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회장 지분 100,000주, 3남인 신동익 부회장에게 증여
- 6월 1일자로 신춘호회장의 지분 100,000주(지분율 1.6%)가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에게 증여됨
- 이로써 신춘호회장의 농심 보유 주식수는 450,000주에서 350,000주로 줄어들고 지분율은 7.4%에서 5.8%로 축소
- 동시에 신동익부회장은 농심 지분을 1.6% 신규로 취득하게 됨
- 신동익부회장은 경남지역 유통체인인 메가마트를 57.9% 소유하고 있고, 1, 2남이 농심홀딩스를 통해 식품과 화학사업을 관할하던 것과 달리 유통업을 분리 경영해 왔음
1개월만에 다시 오너간 지분 변화한 것
- 지난 5월 4일에 신춘호회장의 1남인 신동원부회장이 2남인 신동윤부회장으로부터 농심홀딩스 주식을 매입하고, 동시에 신동윤부회장이 농심홀딩스로부터 율촌화학 주식을 매입한 바 있음
- 1.6%의 지분 증여로 유통업을 경영하던 신동익부회장이 식품이나 화학사업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긴 어려울 듯. 그러나 오너간 지분 이동이 빈번해짐에 따라 농심그룹의 2세 지배구조가 정리, 또는 정립 마무리 중이라는 추측은 가능할 듯
2세 지배구조 정리/확립은 주주가치 상승에 부정적이지 않아
- 우리는 그룹 경영은 현재와 같이 식품사업은 신동원부회장이, 화학사업은 신동주부회장이 주도할 것으로 봄
- 다만 두 사람간 지분율은 농심홀딩스를 중심으로 혼재되어 왔기 때문에 5월의 지분 이동에서와 같이 앞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 업체의 지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분리, 정리될 확률이 높다고 봄
- 또한 금번 이동에서와 같이 농심과 율촌화학의 신춘호회장의 지분이 이들 3형제에게 배분되면서 2세 지배구조 정리가 완료될 것으로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