에밀스는 볼 수 있는데~🎶
개사한 '달빛연가'
"맞아여~가수님 볼려고 세상만사 다 놓고
왔답니댜"
'백일홍' 피어나리~🎶
"용수골 백일홍꽃 천만송이 보고왓씀둥"
'강원도아가씨'가 강원도 아가씨가~🎶
"경기도 아가씨 보따리 싸들도 여기 왔어여~"
그리고 다섯번째 노래 '브라보친구'
원주에 복이 온다~🎶

원주시 기업종합박람회는 소극장 단독콘서트였다. 돔형식 무대와 관객석은 증폭장치가 돼 쩌렁쩌렁했다. 가수님 목소리가 돔에 부딪혀 공간으로 휘돌아서 바닥을 딛고 내 귀로 들어왔다. 뎡뎡뎡 웅웅웅 팽창 돼 울리고, 팬들의 함성과 결합 돼 열기가 오르더니 비가 와라락 쏟아졌다. 공연과 응원은 매번 최고를 갱신할 수 있다니 가수님도 놀라고, 우리도 놀라고, 시민들도 놀랬을 것이다. 하얀색 지붕도 새하얗게 놀랬겠다.

공연 끝나고 가수님과 사진 촬영 사건(?)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우린 흥분해있었다. 미리 갖다 논 가수님이 앉을 의자를 중심으로 겹겹이 둘러 싼 에밀스는 가수님이 나타나자  얼마나 소리를 질러댔는지 나도 나를 모른다. 다들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져 있다. 눈동자들이 오로지 한사람만 집중! 이 세상에 연예인은 우리 가수님뿐!
세번씩이나 가수님을 볼 수 있던 시간은 시간이 아닌, 이건 사건이었다.

이번주는 서울(더트롯쇼) 인천(가요무대) 원주(박람회)로 보따리를 싸들고 싸돌아다녔다. 애들아빠가 내게 붙여준 별명이 집순이었다. 집에만 있지말고 쇼핑이라도 다니라며 카드를 준 적도 있었다. 나는 이제 집순이가 아니고 바깥순이다. 이건 우리 집안에 사건이라 모였다하면 내 뒷담화를 하느라...그러거나 말거나 이번 행사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세상에나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원주시 ㄱㄷ병원에서 태어나셔서 횡성에서 살았고, 천년지기 은행나무가 있는 문막에서 그 다음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사셨다고 하셨는데...왜 나는 자꾸 가수님이 초인간적인 존재로 보일까?!
참고로 전 종교가 없습니댜~
나의 연예인 교는 조명섭 가수님뿐입니댜!

2023년 9월 16일 원주기업종합박람회

[리라꽃 송도]

편지님 저도 직장과 집만
다람쥐 체바퀴처럼 왔다리
갔다리 완전 집순인데
이젠 울 가수님따라 전국이
내집 마당인양 돌아다니네요.

평생 안다니것이 울 가수님 따라
댕길라고 그랬나봐요.
우리 언제까지나 울 가수님 함께
응원해요~~
원주의 감동은 두고 두고 얘기를
해도 해도 끝이 없을듯해요.

[편지(일산)]

전국을 내집 마냥 돌아다니는 리라꽃님 ~^^
맞아요 그런가봐요.
언제까지나 함께 응원합니다
두고두고 얘기할 이번 원주행사
추억으로 남겨 있어요~

[팽긴 대구]

전부 입 벌리고 두 눈이 가수님에게
초집중 보다보다 저런 광경도 첨 보네요 우리 가수님 저 날 가까이 안 봐도 느낌과 모양새만
봐도 왜 그렇게 웃습죠 ㅎㅎㅎ

[편지(일산)]

전부 입벌리고 눈은 가수님만 향해~ㅎㅎ
함성이 얼마나 컸는지 몰라요.
영상. 사진만 봐도 그날 현장이 보여요~

[진이 (익산)]

편지님 우리귀하고 귀하신 가수님에 소설아닌 사실을 쓰신글은 어제발간하시나요
정말 원주에 그날은 너무좋아 저는계속 나도모르게 가수님에 손에온기가 느껴저 나도 모르게 주먹을꼬옥 쥐어본답니다 예뿌게 웃어주시던 네정신이 아니었나손잡고 얼굴은못보고 빵긋웃으시는 입만
네눈에 보였답니다
정말 행복이이런 것이구나 느끼며 지낸답니다 귀하신 가수님
건강하세요~♡♡♡

[편지(일산)]

사실대로 그날의 느낌을 쓰면서
현장의 분위기와 풍경과
가수님과 함성이 들려요~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이님^^

[달님이(울산)]

편지님저또한.1인입니다다는걸안좋아해서
가수님알고나서는
마구가고싶어요그것도오로지이쁜가수님발자치만
님에글에마냥흥미있게보면서도
다보고내려오면생각안나요너무재미나고웃음도자꾸나와요
원주는영원한에밀스에고향가면마냥좋고행복하다생각이남니다
편지님글읽고나면왜그리행복한지요너무좋아요사랑합니다🤣😂💫❤️❤️‍🩹

[편지(일산)]

오로지 이쁜 가수님 발자취 따라
다니시는 달님이님~^^
원주는 우리 에밀스의 고향이죠~
같이 행복하게 읽으셨다니
저도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달님이님 ~^^♡

[향기(경기 고양)]

가지 못했어도 못봤어도
마치 그 곳에 있었던양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에밀스들의 환하게 웃는
함박웃음에 보는 사람이
다 행복해집니다~^^♡

[편지(일산)]

함께 그날을 떠올리며
그 풍경이 다시 보이고
그 함성이 와아아 들리는듯해요.
맞아요 사진을 보니 다 입을 크게 벌리고ㅎㅎ
참 대단한 가수님.
연예인은 우리 가수님뿐☆♡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참 좋아요 향기님~^^♡

[잡초 (서울)]

원주공연 가면 마음이편하고
그냥 좋아여😀😍

[편지(일산)]

맞아요 잡초님^^
원주가면 가수님의 고향이라 포근해요.
마냥 좋아요~

[해아래(경기성남)]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소식 감사해요

[편지(일산)]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함께 소통할 수 있어 저도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해아래님^^

[생생이 (청주)]

원주 가수님 공연에 저는 못갔어도 후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고 너무나 감동이예요
가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축하드리며 전생에 나라 구하신 분들 같습니다.

