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렇다면 뭐다? 같은 가격일 때 72% 세금 붙는 맥주보다 5% 세금 붙는 막걸리의 질이 높을 가능성이 더 크다.
전에 우리나라 전통 주조 방식으로 만들어서 전통주류 인정 받으면 세금이 더 감면된다고 들었는데 정보를 못찾겠어서 막걸리 주류세만 가져왔따 따흐흑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랬다고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 영업하러 왔음다.
미리 앞서 말하자면 나뫀은 절대로 주류업계 관계자 및 광고하는 사람이 아니며 그저 전통주를 겁나 좋아하는 사람임을 밝힙니다8ㅁ8
아쉽게도 업계 관계자가 아니라서 먹어본 종류가 많지 않아 아쉽지만
전통주에 관심있을 모카들을 위해(?) 내가 먹어본 후기들 남겨봄.
(사실 화발에 추천글 썼더니 모카 두명이 먹죽방 가도 될거라 그래따그....)
작성 순서는 의식의 흐름이며 나의 선호도 및 추천순위랑은 일절 상관 없음을 미리 밝힘
1. 호랑이 막걸리
당도가 5점 만점이라면 얘는 5점임
내가 먹어본 애들 중 제일 달고 닮
묵직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특징임
엄청 단데 그게 감미료가 들어있는 게 아니라서 나한텐 그렇게까지 부담 없었음.
(근데 엄청 달아서 단거 싫어하는 내 주변인들은 안머금)
암튼 이건 예전에 집 근처 막걸리집 갔다가 거기 사장님한테 추천받아서 마셔본건데
사장님 추천은 막걸리를 흔들지 말고 먼저 위에 맑은 부분을 따라 마시고(라벨 한 1~2센치 위까지)
그 다음에 남은 부분을 섞어서 마시라는거였는데
그러면 두 부분의 맛이 완전히 달라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음.
이왕이면 두병 사서 한병은 저렇게 마시고 다른 한병은 처음부터 섞어마시면 막걸리 한종류로 세가지 맛을 맛볼 수 있음.
맑은 부분은 깔끔하고 달아서 식혜 마시는 느낌이고
탁한 부분은 엄청 달고 부드러워서 신맛 없는 요거트 마시는 느낌임
호랑이는 그래도 여기저기서 제법 파는 편이니까 사서 먹어볼만하다고 생각함
술집에서 5~6천원. 마트에선 기억이 안나....... 근데 어쨌든 마트에서 파는 500미리 막걸리는 어차피 다 2천원 안팎임
2. 느린마을 막걸리
얘는 느린마을 양조장이라고 아예 배상면주가에서 하는 술집 있음
매장에서 직접 만든 막걸리 파는거라 존맛임
마트에서 느린마을 막걸리 파는걸 봤다면 병입일 3일정도 후에 마셔봐 진짜 미친대존맛
매장에서 먹을거라면 인당 만원인가에 봄, 여름, 가을, 겨울 네종류랑 민들레대포, 산사춘을 무한리필로 마실 수 있는데
봄 : 담근지 며칠 안된거. 알콜도수도 낮고 거의 우유 먹는 기분으로 달짝지근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요.
여름 : 봄보다 좀 더 발효되어서 술맛도 슬쩍 나지만 거의 요거트 같은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요.
가을 : 막걸리라는 느낌이 드디어 납니다. 난 가을이 제일 먹기 좋더라. 얘도 적당히 달아요.
겨울 : 완전히 숙성된 막걸리로 단맛이 줄어들고 좀 더 술같은 느낌. 난 가을~겨울이 좋더라......
마트에서 2200원쯤
+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무한리필로 마실때 민들레대포는 좀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고 산사춘은 향긋한 느낌이 강함.
+ 막걸리도 마시고 약주들도 마셔죠......
배상면주가 술들은 일반적으로 별로 실패 안하는 느낌?
엄청 고급진 전통주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전통주 보급에 큰 역할 했다고 생각해서 난 배상면주가 좋아함.
+ 배상면주가가 산사춘이었나 매화수때문에 훅 사업이 커졌는데 그게 며느리가 들어와서 만든 술이라고 포천에 있는 배상면주가 견학하는데서 봤던 기억이 남
+ 역시 큰일은 여자가
+ 참고로 위에 호랑이 막걸리 만든 양조장 주인이 배상면씨 넷째딸임
+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아락"이라는 이름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소주를 팝니다.
