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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의 새날이 밝은지도 벌써 여러날입니다.
늘 새로운 태양은 뜹니다.
이불속에서 눈을 뜨고 싶지않은 날도 있지만 숨을 쉬는 이상
눈을 뜨고 이부자리를 밖차고 일어나야합니다.
오늟은 또 어떤 세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에 재미가 솔깃해집니다.
모두가 어려운 세상이라는데 지나보면 좋았던것이지
언제 현재가 좋았던 사람들이 이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새로운것을 개척하는것은 항상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다소간의 어려움과 큰어려움이 곳곳에 산재해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자주 당하다보면 인간들은 빠져나가고 살아가는법을 터득합니다.
어느해보다 어렵겠습니다..
그러나 다만 희망이란가느다란 끝을 우리는 더 잡고 놓치지않으려고 합니다..
살다보면 좋은때는 오기마련이지요.
어제 우리부부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잉꼬 부부라도 이모든 세상에는 약간의 분쟁이 있기마련입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서 경기가 어렵다보니 집사람이 감원을 당하고
약 2개월정도 집에서 살림만 하고 쉬다보니
약간의 자기비학적인 생각을 가지게됐나봅니다.
사실은 제가 집사람의 비위는 잘 긁지않는편인데
이것도 신경이 곤두서면 이상하게 다르게 들리는가봅니다.
문제의 발단은 토요일에 우리네 가족은 늘 마트같은 대형슈퍼마켙에서 장을 봅니다.
통상적으로 내가 벌어서 오늘날 까지 살림을 살아왔지만 그간 약 7~8년 집사람이
직장생활을 해서 가계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그 당시에는 거의 집사람이 벌어온돈으로 장을 보거나 살림에 거의 일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장을 보러가면서 예전에 자기가 장을 볼때만큼 쓰지않고
내가 카드를 쓰면 물건을 거의 반정도나 3/2밖에 않산다고 투털거립니다.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내가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절약을 가르키고 특히 우리딸애는 화장실 가서 화장지
사용량이 일반인의 두~세배는 이르기에 내가 이번부터는 집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구매를 하지않고 이번에 화장지 있는것 다 쓰면 물로 세척하라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화장지를 너무 둘둘 말아서 거의 한번 사용에 너무 많이 사용합니다.
나의 눈에는 이게 아주 보기 싫었습니다.
이 화장지라는것이 얼마나 귀한 나무를 갈아서 펄프를 만들고 힘들게 만들고
또 비싼것인지를 모르고 그냥 잡히는대로 둘둘말아서 약간만 쓰고 그냥 버리니
내가 보는 입장에서 속이 터집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더니 지금까지는 집사람 자기가 벌었는데
이제 돈을 않벌어서 자기를 닦달 한다고
생각하면서 마구 화를 합니다.
여자들은 화장지를 많이 써야하는 신체적인 구조를 지녔다면서 마구 그럽니다.
나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쓰긴 쓰되 아껴쓰는것을 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 자기가 돈을 못버니 괄시를 한다고 생각하는것입니다.
자기가 벌어올때는 아무말 않다가 자기가 못벌때 이런말을 한다는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집사람 화장지 많이 쓰는것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닙니다.
전세계 260여 나라가 있고 100억의 인구가 이 지구위에서 살고 있지만
그중에 화장지를 사용할수 있는나라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10억인구정도만 화장지를 사용하는줄 압니다.
내 짧은 소견으로알기는 약 50여개국가에서만 화장지를 사용하고
잘 사는 구라파쪽 사람들도 화장지가 엄청비싸다는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문화혜택을 누리면서 잘사는 사람들의 징표인 화장지를 만들기위해
얼마나 많은 밀림의 숲과 나무가 사라지는지를 모르고 있어서 하는말입니다.
저는 무식한 소견으로 긴말 할것도 없습니다.
약 30년전만 해도 화장지는 아주 귀했던 물건입니다.
그전에 아주 인기있었던 화장지의 대용품은 유명회사의 달력으로
일력이라고 얇고 부드러운 종이로만든 달력으로 매일 한장씩
찢어서 쓰는 일력이 최고의 인기 상품이었던것을 기억합니다.
