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이 청년을 보면 '앞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뭔가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장래가 촉망되던 청년에게 애인이 생기면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일에 늘 앞장서던 그가 기도생활이 소홀해지고, 헌금봉투가 얇아지고, 주일예배에 늦기 시작하더니 심지어 빠지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목사님과 그의 동역자들인 청년들이 찾아가 권면하면 "예, 다음 주일에는 꼭 가지요."라고 건성으로 대답만 할 뿐 늘 뒷전으로 나앉아버린 것입니다. 알고보니 그 청년이 사귀는 여자는 철저한 무신론주의자였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그 여자의 미모에만 반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따라다니느라고 신앙이고 뭐고 다 팽개쳐 버린 것입니다.
그에게 사람들이 찾아가서 왜 하필이면 그런 여자와 사귀느냐고 타일러도 보았지만 그럴 때마다 "예수님께서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 여자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어찌 그 영혼이 소중하지 않겠습니까? 두고 보십시오. 제가 그 여자를 꼭 주님전으로 인도하고야 말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헛된 말뿐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애인에게 푹 빠져서 영혼이고 구원이고 아랑곳없이 그 여자에게 코가 꿰어서 가자는 대로 질질 끌려 다니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교회에 발을 끊고 말았습니다. 한 술 더 떠서 그는 자기 부모님들한테도 교회에 나가지 말라고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 사람들에게는 "우리 가족이 하나님을 믿으면 결혼을 않겠다지 뭡니까. 그러니 얼마만 참아 주십시오. 우선 결혼식이나 올려 놓고 난 뒤에 그 여자도 우리집 식구가 되면 그때 가서 모두 함께 교회에 나가도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결혼식 날을 정하는 데도 손없는 길일이라고 하면서 하필이면 주일 낮 대예배 드리는 오전 11시를 택하더니 장소도 여자의 부모가 우긴다면서 어느 절간으로 가서 주지의 주례를 받으며 불교식으로 예식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바로 신혼 여행차 공항으로 급히 달려가다 그만 교통사고로 둘 다 한꺼번에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 경사스러웠던 양가의 결혼식이 삽시간에 양가의 장례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생의 짧음, 인생의 허무함, 인생의 불완전성, 인생의 무능 무지함, 인생의 연약함과 죄성으로 얼룩진 인생임을 우리 모두 자신의 모습에서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실존적인 실상은 ???
1) 안개(연기)와 같은 인생입니다(약4:14; 시78:39; 시102:3; 욥6:26; 욥7:7).
2)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은 인생입니다(시102:11; 벧전1:24; 약1:10-11; 사40:6-8).
3) 그림자 같은 인생입니다(욥8:9).
4) 벌레와 같고 구더기와 같은 인생입니다(욥25:6).
5) 질그릇과 같고, 장막집과 같은 인생입니다(사45:9; 고후4:7; 고후5:1; 벧후1:13-14).
우리 각자의 죽음의 순서도 없고, 예고도 없이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을 알고, 그것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할 것이 아니라, 죽음을 대비/준비하는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 멘.
2) 하나님 앞에 벗은 몸으로 서지 않도록 희고 깨끗한 예복을 준비할 것.
(1)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을 것(롬13:11-14).
(2) 빛의 옷을 입을 것(엡5:8-10; 롬13:12).
(3) 성도의 옳은 행실의 옷을 입을 것(계19:8).
(4) 신앙의 정조와 순결의 승리의 흰옷을 입을 것(계3:3-5; 계14:4, 12; 계16:15).
3) 주어진 생명을 최후까지 후회 없이 사용할 것(요4:34-35; 요9:4; 요19:30; 딤후4:6-8; 고전15:58).
인생에게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겨울이 찾아옵니다(고후4:16-5:7).
1) 인생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창3:19; 히9:27).
2)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눅12:16-20).
3) 죽음의 때와 시기는 아무도 모릅니다(약4:14; 잠27:1; 마24:44; 마25:13; 눅12:20).
4) 성도의 준비된 죽음은 하늘의 영원한 집 천국으로 돌아갑니다(고후5:8; 전12:5).
천국에 들어가려면요???
1) 물과 성령으로 거듭(중생)나야 합니다(요3:3, 5).
중생은 새 생명의 발생과 출생을 의미합니다. 중생은 주관적 성향의 재창조입니다. 중생은 죄와 거룩에 향한 행동의 전환입니다.
중생의 결과
(1) 진실하고 진리를 알 마음으로 나타납니다(히10:22).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타납니다(살후3:5).
(3) 선한 마음으로 나타납니다(고후3:18).
(4) 예수님을 믿는 마음을 일으킵니다(요6:44).
(5) 선한 일을 열심히 합니다(엡2:10).
(6) 죄를 짖지 않습니다(요일3:9).
(7)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 답게 삽니다(고후5:17).
2) 죄와 상관없는 자(성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1) 옷을 씻으면 성결케 됩니다(출19:14).
ㄱ.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 유복함(계22:14).
ㄴ.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함(계7:14).
(1) 아들(예수님)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 얻게 되는 것이 뜻입니다(요6:40).
ㄱ. 생명의 떡되신 예수님(요6:51).
