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를 하고 코팅을 해달랬다.
다 됐어요.
소리에 거울을 보니
아니 이게 왠일
난 빨강머리 앤이 되어 있었다.
이런!???
이러구 학굘 어떻게 가지?
그래두 과감히 용감하게 출근하니
다들 한마디씩 한다
아니 왠 빨강머리???
그래서 4일 개학날부터
난 이렇게 불린다
하이, 빨강머리 앤?!!!
오늘 다시또 방학이다
방학이 뒤죽박죽 되어
날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신이 없다.
봄이 왔나? 했더니
출근길 날리는 눈발을 보곤
음! 아직은 아니군
그러나 오후되니 햇살이 따스하다
봄인지 겨울인지 햇갈리지만
이젠 기지개를 펼때가 된것 같다
올 한해 계획을 잘 세워
허둥되지 않고 차근히 일을 해나가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글쎄?!!!
우리공주들
이제 그만 일어나 기지개 좀 펴고 카페에서
얼굴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