+ 내가 소주를 싫어하는 편인데 한번 사과아락 사서 먹어봤는데...... 그냥 소주보다는 훨씬 낫지만 8000원 주고 25도짜리 소주를 먹을바에는 막걸리를 먹겠습니다. 왜냐면 난 소주를 싫어하니까.
+ 그런데 매실아락 존맛ㅋ
3.술취한 원숭이
흥국쌀(빨간쌀)로 만든 막걸리인데
흥국쌀 자체가 비싼 쌀이다 보니까 당연히 붉은색이 도는 막걸리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임.
흥국쌀 특징이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라 당연히 얘도 부드러운 단맛을 내서 맛이 있구요
색깔이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좀 더 은은하고 예쁜 핑크색을 띰
홍매색 느낌!
비슷한 형태로 만든게 술취한 원숭이랑 붉은 원숭이인데
술취한 원숭이는 생탁주라 보관기간이 좀 짧고 묵직한 맛이 나구요
빨간 원숭이는 술취한 원숭이 살균버젼이라 술취한애보다 좀 더 보관기간이 길면서 좀더 깔끔하고 조금 더 드라이한 맛이 납니다.
둘 다 맛있어.
얘네 얼마더라.... 술집에서 12000원이었으니까.... 인터넷에서 7천원 안팎 한대요.
4. 이화주
얘는 여대랑 상관 없고 배꽃이 필때쯤 다 익어서 먹으면 된다 그래서 이화주일껄?
얘가 내가 여태까지 마셔본 애들 중 가장 진하고 되직한 애
떠먹는 요구르트 수준인데 그것도 막 요플레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는 애들 말고 거의 그릭요거트처럼 꾸덕꾸덕한 애임
술집에서도 숟가락으로 줘서 떠먹구요
엄청나게 진-해
그러다보니 얘만 술로 먹으면 좀 부담스럽고
제일 괜찮을거 같은게 크래커 같은거에 크림치즈처럼 발라먹거나 사진처럼 딸기같은거에 찍어먹으면 참 맛있을듯 합니다.
얘는 인터넷에서 한병(주먹만한 잼 병 크기)에 6천원인가 했을거야.....
+ 근데 네병씩 묶어서 파는것밖에 못찾음ㅎㅎㅎㅎㅎ
5. 감사
지금 같은 양조장게 계속 보인다고 생각하면 모카들 되게 관찰력 좋구나....
그건 나뫀이 거기 관계자라서가 아니라 최근에 주류박람회에 갔다가 들어가고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맥주마시러 가야한다며 불려간 바람에 입구에 있던 전통주 부스 하나에서만 많이 마셨기 떄문입니다 따흐흑
얘는 내가 직접 사서 먹어본건 아니고 박람회에서 시음만 해본거라 딱히 많이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깔끔 향긋한 청주였던걸로 기억.
사케같은 술 대체한다 그러면 딱 먹기 좋을거야.
얘도 종류가 서너개 있었는데 대체로 다 괜찮았던듯.
그리고 얘는 안사먹어봐서 가격을 모르겠읍니다........
그래도 먹었을때 아마 돈 아까울 술은 아닐꺼야.
6. 미르
얘도 같은 양조장 소주
나 원래 소주라는 이름 붙은건 다 싫어하는데
얘는 54도짜리 먹어봤거든?
존맛.
당연히 알콜도수가 높으니까 엄청나게 화한 느낌이지만
비슷한 도수의 고량주나 럼주같은거랑 비교할 때 20도 가량 낮은 다른 술들이랑 비교해도 목넘김이 얘가 더 부드러움.
보드카 먹을바엔 이거 54도짜리 먹을거임
7. 인생막걸리
내 인생막걸리 아님
쟤 이름이 인생막걸리임
장수막걸리에서 낸 신작인데 내가 장수막걸리는 그냥 그래...... 소주나 맥주 몇종류보다 나으니 먹는거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쟤는 확실히 그냥 장수보다는 나아
근데 인생수준은 아니고 암튼 장수막걸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얘는 더 맛있을거 같음.
장수막걸리 더 맛있고 고급지게 만든 버젼.
얘도 안사먹어보고 막걸리축제에서 시음만 해봐서 가격은 모르겠읍니다.....
