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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많고 소나기(강수확률 40%)가 오는 곳이 있겠음.*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람.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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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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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을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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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16일 밤 많은 시민들이 유등천 돌다리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
분수대 찾은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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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분수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어린이들 한강 헤엄쳐 건너기
서울 덕수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생들이 16일 한강도강을 목표로 잠실시민공원에서 출발,뚝섬시민공원을 향해 수영하고 있다. 해병대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수영하던 어린이들은 그러나 물살이 거세 1.2㎞ 지점에서 포기해야 했다. 이동희기자. .
…여름방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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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김수진 양이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에듀플렉스에서 전문가로부터 방학생활과 새학기 준비에 대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수능 D-99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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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99인 16일 서울 이화여고 3학년 학생들의 보충수업 교실에 점심시간에도 공부하니 출입을 말아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 .
새내기 엄마 몸매 가꾸기 운동
. 유모차를 몸매 가꾸기의 도구로 사용하는 새내기 엄마용 운동 프로그램 '스트롤러사이즈(Strollercize)를 보급하는 엘리자베스 트리니다드(오른쪽의 붉은 색 반바지 차림)가 15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스트롤러사이즈반을 가르치고 있다. /AP 연합
한.일이 함께 그리는 '평화'
. 광복 60년을 맞아 `8.15'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ㆍ일본의 지식인, 대학생, 시민이 한ㆍ중ㆍ일 3국을 도는 `피스&그린 보트' 행사의 참가자들이 지난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공원에서 촛불을 이용해 '평화' 글자를 만들며 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연합 .
北 대동강호 제주해협 통과
16일 오전 북한 화물선 대동강호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제주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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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정성모아 장병 어머니 개안수술
시력장애 5급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가정환경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하던 어머니가 군 간부들의 모금으로 최근 개안수술을 받자 특별휴가를 받은 정웅태(22) 일병이 어머니와 다정하게 앉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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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음악회 수천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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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숭례문 광장에서 15일 저녁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수천명의 시민들이 관람한 이날 음악회는에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인기가수 이미자씨 패티김씨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오대근기자.. ..
태극기로 뒤덮인 광복절 광화문~"
광복 제 6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중앙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시민들이 일제히 만세삼창을 하자 광화문이 태극기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성연재 (서울=연합뉴스)
"DJ 병문안
북측 대표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16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쾌유를 비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독립유공자와 오찬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독립·국가 유공자들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두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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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박대표 악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5일 오전 세종로 광화문 앞 광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동진 (서울=연합뉴스).
국회 본회의장 둘러보는 북 대표단
'8.15 민족대축전'에 참가중인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북한 대표단이 16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의도 국회 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당정협의 답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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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허준영 경찰청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도청 관련 당정협의에서 보고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윤여홍기자 .
남성텃밭 누비는 ‘친절한 그녀들’
GS칼텍스 영업팀 곽은주 씨. 그는 “남자 주유소 사장님들과 어울리기 위해 술자리도 자주 갖는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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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16배속 외장형 DVD 라이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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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모든 규격의 DVD 기록이 가능한 외장형 16배속 슈퍼멀티 DVD 라이터(모델명 GSA-2164D)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日 도호쿠 일대 강진
일본 도호쿠 지방 일대에 16일 오전 11시46분께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27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이타마현 가조시의 한 주택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버려 이날 지진의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려주고 있다./사이타마현=AP연합뉴스 .
" 파키스탄, 카라치 치안 강화
파키스탄 군인들이 15일 다가오는 시의회, 시장 선거중 치안을 확보하기위해 혼란을 빚고 있는 수도 카라치 시내를 순찰하고 있다. 파키스탄 대법원은 종교학교 졸업생이 이달중 실시될 시의회, 시장 선거에 출마하도록 허용했으며 이로써 불법화된 과격단체의 단원들이 시의회 의원이나 시장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P=연합뉴스) . .
