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리터급 바이크로 전국투어를 다녀온 후, 바이크포털에 올렸던 투어시승기입니다.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이크고유의 주행 퍼포먼스 이해에 공감이 빠르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장거리 투어일정에 관심가져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시승기 원문입니다.
하야부사 시승기 이후 약 5년여 만에 그것도 전국투어시승기를 올리게 되어 나름의 감회가 새롭다. 그간 안팎으로 오버 300Km 보다 힘겨운 연륜의 구간이 자유를 갈망하는 발목을 잡고 있었음을 깊은 한숨으로 토로하고자 한다. 언제나 나를 구속하는 삶의 무게는 어제도 오늘도 또한 내일도 계속되겠지만 잠시 쉬어가는 틈이라도 주어짐을 깊이 감사하고자 한다. 모쪼록 저마다의 힘겨운 인생의 주인공들과 파이팅의 공감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30여년정도의 적지 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이륜(二輪)과의 각별한 정을 이 짫은 몇 줄의 시승기로 반영하고 싶은 바램이 간절하다. 쉽지 않은 일상의 일정표를 바꿔가며 장거리 투어를 계획한 이유는 이러한 책임의 한가운데에서 나만의 자유를 구하고픈 바램이 그 바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의 애마(야마하 XJR1200)는 복잡한 사정에 따른 최선이자 최후의 선택으로 내게 입양된 녀석이다. 94년 출고차량으로 2011년 현재 18살이며, 사람으로 치자면 칠순잔치상은 받았을 노장이다. 개인적으로는 튜닝보다는 순정에 대한 느낌이 강하여 기본정비에 충실할 뿐, 어설픈 작업은 배제하였다. XJR 시리즈는 400과 1200, 1300으로 이어지는 야마하 간판급 네이킷 브랜드로 이미 북미 유럽 등 세계적인 인지도와 함께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물론 코너링의 황제인 R1,R6로 대변되는 YZF 시리즈도 야마하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표현하는 부문이다. 현재 오버리터급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1300cc 급에서의 선택가능한 네이킷과 F머신은 그다지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야마하 머신들의 공통적인 필링은 혼다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데, 네이킷의 정면승부는 혼다의 CB와 야마하의 XJR, 그리고 레플리카의 대결은 혼다의 CBR과 야마하의 R시리즈로 명백히 표현된다. 근래 10여년동안의 오버리터급 바이크의 스팩은 기존 1200cc에서 1300cc로의 업그레이드가 보편화되었으며, 이것은 실제의 시승으로 받아들여지는 토크감각에서 필수적인 과정이었음을 입증되어진다.
네이킷과 F머신, 엔듀로, 레플리카 등 다양한 모델로의 접근을 체험하였지만 그중 궁극의 목표인 최고의 주행안정성 및 최소한의 라이딩 피로도를 구현할수 있는 네이킷과 F머신을 나만의 모토로 여긴다. 개인적으로 혼다 머신의 유순하지만 왜곡없는 토크곡선을 신뢰하며, 이것은 또한 야마하의 동급머신들에게서도 똑같이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이다. 애마의 입양이후, 3년이 지난 후에야 진정한 장거리 투어를 통한 메커니즘의 고찰을 할수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애마는 야마하의 탑네이킷 XJR1300SP의 전신이며, 현재까지도 세계각지에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본래의 라이딩스팩을 이미 단종된 지금까지도 훌륭하게 구현하고 있는 기종이다.
이번 투어경로는 2박3일의 일정을 감안하여 기존의 경험과 감각으로 모색해 봤다. 궁극적으로는 경남 거제시가 목적지였으므로 나머지 경로는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반시계방향으로 잡았으며, 대략의 경로는 서울-하남-이천-충주-문경-합천-통영-거제-창원-영천-영덕-울진-강릉-대관령-횡성-양평-서울의 순으로 확정되었다.
투어전날 리어타이어의 교환시기가 맞물려 준모터스에서 미쉐린 파일럿으로 미리 교환했다. 그동안 중저가형인 맥시스나 컨티넨탈로만 일관했던 전례에 비한다면, 파격적인 선택이다. 물론 미쉐린의 성능시험또한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원래는 가까운 지인 셋이서 잡은 일정이었으나, 한사람이 부득이 하차하게 되어 단둘이서 나서게 되었다. 인원수의 변경은 장거리투어일정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된다. 인원의 감소는 전체적인 일정이 단축될 수 있음을 뜻한다.