8. 지평막걸리
먹을거 없으면 얘 먹으면 절대 실패는 안함
지평이 우리나라에서 엄청 오래된 양조장 하나라고 들었음
그래서 그런지 진짜 딱 무난하고 베이직하고 깔끔하게 맛있음.
막걸리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막걸리.
절대 실패 안함. 아 지평 먹고싶다.
암튼 오래되고 유명하다보니까 편의점에도 있고 마트에도 있고 얘는 대체로 다 있을거임.
나 지평 죠아해.....
암튼 얘는 좀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의 막걸리야.
그러다보니까 좀 매운 안주랑 잘 어울림.
난 개인적으로 이런애들 김치볶음밥이랑 같이 먹는거 좋아함.
약간...... 우유 들어간 탄산음료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마시면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9. 풍정사계
얘는 청주 쪽에서 만든다고 알고있음.
역시 물이 좋아야 좋은 술이 나와
얘는 병 보면 알겠지만 비싸고 맛있는 애임.
춘하추동 네 계절 컨셉으로 술을 빚는데
(내가 아까 화발에 쓸때는 깜빡해서 잘못 썼는데)
춘은 약주, 하는 과하주(여름을 넘기는 술이라는 뜻으로 약주에 소주를 넣어 술 맛이 변하지 않게 함), 추는 막걸리, 동은 소주임
나는 풍정사계에서 추 좋아하는데 얘는 진짜 은은한 쌀 단맛이랑 같이 요거트처럼 상큼한 느낌이 남.
위에 있는 막걸리들에 비해서 묵직한 느낌이 강하고 마시고 나서도 입이나 목 끝에 많이 남는 느낌일거야.
이화주가 떠먹는 요거트처럼 되직했다면 얘는 그정도는 아니고 마시는 요거트 수준? 아님 그것보다 살짝 가벼운 수준?
암튼 좀 묵직한 맛이 남는 좋은 막걸리야.........
근데 이건 장인분께서 상시 생산하시는게 아니라서 타이밍 맞춰서 파시기 때문에 그때마다 열심히 사서 마셔야함 흙흙
얘는 막걸리 한병에 만오천원이었나(종류마다 가격 다를거야)
10. 천비향
얘는 평택에서 만듦
역시 쌀이랑 물이 좋아야 술이 맛있다.
암튼 여기서 내가 마셔본 애는 1, 2, 3, 5 이렇게 네종류 먹어봤는데
순서대로 술예쁘다, 술그리다, 천비향 약주, 천비향 탁주 이렇게임
술은 익히고 거를수록 손이 많이 가고 고급인 술이 되는데 보통 고급 막걸리는 삼양주(세번 거름)라고 함.
전국에 오양주가 몇개 없는데 그중 하나가 천비향 탁주.
가격대로 보면
흰쌀로 만든 삼양주 술그리다 10000원
흥국쌀로 만든 삼양주 술예쁘다 18000원
흰쌀로 만든 오양주 천비향 탁주 18000원
천비향 약주 30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함.
일단 이렇다보니...... 당연히 비싼 천비향 탁주랑 술예쁘다가 더 맛있고[]
(둘 다 먹어보면 차이가 확 느껴짐)
얘네도 위에 풍정사계 추 처럼 요거트처럼 묵직하고 단맛이 나는게 특징임
그런데 풍정사계는 새콤한 맛이 있었다면 얘는 새콤한 맛은 거의 없고 단맛만 나.
(그래도 얘네 역시 생탁주이기 때문에 병입 후 2~3주가 지나면 신맛이 올라옵니다.)
내 최애는 천비향 탁주고..... 애매한 와인 한병 먹느니 얘 먹는걸 좋아해.
+ 여기 신제품 나왔던데 아직 맛은 모르겠지만 맛있겠지 뭐...... 여기가 작년에 전통주 무슨 대회에서 대상탔다 그랬는데, 약주가.
11. 이화백주
내가 먹어봤던게 이화백주인지 복순도가인지 헷갈렸는데 아무래도 이화백주인거 같음.
(복순도가도 얘랑 비슷한 병에 비슷하게 담겨있고 되게 뭔가 비슷해... 맛은...... 둘 다 마싰댔어)
얘는 샴페인 막걸리로 유명한앤데
내가 안섞어도 뚜껑 열면 탄산 발생하면서 자동으로 섞어줌.
