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늘 그래왔지만.. 이번 글은 제 생각 적다보니 너무 방대해졌네요 ㅠ
안 읽으셔도 좋으나 영화 보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실.. 진작에 적었어야 하는데... 미루다 미루다가 결국엔 정말 까먹기 전에
오늘 한국화 포스터 얻으면서, 영화 또 본 김에 지금 적어야 겠다고 다짐했네요
막 거창한거는 아니고, 다들 영화 많이들 보셨을거고,
다른 유명 유튭 리뷰들 많이 봤었을기에
그냥 복습 겸 보셨으면 하는 맘에 적어볼게요.
저도 이 글을 적기위해서 부족한 설명들은
유튜버들 리뷰나 회원님들 게시글 정보로
추가해서 적는 부분도 있기에 샤라웃을 외치겠습니다~
(아이유를 국힙원탑이라고 맨처음 말씀하신 분이시죠? ㅎㅎ)
제 노스포 리뷰글은 이걸 보시구요~
https://cafe.daum.net/rocksoccer/ADs1/1081491
- IMAX vs DOLBY vs 4DX
저번 노스포 리뷰에서 추가된건 포디상영관이네요.
어떻게 하다가 청담서 포디를 보고, 그 유명하다던 용산가서 포디를 봤었는데..
지난번 리뷰글에서도 포디를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안타깝지만..
제가 용산 포디는 저랑 많이 안맞았어요. 청담때는 너무 과하지도 않고, 이런 느낌 표현하는게
적당하다고 느꼈는데, 용산은 너무 과했어요.. 왜 전자기기를 100%만 충전해도 충분한데,
그 이상 충전해서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 스파이더맨이 거미줄타고 이동하는 장면이나 액션들
의자가 너무 흔들려서 관람한 날 목이 좀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 비오는 씬이나 알케멕스로 갈때 물이 나오는 씬들
물대포가 너무 강해서 별로였던 기억이 나네요 ㅠ 여의도 포디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용산포디를 좀 좋게 즐기는 방법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전 많이 별로였어요. 영화가 좋았어서 다행이지 ㅎㅎ.. 그래서 주관적인 순위는
DOLBY > 4DX(청담) > 아맥 > 2D > 4DX(용산)
이라고 느꼈습니다.
- 그웬 스테이시 유니버스
웬만하면 노스포 리뷰에서의 내용은 중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첫 인트로 시작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콜럼비아 픽처스의 로고의 시각효과뒤,
1에서 봤던 차원 뒤틀리는 현상 표현하는게 인상적이었고, 어두운 화면과 함께 여기저기서
반짝거리는게 돌비로 봤을때가 좋았어요. 그웬이 드럼치는 장면은 위플레시 마지막 장면서
드럼 솔로로 마지막에 분노의 드럼연주 하는 장면을 오마주 한거죠?
(다들 아시다시피 J.K 시몬스 이분 샘스파서는 신문사 사장으로, 노웨이홈에서는 앵커로 나왔죠?)
대부분이 뉴 유니버스 보셨었기에 노스포에선 그웬의 스파이더우먼의 서사를
챙겨보라고 말씀은 안 드렸었는데, 이 분 영상이 좋았어서 스파이더맨 2099 영상을 올렸었는데
그웬 영상을 포디로 보기전에 봤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여기에 올릴게요 다시 보면 정리가 될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5C3SOybTrk
영화에서도 나오긴 했죠. 흔히 아는 피터 파커의 스파이더맨이 아닌 그웬이 스파이더 우먼으로
이중성 있는 히어로로 활동하는것. 이거를 다른 세계에서 그웬이 피터파커 처럼 활동하는거고요.
이 영상보고 왜 피터 파커가 왜 갑자기 레넥톤 아니.. 리자드로 흑화해서 그웬을 공격한지가
나옵니다 ㅎㅎ. 이걸 잘못 오해해서 아빠인 스테이시 경감이 스파이더 우먼을 범인으로 공개수배한거고요.
