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차 (헤어, 면접복장, 팁, 면접 실연 복기, 스터디 진행 등)
지도안 (15/15)
실연 (43.77/45) -1.23
면접 (37.07/40) -2.93
총 95.84
1. 12월 스터디 구성
전부 제가 스터디 장을 맡았습니다.
실연스터디 => 1차 시험 친 당일에 윤사사에서 구했고, ㅠ시험치고 집에 오는 길에 스터디 구성해서 글 올렸습니다. 1차 스터디원들이 전부다 경기도여서 새로 구해야 했습니다. 쉬느니 불안해서 빨리 구하는 게 속 편할 것 같았어요. ( 윤사사에서 3명 구했는데.. 중간 탈주로 결국 동기2명+저+윤사사에서 구한 다른 스터디원분 4명이서 했습니다. ) 초수 때는 4학년 동기들이랑 학교에서 했습니다.
장소는 대학교 강의실 대관이 안 된다면 “노량진 스터디룸”을 추천드립니당 노량진에서 흑 칠판 제일 크고, 화이트보드도 같이 있어서 최고입니다. 전 10월 말에 돈 미리 내고 예약 해놨는데 이미 그때도 어느 정도 예약된 상태였습니다. 스터디는 중간에 코로나로 문제가 생겼으나 줌과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강사 문제는 지양했고, 실연 문제를 전부 만들어왔습니다. 주2회 진행하였으며 중2 비중을 가장 작게 잡았습니다.
스터디 시간 => 사다리 전날 타서 첫 번째 실연할 문제는 미리 구상해오기 -> 만나서 실연 각 20분씩 및 피드백 -> 지도안 함께 1시간 작성 -> 다시 실연 20분씩 및 피드백 ( 총 5시간 ~ 5시간 30분 )으로 진행했고 피드백은 각자 실연 직후 했고, 말로도 하고 종이에 써서도 나눠줬습니다.
지도서 공부 => 저는 수업 실연하면서 외우는 게 훨씬 나아서 12월은 그냥 설렁설렁했습니다. 고라니?님의 나눔 자료 받아서 그걸로 보고 지도서는 그냥 읽기만 했어요. 12월 스터디는 한 바퀴 돌리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꼼꼼히는 아니더라도 12월에 중1-고1 소단원 전부를 간략하게라도 실연 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 스터디 실연 이외의 안하는 파트는,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 후 제가 혼잣말로 실연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 마찬가지로 1차 끝난 날 한마음에서 구했습니다. 전 다른 과목이랑 면접스터디 하는 게 좋아서 수학,특수,체육,일반 사회로 구성했습니다. 중간에 일반사회 선생님이 탈주하셔서 3명이서 진행했습니다. 근데 해보니까 3명이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스터디 시간 => 15분 함께 구상 -> 면접 각 15분씩 및 피드백 -> 모든 문제에 대한 답 토론 ( 총 2시간 )
면접 레시피 목차대로 파트 나눠서 문제는 만들어 왔습니다. 면접 레시피 문제는 활용은 했으나 변형해서 출제했고 답지는 제대로 안 봤어요. 답지가 너무 틀에 박혀있어서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스터디원들 모두의 생각) 그러나, 초수 때는 많이 참고했습니다.
시책 공부는 각자 했고, 문제에 알아서 녹여 냈습니다.