애마와 같이 달려줄 친구는 스즈끼 GSX-R 1300 하야부사다. 인젝션과 전자연료제어모드가 추가된 2008식 모델로, 준모터스에서 입양한 순정차량이다. 예전에 2000년식 하야부사의 시승기를 올린바 있는 관계로 이번 투어에서는 비록 시승은 하지 않지만 간접적인 느낌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투어일정대로 이야기를 풀어가 보도록 하겠다. 함께 가는 애마들의 주행성능은 주석으로 중간중간 섞어넣도록 해본다.
2011년 6월 2일 17:30
사무실이 있는 경기도 하남에서 평일오후 업무를 다소 일찍 정리하고 엔진 아이들링을 시작했다. 기막힌 청명의 하늘은 그야말로 최적의 노면과 상쾌한 컨디션을 덤으로 제공한다. 광주를 거쳐 3번국도로 충주까지 약 한시간을 논스톱으로 내달려 잠깐의 휴식을 가지는데 미터를 보니 120Km가 찍혔다. 고속국도(고속도로)가 아닌 (고속)국도 덕분이다. 일박코스를 거제와 최대한 근접하게 잡아야하는 관계로 부지런한 쉬프팅을 계속한다. 문경을 지나 고령에서 일박하려고 했으나, 마땅한 숙소가 없어 합천으로 조금 더 이동하고 보니 밤 10시가 다 되어간다. 첫날 투어연장은 350Km로 좋은 기상여건으로 인해 체력의 피로도는 그다지 문제되지 않았다. 숙소를 찾다보니 모텔을 이용하게 됐는데, 본래의 목적보다는 다른 용도?로의 선입견이 있었지만 막상 숙소로 사용해보니 흔한 민박이나 펜션보다 그 편의성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합천군내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생각되는데 사우나와 모텔이 같은 건물에 나란히 있고, 투숙객은 사우나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1박에 PC가 있는 특실을 3만원에 예약하고 담날 오전 5천원짜리 사우나는 공짜로 즐길수 있었다. 경남합천 숙박지로 국제모텔에 한표 던진다. 상호공개는 숙박료 5천원 깎아주신 주인장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ㅋ
2011년 6월 3일 10:00
근처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거제로 향한다. 33번국도가 진주를 지나 통영까지 지도상의 정보가 뚜렷해서 별 걱정 없이 이정표에만 의지하고 30분만에 진주시 입성을 했다. 시내의 이정표가 생각한것과 상당히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 몇 번의 착오 끝에 통영으로 가는 33번 국도를 다시 타는데는 갤럭시탭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었다. 약간의 짜증과 함께 세상참..좋아졌다는 생각이 20년 전 전국투어를 떠올리게 한다.
12;00 거제도착
신거제대교가 거대한 섬을 육지로 만들어 버렸다. 거제시의 지역정보는 여러분 각자의 수고로 돌린다. 신거제대교를 지나면 거제시를 일주하는 도로를 시계방향으로 돌게된다. 오른쪽 끝에 위치한 거가대교를 맨 나중에 가기위해 중간에 우회전하여 거제면을 지나 해수욕장이 많은 해안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전체적인 규모는 제주도와 비할 바는 못되지만 생각보다 넚은 면적으로 일주도로만 약 50Km 정도는 되는듯 하다. 자 여기서부터 환상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해안일주도로는 제주도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실제로 경험한 도로특성은 제주도의 그것과 확연히 달랐다. 끝없이 반복되는 S코너와 추가된 구배길 서비스까지..도로우측 깎아지른 해안절벽에 푸른바다는 도로이외의 단 0.1초의 시선처리도 용납하지 않는 숏코너 와인딩에서 진정 와인딩과 멋진풍광 둘중에 선택의 고민을 하게 만든다.
거제시의 해안일주도로 중 거제면-해금강 코스는 정말 절경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180번 사포와 같이 까맣고 헤어지지 않은 그리고 한낮의 햇빛을 흠뻑 머금어 충분히 데워진 노면은 그야말로 서킷의 그것과 다름이 없을 터다. 연속S코너는 5단 탑기어로도 충분히 공략가능할 만큼의 여유를 갖지만 보다 파워풀한 와인딩을 즐기기 위해서는 4단으로 감칠맛을 더할수 있다.
