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5년이 오기 직전 후다닥 올해의 책을 선정해보았어요
올해 발간된 책이 아닌 눈아들이 올해 읽은 책으로 투표받았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총 106명의 눈아들이 참여해주셨고 인당 3권을 투표해주셨습니다!
1위
한강 - 소년이 온다(18표)
분수대에서 물이 나오고 있는 걸 봤는데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벌써 분수대에서 물이 나옵니까. 무슨 축제라고 물이 나옵니까. 얼마나 됐다고, 어떻게 벌써 그럴 수 있습니까. |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
바로 양심이다. |
양심. 그래요, 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그겁니다. |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추천사
그냥 사랑해 |
하씨기억이 |
바보눈아
시대를 관통하는 책입니다. 지나간 과거를 다시 겪는 지금,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꺼져간 촛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노벨문학상 수여자가 쓴 소설 다른말이 필요한가? 그리고 요즘 시국에 꼭!! 읽어봤으면 싶잔아 |
죽은자가 산자를 구할수 있는가 |
안구건조증 자연치료 쌉가능 너무 많이 울어서 제 소년이 온다 책은 약간 쭈글쭈글합니다 |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 찔끔낫어요 제가 역사 관련한 거에 약해서 (〃⌒▽⌒〃)ゝ |
2위
천선란 - 천 개의 파랑(7표)
함께 보낸 시간이 몸에 쌓인 기분이었다. |
나는 민주가 화낼 걸 알면서도 고삐를 놓는다. 투데이의 목을 끌어안는다. 투데이의 행복함이 떨림으로, 울림으로, 진동으로 전해진다. 더 빠르게 달리고 싶으신가요? |
살아있다는 건 늘 그런 기회를 맞닥뜨린다는 거잖아. 살아 있어야 무언가를 바꿀 수 있기라도 하지. |
좌절이나 시련, 슬픔, 당신도 알고 있는 모든 단어들이 전부 다 천 개의 파랑이었다. |
"행복한 순간만이 유일하게 그리움을 이겨." |
좌절이나 시련, 슬픔, 당신도 알고 있는 모든 단어들이 전부 다 천 개의 파랑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파랑파랑하고 눈부신 하늘이었다. |
3위
양귀자 - 모순(6표)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전할 것이다. |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
끝까지 달려가고 싶은 무엇, 부딪쳐 깨지더라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무엇, 그렇게 죽어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는 장렬한 무엇. 그 무엇으로 나를 데려가려고 하는 힘이 사랑이라면,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에서 나는 처음으로 사랑의 손을 잡았다. |
추천사
20대 초반 ~ 25살 언저리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앤디 위어 - 프로젝트 헤일메리(공동 3위)
"♩♬♪♪♬." |
추천사
좋음!좋음!좋음 즐겁고 따수워 멈출 수 없다! |
SF가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었다. 매우 좋음, 좋음, 좋음!🎶 |
순위 외 추천 도서(ㄱ~ㅎ)
제목 | 발췌 및 추천사 |
02 영이 | 영이는 길고 길게 죽고 싶다고 느낀다. 그러니까, (11pt, 명조체, 오퍼씨티 25% 정도의 비명) 제발 죽여주세요. |
13.67 | 일주일 안에 읽게 되실 거예요 책 덮으면서 와… 와…. 와… 하고 싶은 눈아들께 추천드립니다! 맨 뒤에 지도 있으니 여성 분들은 꼭 확인하고 저처럼 피해 입지 마시길 |
1984 |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
7인의 집행관 | 살아. [...] 계속 살아서 그 자식이 영원히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p493) |
GV 빌런 고태경 | 도전했으니 실패할 기회라도 얻은 것. 도전을 하지 않은 나는 실패할 기회조차 없었다. |
천천히 위로받는 책. | |
"자네도 살아야지. 어떻게 다 자네 책임이야. 반반 해. 상황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잖아. 네 탓만 하지 말고 세상 탓도 절반 하자고." | |
가녀장의 시대 | |
가면 뒤에서 | |
가여운 것들 | "바로 그거예요!" 벨라가 무섭도록 분노를 쏟아 내며 외쳤다. 나는 단지 절반의 여자일 뿐이에요, 캔들. 아니, 절반보다 못하죠. 나는 맥태비시 양이 우리가 영광의 구름을 끌고 들어온 삶의 한 조각이라고 일컬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도, 설탕-향신료-그리고-온갖-좋은-것들인-소녀 시절을 지나오지도, 이른-사랑의-어린-꿈인-성숙한 여인이 된 적도 없으니까요. 내 인생의 4분의 1세기가 쿵 쾅 끼익 요란한 소리와 함께 모조리 사라졌어요. 그래서 이 텅 빈 벨 안의 티끌만 한 기억들이 이 가련한 두개골 주위를 온통 쨍그랑 철컥 덜거덕 덜컹 땡그랑 쟁쟁 따르릉 딩동 댕 울리고 또 울리고 공명하고 폭발하고 진동하고 반향하고 메아리치고 되쳐요. 낱말들 낱말들 낱말들 낱말들 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낱말들로. 사소한 것들을 부풀려 그럴싸하게 만들어 보려 하지만 가능하지 않죠. 내겐 과거가 더 필요해요.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에서 한 멋진 숙녀가 혼자 여행을 했는데, 누군가 그녀를 두고 과거가 있는 여자라고 하더군요. 오 그녀가 얼마나 부럽던지, 하지만 던컨은 지체없이 내게 많은 과거를 줄 거예요. 던컨은 재빠르거든요." - 책 가여운 것들이 영화화 된다길래 궁금해서 봤었는데, 영화보다 훨씬 더 페미니즘적이어서 좋았고 특히 구성적인 면이나 묘사가 독특해서 읽는 내내 흥미롭게 봤어 |
가짜 노동 | 인간은 일의 효율을 높여 잉여시간이 생기면 그만큼을 더 일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있다는걸 글로 읽으니 새삼스레 충격이었다 |
가해자들 | 층간소음 다들 겪어보셨잖아요? 그 소재를 가지고 쓴 책입니다. 근데 왜 이 책에 나오는 피해자와 가해자는 여자뿐일까요? |
개소리에 대하여 | 국짐이 왜 개소리 하는지 알게됨 "개소리는 거짓말보다 더 위험하다. (중략)개소리는 심사숙고하며 말하는 참말도 거짓말도 아닌, 참과 거짓의 논리 자체를 부정하고 진실을 호도하는 교활하고 파괴적인 언어행위다. |
개밥바라기별 | |
계속해보겠습니다 | |
고통 구경하는 사회 | 숨가쁜 추모와 기간을 정한 애도를 하며 슬픔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자못 엄숙한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타인의 고통을 본 뒤 슬픔에만 머무르라고 강요하는 건 이상하다. 구경하는 눈이 되지 않기 위해 서는 해야 할 일이 많으니까. 본 뒤에는 우리끼리 눈을 마주치고 우리가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 남아있으니까. |
공룡의 이동경로(김화진) | |
광인 | 표현들이 너무 낭만적이였다.. |
누군가 다르기 때문에 뭔가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누구든 똑같이 때문에 어떤 걸 더할 수 있는, 각자의 이유가 있을 뿐이죠. 자기 방식대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걸요. | |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 |
구체적 사랑 | 삶의 기본 값은 행복이 아니다. 나는 항상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 또한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은 삶으로부터 성장하는 일이다. |
귀신들의 땅 | |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이 시국 책으로 딱입니다.. ^^ 이 지경까지 온 이유를 이해 하고 싶지 않지만 이해시켜주는 고런 책입니다. 그리고 유시민의 통찰력에 박수를....... |
요즘 시국 바이블이 아닌가 | |
윤석열의 권력은 국민이 주었다. 그 권력을 국민이 다시 빼앗을 수 있다. | |
그레이스 | |
급류 | 깨지지 않았다. 부서지지 않았다. 다만 헝클어졌을 뿐이다. |
긴긴밤 | |
