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 사업, 279억 원 투입.. 5대 과제 추진
울산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 집중
세계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 위기에서도 울산시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모으고 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2년 울산시 일자리 사업’은 총 70개 사업으로 중장년·신중년 10, 청년 25개, 전연령 3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일자리재단,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 등 31곳이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비는 총 279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방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존 일자리 사업 재구조화 △기업유치 연계 일자리 창출 목표관리제 실시 △국비지원공모사업 지속 추진 △중장년 일자리 사업 확대 △직접 일자리 사업 탄력적 조정 등 5대 과제로 요약된다.
먼저 기존 일자리 사업 재구조화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추진해온 일자리 사업 중 사업 중복 또는 효과가 미흡한 사업을 과감하게 통폐합하거나 폐지한다.
기업유치 연계 일자리 창출 목표관리제는 국내외 기업 유치 시 울산시민 최우선 고용 업무협약(MOU) 체결 등 기업 직접고용 일자리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및 중장년 구직자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 추진하게 된다.
국비지원 공모사업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바뀌는 등 자동차 산업과 산업구조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중장년 일자리 사업의 경우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 수요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와 교육훈련 기회 확대, 울산 정착 유도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행정지원'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면 울산은 중장년층은 물론 특히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