애마 XJR1200의 동력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보기로 한다. 순정머플러에 공랭 인라인 4기통엔진은 쉬이이~잉 하는 크랭크베어링 소리만을 제공하지만 그 매끄러운 느낌을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눈과 귀 그리고 온몸의 밸런스센서가 동시에 즐거워지는 행운을 가졌다. 순정은 아니지만 백스탭도 아닌 관계로 분명 와인딩의 한계는 있다. 이미 노면이 제공하는 최적의 조건에 따른 라이더의 적극적인 요구를 녀석은 말없이 받아낸다. 레플리카처럼 까칠한 야생마가 아닌 그저 시키는데로 묵묵히 해내는 황소같은 성격이다.
건조중량 225Kg이 넘는 차체는 연속S코너의 재빠른 코스수정에 온몸을 던지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일단 인코너쪽 노면과 핸들사이에서 느껴지는 녀석의 거대한 공랭 인라인4기통 엔진블럭은 기가막힌 매력을 발휘한다. 이 맛에.. 30여년 바이크라이프에서도 네이킷을 탄다.
새롭게 입양된 리어의 미쉐린은 이번 투어에서 본연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다. 소리없이 리어를 탄탄하게 잡아주어 제값을 하는 녀석이다. 오버리터급 머신들이 보여주는 코너링 데이터는 F머신이나 네이킷이나 동일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는데, 날렵한 운동성을 양보하는 대신 고속와인딩에서의 안정성은 미들급이나 리터급 레플리카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것들이다. 하야부사의 운동성능 또한 이미 지난 시승기에서 기술한바와 같이 출력에 비례하는 두터운 주행안정성은 이번과 같은 장거리투어에서도 그 진가가 유감없이 나타나고 있었다.
뒤늦은 점심은 해금강에서 향토음식인 멍게비빔밥으로 정했다. 관광지라는 프리미엄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많이 낮은편이다. 바다의 금강산(海金剛)이라고 할만큼 그 풍광이 아름다워 이미 오래전 명승지로 지정된 곳의 유람선관광은 타이트한 투어일정에 반납했다. 투어인원중 도중하차한 다른 친구가 뒤늦게 싱글투어로 조인, 합류하겠다고 한다. 마지막날의 정상적인 복귀를 위해서는 둘쨋날 숙소는 적어도 국도 7번라인에서 잡아야 했기에 합류장소는 경북영덕으로 잡았다. 거제에서의 해안일주투어는 시간의 부재로 아쉽게 장승포항에서 선회를 하기로 했다.
이제부터는 영남내륙을 관통하는 투어라인을 그려야 한다. 처음에는 김해, 부산을 지나 포항을 거쳐 7번국도로 진입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영덕에서의 합류시간까지는 불과 3~4시간만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최단구간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통영에서 영덕까지 내륙을 가로지르는 지방간선로의 사정은 적잖이 열악한 곳이 많아 평균속도를 낮추는 요인이 된다.
영덕에 도착하고 나니 20시10분으로, 거제를 나선지 4시간 30분여가 소요되고, 구간 연장은 생각보다 많은 330Km가 마킹됐다. 투어 이튿날째의 주행거리만 570Km이며, 휴식시간을 제외한 라이딩 시간만 7시간정도의 강행군이었다. 숙소에서 겸하고 있는 횟집에 영덕 특산물인 대게와 회한접시를 주문했다. 영덕대게 3마리에 10만원, 자연산광어와 도다리 잡어 막회가 5만원으로 상대적으로는 비싸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소주 몇 병과 더불어 세명의 벗이 그야말로 황제의 저녁을 바닷가에서 함께한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2011년 6월 4일 09:30
투어 마지막 날의 경로는 영덕에서 강릉까지 구간구간 명소 탐방후, 대관령을 넘어 저녁시간에 서울로 복귀하는 것으로 잡았다. 아침식사를 건너뛰고 서둘러 나선 덕분에 울진까지 190Km가량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10시 20분에 도착했다. 이 구간 직선코스는 리미트가 적용된 내수용 애마의 스로틀그립을 신경질적으로 비틀기에 충분하다. 리어를 맡은 하야부사의 친구는 로드마스터를 오버하지는 못하고 남아도는 그립을 애써 감지 못하고 있음을 안다. ㅋ
직선구간에서의 막강한 주행풍은 네이킷이 감당해야할 절대적인 부담이며, 이것은 이미 바이크의 최고속과 무관한 또다른 한계를 제시하는 부분이 된다. 즉, 실측 오버300Km는 머신의 퍼포먼스와 별개로 F머신만이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영역이 된다. 일본내수용의 180Km 리미트는 직선구간을 만날 때마다 욕구불만을 조성하는 원인이다. 하야부사와의 직선 가속도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XJR은 저중속 토크를 기반으로 저알피엠 위주의 파워배분이 되어있다. 따라서 중고속에서의 꾸준한 가속토크는 하야부사와 절대적인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08년 하야부사의 엔진필링은 토크감각을 느끼지 못할 만큼 부드럽고 매끄럽다. 직분사식 인젝션은 스로틀그립의 반응을 막 깎아놓은 연필심과도 비견 할 수 있을 만큼 날카롭게 만들어준다. 스로틀 전 구간이 파워밴드가 되어 단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버 300Km을 찍어버리는 머신이 바로 하야부사다. 레플리카만큼의 날카로운 와인딩은 자제해야 하지만, 고속와인딩에서의 주행안정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우수하다. 08년 이후 업그레이드 된 하야부사, 개인적인 바이크프로필에도 등장하지만 최고의 머신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XJR의 한계치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래도 쉽게 놓을 수 없는 네이킷만의 매력은 분명히 그것도 아주 넘치도록 가지고 있다. 공랭인라인4기통의 거대한 블록을 감싸안으며 달리는 재미에 대하여는 따로 많은 경험자료를 참고하길 바란다.
