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뵙고 이제 부산가는 기차를 탑니다ㅜ
13년동안 정말 우리가족에게는 힘든 고난의 시간도 많았지만 교수님을 만나 우리수민이 유합증과 수두증이 있어도 아무 이상없이 건강히 잘 클수 있었답니다
늦은시간 새벽에 응급실에 가도 공휴일에 가도 늘 아주대 병원에 계시던 우리교수님!!
교수님께서 개인시간보다 환아를 생각하는 마음이 컷다는거 정말 잘알고 있어요
오늘이 교수님과의 외래진료가 아주대에서 마지막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언젠가는 이런시간도 오겟지 생각햇지만 막상 그날이 오니 막막하네요
앞으로 교수님처럼 훌륭하신분을 또 뵐수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또 수민와 함께 헤쳐나가야겠지요
오늘 많은 말씀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부산에서 기도할게요 이미숙쌤을 못뵈고 와서 아쉽네요ㅜ
또 기회가 된다면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네. 수민이 엄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목이 너무 슬픕니다. 션트만 해결해드렸어도 제가 100배 더 마음이 가벼울텐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수민이가 이렇게 잘 자라주어서 정말 하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