깊은 슬픔 |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자, 때로는 가장 무거운 짐이다 |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그 말에 약간의 수정은 있어야겠지만, 그 둘 다가 모두 나의 진짜 모습이지요. 진리에의 탐구, 그리고 남자들과의 전쟁, 이 두 가지가 모두 내 일생의 과제니까요." 217p |
나는 처음부터 궤도 수정이 필요 없는 완성된 사람이다. | |
이게 1992년에 나온 소설이란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한편으로는 30년 넘게 아직 많이 바뀌지 않은 현실이 서글프다 | |
나는 여자들이 그렇게나 많이 남자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 남자에게 환상을 품는 것에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예민한 내가 너무 버거운 사람들에게 강추..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사랑하는 신이여, 당신은 왜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나요? 왜 우리를 이런 길로 인도한단 말입니까? 우리는 당신의 자식이 아니었나요? 당신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죽지 않았습니까? |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한요아 | 그러니 너는 선물이라고 그 말을 해줬어야 했다. |
나를 보내지 마 | 불편한 결말과 그로 인해 깊어지는 사고 |
나목 | 몇십 년이나 묵은 은행이 그 가을엔 왜 그렇게 처절하도록 노오랬던가. 난 그것을 보며 왜 그렇게 살고 싶고, 죽고 싶고를 번갈아가며 격렬하게 소망했던가. 지금도 그것이 궁금할 뿐 내 기억의 소급은 노오란 빛 속에 용해되어 다시는 헤어나질 못했다. |
나쁜 책 | 어떤 진실은 오로지 이야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을 뿐 데이터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 네가 내게 보낸 신뢰를 얼마나 자주 체감했는지. 나에게 모든 결정을 맡긴 너는 어떤 계산이나 설명도 요구한적이 없었지. 그 맹목적인 믿음이,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 까지도 나를 뒤흔들어. |
나인 | |
나폴리 4부작 | "육아와 가사에 온 힘을 쏟도록 강요함으로써 여성의 지성을 억압하는 사회는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격이야." |
내가 말하고 있잖아 | |
내가 죽기 일주일 전 | 그렇게 나는 또 한 번 너를 떠났다. |
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 | 심리학자들은 내향인이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로 그들의 '오버 애널라이징over-analyzing' 즉 과로한 생각들과 일방적인 판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p.148 |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 | 어떤 소설을 읽을 땐 종일 울었다. 어떤 시 때문엔 하루를 통으로 날렸다. 어떤 날은 어느 철학자의 글을 읽다가 그가 정말 글쓰기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그런 그를 나도 정말 좋아한다고 되뇌게 되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들이 고리를 이뤘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매혹되었고 매일 입을 벌렸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또 말했고 책 귀퉁이를 접다가 마음이 아득해졌다. |
노랜드 | |
눈부신 안부 | 그런 시간은 이모가 시장에서 떨이로 사온 무른 산 딸기나 살구로 만들어주던 잼처럼 은은하고 달콤해서, 나는 너무 큰 행복은 옅은 슬픔과 닮았다는 걸 배웠다. |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 모르는사람이 주는 젤리는 먹지말자. |
니체의 말 초역 | |
다섯 번째 감각 | 슬퍼하지 마라. 망각은 너를 지우지 않는다. 죽음 또한 너를 지우지 않는다. 사라지는 것은 없다. 너는 홀로 온전히 존재하며 존재한 순간에 영원히 머문다. 네가 살아온 날들을 아는 이가 없다 할지라도, 네가 살아간 흔적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할지라도, 네가 존재한 순간은 바람과 햇빛과 구름이 세상에 한순간 머물다 사라졌을 때 그리하듯이 찬란하게 빛난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누군가가 나와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느끼는 마법이 없다면, 사랑이 다 무엇이겠는가? /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 기본이다. (이건 요즘 시국과 잘 어울리는 문장이라서 넣었어요(〃⌒▽⌒〃)ゝ,,) |
각박한 현실을 살면서 자칫 냉소적이기 쉽지만 왜 우리가 함께 해야하고 서로에게 다정해야하는지 말해준다 | |
가치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거나 다양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치거나 다문화주의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등의 행동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노력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이는 대상은 이미 관용을 실천하는 사람들인 듯하다.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문화 감수성 훈련이 본래 자리잡고 있던 불관용 이데올로기를 오히려 더 공고하게 만들 수도 있다. | |
단 한 사람 | |
단명소녀 투쟁기 | 앞으로도 세상은 우리를 계속 죽이고 싶어 할 것 같다. [...] 단단할 것을, 더 단단해질 것을 약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
달리는 강하다 | |
당근밭 걷기 | 나의 범람, 나의 복잡함을 끌어안고서 |
당신에게 가고 있어 | 그래, 내가 지금 당신에게 가고 있어. 내가 선택한 사람과 네 배 더 가족이 되기 위해사. 기다리고 있어 줘.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 미친 사이코와 글에서 볼 수 없는 해록이의 환장 콜라보 |
댓글부대 | 인터넷도 마찬가지야. 사람들은 절대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고치려 들지 않아.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뭔가를 배우려 드는 대신, 애착이 가는 커뮤니티를 두세 개 정해놓고 거기 새로운 글 올라오는 거 없나 수시로 확인하지. |
더블 | |
데미안 | |
깊은 동경심을 품은 동시에 깊은 두려움에 떨었고, 사랑은 언제나 내 머리 꼭대기에 실제로 존재하며 나를 수시로 덮쳐 왔다. | |
나는 운명을 동경하고, 운명을 두려워했지만, 운명은 늘 그곳에 있었다. 늘 내 위에 있었다. |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됨 |
돌이킬 수 있는 | 너무나 오랫동안 과거로만 도망쳤기에 미래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만 같았다 |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봉주연 | “이런 볕을 받고 자랄 수 있는 나무라니. 다음 생엔 이곳의 가로수로 태어나고 싶어. 가지가 잘려도 괜찮겠냐고 네가 물었다. 더운 도시에선 나무가 약속이 되기도 한다” |
두 도시 이야기 | 13p 말하자면, 지금과 너무나 흡사하게, 그 시절 목청 큰 권위자들 역시 좋든 나쁘든 간에 오직 극단적인 비교로만 그 시대를 규정하려고 했다. |
뒤렌마트 희곡선 | 천재작가의 천재적인 도서. 현대 자본주의 산업 사회에서의 소외된 개별 인간에 관한 소설. 두 개의 단편으로 되어 있는데 <노부인의 방문>은 내가 차버린 여친이 갑부가 되어 돌아옴. 근데 이제 나를 죽이러 왔다면? "세상이 날 창녀로 만들었으니, 이제 내가 세상을 유곽으로 만들겠어요." <물리학자들>은 오펜하이머 생각나던데 사실 오펜하이머 영화를 본 건 아닙니다... "여기서 나가면 우리의 생각은 폭약과도 같소.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미치지 않았소. 그러나 살인자요." |
