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인텐을 알게된지 3년여가 되었지만 이번이 두번째로 올리는 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휴맥스 주식을 10개월째 갖고 있는데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서요.
큰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 주식은 아닙니다.
휴맥스를 매입하면서 이전에 가졌던 단기성 주식매매 패턴을 버리고
원하는 목표가가 오기전까진 기다리리라..다짐을 했었죠.
왜냐하면 예전에는 현대중공업을 20만원에 3천만원정도 매입하여 2-3달 갖고 있으면서
16만원대까지 떨어지는 거 보고 발발 떨다가 20만원으로 다시 치고 올라올때는 아싸~ 외치고
그러다가 또 떨어질까바 21만원에 홀랑 팔았더랬죠.
그 후....
7-8개월만에 현대중공업..후후~~
조금있으면 50만원 돌파할것 같죠.ㅋ
그 전에 LG화학도 12만원 시절에 갖고 있었는데, 한 5% 먹고 홀랑 팔고.. 그 이후에 훨훨~날라갔죠..
이 두건을 계기로 단기성 매매패턴을 버리자.. 다짐한겁니다.
그 다짐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구요.
아직까지 팔지 않고 잘 버티곤 있지만..
매일 출근해서 주가 확인하고 떨어지면 찝찝하고 오르면 두근두근하고
팔까?말까? 고민하고 ...이런 버릇을 못고치고 있습니다.ㅜㅜ
보지말자..보지말자..다짐을 해도 일주일을 못 버티고 '휴맥스'를 검색합니다.
그러곤 급 후회~~ 이런 생활의 반복이죠..
휴맥스에 대한 제 나름의 확신은 있습니다.
제가 셋톱박스업계에 엔지니어로 종사하고 있어서 이 회사를 조금은 알거든요.
물론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경영적인측면은 볼 줄 모르지만,
전세계적으로 방송의 대 디지털전환기를 맞이하면 세계 셋톱업계 2위인 휴맥스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제 확신이고 지금까지의 단기성매매를 버리고 제 주식역사 4년동안에 최장기간 들고 있는 이유입니다.
현재 평단가 14000원에 1400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초.중반 쭈욱~~마이너스만 이어오다가 올 9-10월 기관의 무한사랑으로
19000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16500원정도네요.
'19000원에 팔았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은 하면 안되겠죠?ㅡ,ㅜ
득도를 하지 못한지라 머리속에 자꾸 멤도네요.
하지만 저의 이런 태도가 예전보단 많이 좋아진 것 맞는것 같습니다.
급등테마주들이 아닌 이상 100% 이상의 수익을 내는 종목이 단시간에 주욱~~ 올라가 버리는 이런 종목들은
많지 않겠죠? 단지 눈에 띄이는것들이 이런것들일뿐..실제로는 많지 않겠죠?
결론적으론 100%수익이라 해도 그 중간의 과도기에 떨어지고 오르고 또 떨어지고 오르고 어떤사람은
20%수익먹고 팔고 어떤사람은 40%먹고 나가고 어떤사람은 -10%에 손절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100%수익도 나온거겠죠?
지금 주식자금이 2천만원정도인데... 이거 장마저축3000만원 가지고 있는거 담보로 해서 대출한것이거든요.
그리고 주택담보대출이 3300만원정도 있는데, 2000만원으로 시작한 휴맥스주식가지고 주택담보대출 상환하려구요.
욕심인가? 장마저축담보 2천만원은 월급으로 꼬박꼬박 갚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털수 있을거 같아요.
올해안에 이거 털고 휴맥스가 훨훨 날아 주택담보대출도 상환했으면 좋겠네요.
흠... 주식은 마음가짐이요. 스스로의 판단에서 행한다는..제 생각이 틀린것이 아니길 바라는 의미에서
주절거렸습니다.
첫댓글 현대중공업와 LG화학이 준 수익은..장투의 수익이 아니라 업종의 수익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통신장비쪽 중에 지금까지의 현대중공업이나 LG화학같은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이 많지 않아 보이네요. 업종 선택이 더 문제가 된 듯 합니다. 그리고 차트보니 크게크게 움직이는 차트라 인내심이 요할 듯 보이네요. ㅡㅡ 월봉으로는 아직 상승추세 유효한 듯 하나 오늘 가격에서 더내려가면 곤란할 듯...16천원 전후 지지되기 기대해 봅니다. 수급은 완전 꽝이네요. 실적은 좋은거 같고..
네. 장투의 수익보다는 업황에 따른 수익인것 같습니다.
장투가 무조건 좋다는 맹목적인 생각은 하지 않구요.
단지 오래기다렸을때 좀더 나은 결과를 얻을 확률이 많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 잘 알고 계시네요. 다 맞는 생각이고고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급등주가 아닌 담에야 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50%도 되고 100%도 되고 그런거죠.
휴맥스 잘 알고계시듯이 좋은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추세가 그닥이라 저도 지켜만 보고 있는 상태구요.
근데, 혹시 휴맥스 하나에 몰빵이신가요? 만약 그러시다면 그건 쫌..;;
주식은 휴맥스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아~~ 하나 가지고 있다보니~ 몰빵이군요.^^
몰빵이란 무서운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심리를 기준으로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현금이 없으신게 걸리네요, 현금도 한 종목으로 간주하여 보유하셨으면 합니다, 비율은 보통 20~30%가 좋다고 하네요. 경험상 현금은 심리안정에 크게 기여하더군요.
챠트상 16000원이 무너지면 당분간 고전하게 생겼네요 ,, 종목선택은 나쁘지않은데 한종목몰빵은 위험한생각입니다 ,저라면 이번에 정리하시고 지수조정줄때 2-3종목으로 분산투자하겠습니다 ,,^^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휴맥스 좋은 주식입니다. 그러나 마냥 쳐다보기보다 상승장에서 일부 수익챙기겨 현금 보유하다(cma) 주가 조정시 추매하여, 수량도 늘리고 수익도 챙겨 좋은소식 있길바랍니다.
잘몰라서 묻습니다.iptv 내부에도 셋탑박스가들어가나요? 휴맥스가납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