어느날 갑자기 미술관에 상황이 발생한다해서, 스테이시 경감이 출동하고, 뒤늦게 그웬이 출동합니다.
(그 스테이시 경감 옆에 여경도 나중에 무슨 히어로로 나온다고 하던데 까먹었습니다 ㅠ)
그웬은 이 둘을 거미줄로 고정하고, 홀로 미술관에서 빌런을 처치하러 갑니다.
그 앞에 나타난건 벌처 !! 톰스파 첫 단독영화 우리 플래시로 하드캐리하신 마이클 키튼 성님이 나오셨죠?
(TMI: Eagle(이글) 은 머리부분이 하얀 독수리고, 사진의 독수리는 Vulture(벌처)로
강원도 최전방서 흔히 보는 사람만한 독수리를 말합니다. 스타의 테란 벌처 아님 ㅋㅋ)
근데 이 벌처는 좀 이상합니다. 홈커밍에서 벌처는 메카닉한 날개를 가진 사람인데
이 벌처는 양피지 제질에 이탈리아 어를 쓰는 르네상스시대 사람 같습니다.
이 벌처는 입에 빔을 내뿜을 수 있네요 ㅋㅋ 이 벌처는 고전을 의미하죠.
그러면서 박살난 작품이 눈에 띄었었는데 이게 제프 쿤스의 풍선 개 라는 작품이랍니다.
(Shoutout 유튜버 '영사기' 님)
(실제로 관람객의 실수로 박살났는데 이걸 비싸게 사갔었다고 ㄷㄷ..
이걸로 나머지 799개의 작품가치가 올라갔었답니다)
여기서 그웬은 발레할때 신는 토슈즈를 신었네요.
벌처랑 싸우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타이밍 맞게 미겔 오하라랑 제스가 와서 도와줬네요.
뉴유니버스 쿠키에도 미겔이 나왔죠?
보면볼수록 엑스맨의 매그니토 보는 느낌 같았어요
근데 미술관 위에서 벌처를 먹으려는건 뭘까요?
아마 3편을 암시하는 내용일까요? 여러번 봐도 모르겠네요
(이 대화에서 노웨이홈서 닥스가 유니버스 해방한 내용이 언급되죠?)
벌처랑 싸우다가 부상을 입어서 잠깐 뒤로 빠지자 그웬 아빠는 피터파커 죽인 범인으로
그웬을 포박할려고 하는데 그웬이 얼굴을 공개합니다. 그걸 본 미겔이 스테이시 경감을 가두고,
그웬에게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 들어오라고 권유합니다.
그 요약본 영상서는 라이노랑 싸우는데,
여기서는 르네상스 벌처랑 싸우네요 ㅎㅎ
벌처가 그웬 유니버스에서 변곡점이니 그거때매 미겔이 왔었죠.
첫 인트로 인데도 재밌었습니다.
(갠적으로 이 디자인의 벌처 좋아합니다 ^^)
- 마일스 모랄레스의 스파이더맨
제가 초반에 좀 빡세게 적은건 다시볼때 그웬 서사 내용이 좀 생각 안났어서
생각나는 김에 노스포에서도 짧게 적었어서 길게 적어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ovcP00Qpl8
(왜 1회때는 몰랐다가 막 영화할때 알고리즘이 팍팍 떴던지.. 이분 영상 덕분에
캐릭터들 서사를 알아서 좋았습니다. 뉴유니버스 내용도 있고 좋았어요)
뉴욕 브루클린의 마일스 유니버스 등장때 노래가 힙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그러면서 마일스 모랄레스가 에런 삼촌을 잃고, 스파이더맨 활동과 대학입시를 하면서
부모님과의 말못할 갈등이 주로 나와서 슬펐어요.
이게 제프의 서장 진급 축하 파티에서 더 격하게 나오죠. 대화로 간단하게 풀 문제를
의도치 않게 스파이더맨이 되고나서 말못할 갈등이 생기고 더 격하게 나오는 고충이 좋았습니다.