행복한 교육은 남들 다 하길래 1-12월을 한마음에서 스터디로 구해서 요약했으나 생각보다 크게 유용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서울 교육 나침반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2. 1월 스터디 구성
실연 => 총 2개 스터디를 했습니다. 12월에 같이 했던 동기와 함께 학교 대관해서 하나, 나머지 하나는 동네에서 구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서로 지도안 첨삭도 했습니다. 스터디 진행방식은 12월과 거의 유사했습니다. + 1월 스터디 실연 부터는 수업 영상 찍어서 계속 돌려봤습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나올까봐, 실시간 쌍방향도 연습했습니다. (경기 초등 영어에서 실시간 쌍방향 출제 된 이후에는 혹시나 나올까봐 더 열심히 했는데 다행히 안 나왔더라구요)
판서 : 광남고등학교에서 시험 보았는데, 네이버에 광남고 쳐보고, 전화도 해서 흑 칠판 인 것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집에 흑 칠판 사서 판서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지도서 : 전 1차처럼 쓰면서 지도서 공부하기 싫어서 마찬가지로 12월 같은 방법으로 지도서 암기했습니다. 저에겐 수업만큼 빨리 외워지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수업을 많이 했어요.. 근데 매일 스터디는 비추천입니다. 중간에 아파 링겔 맞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스터디 줄이고, 아플까봐 불안해서 잠을 많이 잤습니다...9시간 잤어요. 그러니까 컨디션이 더 좋아져서 실연도 훨씬 잘하게 되었습니다. 2차는 컨디션 유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이전의 세종 3수 합격 수기에도 이 얘기가 있더라구요 )
저희 학교는 합격자 선배들이 몇 번 실연을 봐주셨습니다. 주변에 현직 선생님들께 피드백 받아 보시는 걸 강추합니다. 진짜 자연스러운 수업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도안 쓸 때는 각 칸마다 교사 학생의 대화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고, 내가 지도안에 조건을 반영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맨 윗줄에는 지도안 작성방법에 있던 걸 그대로 썼습니다
ex) 교사: 학생들 스스로 점과 직선사이의 거리를 알아낼 수 있게 지도 한다.
면접 => 총 2개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한 개는 수업 실연 스터디 원들과 함께 했고, 나머지 한 개는 (음악, 도덕, 수학) 으로 한마음에서 구해서 진행했습니다. 한마음에서 구한 선생님들과 진행한 스터디는 랜덤 주제로 내왔고, 나머지 한 개의 스터디는 12월과 같은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시책은 10번 읽었습니다. 10번 정도 읽으면 굳이 외우려고 안하셔도 자연스레 기억이 납니다. 또한 시책에서 제대로 설명 되지 않은 부분은 서울시교육청 들어가서 부서별 계획? 찾아서 세부 계획보고 이해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이 얘기했던 건 신년사뿐만이 아니라 라디오도 찾아 들었습니다. 또한 서울시 교육청 유튜브도 밥 먹을 때 마다 봤어요. 그리고, 불안해서 2차 면접 수업 실연 유튜버?분들이 올린 영상 죄다 본 것 같습니다. 힘들면 누워서 소리라도 들었어요.
면접에 온라인 수업에 관한 문제가 꼭 나올 것 같아서 시중에 나온 현직이 쓴 책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줌, 줌을 알려줌, 특히 슬기로운 온라인 수업 ->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시) 이런 내용이 좋았어요! 온라인 가정 방문 같은 것은 정말 현직 선생님 아니면 생각하기 힘드니까요
피드백 받았던 건 당일 날 바로 정리했고, 한번 들은 나쁜 피드백을 그 다음에 절대 안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가기 전에 그거 보면서 갔어요. 그러나 너무 째째?한 피드백,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만한 피드백은 참고는 하되 크게 중요하게 생각안했습니다. 피드백 중 기분 나쁘거나 도움이 안 된다고 느껴진 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3. 2차 헤어, 면접 복장 등
2차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헤어나 면접 복장 걱정을 많이 했고, 한마음에서 후기도 많이 찾아봤는데 별게 없어서 제가 써요. 저는 끝에서 2번째 번호 뽑아서 5시 20분까지 대기하고 실연 및 면접 했습니다.
지도안 지역은 지도안 쓴 후에도 실연까지 (10시 반~12시) 꽤 시간이 있기 때문에 편한 복장으로 갔습니다.