이 보안군, 유대인 정착 행진
말을 탄 이스라엘 보안군이 15일 가자지구 유대인 정착촌 구시 카티프 블록내 네베 데칼림 정착촌 울타리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마라도나 TV토크쇼 진행자로 데뷔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15일 이날부터 시작된 새로운 TV 토크쇼의 진행을 맡은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마라도나는 이날부터 시작된 부에노스 아이레스 채널 13의 새로운 토크쇼 프로그램인 `10번의 밤(La noche del 10)'의 진행자로 데뷔했다.(AP=연합뉴스)
출산 앞둔 스피어스 과거 모습
팝스타 브리티니 스피어스가 2002년 7월 27일 맥시코시티에서 공연하는 모습이다. 케빈 페더린과 결혼한 스피어스는 현재 출산을 앞둔 상태다. 그는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고 호언장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3년 W 매거진과의 인턴뷰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2년간 '관계'를 가져왔다고 고백하고 말았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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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광 페리스 힐튼
제 2회 영 헐리우드 이슈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의 카바나 클럽을 찾은 미녀스타 페리스 힐튼 (AP=연합) .
"최민수 오토바이 사고 '중상'
배우 최민수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민수는 15일 오전 9시 오토바이를 타고 영화 ‘홀리데이’(감독 양윤호ㆍ제작 현진시네마)의 촬영장인 서울시 개포동 구룡마을로 가다가 이수 교차로 사거리에서 앞선 차량과 추돌을 피하려는 도중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오른쪽 쇄골이 3조각으로 부러지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영화 ‘홀리데이’의 제작사인 현진시네마측은 16일 “최민수는 사고 당시 강한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상태였으며, 인근 행인의 신고로 119 구급차에 실려 강남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쇄골 골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고, 경과를 지켜 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진시네마는 이어 “사고 당시 충격으로 뇌진탕 기운도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이날 촬영분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 이성재와 현장 스태프를 격려하기 위해 홀로 촬영장을 향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진시네마는 당분간 최민수 분량을 뒤로 미루고, 이성재 위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은정기자
김태욱, 홍리나 결혼식 준비로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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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리나가 재미 사업가와 오는 12월 미국에서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수 김태욱이 결혼 준비 때문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이웨딩네트웍스라는 웨딩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욱은 아내 채시라와 절친한 홍리나에게 평소에도 “정말 아름답고 멋진 결혼식을 해 줄 테니 제발 신랑감만 데려오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고 한다.
홍리나는 최근 김태욱과의 전화 통화에서 “10월 중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고 결혼식은 미국에서 올리더라도 준비만은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욱은 “홍리나가 만족할만한 결혼식 준비를 해 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홍리나가 한국에 잠시 들어 왔을 때, 드레스, 사진, 메이크업, 한복 등 결혼 준비를 미국 결혼식과 연계해서 모두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태욱은 “평소 홍리나씨의 단아한 이미지, 겸손한 성격, 검소한 생활습관을 잘 알고 있어, 결혼하면 반드시 훌륭한 아내와 엄마가 될 사람이다”라며, “결혼식 준비를 책임지고 잘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가인-연정훈 커플, 국회의원 김희정-권기석 커플을 비롯해서 유명인들의 결혼준비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김태욱은 “웨딩사업을 하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주위에서 결혼식을 하는 동료들과 지인들에게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실질적인 보탬을 줄 수 있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욱은 “홍리나씨의 결혼식도 사치스럽고 화려한 결혼준비가 아니라,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면서, 검소하고 단아한 느낌으로 미국에서의 결혼식과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욘사마 온다" 日 열도 들썩...'외출' 개봉 맞춰 2주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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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사마' 배용준의 방문을 앞두고 일본 방송과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라디오 닛폰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우에야나기 마사히코의 서프라이즈'는 이달 말 배용준의 방일과 영화 '외출'의 개봉에 맞춰 2주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특집 방송은 16일~19일 1부를 방송하는 데 이어 22일~26일 2부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영화 촬영 당시 배용준의 모습과 관계자 인터뷰가 방송되며, 16일에는 허진호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배용준, 손예진의 9시간에 걸친 베드신 등이 상세히 전달했다.
일본 청취자들의 관심은 영화 '외출'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는 2부에 쏠릴 전망. '외출'의 배급사인 UIP의 협조를 받아 진행자인 우에야나기 아나운서가 5일간 대본을 낭독할 예정이다. 그동안 작품의 줄거리가 알려진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대본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기는 처음이다.