디디의 우산 | ‘어쨌든 모두가 돌아갈 무렵엔 우산이 필요하다.’ . 파씨의 입문 - 아무도 아닌 - 디디의 우산 버석하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
라스트 젤리 샷 | 어떤 사랑은 불행으로만 완성되니까. |
레슨 인 케미스트리 | 페미니스트 여성 화학자의 이야기 |
마지막 증명 | ...좋아했다고, 좋아한다고, 좋아할 거라고 말해도 될까요? 이토록 짧은 찰나를 스쳐 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는 이 우주는 참 너그럽네요. |
만조를기다리며 | |
망그러진 곰 |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주는 책 |
맡겨진 소녀 | |
멋진 신세계 | |
추천사)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인가? 변증법적 독서를 이끌어 냄으로써 그 본질의 경계를 첨예하게 드러내는 작품. | |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 우리는 여전히, 어떤 생명들을 희생하여 봄의 비옥을 맞이 하고 있다. 나는 언 몸으로 객석에 앉아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세상의 어떤 죽음도 단일하게 종결되지 않는다는 새삼스런 사실을 실감했다. 전설 속의 지목된 여성도, 저 많은 동물들도, 사랑했던 당신도, 나를 대신해, 나의 봄을 대가로 죽었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뼈아픈 진실 속에서, 인간의 백 년이란 너무도 짧은 것이었다. |
몰입의 즐거움 | |
무기여 잘 있어라 | 제가 헤밍웨이를 좋아하는데 노인과바다도 유명하지만 이 책도 정말 좋습니다. 영어 원제가 “A farewell to arms”인데 여기서 arms이 무기를 뜻하기도하고 또 어떻게 생각하면 사람 팔(=포옹, 품)으로 중의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한데 이 점 생각하시면서 읽어보면 재밌어요.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 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렇지먼 아무래도 작가가 작가다보니 여혐요소가 있을 수 있음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
구절보다는 플롯이 너무 좋았잔아 |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말은 그 허구를 쪼개버릴 물고기 모양의 대형 망치다. | |
미세먼지 | |
바늘 끝에 사람이 | 시대의 아픔을 이렇게 써내려갈 수 있다는 게 놀랍다 |
밝은 밤 | 고통 안에서 시간은 직선으로 흐르지 않았다. 나는 자꾸만 뒷걸음질 쳤고 익숙한 구덩이로 굴러떨어졌다. 다시는 회복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 서린 두려움이 나를 장악했다. 나는 왜 내가 원하는 만큼 강해질 수가 없을까. |
한국소설 중에 분위기가 제일 따스했던 책 | |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 마르면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겠지. | |
밤의 얼굴들 | 결코 내가 갖는 죄책감을 저들이 강요하는 죄책감으로 혼동하지 않을 것이다 슬프게도 말도 안 되는 현실을 겪고있는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 |
배움의 발견 | 과거는 영향을 끼칠 수 없는, 대단치 않은 유령에 불과했다. 무게를 지닌 것은 미래뿐이었다. |
백래시 -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 분량이 많지만 어려운 내용보다는 공감가는 내용이 많고 아직도 유효한 통찰이 들어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
백의 그림자 | 28p 눈으로 흘러내린 거품을 닦으며, 숲에서 나라는 것이 그림자에 이끌려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고 해도 누군가는 이 집 문에 전단지를 붙이고 피자는 팔리고, 하고 생각했다. |
언제고 밀어 버려야 할 구역인데, 누군가의 생계나 생활계,라고 말하면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지니까, 슬럼,이라고 간단하게 정리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 |
법정의 얼굴들 | |
불편한 편의점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아무도 그녀에게 그런 식으로 늙어 가라는 선고를 내릴 권리가 없었다. 아무도, 그녀 자신조차도…… | |
비하인드 도어 | |
빵야 | 꽃이 내 봄에 피어났어. 죄가 내 몸에 새겨졌어. 죄라는 꽃을 달고 나는 그렇게 전쟁터로 갔어 |
사건 | 끝나버린 이야기의 형식을 띈다고 해서 그것이 그 경험을 묻히게 놔둘 타당한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사랑과 결함 | 현시점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의 단편집이 궁금하다면 |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 당신이 나를 처음 본 날, 쉬운 퀴즈를 풀듯 나를 맞혀버렸다는 걸 기억할 거예요 |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 67-68p 그만큼 첫 문장의 첫 단어가 두렵다(턱이 움직인다. 입술이 열리고 옆으로 늘어진다. 이가 드러난다. 때로 혀끝이). 그녀도 안다. 불행으로 꽉 찬 그 문장이 이제 곧 형체를 드러내리라는 것을. |
살인자의 기억법 | |
삼체 | 과학 지식은 부족해도 작가가 그려내는 우주에 나도 떠다니고 있었고 외계인얘기? 너무재밌어!! |
생각의 배신 | 우리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머릿속 상황을 실제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다양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다. p.67 |
서사의 위기 | |
내면의 공허에 직면한 ‘나’는 스스로를 영구히 생산해 낸다. 셀카는 텅 빈 자기의 복제다. | |
선더헤드 | ㅈㅅ |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 |
세피아빛 초상 | |
센트 아일랜드 | 꿈이있는 자들에게는 꿈 냄새가 나 |
쇼코의 미소 |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 찔끔낫어요 제가 역사 관련한 거에 약해서 (〃⌒▽⌒〃)ゝ |
수확자 | 시리즈 책을 잘 읽는편이 아닌데 벽돌책 3권을 한번에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있고 오로지 책에 빠져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재도 신선하고 너무 재밌고 아무 생각 없이 책만 읽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 |
구절까진..기억안나잔아 미안.. |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탄생은 곧 죽음의 선고이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은 삶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재정렬시킨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공중에 던진 막대기는 무거운 끝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당신이 이 삶에서 계속해서 무겁게 축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의 부재, 코끼리에 대한 갈망, 단맛이 나는 칠리에 대한 헛된 기대, 혹은 분노, 질투, 이기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결국 무거운 막대기 끝이 되어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다음 순간, 혹은 다음의 생을 결정지을 것이다. |
스노볼 드라이브 | 추천사) 재난은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다. 멸망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끝내 버리지 않는다. 서서히 사람들의 삶을 좀먹는다. 가장 약한 사람부터 잡아먹어 가면서. |
겨울마다 읽고 싶어질 것 같은 책 | |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 |
