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거 직장이 지리산 근처에 있는 관계로 지리산 산행을 자주 했었습니다
우연히 지리산 전문 산악인들을 만나 참 많은곳을 휘비고?다녔드롔습니다..지리산에 흠뻑 빠져 미쳐 있던 언젠가 모처럼 산꾼들끼리 회식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서로 아는 사람끼리는 잘 아는데 그외는 산행하면서
얼굴은 자주봤는데 대화한적들이 없어서 통,명칭이..
술잔이 어찌저찌 조금 돌 때쯤 한 여성분이 저한테 *형!,한잔 할래요!* 그냥 형언 할 수 없는 산 동무에 대한 끈끈함을 느꼈었지요!
(형!이란 단어가 남녀공통으로도 사용되는 좀 이질적일수도 있는 호칭)
근데 말입니다..!제가 푸른산악회 귀따귀청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기쁨이 충만해 식사을 할 때 앞에
계신분이 형!이란 호칭을 저한테 불러주는데...
그 소리에 12년전 지리산 곳곳을 누빌때의
산꾼들 생각이 나더이다!
그 산꾼들 지금은 많이 익었을텐데.........
여튼 내 앞자리 그분 추억을 일 깨워줘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참 좋은 동생이 생긴거 같은데 누굴까요~~~^^
추억을 소환해준~~
형이라 불러주신 여동생분이 생기셨네요~~
함께여서 감사드립니다
자주뵐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