딱 적당하게 나왔던거 같았어요. 이게 별로라고 하던데 여기서 더 길었으면 위험하지 않았을까
(마일스가 지하철타면서 만난 빌런은 람머스가 아닌
아르마딜로 라는 코믹스에 나온 빌런이랍니다^^)
- 메인 빌런 스팟
제가 스팟의 탄생 배경을 개봉일때 모르고 봤었는데 ㅋㅋㅋㅋㅋ
이게 포디로 다시보니까 왜 이렇게 탄생했는지 알아서 웃겼어요
와.. 1편에서 그 별거도 아닌 베이글 맞은 알케맥스 직원 장면을 다시 넣을줄은 몰랐었네요
근데 이 스팟은 키가 좀 크네요? 1편은 작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ㅋㅋㅋ
나중에 유튜브서 본걸로 작년에 핫했던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얼엣원스 서 베이글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영화랑 이번 스파이더맨이랑 콜라보하는 이스터에그가 있다고 그러더군요
(왼쪽 조이 역에 첨에 샹치 애인 아콰피나로 예정되었으나 불발되어서 스테파니 수 로 캐스팅 되었다는데
아콰피나여도 지렸을거 같습니다. 작년 최고의 영화들 중 하나 ^^)
첨에 편의점 터는 스팟은 관람객들에게 능력설명을 위해서인지 점들이 많이 없고,
편의점서 돈을 털어야하는데 상당히 허당끼가 강해서 마일스한테 금방 털렸었는데,
마일스 부모님과 진학상담 중 스파이더 쎈스로 금방 풀린걸 깨닫고 아빠랑 같이 잡다가
스팟이 발로 자기자신을 걷어차서 차원 안으로 들어갔었네요. 아 그 자막으로 봤을때
그 아이폰 문자 타이핑작성중이면 상대방이 볼때 물방울모양으로 버퍼링 걸리는데
그걸 영어권서 Bubble 이라고 하나봐요 그러는 다음장면세 마일스랑 스팟이
다른 거품상점?에서 거품 뒤집어 쓰는 장면 정말 웃겼었어요
(다른 댓글에서 도라에몽 후프 능력 보는거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이걸 여태 생각못했었네요 극공감합니다 ^^ 저는 닥스의 웡 능력이 첨에 생각났었어요)
아 !! 마일스랑 스팟이 같이 알케맥스 폐허로 뛰어내리는걸 본 제프가 무서워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장면은 1에서 마일스가 뛰어내려야하는데 무서워서
계단으로 가는 장면 오마주이죠?
마일스 스파랑 제프와의 대화에서 가족간의 갈등때매 짜증나서 화가 잔뜩나서
마일스 스파가 위로해주다가 제프가 스팟이나 제대로 잡아라고 하는 말에
걔 두번 다시 안나온다는 말에 자극 받는 장면은 '라이너의 컬쳐쇼크' 서 공감이 되던데
드래곤볼의 셀이 생각 나더군요 셀과는 좀 다른 결이지만 2단계의 셀이 배지터에게
상대가 안되다가 배지터가 자신감이 가득해서 틈 보여줄테니
완전체 보여줘라 하는 장면이 떠올랐어요
(셀 1단계인데 못생겼네요 ^^)
(셀 2단계인데 개못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팟이 차원 이동해서 2D만화세계랑 레고세계 그리고 베놈 세계관 들어가는 장면 웃겼는데,
이게 소니 픽쳐스고, 스파이더맨 판권이 소니에게 있으니 베놈하고 마블하고 역으려는거 같습니다 ^^
(베놈을 재밌게 안봤어서 이 아줌마 이름 기억안나네요^^)
- 마일스 X 그웬
(3편에서 이들의 사랑은 비극일까요? 희극일까요?
그웬이 선택한 사랑은 늘 비극적이었죠.. 과연)
부모님께 외출금지를 당하고 Humming Bird를 헤드셋 들으면서 잠들다가
그웬이 미겔이 준 차원머신으로 마일스 세계로 왔습니다 ^^
사실 찐 목적이 있었죠~ 레고세계 스파이더맨의 보고를 받고 그웬에게 명령한겁니다.