정동진에 들어가기전 한적한 마을입구에 있는 보리밥집으로 저절로 핸들이 돌아간다. 한가한 오후 원두막에 앉아 먹는 쌈밥과 막걸리의 시원함으로 논스톱 투어의 피로를 잠시 잊어본다. 간만에 찾은 정동진은 여전했다. 다만, 해변에 썬크루즈 리조트가 새롭게 정비되어 에머랄드 빛 바닷물과 함께 근사한 풍광을 보여준다.
강릉에서 주유를 한 다음, 대관령을 넘어 태기산 코너를 탔다. 기분좋은 S코스는 좌우측 스탭이 접히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만 좌코너에서 오버하여 스탭이 깊이 긁히는 순간, 리어의 하중이 순간 빠지는 과정에서 털리는 바람에 당황했다. 아무리 타이어와 노면이 좋아도 네이킷머신이 받아 들일수 있는 뱅킹각은 그리 높지 않다. 횡성을 거쳐 양평, 하남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한 최종 시간은 18:30 으로 영덕에서 출발한 후로 9시간만이었다.
이번 전국투어는 넉넉지 못한 일정으로 서해안과 호남지역을 포기한 반쪽짜리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로드데이터가 나왔다. 94년형 XJR1200과 08년형 하야부사가 함께 한 투어총연장은 1361Km로 연비데이터는 XJR1200이 108L, 하야부사가 89L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오래된 연식에 따른 피스톤압축비의 저하와 그로인한 출력부족, 또한 캬브레터 방식인데다, 탑기어가 5단인것도 상당한 영향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어쨌거나 평균연비로 XJR이 12.6Km/L, 하야부사는 15.3Km/L 로 엔진퍼포먼스의 차이가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시승기로 많은 정보전달에 일조할수 있길 바라지만, 불필요한 서술이 길어질수록 진부해지는 면도 없지않아 배제하였다. 모쪼록 장거리투어를 계획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바이다.
첫댓글 길다...ㅋㅋ
있다 자세히 읽어보게뜸요
패티 안뇽~ 꼼꼼히 읽어보믄 나름 잼이써~ ^^
@포비 다 읽고나믄 상주나?ㅎㅎ
@패티 웅~ 귀잡고 뽀뽀~
@포비 아침부터 쩝...ㅋㅋㅋ
안 읽을란다용....
넘 길다용.....
오토바이는 위험해....
4륜시승기는 으때? ㅎㅎ
여기 원조 폭주족이 계셨군요? ㅋㅋㅋ 부릉부릉~
폭주족이 아니고 외로운 사냥꾼이었지..ㅎㅎ
오~~~바이크 짱 멋있게 생겼다요 ㅎㅎㅎ
우씨..바이크만 멋지다 이거지.. ㅡㅡ+
@포비 흐흐흐~~ 바이크가 멋지니 주인은 당근입죠^^
@아기몸매 음..고마워..삼계탕 사줄게..
@포비 ㅠㅠ
친구..오토바이는 위험하네
내 자전거 줄테니 자전거타고 위험한 오토바이는 팔아서 강남풀싸롱가는건 어떠한가?
친구..강남풀싸롱은 격 떠러지네..패키지싱품이 다 그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