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말초혈관질환 다리(또는 팔)의 동맥이 중상경화증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의 순환이 감소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발병원인 동맥경화의 발생과 진행을 초래하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촉진시키는 위험인자는 밝혀져 있습니다.
(1) 고콜레스테롤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 높은 LDL-콜레스테롤 혈증 (2) 높은 중성지방 (3) 고혈압(140/90mmHg 이상) 및 당뇨 (4)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 및 연령의 증가 (5) 흡연, 운동부족, 비만 증상 골반에서 대퇴부, 종아리, 족부에 이르는 하지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가 감소하며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초기 : 무증상이 경우가 대부분임 (2) 중기 : 걸을 때 통증이 유발되지만 쉬면 가라앉음 (3) 말기 : 상시 통증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허혈성 궤양이나 궤저 병변으로 하지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음
※ 주의사항 : 척추디스크와의 증상의 차이점 다리의 저림증상등이 척추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유사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증상유발 통증양상 통증양상 증상유발거리 하지맥박 증상완화 척추디스크 걷거나 서있을때 짜릿하거나 저린느낌 신경이 눌린 쪽으로 나타남 가변적임 정상 앉거나 몸을 기울이면 감소 폐쇄성 말초혈관질환 걸을 때 터지거나 조이는 느낌 폐쇄되어진 쪽만 나타남 일정함 동맥폐쇄로 감소함 보행하지 않으면 감소
검사방법 (1) 동맥경화검사 ABI & 맥파검사 PWV
(가) 동맥경화검사 ABI ABI는 발목의 수축기 혈압을 팔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수치로서, 팔과 다리에 각각 혈압계를 감고 시행하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말초 동맥 질환 진단에 있어서 널리 알려진 방법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심장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말초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물론이거니와 증상이 없더라도 7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당뇨병이나 흡연력이 있는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ABI를 시행해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 맥파검사 PWV 동맥의 맥파속도를 측정하여 혈류의 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혈관의 기능성을 평가합니다.
(2) 영상의학적 검사
혈관초음파, CT & MRI 혈관조영술 등을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 가장 정확한 진단법인 X-ray 혈관촬영술은 진단의 목적보다는 혈관성형술 또는 스텐트삽입술 같은 개통술을 시행하는 환자들에게 진단과 치료를 함께하는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치료 방법 말초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경피적 혈관중재술은 좁아진 혈관을 풍선을 삽입해 확장 시키거나 확장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1) 풍선성형술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풍선확장술 만으로는 확장된 혈관이 유지되지 않거나 다시 막히는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재협착을 억제하는 약물이 코팅된 약물코팅풍선이 개발되어 널리 사용되면서 재협착률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2) 스텐트삽입술 스텐트삽입술은 보통 풍선확장술 후에 협착부위가 충분히 확장되지 않거나 혈관내막이 박리되어 혈류의 흐름이 양호하지 않은 경우 시행합니다.
(3) 색전흡입술 혈전으로 혈관이 막힌 경우 카테터를 삽입하여 혈전을 흡입하는 시술입니다. 만약 혈전 흡입에도 혈전이 남아 재협착이 우려되는 경우 풍선성혈술 및 스텐트삽입술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혈전용해술 폐쇄된 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국소적으로 주입하여 혈전을 녹여 개통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혈전을 녹일 수는 있으나 출혈의 우려를 안고 있기 때문에 집중치료실에서 입원 후 경과관찰을 하며 시행하여야 합니다.
(5) 수술적 치료 경피적혈관중재술로도 치료가 안되는 경우는 불가피하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혈관우회술, 색전제거술, 동맥내막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