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타의로 응원을 하기 시작해서 이제 열심히 취업준비하고있는 대학생 회원입니다. 엄살부리며 야간자율학습 빼고 대전까지넘어가 야구보다가 카메라에 잡혀 혼쭐나던때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십년이 다지나가네요!
흔히 말하는 sk왕조 시절때는 김성근감독님을 싫어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었지만, 어쨋던 우리팀의 수장이 되셨고 믿음도 가졌기에 요즘의 야구계를 바라보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누구의 지시였건 잘못된건 분명하기에 잘잘못을 따질생각은 애초에 하지않았지만, 시즌전부터 한화에 집중된 관심과 김성근 감독님의 기존안티팬 등 여러가지가 맞물려 도가 넘는 비방과 언론몰이가 지속되는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흔히 볼수있는 문구중에 'Keep calm and carry on' 이라는 말이있는데요, 처음 쓰인건 2차세계대전이었지만 지금 딱 우리팀에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꼬맹이시절부터 17년이라는 길다면 긴시간 동안 야구를 지켜봐왔지만, 어느 사건이 번갈아 터지면서 이슈를 몰고다니는건 끊임없었고, 이번 이슈의 주인공은 저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일수록 뻔한 패턴과 방식에 휘말려 이성을 잃지 않고 팀으로써의 야구와 팬으로써의 응원을 이어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아직도 새파란 어린회원이지만 인사도 드릴겸 감히 글을 썻습니다! 비록 서울로 대학진학하여 직관횟수는 줄었지만 언제나 응원합니다.
P.s 주현상 선수가 제 고등학교 후배인것에 놀랐습니다.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청주고등학교 야구부여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가네요! 요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던데 특히나 더 응원 합니다 !
첫댓글 주현상선수 한화의 미래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언제나 응원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