그 전에는 어떠했습니까...
화장지라는 단어를 들어보기나 했습니까.,.?
어려서 우리나라 군인이 월남가서 제대하고 돌아오면 큰나무궤짝으로된
자기물품케이스 속에 남겨서 가져운 C 레이션속에 커피와함께 들어있던
하얀종이를 처음보았습니다.
저는 어려서 처음보는 하얀종이가 뭔지도 몰랐고 그런것을 처음보았습니다.
그 나무 상자에서는 우리가 보지 못한 신기한 물품들이 아주 가득들어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처음본것이 커피와 화장지를 처음보았습니다.
그러던것이 이제는 우리나라도 좀 잘 살게 되면서 1980년대쯤에는
화장지 공장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히고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화장지 기술이
세계최고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화장지가 가격이 싸고 품질도 좋고 화장지 천국 시대가 열렸습니다.
불과 약 30년전에는 신문지를 짤라서 화장실에 매달아놓고 썻는데
그전의 시대에는 나뭇잎이나 부두러운 짚을 사용하던 시대였습니다.
화장지 바람에 이번에 집사람과 싸우게 된것고 아이들이
너무 풍요한 시대에 살아서 나무가 귀하고 얼마나 힘들게 자라서
종이가 되는지를 생각도 않해본아이들입니다.
우리가 그냥 뒷간에가서 볼일보고 그냥 딱아버린종이가 조금이면 아까운줄 알지만
그냥 작은 것하나 딱는다고 몇m씩 끊어서 둘둘말아서 버리면
얼마나 많은량인지 변기에 내려가지도 않을만큼말입니다.
부모가 이런점은 이해를 시켜서 아껴쓰는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습니다.
이렇게해서 다투게 되니 이제는 내가 벌어온돈을 모두 자기에게 입금하라는것입니다.
자기는 쓰고 싶은것도 마음대로 못 쓰고 살아왔는데 화장지같은것가지고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열을 막 내고 있습니다.
돈이야 모든 경제권을 넘겨주는것이 별 문제가 아닙니다 만은
아껴쓰는것이 얼마나 큰 무형의 자산인지를
절실히 자식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것입니다.
어제부터 삐쳐서 말도 않합니다.
나도 심장도 않좋은 사람이 잔소리 해서 열 올릴필요도 없고 해서
그냥 대꾸도 않하고 그냥 자버립니다.
그냥 나도 화가 살살 나는데 그냥 비데를 한대 사버리고 집에서 화장지를
완전히 추방 시켜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
집사람왈 그러면 전기세와 물값이 더 나올것이랍니다..
참 이것도 고민되고 많이 어렵습니다.
남들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집은 샤워호스를 비데기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비누를 사용해서 씻어버리는데 이게사람마다 다르고
가정마다 다르니 말입니다.
중동의 사막같은데를 여행이나 일하러 다녀오신분들 이야기에 따르면
중동사람들은 남자도 꿇어않아서 소변을보고 그리고 그 근처의 모래로
뒷일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어떤마을에는 아침이면 모두 해변가에가서 볼일을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닷물로 뒷부분을 깨끗하게 하고 말입니다.
온동네에 오물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 같은곳에서는 중세시대에는 이층집같은곳에서 밤새 소변을 본 것을
아침에 위에서 버리는경우가 많아서 오줌 벼락을 맞았다는 글도 읽어봤고
그래서 길이 질퍽거리고 해서 그것을 밝고 다니지않으려고
지금의 여자들이 신고다니는 굽이 높은 신발인
"하이힐"이라는것이 그래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서구인들이나 미국인들은 우리나라와서 초대받은집에 가면
화장실에 있어야할 화장지가 떡 하니 상위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이 놀란다고 합니다.
이제 다 문화의 차이겠지요..
우리는 냅킨대용으로 화장지를 사용하는데
서양사람들은 뒷간용이니 많이 놀라겠지요.
아껴쓰는것만큼 좋은것이 없습니다.