얘도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을 냅니다.
얘도 맛있어.......
얘는 맑은 편이라서 음식이랑 같이 먹을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죠아!
왜 다 막걸리를 단것만 얘기하냐면 내가 단술을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950미리 한병에 12000원
얘도 김치볶음밥 같은거나 양념치킨같은거랑 잘어울려.
12. 신례명주
혼디주는 귤껍질이 재료로 들어있나 그럴거야.
그래서 그냥 소주보다는 훨 낫지만 내가 소주를 안좋아해...........
암튼 그래도 깔끔한 소주 계열의 술이고
신례명주가 아주 존맛이야.
제주에서 만든거고 감귤 들어갔대.
근데 50도짜리라서 좀 부담스럽긴 한데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고 순합니다.
위스키 같은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용품으로 먹을만해요.
난 100ml 6천원인가 하는 미니어쳐로 먹어봤고
750미리에 십만원 안짝 했던거 같아.......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마시기 좋고
영 부담스러우면 얼음같은거 띄우면 좋을거같아.
깔끔하고 귤때문에 상큼한 맛이 나구요
그런데 역시나 도수가 높기 때문에 기름기 많은 안주가 좋아.
크
육전 같은거
13. 감홍로
얘는 우리나라 3대명주로 유명함
40도짜린가 그렇고 예쁜 도자기에 넣어서 팝니다.
엄청엄청 향이 세고 단맛이 강해서 그냥 마시면 부담스러울 정도고(그래도 난 죠아해... 감홍로 사랑해)
인터넷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엑셀런트에 몇방울 뿌려서 먹는거래
향이 진짜진짜 세서 그정도만 뿌려도 충분히 향이 날거야.
얘도 도수에 비해 목넘김이 부드러운데!
향이 엄청 강함ㅋㅋㅋㅋㅋㅋㅋㅋ
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먹기 어려울듯.
얘는 700미리에 7마넌쯤이라고 합니다.
14. 정고집 옛날 동동주
나 막걸리 축제가서 이거 먹고 반했잖아
동동주인데요 엄청 달고 깔끔합니다.
진짜 아 이걸 뭐라 설명해야하나.
잘만든 식혜같아.
옛날에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런 식혜.
너무 달아서 많이 마시면 질리지만 그래도 한병 나 혼자 다 마실 수 있다.
막걸리축제에서 한병에 천원 주고 사먹었어.
15. 한산 소곡주
한산 소곡주는 브랜드가 하나가 아니라 한산에서 만드는 술 종류가 소곡주인거라 브랜드가 엄청엄청 많음
난 사실 이거 친구랑 같이 한번밖에 안먹어봤고
친구네는 차례 올릴때마다 소곡주 올려서 많이 마셔봤대.
한산소곡주도 단맛이 강한 맑은 술 느낌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고
단맛이 깔끔하게 사라지는 단맛이 아니라 입안에 좀 남는 단맛이야.
근데 역시 브랜드가 다르니까 브랜드마다 맛이 다 조금씩 다르고, 아마 사람마다 가장 맛있는 브랜드도 다를듯.
그리고 역시나 내 친구가 말한 가장 맛있는 소곡주는 한산에 가서 먹었던 양조장에서 가족들끼리 먹으려고 담궜던 소곡주라고 합니다.....
16. 송명섭 막걸리
이제와서 얘기를 하자면......
이 송명섭 막걸리를 제외한 이 글에 있는 모든 술은 답니다^^
엄청 달아요.
단술 싫어하는 사람은 입에도 안 댈 정도로 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단술을 좋아하니까......^^!!
근데 송명섭 막걸리는 안달아요. 깔끔하고 드라이합니다.
(근데 이분 티비 나왔던 분 아님?)
암튼 난 단술만 먹지만 얘는 이름이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명인이긴 한가봐
깔끔하니 맛있어.
근데 너무 드라이해서 난 얘만은 못먹겠고 감자전 같은 기름진 안주랑 먹으면 좋더라.
입안이 기름으로 느끼해질때 딱 입안 깨끗이 씻어줄 수 있는 술이야.
마무리하기 딱 좋아!
그리고.... 내가 또 뭐 먹어봤더라.....
일단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임.