스토너 | 평범한 사람의 삶이지만 몰입하여 읽게되는 신기한 현상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 지옥이 있으므로 천국이란 단어가 필요했던 것처럼, 슬픔이 있으므로 기쁨이란 단어가 필요했던 것처럼, 삶이 짧으므로 오래오래 기억될 아름다움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자유라는 단어가 필요하다.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 확실히 작품은 사람과 비슷하다. 첫인상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에서 말이다. 더 심각하고 진지하게 말하자면, 한 번 보고는 아무것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말이다. - 작가의 유려한 문장들과 깊이 있는 생각들이 인상 깊었고 또 요즘 시국과 맞물리는 챕터들도 있어서 기억에 남았어 |
당신의 고통이 나를 불편하게 한다는 말은 얼마나 잔인한가. 우리가 그렇게 잔인하다. | |
시선으로부터, | 큰 파도 체질이네. 그런 사람들이 있지. |
관절은 타고나는 부분이 커서 막 써도 평생 쓰는 경우가 있고 아껴 써도 남아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불공평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모든 면에서 닳아 없어지지 마십시오. | |
시와 산책 | |
식물, 상점 | 발버둥 치려 애쓰는 문지환을 바라보며 유희는 수지의 넋 나간 표정과 길고양이 커뮤니티에서 본 잔인하게 난도질당한 사체의 사진들을 차례차례 떠올렸다. 개구리를 짓밟은 운동화로 아무렇지 않게 공놀이를 하던 남자아이들이 그려지자 구역질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 |
싯다르타 | 인생이 답답하다면? 불교 교리가 궁금하다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쳇바퀴처럼 맴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는 위를 향하여 올라가고 있는 거야. 그 바퀴는 둥근 원이 아니라 나선형이고, 우리는 이미 많은 단계들을 거쳐온 거야." |
푸른 것은 푸른 것이었고 강물은 강물이었다. 그리고 비록 푸른 것 속에, 강물 속에, 싯다르타 속에, 유일한 신적(神的)인 무엇이 감추어져 살아있다 해도, 여기 노란빛, 여기 푸른빛, 저 하늘, 저 숲, 여기 싯다르타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곧 신적인 것의 방식이요 의미였다. 의미와 본질은 사물의 뒤쪽 어디엔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속에, 만물 속에 존재했다. | |
아무튼, 여름 | 좆름이라는 말을 듣기에는 여름은 너무 낭만적이야! 여름 극혐자들은 꼭 읽어보시오!! |
아무튼 디지몬 | “내일은 어떻게 할 거야?” “글쎄. 내일은 모르겠는데.” - 극장판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중에서 |
아무튼 언니 | 그럼에도 우리, 쓰러지지 말자. 우리가 맞잡은 손이 끝없이 이어져 언젠가는 기쁨의 원을 그릴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운이 되어주자. 세상이 심어준 혐오와 수치 대신 서로의 용기를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갈 우리는 설렁탕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운수 좋은 날을 맞이할 것이다.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 이토록 섬세한 감정이 글로 다 표현이 되는 게 신기함 |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 덫에 걸린 완벽주의자는 이미 충분한데도 더 완벽하게 만들려고 애씁니다. |
아홉 수 가위 | 단편인데 어두운 현실에 자그마한 희망이 있음 |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 않는다 | "내가 있으면 당신이 행복하잖아요" |
악의 |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너무 유명한 추리소살이지만 제발 한번만 읽어주세요 절대 스포보지말고 제발 |
앵무새 죽이기 | 수백 년 동안 졌다고 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이기려는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할 까닭은 없으니까. |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하나님은 그들에게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몇가지 권리를 부여했다. | |
어느 사형에 관한 기록 | 여성들의 삶이 생동감있게 묘사되어서 좋았어요 |
어떤 물질의 사랑 | 너로 인해 세상은 바뀔 거야. 너는 승리할 거야. 그렇지만 하나야. [...] 그 세상에 네가 꼭 있어야 해. 네가 꼭 그 승리를 목격해야만 해. [...] 그것만이 우리의 승리일 테니까. (두하나, p254~255) |
어떤 비밀 | 나에게도 버티는 힘이 있다면 그건 엄마가 내게 먼저 보여준 힘. 나의 사랑이 폭발한다면 바닥부터 솟구칠 것이다.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은 가장 늦게 드러나 제일 오래 흐를 것이다. 살면서 사랑을 부지런히 모았다. 지금 내겐 사랑이 있다. 이제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 이젠 내가 엄마를 사랑할 수 있다. |
어떤 양형이유 | |
어떤 어른 - 김소영 | 언어만의 강력한 힘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음악만이 보여주는 세계가 있고, 춤만이 자극하는 감각이 있고 그림만이 전달하는 감정이 있다. 그렇게 어린이들이 각자의 무한한 세계를 만든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
어른의 어휘력 | 강퍅할 때는 온통 자기만으로 가득 차 깃털 한 개조차 꽂을 데 없는 것이 마음이다 |
어린이라는 세계 | |
어린이는 나중에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지금도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다 | |
언러키 스타트업 | 재밌는 책은 많이 봤어도 이렇게 웃긴 책은 처음 읽어요 |
얼마나 닮았는가 | SF좋아한다면 무족권. |
얼음나무 숲 | 주인공들광기가미쳤음ㄷㄷ 음악+스릴 조합 말해뭐하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기대를 가져야지. 희망을 가져야 하고. 다음에는 누가 널 사랑하고 네가 누구를 사랑하게 될지 궁금해야지 |
여기서 울지 마세요 | |
여름 | 사랑이 핏속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데 어디에서 태어났건, 누구의 자식이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 |
여성성의 신화 | 인간 정신을 성장시키는 교육에 의해 파괴될 수도 있고, 인간 정신의 성장을 막음으로써 여성성을 유도할 수도 있다면, 여성성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
연수 | 주인공들의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따라가며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읽어지는, 과연 장류진의 책이었다. |
예술 도둑 | 그가 가진 뒤틀린 관점에서 보기에 박물관은 예술의 감옥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
오리들/돈과 기름의 땅, 오일샌드에서보낸2년 | 여자라면 꼭 읽어야됨.. 비싸니까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어줘! |
우리가 다시 만날 세계 | 해라를 찾아야 했다. 그건 내가 세상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와 같은 의미였다. 여자아이 몇 명쯤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세상은 내 세계가 아니었다. |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 | 엄마들 모임을 가면 20년 가까이 만나도 본명을 모를 때가 많아요. 누구 엄마라고만 부르니까 평생 일한 여성들에게 명함을 찾아주고 싶었다.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니라 삶의 주체이자 진짜 일꾼으로 살아온 그들의 가치를 기록하고 싶었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 |