내가 너무 쪼존하다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이런것은
아낄수 있으면 아껴야 하는게 저의 주관입니다.
일단 집사람이 많이 삐쳐 있으니 조용히 참고서
잠시간의 냉각기를 가져봐야겠습니다.
첫댓글 경제가 어렵건 그렇지 않건 저 생각 역시 아낄 것은 아껴야 한다 생각합니다.![하찮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5/texticon108.gif)
물건 하나라도 불필요하게 낭비를 한다면 그건 죄악이지요.화장지도 그런데 하물며 생명을 거두어 만든 음식물은 더 할 나위 없고요.장기간 냉각기를 갖는 한이 있더라도 이 기회에 사모님과 따님의 ![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6.gif)
실한 의식개혁 이루시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0.gif)
우리부인이야 별로 문제가 아닌데 우리딸이 고집이 황소 고집이라서 좀 어렵네요.. 화장지 정말 귀한 종이이고 나무를 얼마나 힘들게 키워야 만들어지는지 알기나 할까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않으시는게 개인으로나 가족적으로나 좋지 않겟나 보입니다..따님도 결혼하고 살림하면서 살다보면 절약에 무엇인지 알게 되겟지요.인생이란게 경험하지않고 배우는게 좋을텐데도 그게 쉽지않으니 말입니다.서형께서도 올해 건강하셔야 할텐데...
태준님 저는 건강합니다..다만 내가 너무 조심하는것이지요..ㅎ.ㅎ절약이라는것이 많이해서 나쁜것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능력이 모자라서 돈벌이에는 좀 약한것이 탈이지요...돈을 많이 벌었으면 그래도 내가 잔소리 했을것같습니다..ㅎㅎㅎ
제목이 왠 화장지..? 하고 열어보니...많이 공감이 가는글이넹요...이슬람 문화처럼 화장지없이 물로 딱는것이~ㅋㅋ유럽은 그린화장실이라고 물없이쓴는 화장실이 있더군요// 우리 옛날 고유 화장실처럼 ...점..점 아쉬움점은 한국에 등산할때 씨없이 작은 나물 케어가거나 .. 제발 산에 버리는 휴지..등등 제발 ~안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산이 몸살날것습니다...
멀리보지 않아서 우리어릴때는 하장지같은것은 아이드의 교과서나 신문정도면 아주 후륭한 화장지였습니다.. 이제 세월이 변했다지만 너무 쉽게 세사을 사는것같아서 마음이 아프지요..
서태호님 말이 맞는데 옆지기님에게 말하는 시기가 좋지 않았네요. 사실 옆지기님이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흰손일 경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 노여움을 타기도 하고 조그만 일에 예민해 지기도 하더든요. ^^
그런데 이게 일이 생각나오면 쉽게 할수 있는 말이다 보니 그런것같습니다. 아무래도 달래는데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ㅎㅎㅎ
서태호님! 우쩨 이런일이, 저는 요즘 제가 경제적 부를 충족해 주지 못해서 냉각기 아닌 냉각기를 겪고 있습니다, 님의 따님처럼 우리 큰아들이 화장지 소비처 거든요, 화장지 한통 걸어 놓으면 3일을 못가고 빈 알맹이 깍대기만 덩그러니 남네요, 그래서 잔소리 좀 했더니 즈그가 돈벌어서 사다 쓸테니까 잔소리가 귀찮다는 거죠! 나도 태호님 처럼 숲을 먼저 사랑하고 싶은데 말이죠! 절약 그거 백번 천번 강조 해도 됩니다, 허나 사모님과는 빨리 해동 하심이.....................
저와 같은 처지의 분이 계신다고 생각은 했지만 ..ㅎㅎㅎ 지당님댁도 신경쓰이시겠습니다..화장지 돈도 아깝고 물로 세척하면 더 위생적이고 좋은데 말입니다.해동중입니다.. 그리 빨리녹지는 않겠지만....
명필입니다
명필은 무신 명필입니까.. 그냥 졸필이 한번 끄적 거려본것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