ㄴ. 빛되신 예수님(요8:12).
ㄷ. 생명, 부활이신 예수님(요11:25).
ㄹ. 양의 문이신 예수님(요10:8-9).
(2)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뜻입니다(요7:16-18).
ㄱ. 자기 영광만 구하는 자는 멸망 당함(단5:23-30; 행12:23).
ㄴ. 자기 영광만 구하는 자는 예수님을 믿을 수 없음(요5:44).
(3) 거룩한 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4:1-8).
ㄱ. 악한 것은 버립니다(음란)(딤후2:23-26; 엡4:31; 고후4:2; 살전5:22).
ㄴ. 선한 것은 취합니다(아내)(수6:20; 엡6:13; 딤전6:12; 살전5:21; 벧후3:11; 벧전4:2-4).
(4) 신앙생활의 적극적인 자세가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6-18).
ㄱ. 항상 기뻐하며 삽니다.
ㄴ.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ㄷ. 범사에 감사합니다.
5)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라야 합니다(계21:27).
6) 어린아이같이 겸손한 자라야 합니다(마18:3).
7) 항상 깨어있는 자라야 합니다(눅12:37).
8) 회개한 자라야 합니다(계22:14; 마4:17).
9) 예수님을 믿는 자라야 합니다(요3:16, 36).
10)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믿는 자라야 합니다(요5:24).
천국은 어떠한 곳입니까???
1)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계시는 곳(히12:22; 히9:24; 벧전1:12).
2) 성도들이 거하는 곳(요14:1-2).
3) 천사들이 거하는 곳(마22:30; 마18:10).
4) 하늘과 새 땅이 있는 곳(계21:1).
5) 만물이 있는 곳(계21:5).
6) 성도들이 소망하는 곳(고후4:18).
7) 생명수 샘물이 있는 곳(계21:6).
8) 가족관계가 이루어집니다(하나님의 아들)(계21:7).
9) 벽옥으로 된 성곽이 있습니다(계21:8).
10)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같습니다(계21:8).
11)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되어있습니다(계21:19-20).
12) 열두 진주문이 있습니다(계21:21).
13) 세세토록 왕노릇 합니다(계22:5).
14) 성문들을 닫지 아니합니다(계21:24-25; 계22:5).
15) 생명수 강이 흐릅니다(계22:1).
16) 생명과가 있습니다(계22:2).
17) 말할 수 없이 좋고 아름다운 곳(고후12:4; 계21:23; 계22:5).
18) 영생의 처소(마25:46).
19) 찬양과 경배의 처소(계4:8; 계5:14; 계7:10-12; 계14:1-3).
20) 위로의 처소(계7:13-17; 눅16:25).
21) 안식의 처소(히4:9-10).
22) 보상의 처소(히11:6; 마5:12).
23) 해와 달 없는 곳(계21:23).
24) 밤이 없는 곳(계21:24-25; 계22:5).
25) 바다가 없는 곳(계21:1).
26) 아픈 것과 기갈이 없는 곳(계7:16).
27) 눈물과 죽음이 없는 곳(계21:4).
28) 결혼이 없는 곳(마22:30).
29) 부패가 없는 곳(고전15:42, 50).
30) 육체의 소욕이 없는 곳(갈5:20-21).
31) 불구자도 없는 곳(사35:5-6).
32) 전쟁이 없는 곳(사2:4).
33) 무병이 없는 곳(계2:4)
34) 성전이 없는 곳(계21:22).
35) 다시 저주가 없는 곳(계22:3).
36) 죄가 없는 곳(계21:27; 대하30:27).
소설가 밴 다이크(Henry Van Dyke)가 쓴 「대 저택」(The Mansion)이라는 작품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맨손에 살던 어떤 부자가 천국엘 갔더니 자기 집이 형편없는 오두막 집이더랍니다. 자기집 곁에는 으리으리한 대 저택이 건축 중인데 알아보니 그 집은 자기와 한동네 살던 어떤 의사의 집이더라는 것입니다.
그 부자는 왜 내 집은 오두막이냐고 항의했더니 천사가 하는 말이 "천국의 건축 자재는 그 집에서 살 당사자가 세상에 사는 동안 보낸 것들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당신이 일평생동안 보낸 자재로는 오막살이의 지붕도 씌울 수가 없소. 그러나 저 의사는 일생동안 세상에서는 초라하게 살았지만 그러나 그는 일생을 주는 것을 기쁨으로 삼았소. 그가 그동안 보낸 자재로 짓다보니 호화맨손을 짓게 되었소"라고 하더랍니다.
사도 바울은 "심은대로 거둔다"고 말씀했습니다.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심지 않으면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누가 뭐라해도 천국을 위해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아 멘.
성 어거스틴은 "돌을 던지면 제자리를 잡을 때까지 움직이고 물은 수평을 유지할 때까지 계속 움직인다. 사람은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계속 방황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천국은 나의 영원한 본향입니다. 나에게는 천국이 있습니다. 아 멘.
천국을 바로 알았으니 천국운동 열심히 해요. - 샬 롬 -.
남부연회 연무지방 양촌소망교회로 11일(화) 이사 갑니다(정택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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