[편지(일산)]

못갔어도 후기 글
영상, 사진으로 그 느낌을 같이 느끼시는 생생이님.
함께 설레이고 함께 감동입니다 ~

[단풍(대구)]

제목에 뿅 갑니다
그렇고말고요
천상 타고난 연예인이고 모든걸 다 갖춘 분이십니다 에밀스라서 행복합니다
항상 문장력이 출중하신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지(일산)]

제목이 좋다니 저도 참 좋아요
단풍님^^
맞아요 타고난 연예인.
에밀스라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단풍님^^

[나미(전남)]

편지님~ 저도 연예인은 울 가수님 뿐이랍니다!!❤️ 참, 그리고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편지(일산)]

우리의 단 한 분.
예술인, 현실적이지 않은 가수님♡♡
전주와 나주군요~감사합니다 나미님~^^

[루돌프(안양)]

ㅋ 16일 원주는 에밀스들 게탓날 이보다 더 좋을순 없었어요

[편지(일산)]

맞아요 이보다 좋을 순 없었어요
루돌프님 ~^^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캔디코코(대전)지구봉사]

영원한 에밀스
편지님~
에밀스 따따블 복터지는 날이었지요~^^
전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서
암것도 못하겠어요~~ㅎ

[편지(일산)]

에밀스 따따블 복 터진 날.
캔디코코님 악수한 날 ㅎㅎ
벌렁거리는 가슴 잘 진정 시키고
편안한 밤? 암것도 못하신다고요?
그 맘 알아요~ㅎㅎ

[석치아지매(안산)]

편지님 재밋고 신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에밀스 가족이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지(일산)]

에밀스 가족이라 참 행복합니다.
석치아지매님랑 함께 소통하고
응원할 수 있어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

[라벤다김(하동)]

편지님 글에 공감합니다 웃음이 나네요 오직 한분 처음으로 사랑한 연예인 우리가수님 가수님 이전에 생각이 올바르신 선비같은 가수님 처음이자 마지막사랑 오직 우리 가수님 뿐입니다 ^^😍

[편지(일산)]

처음이자 마지막 연예인♡☆
올바른 선비같은 귀공자 가수님.
보물. 국보급. 보배. 보석 ㅎㅎ
다 가수님 뿐입니다~^^
맞아요 라벤다김님 ~^^♡

[해바라기 (서울)]

꿈같은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사진 속의 행복한 님들~
가수님만 보면
자동으로 입이 귀에 걸리는
우리는 '명보스바라기'입니다~^^

[편지(일산)]

사진을 보니 다 입을 크게 벌리고
눈동자는 오로지 한 분.
우리들의 연예인 1호.
맞아요 명바라기. 섭바라기.해바라기
저 초창기에 글 쓸 때 자주
썼었어요 ㅎㅎ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
해바라기님 ~^^

[리에 하와이]

세상에나 이귀한사람이
원주시 ㄱㄷ병원에서 23년전
태어나지 않았다면 에밀스 는
어쩔뻔 ㅎㅎ 아찔 !!
살다보니 이란일도 있네요
에밀스 복권 당첨된닐
무장해제 제대로 된달
아ㅡ아 카피 집어던지고
달리기편지님 가수님 실물
3번이나 제대로 영접한날
추카 추카 혀유
이번주 덩말 신나네요
편지님 깨알후기 현징에
다녀온듯 ㅡ 고마워요

근데 원주 울썹이님
왜케 이뻐요 ? 이제정밀
인물이 당해앨수없내요
미추어요. ㅎㅎ 글코 시장님과
함께서신 모습 넘 의젖해
눈물이 핑 돌아요
편지님 .상암동 인천 원주
모두 출석 개근상 드림니다
감사힙니다👍☺️😁

[편지(일산)]

이 귀한 사람이
원주 ㄱㄷ병원에서 태어나셨다니
사람인데 전 초인간적인 느낌이에요.
글쵸~신라별에서 오신 신라왕자님을
세번씩이나 보고
정말정말 원주시가 떠나갈듯
소리를 질렀어요.
개근상 감사합니다 리에님~^^
함께 소통하고 응원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산유화 수원]

사람이 어쩌면 이다지도 사랑스러울 수가 있을까요~
거듭 말하지만
참으로 불가사의입니당 ㅎ

[편지(일산)]

맞아요 참말로 불가서의입당 ㅎㅎ
볼수독 더 빠져들고 사랑스러워요.
감사합니다 산유화님^;^

[예나 (인도네시아)]

편지님 정말 따따블로 복터지는 날이었네요 축하드려요
글만 보아도 울렁 증
언제 가수님 과 코앞에서 또 악수를 꿈에서나
마 기대해봅니다
울 가수님 정말 멋진
고귀한 분 넘 감사드려요 편지님 늘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편지(일산)]

따따블로 복터진 날 맞아요~
감사합니다 예나님^^
고귀한 분 같은 팬이라 참 좋아요.
함께 소통하고 이 감동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예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