'우에야나기 마사히코의 서프라이즈'는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배용준의 매력과 주변 이야기를 일주일간 집중 보도해 높은 청취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인 지바 롯데 마린스 역시 배용준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바 롯데는 30일 배용준이 일본에 도착하면 '육성응원 메시지'를 녹화해 구단 마케팅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17~18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전 때 전광판을 통해 응원 메시지가 방송되며, 발렌타인 감독과 이승엽의 대담 장면도 방송해 녹색 그라운드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다는 생각.
또 선착순 1000명에게 부채 선물을 하는 것을 비롯해 배용준 관련 상품을 개발해 중년과 노년층 여성팬들을 야구장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장나라 “작년에 이미 결혼을 해야만 했다.조만간 시집가고 싶다
장나라가 결혼을 해야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KBS 새 미니시리즈 '웨딩'(극본 오수연/연출 정해룡)의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클럽 아구아에서 열렸다.
장나라는 자신이 연기할 세나에 대해 “똑똑하고 예쁘고 부자이고 뭐하나 빠질 것 없이 잘 자란 아이”라면서 “그 대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세나가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연기한다”면서 “그동안 밝은 역할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종류의 밝음이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걱정이다”고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이 이어지자 장나라는 “작년에 이미 결혼을 했야만 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장나라는 “그런데 일을 하나보니 결혼을 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올해 들어서 가정을 이루어서 안정된 느낌을 갖고 싶다”며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는 “결혼을 하면 조금 더 성숙할 수 있다”면서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조만간에 시집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깜짝 발언을 마무리했다.
‘웨딩’은 ‘가을동화’, ‘느낌’, ‘러브레터’, ‘이브의 모든 것’ 등을 집필한 오수연 작가와 ‘모정의 강’, ‘분이’, ‘학교4’ 등을 제작한 감각있는 정해룡PD가 만나 제작하는 드라마로,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딸 세나(장나라)가 외교부 장관의 비서관 승우(류시원)와 중매결혼을 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해룡PD와 오수연 작가를 비롯해 삼화 프로덕션의 신현택 회장, 이세나 역의 장나라, 한승우 역의 류시원, 신윤수 역의 명세빈, 서진희 역의 이현우 등이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8월22일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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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조성민, 15일밤 수원서 나란히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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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남이지만 2005년 8월 15일은 최진실 조성민에겐 뜻깊은 날이다.
15일 밤 '돌아온 두 스타'는 같이 수원에 있었다.
조성민은 15일 저녁 수원야구구장에서 한화이글스로 옮긴 이래 1군에 올라 감격의 첫승을 거뒀고, 그 시각 최진실은 1년 2개월만에 컴백한 TV드라마를 KBS 수원세트에서 찍고 있었다.
의미가 있는 것은 약속한 것도 아닌데 두사람이 이혼한 후 각자의 평생직업을 되찾은 '첫 무대'를 하필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도시에서 맞았다는 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이래 3년만에 마운드에 선 조성민은 오랜 방황끝에 첫 승을 거두며 "얼떨떨하고 운좋게 승리해 기뻤다"고 했다. 이전 KBS 새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야외촬영을 한 최진실에겐 이날 수원세트가 스튜디오 촬영 첫날이었다.
아픈 별거기간이 있었고 헤어진지 얼마 안돼 상처가 아물지 않은 두사람은 아직 서로 연결시키는걸 달가와하지 않는다. 하지만 좋았던 시절이었다면 이날 조성민의 승리에 대해 최진실이 얼마나 기뻐했을까. 또 오랜 공백끝의 최진실의 연기컴백을 조성민은 얼마나 응원했을까.
15일 밤 최진실의 측근은 "아마 내심은 (조성민의 컴백과 승리를) 기뻐하지 않겠냐"며 "이날 야구장에 기자들이 참 많이 몰려온 것을 알고있다"고 말했다. 측근은 또 "한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최진실도) 조성민이 잘 되길 바란다"며 "환희 수민이도 아빠가 멋진 야구선수로 잘돼는 것을 보고싶어한다"며 전화로 "안녀하세여?'하는 두사람의 딸 수민이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어쨌든 결혼과 이혼, 오랜 시간끝에 두사람은 자신들의 '일'인 '연기'와 '야구'를 되찾았다. 15일 같은 수원서 '제2의 인생' 출발테이프를 끊은 것이다.
['연기'와 '야구'로 제2의 인생을 맞게 된 최진실(왼쪽)과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한화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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