원피스(검정색에 허리 라인 잡히고 위에 단추있음) 밑에 살스 신고, 체육복 바지 입고 운동화 신고 구두 들고 갔습니다. 집에서 시험장까지 차타고 40분 거리라 머리도 안 묶고 다 풀고 갔습니다. ( 머리 세팅하고 가면 차 타고 가는 내내 불편할 것 같았어요 ) 화장은 눈 화장만 하고 갔습니다. 근데 대기실에 저 빼고 다 풀 세팅하고 오셨었어요.
머리는 지도안 쓰기 전에 묶었습니다. 다이소 똥머리 + 머리망 (승무원머리) 했어요. 추우면 긴장을 더할 까봐 패딩 안에 핫 팩 6개 붙이고 가고 손에도 두 개 들고 갔습니다. 같은 대기실 쓴 동기가 1차 시험 보러 왔냐고 했어요.... 화장은 제 앞에 2명 남았을 때 다시 했습니다.
손톱도 네일 다 떼고 가려다가 어차피 손톱 안 보일 거 같아서 안 떼고 네일아트 풀로 한 채로 갔습니다. 전혀 영향 없었어요.
시험장은 7시반 까지 도착했고, 미리 실연실, 면접실, 실연 면접 구상실 다 들어가보고 실연이랑 면접 한 번씩 간략하게 돌렸습니다.
cf) 일찍 가서 실연 간략하게 할 때 칠판 어디서 3분할 할지 미리 계산 ( 시계 밑, 태극기 밑, 칠판 끝에서 3번째 못 밑 )
밥: 죽1통 + 페레로 로쉐 + 물 2병 + 국 보온병 (다 먹음)
2차 유튜버 중에 한 분이 대기번호 끝 번호 뽑아서 힘 다 빠졌다고 꼭 밥 잘 챙겨가라고 했던 게 생각나서, 국을 보온병에 넣어갔는데 효과 최고였습니다. 염분이 있는 걸 먹어줘야 힘이 덜 빠져요. 전 대기 시간이 5시간으로 매우 길었음에도 쌩쌩하게 들어갔습니다.
우황청심환 : 미리 그 전주에 학교에서 실제처럼 연습해 볼 때 먹어봤습니다. 효과가 있어서 시험 당일에도 먹었습니다. 인데놀은 부작용 후기가 너무 많아서 시도 안했습니다.
실연은 자신 있어서 긴장 안 되었지만, (서울은 하루에 시험 봐서 실연 하고 바로 면접 들어감) 면접이 불안해서 실연 구상실 들어가기 30분 전에 먹었습니다. 덕분에 면접 때 차분히 얘기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끝 번호 뽑을지 아닐지는 모르기 때문에 제가 철저히 준비해 갔던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전 7시 30분에 가서 오후 5시 20분까지 원피스 입고 구두 신고 있었으면 너무 불편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끝 번호는 창가 옆에 앉혀요. 화장실 사용은 1차보다 인원이 적어 매우 편했습니다. 물론 면접내용 준비 지도서 공부가 훨씬 중요하지만, 사람이 평가하는 시험이고 내가 짧은 시간 내에 내 역량을 다 보여주어야 하므로 내용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 실연 간략 복기 + 평가해주시는 분들 반응 + 내 느낌
(1) 점,직,거 공식 배운 것 다시 언급 및 공식 판서 + 서술형 평가에 대한 언급 후 모둠활동을 열심히 참여하면 어렵지 않게 다 맞을 수 있다고 언급해줌 + 모둠 칠판 활용해서 발표 + 순회지도하며 힌트 제공 + 마지막 마무리로 점직거 공식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짚어줌
순회지도하며 힌트 제공한 모둠에게 발표시킴 + 칭찬을 구체적으로 제공 (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아내는 2모둠 ~ 등)
(2) 평행한 직선 사이의 거리 문제 먼저 학생들에게 해보라고 한 후 대답 들음 + 대답: 중학교 때 배운 직선의 평행이동 생각해서 5?인가 라고 오답함 + 학생들에게 비계 설정 한 후 다시 생각해 볼 시간 제공 + 아까 틀린 대답한 모둠에게 발표할 기회 주어도 되겠냐고 학생들에게 양해 구함 + 5라고 틀린 답변한 모둠이 수정, 마찬가지로 칭찬 다양하고 구체적이게 + 학생들에게 평행한 직선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발문, 학생들 스스로 찾아냈다는 사실 언급한 후 칭찬 + 주어진 기자재로 어떤 점에서 구해도, 평행한 직선사이의 거리는 일정하다는 사실 확인 시켜줌