운명 | 다 보고 나면 화가 나서 주체를 못하는데 차마 화를 낼 수 없는 명작 |
이끼숲 | |
출구가 없는 닫힌 지하 세계에서의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인간 개개인에게 슬픔으로 다가오는 일들 체제에 순응하면서도 내면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주인공들이 인상깊었다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 좋았다 | |
결국 그 애의 죽음은 그렇게 한 줄로 남을 것이다. 그 줄에는 그 애의 이름도, 그 애의 삶도, 그 애가 알고 있던 식물에 관한 지식도, 그 애의 그날 저녁 약속도 담기지 않는다. 그런 것의 집합이 그 애이지만 죽음은 간략하고 명료하다. 멀리서 보면, 별것 아닌 한 줄이 된다. 그 애를 사랑했던 사람만이 그 한 줄을 뜯어 먹고 살 것이다. 글자와 글자 사이, 선과 선 사이에 촘촘히 박힌 삶을 그리워하면서. | |
‘이끼는 우주에서도 살 수 있대.’ 지상으로도 나가지 못하는 주제에 우주까지 넘본다. 웃기지도 않지, 정말. | |
이만큼 가까이 | 주연이와 영원히 그대로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평화롭고, 세상은 대홍수. 그렇게 이기적으로 멈취도 될 것 같은 기분이었다. |
이 중 하나는 거짓말 | 도대체 시점이 몇 개야 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소술 |
인생샷 뒤의 여자들 | |
자신이 원해서 찍어도 결국 여자들에게 사진은 '찍히는' 매체라는 것을 | |
인생의 역사 | 시는 이렇게 읽는 거구나 깨닫게 해준 책 |
인형의 집 | |
입속 지느러미 | |
자기만의 방 | 구절)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연 수입 5백 파운드와 방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
자기 앞의 생 |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
자매일기 | 외노자가 된 내 동생을 그리며 읽었습니다. |
작별하지 않는다 | 무엇을 절멸해? 빨갱이들을 |
지옥에서 살아난 뒤에도 우리가 상상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을까? | |
기억이 | |
작은 땅의 야수들 | 내가 널 사랑하게 된 건 네가 나의 파랑이기 때문이야 |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건 배고픔이지, 사람 자체는 악하지 않습니다. | |
저 이승의 선지자 | 김보영 눈아는 SF의 신이에. 결코 한 번만 읽을 순 없는 소설! |
적산가옥의 유령 | |
전태일 평전 |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감정에는 약한 편입니다.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마음이 언짢아 그날 기분은 우울한 편입니다. 내 자신이 너무 그런 환경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정욕(바른욕망) | 자신과 다른 존재를 인정하자. 가슴이 상쾌해질 정도로 축복이 반짝이는 말입니다.하지만 이것들은 결국, 소수자 가운데서도 주류에게만 해당하는 말이자 말하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 안의 ‘자신과 다른 것’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
정확한 사랑의 실험 | 나는 다시 나를 낳아야 한다. |
제로의 책 | |
제주도우다 | 경찰지서의 취조실. 시멘트 바닥에 쓰러진 채 한번만 봐달라고, 살려달라고 쉴 새 없이 애원하는 청년의 입을 고문자의 군홧발이 걷어찼다. 고문을 견디다 못해 죽기로 결심한 청년이 난로의 부삽을 들고 덤벼들어 고문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다른 경찰이 부삽을 든 청년을 사살했다. 자살이었다. |
종의 기원담 | |
하지만 이 규칙을 따르는 로봇을 자녀들은 (의미 불명)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차라리 개(의미를 알 수 없음)나 고양이(역시 의미를 알 수 없음)와 놀았고, 값비싼 로봇 장난감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아무리 잘 만든 로봇도 아이들은 금방 질려버렸다. 그리고 부모(의미 불명)들도 "꺼져버려!" 한마디 ?에 충실히 고장 나는 로봇보다는 좀 더 내구성 있는 제품을 원했다. - 로봇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게 너무 인상 깊어서 이 구절을 적어 봤어 책 전반적으로 내가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전복함으로써 나타나는 사실과 세계들이 경이로워서 추천해!! | |
죄와 벌 | |
죽음의 수용소에서 | 두려움과 무기력함을 느낀 적 있는 청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
죽이고 싶은 아이2 | “작가의 말에 보니 ‘작가는 인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배웠다’라고 쓰여 있던데 정말로 작가님은 책 속의 인물에게 책임을 졌다고 생각하세요?” |
지구에서 한아뿐 | 그거 알아? 내가 너한테 반하는 바람에 우리 별 전체가 네 꿈을 꿨던 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기초 상식 쌓기에 좋은 책 |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 재밌어서. 실제로 있었던일을 소설로 풀어주는 느낌이라 몰입이 잘됨. 우리모두 이런 생각해봤을 것 같음 |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 위대한 사람이 되기위한 묘안은 없다. 누구나 아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방법 뿐 |
창백한 푸른점 | 이렇게나 아름다운 과학책은 처음이였다 |
채식주의자 | |
시간은 가혹할 만큼 공정한 물결이어서, 인내로만 단단히 뭉쳐진 그녀의 삶도 함께 떠밀고 하류로 나아갔다. | |
사실 예전에 읽었는데 한강작가님 기념하고 싶엇서 | |
책임감 있게 사정하라 | 완벽한 비유는 아니지만, 적어도 임신을 예방하고자 할 때 남자의 가임 상태가 아니라 여성의 가임기에 집중하는 행태가 얼마나 엉뚱한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사정을 의도성이 없고 예상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마치 무작위로 일어나는 사건처럼 취급한다. 반면 배란은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처럼 취급한다. 어째선지 우리는 이 두 가지를 완전히 혼동하고 있다. |
체체파리의 비법 | "여자들이 하는 일은 생존하는 거예요. 당신네 세계 기계의 틈바구니에서 하나둘씩 살아가는 거죠." |
체호프 단편선 | 티끌 모아 태산 ( 단편 쪼금씩 읽다가 한 권 다 읽으면 뿌듯하다는 뜻 )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
칵테일, 러브, 좀비 | 아빠가 뱀술을 받아 마신 것도 살다 보니 겪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빠의 핑계에 불과했다. 아빠는 핑계를 대지 않은 적이 없다. |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 우리가 별생각 없이 지나간 경계성 지능장애 애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생각할 게 많다네요 |
코스모스 | 역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
코펜하겐 삼부작 | 한 여성의 삶을 지켜보는 게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니 |
쾌락 | |
클라우드 쿠쿠 랜드 | |
클라라와 태양 | 가슴에 행복이 가득 찼다 |
태어났음의 불편함 |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나는 나를 견딥니다. |
테디베어는 죽지 않아 | 그럼에도불구하고 |
”어딘가 커다락 구멍이 생겨 버린 두 사람이 서로의 구멍을 살과 피와 솜뭉치로 채우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말 | |
테라피스트 | |
테러의 시 | 도착한 부엌은 놀랍게도 휴머니즘으로 가득 차 있다. 천장도, 바닥도, 싱크대도, 프라이팬도, 프라이팬 속에서 썩어 가고 있는 스파게티 또한 휴머니즘으로 충만하다. 제니가 썩은 스파게티를 한입 가득 넣고 씹는다. 이것이 바로 휴머니 즘이다. 휴머니즘의 맛, 휴머니즘 그 자체. 휴머니즘의 핵심. 그것은 몹시 역겹다. 쓰다. 썩은 냄새가 난다. 정말이지 구역질이 난다. |