그웬은 마일스가 그린 자기 그림을 보고 감동받아 잘 그렸다고 말하네요 ㅎㅎ
여기서 그웬은 컴버스 신발을 신고있네요 ㅎㅎ
서로에게 고충이 있으며 말 못한 고민을 시원하게 털고 싶지만
서로가 못하는 상황이 아쉽네요. 그웬의 머신을 만지다가 그걸 알면 자기의 찐 목적이 들키기 때매
말 안하고, 스팟때매 나갑니다. 수상함을 감지한 마일스는 그웬을 투명능력을 쓰며 미행하는데
(마일스랑 그웬이 같이 거미줄탈때 지하철에서 아이가 유리를 핥는 장면은
1에서 마일스가 에런보러 유리창문에 얼굴 들이미는 장면 오마주라고 하는군요 ^^)
그웬이 몰래 설치한 장치로 녹화영상을 보는데 이런 !! 점이 없는 스팟이 여기서 점을 충전하고 갔네요 ;;
곧바로 제스한테 들켜서 혼나고 미겔이 만든 똑똑한 라일라가 다른 유니버스 뭄바튼에 있다고 하네요
(이 명장면 오마주가 처음 스테이시 경감이랑 그웬이 만나는 장면과
투명한 마일스와 그웬이 마주하는 장면 이렇게 나오는데 특이한게 둘다 이러고 헤어지죠)
- 뭄바튼의 스파이더맨
(개인적으로 인도스파이더맨은 옹박의 토니 자 생각이 났었어요
요요 잘하는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매력적이더군요)
뭄바튼으로 떠난 마일스는 그웬이 스팟을 잡는 장면을 보는데, 아..
점을 어느정도 충분히 충전한 스팟이라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그러다 스파이더 인디아가 합류해서 잡는데 역부족,
그 유니버스의 알케맥스? 서 차원포탈을 흡수해 무수히 많은 점을 흡수해
최악의 빌런으로 마왕각성을 하려고 하는데 그웬이 칭찬한 호비가 합세합니다
(오늘 영화리뷰에서 무조건 넣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던 짤입니다 ㅋㅋㅋㅋ
매드맥스 볼때 얘 밖에 기억 안남았던 ㅋㅋ 그 쪽 세계에선 건강하시지요?)
초반 호비와 스파이더 인디야와의 인사는 NBA 팬들이라면 유명한 인사장면이라는데
최근 NBA를 몰라서 이번에 첨 알았어요 !! 르브론 제임스랑 드웨인 웨이드가
서로 인사하는 짤을 오바주로 넣었다고 하더군요
(익스트림 뮤비 참고)
그러나 호비의 합류에도 역부족 결국 스팟은 원하는 차원 포탈을 흡수한 채 떠납니다.
아까 적었던 마일스의 방심으로 상대방의 승부욕을 자극하여 적을 성장하게끔 하는게
결국 드래곤볼의 셀이 완전체로 성장하게 되는 꼴이 되었네요.
(유튜버 '릴카' 님이 셀보고 개못생겼다고 했다가 셀 완전체보고 성형잘되었네 하시는거보고 뿜었던 ㅋㅋㅋㅋ)
이때 마일스는 환상으로 스팟의 능력때매 건물이 무너져서 제프가 구해주려다 사망하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좀 소름돋는 장면이었어요 스팟의 복수심으로 나는 또다른 너라고 하는 장면이 ㄷㄷ..
스팟의 행동으로 건물이 무너져 몇몇 시민들이 사고로 위험해지는 상황..
마일스가 싱 경위를 구해주려고 하는데 그웬이 막죠 사실 이건 마일스가 구해주면
멀티버스가 무너지기 때문이죠. 스파이더버스의 대부분의 주변인들이 다 경위급의 경찰이 있다는거 같네요?
