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에 사는 20살 청년 입니다.
지방 국립 산업대 전기전자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솔직히 그 학교 네임벨류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냥 인문계 중간정도면 무난히 갈수 있을정도?
대학교를 가기전 혼자 수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미친척 하고 공부하며 재수를 해볼까나
여기에서 만족하고 적당히 놀면서 학점 잘따서 평범한 회사에 취업해서 평범하게 살까나
대학가서 캠퍼쓰의 꿈을 버리고 학점관리 잘하며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편입을 할까..
이 3가지 생각중에 생각하고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편입이였습니다.
편입에 대해서 알아보니 학교 마다 다르지만 주로 영어와 학점관리 였습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2년을 있다가 편입시험을 봐야된다 하더군요...
막상 오티(신입생환영회) 갔다오고 입학식하니
대학친구들의 끊임없는 술약속...제 성격이 친구들 잘사귀고 술자리에서 이끄는 스타일이고 술자리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서(거의모든분이 그러겠지만) 단체 모임이나 술약속 빠지는거 싫어하고 노는거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놀면 정말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인생이 될꺼 같고..
수능본다음 집에서 체점을 하면서 쓰디쓴 눈물 흘리며 후회할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공부하고 싶습니다...
편입준비중이신분이나 편입하신분들께 궁금한점은..
제가 영어는 완전거의 바보수준이고...(수능6등급)
수학은 어릴때 부터 좋아해서 자신이 있습니다(가형2등급나오고 나형 1~2등급)
제가 생각한거는 편입 수학으로 보는 학교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나름데로 조사를 한학교가
동국대 공과대학/이과대학/수학교육과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수학과
연세대 기계공학전공/수학전공/응용통계학과
한양대,인하대,홍익대,아주대,서강대, 숭실대, 국민대 자연계열학과
↑
이정도 조사를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가 편입을 학점+수학+영어 뭐 이런식으로 보는데
영어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지금부터 편입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편입준비 하실때 대학교때 친구들과의 술약속 선배들과의 술약속들 다 참여 안하고 고3처럼 공부하셨습니까?
그렇게 해야 편입이 가능할까요?
대학 친구들과 노는것을 포기하고 대부분의시간을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셨습니까?
또 동아리 활동(평소 하고 싶었던 유도부나 전기과가 여자가 없는지라 여자 많은 동아리 들고 싶었는데)
동아리 활동도 포기 해야될까요?
중학교 고등학교때 개념없이 철없는짓하고 놀기만 하면서 어머니 속을 너무 썩인거 같네요..
편입해서 나도 좋고 어머니도 자랑스러운 아들뒀다 하고픈 마음 들고 싶게 하고 싶네요..
인생선배분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과 친구들과의 술약속있었는데 거절하고 영어 강의 알아보고 그러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첫댓글 아직 군대도 안다녀오신 청년분이 벌써 깨어있으시네요...가장 먼저 하셔야 할것은 현재 학교가 맘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충실하게 캠퍼스생활 하세요....학점관리도 잘하시구요....그리고 편입은 영어로 승부를 봐야하는것이기 때문에 학교다니시면서 영어공부 열심히 하셔야해요.....문법 다지시면서 어휘는 적어도 워드스펀지에 있는 단어한번은 쭉보시는게 좋겠죠....그리고 방학에는 학원다니시면서 진도 따라가시는게 좋은방법이라 할수있습니다. 학원한번다니시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는 답이 보이실꺼에요...그리고 친구들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언능 군대다녀오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spf39님 좋은답변 감사합니다^^
충주대다니시죠?
네 어떻게 아셨죠+.+?
산업대는 충주대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