토지 | 앞으로 나는 내 자신에게 무엇을 언약할 것인가. 포기함으로써 좌절할 것인가. 다만 확실한 것은 보다 험난한 길이 남아 있으리라는 예감이다. 이 밤에 나는 예감을 응시하며 빗소리를 듣는다. |
트러스트 | 신은 가장 흥미로운 질문에 대한 가장 흥미롭지 않은 대답이다. |
트로피컬 나이트 | |
틴틴팅클 | |
파견자들 | 하나이면서 모두, 모두이면서 하나. 그 느슨한 연결망이 위로로 다가온다 |
다름이란 무엇인가? 차별 다름을 잘 녹여낸 소설 | |
파과 | 이제 알약 삼킬 줄 아니 |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 하나의 존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혼이라는 게 빠져나갔는데도 육신이 더 무거워진다는 것은. | |
살아있는 모든 것이 농익은 과일이나 밤하늘에 쏘아올린 불꽃처럼 부서져 사라지기때문에 유달리 빛나는 순간을 한 번쯤은 갖게 되는지도 모른다.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 |
파쇄 | 생각을 매 순간 하되 생각에 빠지면 죽어. |
소설 파과의 프리퀄이지만 세월을 지나온 작가의 농익은 글솜씨로 세련된 문장과 표현을 느낄 수 있어요 | |
파우스트 | "인간은 노력하는 한 헤매기 마련이지." |
페인트 |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에게도 추천한다 부모를 선택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흥미로운 주제이고 그저 소설 속의 이야기 같지만 어쩌면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이다 |
포스 윙 | |
폭풍의 언덕 | |
프랑켄슈타인 | 이상하게 자뀨 생각남 |
해가 지는 곳으로 | |
해리포터와 불의 잔 | 명불허잔 |
행복의 나락 | |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 '무상의료’란 말은 모순이다.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데 ‘무상’일 수가 없다. 문제는 국민들이 세금을 낸 만큼의 대가를 누리고 있느냐는 것이다. |
홍학의 자리 | |
막 와 대박 명작;; 엄청 잘썼다!!! 이런 건 아닌데 오랫동안 책 안읽은 눈아들이 읽으면 술술 넘어가요 도파민이 미침 | |
독서의 흥미가 없던 나에게 독서 바람을 불어넣어줌 | |
헝거게임 | 영화 재밌게 본 사람들 소설로도 꼭 읽어주면 좋겠다… |
휴먼카인드 | 사람은 악하지 않음을 찬사하는 책... 하지만 이시국 보면 이책이 무슨 소용인가 싶음 |
희랍어 시간 | 이렇게 섬세한 소설이 있다니 |
희망 | 악을증오하지않는것은선을사랑하지않는거다 |
그러자 여자가 즉각 친구의 말을 부정했다. 아주 단호했다 "아니야.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 여자의 그 한 마디가 나를 두들겨 깨웠다. 그날 밤, 나는 한순간도 잠들지 못하고 오직 그 말만 되뇌었다. 좋은 사람. 좋은사람. 나는 죽을 듯이 그 말에 매달렸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사람이라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냉랭한 가슴을 위무할 수도 있다는 새삼스러운 삶의 이치가 희미하게나마 내 의식의 문을 두들겼다. 하늘의 별 대신에 마음에다 별밭을 가꿀 수도 있다는 것, 타인의 삶에 깊이 관여하며 사는 것도 구원의 한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골방의 어둠 속에서 깨우쳤다 나는 여태 사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도 계속 살고 있었다. 혼자서는 절대 넓어질 수 없다. 관계 맺은 만큼의 넓이로 인생은 경작된다. 도대체가 터무니없는 집착이었지만 나는 의례적인 표현에 불과했을 그녀의 한마디 말에 수백 가지 가능성을 얹었다 | |
흰 | 한강작가눈아 책이 좀 어려운 편이라면(당사자성발언) 흰 읽어보라잔아 술술 읽히고 생각해 볼 부분도 많잔아 |
독서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백수린 작가의 여름의 빌라 중 『흙설탕 캔디』 |
알래스카 한의원 |
GV빌런 고태경 |
특히나 직장인들에게는 언러키 스타트업 강추! 술술 읽히고 공감되는 상황들이 나와서 더 재밌다 |
시집 |
긴긴밤 |
홍학의 자리 |
0 영 ZERO 零 -김사과 |
랩걸 |
긴긴밤 |
이도우 작가 [잠옷을 입으렴]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회색인간, 노랜드 |
정세랑 작가님 책 |
홍학의 자리, 지구에서 한아뿐 |
지명여중추리소설창작반 |
악마의계약서는만료되지않는다 |
밝은밤 |
모순 |
모순! |
어린이라는세계-김소영 |
칵러좀 |
컬러필드 |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
모순 |
아가미 |
스토너! 이게뭔가? 싶지만 술술 읽히니까 괜찮은듯 |
이디스워튼 여름 |
모순 |
마당을 나온 암탉 |
지구에서한아뿐 |
모순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유시민- 그의 운명에 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칵테일 러브 좀비의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완서 |
헝거게임 (진짜쉽고재밋어제발한번만읽어줘제발제발한번만) |
모순 |
짧고 흥미로운 거: 홍학의 자리 (어떠한 검색도 하지 말고 보기) 짧은 로맨스: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지구에서 한아뿐 SF: 곰탕/돌이킬 수 있는 |
저는 입문을 <쇼코의 미소>로 했기 때문에 추천. 한국소설로 독서에 흥미를 붙이는 게 좋은데요, 권여선 <레몬>, 윤이형 <붕대감기>도 추천합니다. SF가 궁금하다면 김초엽 작가 작품으로 먼저 접하는 것도 좋고, 개인적으로 테드 창 작품을 좋아하는데, 과학적 내용이 더 확실하면 좋겠다 싶으면 테드 창 작품 보세요. |
시집을 입문 하려는 사람들에게 당근밭 걷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어렵지 않은 문장들로 쓰여있고 마음에 가까이 와닿는 내용이 많다. |
달러구트꿈백화점 |
어린이라는 세계 |
언러키스타트업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지구에서 한아뿐 |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 오수영 |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
내게 무해한 사람 |
그냥 읽고싶은책... 읽으세여 |
모순 |
어린이라는 세계 |
긴긴밤, 허삼관 매혈기, 나주에 대하여 |
작은땅의야수들 |
젊은작가상 수삭 작품집 |
소년이온다 |
만조를 기다리며 |
조예은 - 트로피컬 나이트 |
직장상사악령퇴치부 |
듀이 |
오렌지와 빵칼 |
책 읽는 습관이 안 되어있는 사람은 어려운 책보다는 청소년 도서나 단편소설집을 추천합니다. 청소년 도서는 <루시드 드림>, 단편소설집은 <공공연한 고양이>.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책들의부엌 |
소년이온다 |
재미붙이고 싶다면 홍학의 자리(진짜 술술 넘어감) 걍 제 최애책을 뽑자면 천개의 찬란한 태양 |
모방범 |
트로피컬 나이트 |
아무튼술 |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 : 최근 읽은 책 중에 제일 쉽고도 재밌다! |
홍학의 자리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 |
홍학의자리 |
비하인드도어 |
홍학의자리! 적당한 길이감, 흡입력이 입문으로 좋다. |
체호프 단편선 |
칵테일 좀비 러브 |
긴긴밤 |
앨리스죽이기 |
자기만의방 |
홍학의자리 |
두고 온 여름 |
긴긴밤! 청소년 도서라서 읽기 쉬운데, 어른에게 느끼게 해주는 것이 훨씬 많다. 참고로 이거 읽다가 길거리에서 울었음 ㅎ |
수확자들 시리즈 넘 재밌게 읽음 근데 얘넨 시리즈라 기니까 ’돌이킬수있는‘ 가볍고 존잼 |
모순 |
맡겨진 소녀 |
동물농장 |
Q. 독서를 왜 취미로 삼고 계신가요?
잼얘를 끓여줘서. 잼얘 무한제공참말사건. 인간에 대한 탐구, 인간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읽습니다 |
삶을 지속하기 위한 사유의 밑거름이 되어줍니다 |
읽으면 멋진 사람이 된 거 같고, 책 속에 지혜가 있기에 점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기 때문 |
출퇴근 길의 낙 |
마음의 힐링 |
머리를 비우고 휴식하기 좋다 |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