결국 마일스가 싱 경위를 구하고, 스파이더 인디아의 애인 즉 싱 경위의 딸도 구해주었네요.
이건 아마 샘스파1에서 고블린때매 메리제인 혹은 시민들이 위험에 빠지자 구해주는 장면 오마주같아요
결국 이 사건으로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측에서 변곡점 매꾸는 작업을하고, 마일스를 소환하죠
-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제가 이 영화 보기전에 추천드리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로키 시즌1, 노웨이홈, 닥스2)
예고편에서도 흥미를 돋구는 장면이죠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
여러세계의 스파이더맨이 한 장소에 모이는건데, 특징이 있다면
다른 차원으로 온 빌런들때매 변곡점이 생긴다면 여기서 출동해서 빌런들을 잡는다는건데
제가 노스포 리뷰에서 못적은 카메오는 홈커밍에 나온 마일스의 삼촌 에런이 프라울러로 나오는데
도널드 글로버 님이 프라울러로 카메오 출연 하셨네요 ㅎㅎ. 디스 이즈 아메리카에서 충격적이셨죠
https://www.youtube.com/watch?v=VYOjWnS4cMY
- 드디어 만난 미겔 오하라와 마일스
그웬이 첨에보고 블랙팬서가 아닌 블루팬서냐고 묻죠 걔가 미겔 오하라 입니다.
이 영상도 좋으니 한번 더 올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7Ef8WFYSQB8
폐인이던 피터 파커를 마일스로 인해 마일스를 성장시키고 , 자기자신도 메리제인이랑 잘되어서
딸인 메이데이 파커를 낳았죠. 피터 파커가 오랜만에 나와서 반가웠지만 여기선 짧았네요
마치 인피니티 워에서 캡아가 짧게 나오는 대신 엔드게임에서는 멋있게 나왔죠 아마 그럴거 같네요
미겔은 차갑지만 그래도 조금 친절하게 마일스에게 라일라를 통해 코믹스에서도 나오는
'삶과 운명의 거미줄' 이란 뜻의 아크로 뭐시기 유니버스를 설명하고 그걸 마일스는
스파이더버스 라고 하죠. 여튼 미겔은 모든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스파이더맨들에게
똑같이 일어나는 "공식설정 사건"이 있는데
이걸 마일스가 의도치 않게 스파이더맨으로서 선한행동을 행함으로서
공식 설정 사건이 깨짐으로 이게 스파이더버스가 소멸될 위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웬이 싱 경위 살릴려 할때 말렸던거였죠? 자기도 다른세계에서 가족들과 사는 걸 꿈꿔봐서
그렇게 하니 그 세계의 자신이 총살 당해 죽자 이내 자신이 그 자리를 채워 가족들과 어울리지만,
결국 공식 설정 사건이 붕괴되어 한 차원이 멸망해 버리고 본인 눈 앞에서 모든 가족을 잃어버리는 비극이 닥쳤던 것이죠
모든 스파이더맨 세계에는 같은 시련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정신적인 지주가 죽는 공식적인 사건이 나온다네
거기서 어스파1에서 스테이시 경감이 사망한거와 샘스파1인가 거기서 벤삼촌이 사망한거도 나오네요 ㅠ
미겔은 마일스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말합니다.
이틀뒤에 제프가 사망한다는 것을..
그 스팟이 차원이동할때 꿈에서 봤던 악몽같은 환상이죠?
당연히 에런도 잃은 마일스에게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이죠.
스파이더버스의 책임자인 미겔은 공식적인 사건을 지켜야 스파이더버스가 안전하다고 언급하는데,
이걸 보고 엑스맨의 매그니토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곤 했습니다. 절대 이 영화의 빌런 포지션은 아닌거 같아요.
서로가 다 맞는 주장을 하지만, 마일스는 알고리즘 마냥 운명을 받아들이는건 말이 안된다면서,
"한 명도 구하고 모두도 구하는 것이 스파이더맨"이라며 희생을 받아들이라는 무언의 압박을 거절하고,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책임진다"면서 미겔이 막은 방어막을 전기능력으로 뚫고 나갑니다.