(3) 학습지활용해서 여러 가지 풀이방법 소개 + 학생들에게 삼각형 이용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일지 생각할 시간 제공 + 모둠이 발표 + 첫 번째 방법은 공식 사용하는 방법, 두 번째 방법은 도형을 이용하는 방법 이라고 교사가 정리 + 교사가 학생들 전체에게 발문 “ 자 선생님이 매번 얘기하는건데~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문제를 풀면 어떤 능력이 생긴다고 했나요? ” 대답 : 창의적 사고 능력이요! + 다음 시간엔 줌에서 만나자고 하고 수업 끝냄
(18초 남기고 끝낸 후 지금까지 제 수업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얘기 후 칠판 지워도 될까요 여쭤보고 지우고 나옴)
평가관 반응: 처음 목소리를 크게 했을 때 바로 고개 들어주심. 서술형 평가 언급 하며 모둠 활동 참여 독려 시 세 분 모두 고개 끄덕이셨음 , 틀린 답을 했던 모둠에게 다시 발표할 기회를 줄 때 격하게 고개 끄덕여주셨음, 기자재 활용할 때 삑삑 타다닥 같은 소리 냈는데 세 분 다 웃으셨음, 마지막에 시간 압박 때문에 상호작용 줄였을 때 부터는 고개 끄덕이거나 하셨던 제스처 없었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맨 왼쪽에 있던 젊은 선생님만 필기하셨음
내 느낌 : 아 이정도면 충분히 잘했다. 면접 잘하자 ( 실연 점수 = 느낌대로 갔음, 후반부 급한 것 때문에 1~2점 정도 깎일 것으로 예상 )
5. 면접 간략 복기 + 평가해주시는 분들 반응 + 내 느낌
면접 치고 나서 즉답에서 너무 망친 것 같다는 생각에 복기를 안 해놓았는데.. 지금 기억이 거의 안 나네요.. 다시 기억을 살려 추후 수정해놓겠습니다...
평가관 반응 : 구상형 2번까지는 고개 끄덕이면서 들어주셨음,( 구상형 2번까지가 정확히 6뷴 ) 구상형 추가 답변부터 갑자기 필기가 늘어나시고, 즉답형에서 대답을 잘 못했다고 내가 느낀 순간?부터 필기를 세 분 모두 미친 듯이 하심, 아무도 수험자 안 봄, 즉답형 추가 답변 때 잠시 생각하고 답하겠다고 했는데, 이 당시에도 계속 무언가 필기하고 계셨음, 즉답형 추가 답변 중에도 아무도 수험자 안보고 필기하심.. ( 20초 남기고 끝내고, 실연 때와 다른 분위기와 즉답형, 즉답형 추가 답변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에 마지막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나옴 )
내 느낌 : 진짜 망했다. 진짜 너무 망했다 ( 면접 점수 = 5점 이상 깎일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덜 깎임 , 코로나로 변별 줄인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
2차 복기는 부실하지만,,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상세히 적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 보다는,, 1차 합격하시고 2차 준비하면서 보실 때 훨씬 와 닿고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특히 2차 시험 직후 매우 불안에 시달리며 살았기 때문에, 제 느낌과 평가관분들 반응까지 추가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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