내가 거론한거 외에도 진짜 맛있는 전통주들 많으니까 많이많이 머거주라ㅠㅠㅠㅠ
술 안팔려서 망할까봐 그래요....... 이 명인님들이 도통 홍보를 안해......
나 전통주 계속 먹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위에 얘기한게 대부분 탁주인데
역시나 걸쭉해서 일반적인 다른 술들에 비하면 배부를거임..........ㅋㅋㅋㅋㅋㅋ 그거는 염두해서 마셔주고
마찬가지로 위에있는게 대부분 생탁주인데
생탁주는 발효주인데다가 아직 유산균이 살아있어서 병 속에서도 계속 발효가 진행됨.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생탁주들 보면 뚜껑에 빵꾸 나 있을거야. 가끔 마트같은데서 병에 막걸리 묻어있는거 있을 텐데 그건 뭐가 터지거나 그런게 아니라 발효되면서 부풀어올라 터질까봐 가스 빼려고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 샌 것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막걸리는 병에 담은 순간부터 맛이 변한다고 생각하면 됨.
막걸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병입~1주 : 단맛
1주~2주 : 신맛
3주~이상 : 술맛
이 난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임.
그러니 다양하게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대로 숙성시켜 먹으면 죠아.
나같은 경우는 신맛 나는거 싫어해서 그때그때 마시는 편!
근데 상콤달콤한거 좋아하면 일부러 살짝 뒀다 마셔도 좋아.
신맛이 나는 시가도 완전히 지나면 단맛도 신맛도 없는 드라이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도 또 술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있음.
술 하나로도 다양한 맛 즐길 수 있는 전통주의 세계로 오세요!!!!!!!!!!!!!!!!!!!!
문제시 상냥하게 얘기해주세요...................8ㅅ8
쓰는데 한시간 걸렸어요8ㅅ8.........................................................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읍니다....!!! 수정했어요!!
흐어어어어 내 최애들 지평이랑 느린마을에서 여름ㅠㅠ 가을은 꼭 마셔보고 싶은데 갈때마다 없대....ㅠㅜ 이화주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모카 고마워욥
헐그럼 2500원짜리 맥주는 원가 700원이고 2500원짜리 막걸리는 2375원? 헐
같은가격인데 원가가 3배 이상 차이나네;;;:
와 다 마셔보고 싶다.....술 처돌이지만 전통주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모카 글 보고 어떻게든 사마시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
와 헐.... 모카 완전 전문가같아 멋있어..... 막걸리만 먹으면 그 다음날에 탈나는데 동동주는 괜찮을까? 동동주 맛나보여...!!!
술도 사람마다 맞고 안맞고가 너무 많아서 모르겠다8ㅁ8 근데 동동주가 막걸리보다 맑은 편이라 탈 날 가능성은 더 낮을거같아!
근데 그래도 막걸리도 동동주도 재료나 제조방법이 유사해서 위험할 수 있으니....... 모카는 약주를 먹어보는게 어때!
사람마다 잘받는 술 안받는 술 다 달라서 다양하게 먹어보는것도 좋은거 같아
@스오우 츠카사 와... 모카.... 진짜 멋지다..... 프로야 완전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주 금요일에 하나 사서 먹어봐야지! 모카가 써준 종류 많아서 제일 예쁜거로 먹어보려구!! 먹고 후기 쓸게♡\(´▽ `)ノ♡
와 나 막걸리 마셔본 적 없는데 궁금하다!!마트가서 지평 있으면 사먹어봐야겠어!
전통주 먹고 싶다 메뫀
모카 나랑 취향 비슷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평 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곡주 마이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카 단 술 좋아하면 공주밤동산 알밤막걸리도 마셔봐!!! 공주시 사곡양조장에서 만들어서 뚜껑에 "사곡" 이라고 적혀있는데 요샌 공주 밤동산 알밤왕밤주 로 나오나봐!!
진짜 다 먹어보고싶다.....나는 경주법주막걸리도 맛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화발에서 검색하다가 보고 다시 왔어 여기 그림이 있길래 ㅎㅎ 술 좀 마실줄 알면 다 마셔볼텐데... 아숩... ㅠㅠ
모카 글보고 내마음에 드는걸로 사야지 히히 고마워!
오랜만에 복습했습니다.. 헤헤 꿀정보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