(Shoutout 유튜버 '영사기'님, 맨탈천국의 영화 및 음악공간)
트롤리 딜레마(Trolly Dilemma)라고 하죠? 많은 히어로들이 격는 문제입니다.
정답이 없죠. 옳고그름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캐 반응하는가가 문제죠.
1에서 킹핀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수를 희생하는거때매
스파이더맨이 다른 차원에서 모여서 킹핀을 막은거죠?
그런데 !! 2편은 반대입니다. 마일스의 행동때매 차원에 구멍이 생겨서 미겔이 막으려는겁니다.
마일스가 제프구하면 스파이더맨과 친한 경찰서장이 죽는 공식설정이 붕괴, 구멍이 생기죠
미겔의 팀은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움직이고 마일스는 의무론 즉 사람을 구하기 위한 행동을 하죠.
마일스가 선함을 잘 알고있기에 감정적으로 동화되죠. 영사기 님에 공감가는게 우리는 둘 중 뭐가
맞는가가 아니라 이 운명이란 기차를 멈춰야 한다는걸 말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숨막히는 추격전과 충격적 진실
여튼 그래서 미겔의 스파이더맨 군단들은 마일스를 잡기위해 쫓아가는 장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서 두 절벽에 매달리는 스파이더맨이 웃겼었는데 그게 톰스파 홈커밍에서 유람선 갈라지는거
멈추는 피터 파커를 오마주했다고 하더군요
(깨알 닥터 옥토퍼스 "헬로피러~" 반갑고 ㅎㅎ)
피터파커가 마일스를 만나서 설득하지만 아빠가 죽는걸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
거부하고 여러 추격끝에 달 착륙 셔틀 엘리베이터 기차로 매달립니다.
(깨알 횬다이 반갑고~ 트랜스포머2에서 마티즈를 이상하게 표현한거보다 몇백배는 낫네요 ^^)
미겔이 블랙팬서처럼 발톱쓰면서 쫓아가는 짤이 엑스맨 로건이 생각나던데
거미줄 타는 모습이 리그오브레전트 메카닉 스킨 보는거 같았어요
미겔이 너때매 스파이더맨이 죽고, 넌 스파이더맨이 되선 안되는 운명의 변곡점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상황이 격해지자 그웬과 피터파커가 이럴 계획 없었다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마일스는 이 둘이 첨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 먹습니다.
(갠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젝트 제드 스킨 생각 많이 나던..)
마일스는 결심한듯이 전기능력으로 미겔의 포박에서 벗어난뒤, 그 고홈머신으로 고릴라 보낸 기계 아시죠?
거기를 바이트 스파이더맨이 지키고있었는데, 마일스의 투명능력으로 혼란을 준뒤, 그 기계로 마일스는
차원 이동을 합니다. 분노한 미겔은 그웬을 본래 차원으로 보내고, 제스, 벤과 함께 마일스 찾으러 갑니다.
마일스 추격전에서 고의로 이탈한 호비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웬은 마일스 편이 확실해지는 마지막 대사를 남깁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잖아요"
- 집으로 돌아온 그웬
절망감이 몰려온 그웬 집에 들어가는데 마일스랑 같이 찍은 셀카사진이 없고,
그걸 아부지가 보다 잠들었네요. 그웬은 마일스 찾으러 가지만 아부지가 깨어있었네요
자기 체포하라고 하지만 응? 아부지가 경찰 그만두었다고 하네요.. 미안함을 느낀
그웬은 아빠랑 포옹하고, 아빠는 그웬에게 선물을 주는데..
호비가 차원이동해서 스테이시 경감을 풀어주고
만일을 위해 차원이동기를 따로 건내준거였네요 ^^
마일스를 만나기 위해 마일스 유니버스로 갑니다.
(이미 여기서부터 공식설정이 깨지고 있는 조짐이 보이죠?)