저는 소설을 문자 정보 보다는 감각 정보로 읽는 것 같아요. 문장 마다 단어들의 조합이 주는 그림에 집중해서 내용을 따라가는게 정말 재밌어요. 뇌가 자극되는 기분..! 짜릿합니다. 작가님들 마다 그 그림이라는게 다르고 또 엄청 개성있는 분들도 많아서 책을 읽을 때 마다 새로워요. 생각하기를 좋아해서 말하고 싶은 바를 숨겨놓은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특이한 형식도 좋아해요. 거창하게 말한 것 같아서 조금 민망한데 그냥 문체에 따른 도파민 자극...... 을 즐긴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
취미라고 하긴 그렇고 과시용으로 하고 있잔앟ㅎㅎㅎ |
취미까진 아닌데 완독의 짜릿함을 즐기고 있잔아. |
삶의 낙이라서요 |
상상력의 범위를 넓히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재미있어서 소설을 읽습니다. |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서 |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책 읽는 분이 멋있어 보여서 따라서 읽기 시작했다. |
재미있어요 남의 삶 꽁짜로 체험하기 |
책읽는게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나에게 남는 것도 있다 |
깨닫는 게 많아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공감하게 될 때 기분이 좋아요. |
재미있어서 |
독서를 할 때 온전히 나로서 생각할 수 있잔아. 돈을 벌고 누군가의 가족이나 친구로 지내고 가난과 부유를 다 떠나서 생각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귀하게 느껴지잔아 |
나애 재미를 위해...^-^ |
독서라도 안 하면 정말… 뇌에 주름이 없는 인생을 살 것 같아서 스스로에 대한 의무감에 합니다. |
멋지기도 하고.. ㅎㅎ 제일 큰 이유는 상상도 못한 다양한 세계를 침대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중독됐어요 |
내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삶의 구석을 들춰내주기 때문에 |
도파민중독이라 |
재미있어서요 |
어휘력 발달 및 스트레스 해소 |
편협한 사고방식을 벗어나고자 하기 위해서 |
Adhd라 |
책을 읽고 있으면 나만의 세상 속에서 떠다니는 것 같아요 |
생각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무언가를 깨닫는 느낌, 즉 나의 세계가 넓어지는 느낌이 좋아서 |
현실도피 + 경험해보는 취미(여행 등) 중에 가장 가성비 |
책을 읽지 않으면 어휘력과 문장력이 망가지는 게 느껴져서 |
지금 이순간에도 재밋는 책이 끊임없이 나오고 잇어요 언능 읽어줘야 함 |
독서는 삶의 창이다 나의 삶이자 타인의 삶 내가 타인의 삶까지 헤아릴 수 있게 해주는 창 |
재밌고,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취미(종이책을 갖고 다녀도 되고, 이북도 가능), 가장 중요한 건 멍청해지고 싶지 않아서 ... 그런 것치고 소설만 주구장창 읽지만 ㅎㅎ |
일단 재밌으니까. 그리고 도서관만 가까이 있으면 큰 돈이 들지 않는 취미이기도 하고, 문학을 통해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거기에서 내 생각이 또 바뀌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서 독서를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전 엄청난 내향형에 집순이라 독서라는 취미가 더 잘 맞기도 하고! |
책을 읽는 동안은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이라서 |
독서를 안하면 어휘력이 감소하고 내뱉는 언어도 감정적이고 극단적으로 표현되는걸 스스로 느껴서 이를 방지하고자 가끔 읽잔아 |
내가 내키는대로 읽고 멈추고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리규 도서관이 너무 좋아요. |
지적허영심 채우려고요!!! |
도서관 이용하면 돈 안들음, 내 취향을 찾는 재미, 도서관 구경하다 재밌는 책 자만추하는 즐거움, 나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있는 누군가의 글을 읽는 재미, 주말 오전에 책 한권 들고 카페가면 보람찬 주말 완성, 요즘은 표지도 너무 예쁨 보는재미 굿~, 그냥 세상에 궁금한게 너무 많음, 그냥 재밌다 |
어릴 때부터 너무나 당연하게 하는 행위니까...그리고 재밌으니까 |
쉬워서 돈 없으면 도서관 가면 됨 그리고 독서라는 행위가 쉬우니까요 글만 읽으면 취마 뚝딱이라니 |
가성비 최고고 책 읽는 내가 멋있어요 |
이거라도 해야지... 지성인이 될 것 같아요 |
도파민 중독이라서, 접근하기 쉬워서, 집중력이 짧아서 내가 읽을 만큼만 읽을 수 있어서 |
유튜브 보는것보다 훨씬 뽀대남⭐️ |
지적허영심 |
지적허영.. |
멋진 문장을 만나려고 |
똑똑해지고 싶어서 봅니다 나 진짜 유시민 같은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되고 싶어 |
제 세상은 너무 좁아서요 |
시골에 살면 할게없어서 책이라도 보게 됨 |
시간이 너무 많은데 그 시간을 다 누워서 핸드폰 하는데에만 할애해서.. 핸드폰 좀 덜하려고 |
좋아하는 걸 하는데에 이유가 있나요. 독서가 좋으니까 ૮꒰𓏭ɞ̴̶̷ ·̮ ɞ̴̶̷𓏭꒱ა 나는야 활자중독. |
독서하다가 인상깊었던 문장들 필사하는 게 좋아요 ♡ |
재미있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
실은 취미… 라고 하기 뭣할 정도로 책을 안읽지만ㅠ 그래도 책을 읽으면 그 집중되는 느낌도 좋고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잔아요! 책을 6분만 읽어도 스트레스 수치가 확 줄어든다는 기사도 봣다네요 |
이해 받는 느낌이 든다. |
힐링, 생각정리, 마음안정, 재미, 자기개발 |
독서모임을 하다보니 열심히 읽게되었어요 |
해로운 도파민이 넘쳐나는 요즈음, 독서를 통한 사고 자체가 참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
소설이 재밌어서 그리고 도파민 중독 뇌를 치료하기 위해서... |
자꾸 긴 글을 안 읽을려고 하는 것 같아서 책을 읽으려고 노력중입니다 |
재밌어요 |
이대로 가다간 내 어휘력이 바닥을 칠 것 같아서 |
책이 주는 짜릿함, 그리고 책이 좋아서 (책을 사려면 읽어야함)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산뜻한 기분을 진짜 느낄 수 있다 |
오래 집중할 수 있어서 |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싶어서! |
있어보이잔아~~ 원래 컨셉질하면서 살아가는 거 아니냐잔아ㅎㅎ |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이야기에 미친 사람이라서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모든 매체를 다 좋아함 그중에서도 책은 가능성이 매우 많다는 부분을 좋아해요 |
지적허영심 … ? 어릴 때부터 읽어와서 그냥 계속 읽어야 할 것 같음 |
이북리더기 뽕뽑으려고 |
독서보다 효율적인 스트레소 해소가 없다. 재밌고 진정되고 뿌듯하고 직빵임 |
나와 닮은 인물에 위로받고 타인을 이해하게 된다 |
재밌음 더더말고 덜도말고 재밌어가 이유야 |
옛날 사람들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창구라는게 재밌어요 |
Q. 하고싶은 말이나 따로 추천할 책이 있다면?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 하루일과 다 끝내면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잠 줄여가면서 읽는다 이게 말이 되냐 이재명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로 주4일제를 실시하라 |
여러분의 책 장바구니를 구경하게 해 주세요 -전국북카트음침하게훔쳐보다가따라사기협회- |
밀토눈아들 사랑해 |
다른 추천 책들을 알고 싶어요! |
2024년도 책 읽느라 다들 고생 많았구~ 앞으로도 같이 책 읽자 사랑해 여자들아!! |
올해 김사과 작가님 책 도장깨기 하고 있는데 진짜 술술 잘 읽혀요!! (호불호 많이 갈리지만) 다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으니까 읽어주십사.. |
내년에는 죄와벌 도전해볼래요.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모두가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선 여전히 진행중인 얘기거든요. |
어워드 덕분에 올해 읽었던 책도 돌아보게 되고 참 좋았어요. 날씨도, 세상도 추운 요즘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랍니다. |