(호비 다시보니 김C형님 보는거 같습니다 ㅋㅋ)
- 충격적인 반전
이 장면 포디로 봤을때 짜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들어간 마일스는 엄마를 만나는데
첫마디가 "너 머리가 왜그러니?" 네요?
배트맨이든 슈퍼맨이든 히어로영화의 고충이죠?
말못할 고민을 드디어 자기의 지인에게 멋지게 고백하려는데.. 응?
무슨 코스프레냐고 웃고있네요?
그래서 방에 나가서 계속 대화하던중
몸이 뒤틀리는걸 보고 깨닫습니다.
마일스는 지구42서 온 거미에 물려서
고홈머신이 지구42로 인식하고,
마일스를 지구1610이 아닌
지구42로 보낸겁니다
(뉴유니버스부터 42란 숫자가 계속 나오는데,
흑인 최초 메이져리거인 잭키 로빈슨에 대한 추모로
영화화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돌아가신 채트윅 보스만
블랙팬서 역 하신 배우님이십니다 ㅜㅜ)
- 반전의 증거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리오의 초반부 눈동자는 갈색이었죠? 리오의 행동에는
활발함이 보였지만, 지구42서 리오는 뭔가 고독함이 보였죠. 이거를 포디 보기전에
익뮤를 통해서 알게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몸 뒤틀릴때 충격먹었었거든요.
(마일스 기숙사 포스터에 우리 손흥민 선수님 포스터가 걸려있죠?)
또 지구42에선 에런 삼촌이 살아있었네요? 에런도 너 머리 왜그런거냐고 묻죠?
그러고, 옥상에 올라가서 스위치를 끄자고 같이 올라가니 충격적이게도..
자기가 알던 뉴욕 브루클린은 평화로운 반면에 지구42의 브루클린은
전쟁을 연상케하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벽화는 에런삼촌이 아닌 아버지의 벽화로 그려져있는게
충격적이었죠. 즉 제프가 사망했다는겁니다 ㄷㄷ 그런 마일스를 누가 주먹으로 치는데..
(배우 송강님이시죠? 한소희님 드라마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
마일스가 평소 입던 후드는 빨간색이지만,
마일스가 지구42서 겨우 챙겨입은 후드는
보라색이죠. 이게 의미하는게 뭘 의미하냐면..
지구42에서 마일스는
프라울러 였습니다 !!
고전 영화죠? 혹성탈출에서 유명한 반전인데 원숭이 혹성이
결국 자기가 출발했던 지구였다는 이 반전은 지금도 회자되는데
저는 이 반전이 먼저 생각 났었어요. 1610의 마일스와 42의 마일스가 만나는 장면은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반 호엔하임과 플라스크의 난쟁이가 서로 만나는 장면 생각났었어요.
마지막에 그웬이 마일스 부모님 만나서 마일스 찾아오겠다고 말한뒤, 피터파커 세계에 가서
피터파커와 메이데이를 부른뒤, 뉴 유니버스서 함께한 동료들과 스파이더 인디아, 호비,
바이트 스파이더맨과 함께 팀을 결성하는데 바이트 스파이더맨이 고홈머신 버튼을 누를까말까 망설이는게
이런 이유였나요? 아직도 왜 합류했는지가 모르겠네요 ㅋㅋ;; 차원이 열리자 다 들어가고
마지막에 그웬이 들어가는 연출이 소름돋았었어요. 밴드 공연할때 보시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드러머들 밴드 공연할때 맨 뒤에 있잖아요. 의도한 건지 모르겠는데 소름돋았었어요.
(추억의 CNBLUE 인데 얘네 드러머까지 인기 많았었죠 ㅎㅎ 리더가 강민혁님이었나? 그런걸로 기억하는데..)
- 굳이 단점?
굳이 지만, 1이 좀 대본성이 탄탄한 구수한 애니영화라 친다면,
2편은 눈이 즐거워서 만족도가 상당한 영화라 생각해요
(제작팀: ㅅ발 이거 만드는데 뒤지는줄 알았다고 ㅂㄷㅂㄷ..