물속골리앗이 좋아요 |
처음에는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재밌으니까 다들 한 번씩 시도해봤으면 좋겠어ദ്ദിᐢ. .ᐢ₎ |
고생했어잉 토비야 한 해 마무리와 시작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
독서의 붐은 온다 |
독서달글 있는지 몰랐잔아! 응원하잔아! |
좋은 시집이 만잔아!! 김소연(수학자의 아침/i에게 등등..) 유계영(온갖것들의 낯), 안미옥(온) 다 좋은 시집이잔아! 그리고 좀 새롭고 재밌는 시집 원하면 고선경(샤워젤과 소다수) 추천하잔아~ 수록된 시 중 <스트리트 문학 파이터>라는 제목을 가진 시가 있을 정도로 유쾌하고 재채있는 시집이잔아!! |
돼지새끼때매 12월에 책을 거의 못 읽었다. 윤썩창을 탄핵하라 |
우비들아 책 추천 많이 써주라!! |
카페만큼 도서관이 많아지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순위에 넣진 못했지만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피로를 마음에 담으면 안 된다 피로가 몸을 지배하더라도, 마음은 자기 것으로 지켜야 한다 |
2025년에도 책 많이 읽게 해주세요 하바바🍀🍀 |
재밌어보이는 소설만 읽기도 하고, 그냥 읽기만 하다보니 어휘력이 느는 것 같진 않습니다만, 재미는 유튜브에만 있는게 아니고 책 속에도 많으니 다들 출퇴근시간에 책책책을 읽읍시다! 따냥고! |
밀토 친구들아 차갑고 힘든 날들의 연속이지만 머지않아 좋은 일이 생기겠지? 우리 힘내서 살아가보자 |
책은 따분하다는 인식이나 독서가 고상한 취미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라요. |
모두 책을 읽으시오 그 안에 진리가 있으니 |
2025년 밀토눈아들 모두 행복하길♡ |
토비들 사랑해 책 많이 읽고 같이 똑똑해지자😍 |
싯다르타도 정말 좋았으니까 다들 꼭 읽어보길! |
알베르카뮈 시지프신화. 어렵지만 확실히 좋은 실존주의에 관한 책. 그리고 테드 창. 제발 작품을 더 내주길. 뒤렌마트도 관짝문 열고 나와서 작품 더 써주길. 독서에 다들 발 한번 담가보시죠. 재밌는데. 독서 진짜 재밌는데. |
책은 아닌데 경제 주간지 좋아요 한경 매거진 추천합니다 밀리에 있어요 |
독서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 힙한 것 같아요! 다들 책 읽으세여 짱재밌음 |
이런 설문 너무 좋다.. 추천하는 책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일단 도서관이나 서점가서 이것저것 들춰보는 것을 추천!!! 내가 좋아할만한 책은 내가 제일 잘 안다.. 어쩌면 인생책을 만날지도.. |
헤르만 헤세 지금 태어났으면 포타로 떼돈 벌었을텐데 |
세 개 중에 천선란 작가 소설만 두 개네요 ㅋ 올해 수험생활하느라 책을 많이 못 읽어서 아쉽다 |
지금 책태기인데 설문조사 하면서 급 책이 읽고싶네요 도키 설문 진행해줘서 고맙잔아❣️ |
눈아들이 추천하는 책 2025년에 정독할거잔아! |
책을 사랑합시다 |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
기회가 된다면 꼭 고전 소설은 한 두권씩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태일평전 읽어줘!!!!! |
아니 에르노- 얼어붙은 여자 꼬옥.. 읽어주세요 |
제발 김보영 - 종의 기원담 꼬옥 봐주면되... 이거 안 본 눈 사고 싶어 그리고 독서붐은 온다 아주 그냥 개크게 온다 얘들아 책 많이 읽고 사유하는 사람이 되자 |
힘든 시간이잖아요 하루종일 우울한 소식들이 쏟아지는데 책 한 번 읽어보세요 감정이 전환돼요 우리 독서로 이겨내봅시다 |
공공도서관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서고에 있는 책 외출만 시켜줘도 좋아요. 이용자 수가 많아야 도서관에 예산이 꾸준히 편성됩니다. ദിᐢ. .ᐢ₎ |
추리소설 좋아한다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추천드립니다 |
Sf소설에 흥미가 있다면 천선란의 천개의 파랑을 정말정말 추천해! 그리고 다들 책 많이 읽으면 좋겠어. 요즘은 독서 마니아층들만 책을 엄청 많이 읽고, 아닌 사람들은 아예 안 읽는 것 같아 아쉬워. 다들 가볍게 출퇴근 길에서 잠깐씩이라도 독서를 하면 참 좋을 것 같아. 인문학의 힘은 생각보다 대단하니까!! |
내년에는 지금 읽고 잇던 책들을 다 읽도록…ㅜ 그리고 자꾸 책 사와서 보관만 하는 일도 없도록 노력해보겟습니덩… 다들 책책책 책을 읽자 ! |
토요일 집회에서 책들고 만나자!!🕯️💕 |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밀토에 안읽은 사람이 없으면 좋겠습니다..(영업 오조오억번째 하는 중) |
모두 책을 읽읍시다! |
그밖에 1984(좀잔인하고충격적임주의)...신세계... 추천합니다 |
이북리더기를 살까 말까 고민중이라면 당장 사세요 |
독서를 모두가 편안히 즐겼으면!!! 지적허영심이여도 좋다! 그것도 책을 위한 길-! |
김사과 작가의 풀이 눕는다 |
문학은 때로 고통을 직시하는 시선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사회를 바꾸고 타인을 위로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책꼬구함 |
유튭같은 영상매체는 그냥 보면 끝인데 책은 읽으면서도, 또 다 읽고나서도 혼자 생각해볼 수 있잔아 요즘 스스로 생각할 거리없이 남의 생각대로 만들어진 걸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기 쉬운 세상인데 다들 독서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잔아요! 돈 안 드는 최고의 자기계발! 최고의 취미! |
모두 독서하세요 |
SF, 판타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추천한 책들 이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은 <돌이킬 수 있는>과 <천 개의 파랑> 등 더 많습니다 하핫 2025년에는 더 많이 읽고 더 다양한 장르를 읽도록 노력할 거예요 다들 즐거운 독서를 합시다 |
25년은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길 |
<돌이킬 수 있는> 읽어주세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 장르는 SF 근데 사실 SF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이 누구보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기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재밌는 설문조사였다 따냥고 모두 새해 복 많이받으라잔아 |
밀토에 책 얘기 많이 써주라 독달 와주라 독밀 와주라 |
독서붐은온다!!!!!!!! |
참여해준 눈아들 모두 고맙잔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2025년에도 함께 독서하자❤️
https://m.cafe.daum.net/baemilytory/8zMA/12620615
독서달글도 놀러와
첫댓글 책꼬구함
설문조사 너무 잘봤잔아 내가 뭐라고 쓴지 기억이 잘 안나네..내년에는 책 읽기 편했으면 좋갰다
하씨 기억이
문학 전공자로서 아주 보기좋은 글
대박 드디어!!! 올라오길 기다렸다 덕분에 읽고싶은 책 2배 많아졌음 고마버~~~~~!!!
하씨 기억이
북마크하고 다 읽어볼테다
13.67 읽고 있는데 재밌어
읽어바야지~~
북마크하고 다 읽어볼테다
gv 빌런 고태경 영업당했다
좋다 읽어봐야지
좋음, 좋음, 좋음 🎵
추천하는 책들 다양해서 넘 재밋잔아 다 읽고야말테ㄷ다
낵거있다 읽고 싶은 책 너무많아 따업고♡
하씨 기억이
진짜 1,2,3위 내년에 꼭 다 읽어본다
좋음, 좋음, 좋음 🎵
북맠해놓고 다읽어야지 따냥고
완전 정성 가득이잔아 여기서 새해 책들 골라서 봐야겠다
눈아들이 읽은 책 나도 다 읽을래!! 따냥고!!
절대 삭제하지 말아줘 꼼꼼히 꼭 읽어볼게!!!!!
책을 읽고있으면 나만의 세상 속에서 떠다니는것같다
라는 말 진짜잔아!
혼자 있는 갠카로 퍼가요~♡
댑악 다 재밋어보여
밀토픽 도서 꼭 읽어야지
정리해줘서 고맙잔아요! 내년에도 읽을 책 한바가지잔아 너무 좋다... 북맠완.
너무 재밌다..
하씨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다
중간에 틴틴팅클 넘 기여버...
꺄아 총대눈아 고맙잔아
짱이잔아!!!! 하나씩 도장깨기 해야지
1-3위중 하나빼고 다 읽었더니 더 반갑잔아
헉 추천한 책 순위에 있잔아 안읽어본것도 많잔아 하나씩 도장깨야지 따냥고!!!
꺅 내가 추천한 책도 순위에 있다 다 읽너봐야지 정리해줘서 고맙잔아 ♡
결과 기다렸었는데 지금 봤네… 정리 고마워요 추천 책들 올해 안에 많이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