실제로 이거 만드는데 인력이 많이 갈렸다고 ㅠㅠ)
멀티버스 세계가 방대해서 관객들에게 피로도가 좀 늘어났다? 라고 느껴지긴했어요
1회만 본다면 별로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2편 이상은 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페인어가 해석 안되는게 아쉽게 느껴졌어요 리오가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란 설정이 있었는데,
스페인어 해석 없는건 의도된 거라던데 있으면 어땠나 싶었습니다. 제작사 의도라니 뭐..
(???: 그 혹시 푸엩톨리코가 미국령이신걸 모르고 하신 말씀이신가요?)
- 3편의 예상 스토리
아마 마일스는 탈출할거 같습니다. 뉴 유니버스 서도 피터파커가 센드백에 묶였지만
쉽게 탈출해서 오히려 역관광되었죠? 제스가 마일스 유니버스에 그웬이랑 같이 있고,
벤 스파는 그웬에게 당해서 어디론가 가고, 미겔이 지구42에 있는걸로 추측됩니다.
지구42에 앵커가 시니스터 식스 카르텔과 전면전 선포한다고 했죠?
3에서는 빌런 집합인 시니스터 식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겔이 얼굴 같은
마일스를 헷갈리는 장면이 나올거 같고, 결국 시니스터 식스랑 싸워서 불리했다가
그웬팀이 와서 구해줄 내용이 나올거 같습니다. 나와봐야 알겠네요
결국 그웬과 마일스의 사랑 이뤄질까요?
마지막은 왕의 남자에서 마지막에 감우성 형님의 마지막 대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래.. 징한 놈의 이 세상..
한판 신나게 놀다가면 그뿐,
거미로 다시 만나 제대로 한판 맞춰보자 !!
첫댓글 아 저 아줌마 베놈 나온 아줌마구나… 베놈을 안봐서 누구길래 저렇게 태평할까 했음
그 베놈 단독영화에 나온 편의점 아줌마에요 ㅋㅋ
노웨이홈 쿠키영상하고 베놈2 쿠키영상서 베놈과 스파이더맨 콜라보 예고가 나오던데
언제일지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
미술관 위에서 미겔이 벌쳐 물려고한건 미겔 핵심 능력중 하나가 독 이빨이라 독으로 제압하려한듯여 ㅋㅋ 1쿠키때만해도 허당미 넘치는 캐릭이였는데 비극 연속으로 겪고 맛탱이간게 안타까웠음 ㅠ
맞아요 처음 봤을때 얘 쿠키에 나왔던걸 깜박했었는데, 얘도 다른 스파이더맨들 처럼
서사가 안좋더군요 ㅠ 엑스맨의 매그니토 보는 느낌 같았습니다
조카들 델꼬갔는데 내용이 어려워서 애들용은 아닌거같았어요. 그러나 애들은 역시 뭣도모르고 잼났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저라면 지금 애들 데꼬 영화보러간다면 엘리멘탈 부터 추천드릴거 같아요
애들 데꼬간다면 1을 무조건 봐야 이해가 좀 쉬워서.. 킹핀 차원이동기 내용이 나와서..
확실히 눈이 즐거우면 전작이고 뭐고 재밌는 법이죠 ㅎ
왕의 남자를 안 봤는데 저런 대사가 있군요 ㅋㅋㅋ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1편이 기억나지 않는 상태에서 2편을 봤는데 오늘이라도 1편을 다시 봐야 할듯요 ㅋㅋ
ㅋㅋㅋㅋ 감우성과 이준기가 광대로 나오는데 광대를 거미로 바꿔서 적어봤어요
1이가물가물한 상태에서 보셔도 상관없어요. 1의 오마주랑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들
오마주가 많아서 반가운 요소들과 비주얼이 압권이죠 ㅋㅋ
@Kendra Sunderland 넵 근데 그 멀티버스가 선사하는 특유의 혼란과 긴장감, 글고 경이로움 같은게 잘 표현된 작품이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슬기로운OTT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