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천신굿(세남터문서)
1.주당물림
주당물림이란 굿당(굿하는장소)에 혹은 음식물에 따라온 잡귀 잡신류 와 관련된 주당살이란 혹독한 기운이 있어 이기운을 제거하는 과정이 주당무림이다. 우선굿청 문입구에 억사별군웅님의 의복인 홍직령 (홍철릭과 비슷하나 융배가 없고궁중에서 대전별감이 입던관복 )을 걸어놓고 장구와 제금을 맡은 계자님만 남고 모두사람들은 굿청에서 밖으로 나가야한다. 주의할 점은굿청 처마밖으로 완전히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굿청에 남아있는 계자님은 장구와 제금으로 굿거리당악으로 느리게 연주하다가 잡자기 빠르게 연주한다. 이연주는 신령님 청배하는 장단으로 잡귀잡신이 혼비백산 하여 우왕좌왕 할때 사람이 있으면 치명적으로 주당살을 맞게 된다. 그래서 굿청밖으로 나가야 한다. 보통 주당물림을 할때 산신님 신복인 홍철릭을 굿청문옆 걸어놓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하는 것입니다 주당물림 무복은 산신님 신복이 아니고따로 있다. 바로 억사별군웅님의 신복인 홍직령 걸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주당물림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천신굿의의식이 시작된다.
2.부정청배
주당물림이란 주술적 의식이 끝나면 모든 사람들이 다시 굿청 으로 들어와서 수장인 계자님이 평복차림 으로 부청 청배를 한다. 부정청배 전에 과정은 굿을하기 위한준비 과정이라면 부정청배는 굿을 시작하는 과정이다. 한양 천신굿을 선거리라고 하는데, 부정청배는 한양 천신 굿중에서 유일하게 앉아서 독경으로 하는 거리이다.부정청배의 정식 명칭은 부정퇴송과 신령님 청배인데, 약식으로 부정청배 라고 통상적으로 사용 하고 있다. 부정청배을 하는 이유는 굿당에 있는 부정과 그날 오신 분들을 따라온 부정과 제물에 묻어온 부정을 소멸하고, 굿을 참관하시는 신령님들 청배하기 위해서이다.우선 쟁반에 신장님 칼 오방기 소지3장 맑음물 재물 소금물 준비하고장구 노랫가락 장단에 부정청배 독경을 시작한다.부정청배 말미에 가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영정가망놀아나오/부정가망놀아나오 / 뜬부정도 놀아나오여기서 부터 장구장단은 휘모리장단으로 변화면서다른계자님은바라를치고 또다른 계자님은 부정물 부정칼 또는 오방기 등등 가지고 굿청안을 돌리고 소지삼장으로 소하면서 부정청배를 마무리 한다 .부정청배 독경이 끝나면 당주는 제갓집에게신령님 제단위에 초에 불을 밝기고, 향을 신령님께 올리라고 한다. 제갓집 에서 위 과정을 하고나면 부정청배한 계자님은 가망 청배를 시작한다. 영정가망 부정가망 0씨가중 시위들 하소사
들리도 영정에 난니도부정 조라주 영정에 전물도부정 산이슬 영정에 피미슬부정 이웃은 근방에 은하수 곡성도부정 신나비영정 백나비부정 산넘어 온영정 들넘어부정 입으로 원거귀담어 듯뜬영정 연주전창에 듯뜬부정 발자취 무더든영정 치마폭에 따라든부정 산에올라 산머구리 들로내려 들머구리 마당머구 땅머구리 날짐승 길버러진 살생도부정 말잡아 대마부정 소잡어 설파부정 개잡어 영산부정 닭잡어 뜬부정 천하로는 불부정 지하로는 물부정 외상문부정 내상문부정 선후부정을 전전이 물리여 주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햇상년 으로 기우시면 00년 해운이요 달삭과존위로 기우시면 00달절기요 날로지 공수로 기우시면 00날 공사요 사옵는 거주지접 으로는 해동은 대한민국 00도 00시 00구 00동 00~00번지00호 안속은 본향에 거주하옵고 성명과 존위로는 0씨가중 0씨양위부처 남녀자손을 거느려 사옵는데 이정성은 다른정성 아니오라 재수발원 수명발원 정성이옵니다 이정성을 받으시고 조문없고 처진공사없고 미진간세도없이 점지들 하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천상에올라 천상호구 천궁호구 해가돋아 일광호구 달이비춰어 월광호구 일광월광 양일광으로 일월호구 사해로내려 용궁호구 용신호구 부인호구 백옥남산 불사호구 동방재산 칠기지 명산천에 상단호구 중단호구 하단호구 상중하단 성인호구 만신몸주 대신호구 양주본향 본향호구 송악중대 북악상대는 상대호구 육조삼발 부군호구 각심절본 도당호구 이도량산 살륭호구 부군도당 외살륭이면 내살륭호구 동관왕묘 남관왕묘 정전안에 대전호구 유천은 전안이요 삼천진중 지밀안에 정전호구 내전호구 사위로는 삼당호구 구내로는 제당호구 십이제당 말명호구 그연상산 정전호구 수영반장 전헐호구 왕십리 수풀당에 자겨호구 열네애기 당좌호구 양화도 덜머리 금성호구 물건너 하주당 매당왕신 산할호구 두도련님 서자호구 이나라에 이씨호구 저나라에 홍씨호구 강남대국 사신호구 전라나주 창부호구 0씨가중 본향호구 부리호구 신위호구 자리동 집동호구 성준호구 본준호구 손각씨호구 인하위 받으시고 신하위 받으시고 하리재사없이 도와주고 밝고맑은 복을주고 안과태평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환인제석 환웅제석 단군제석 위로는 삼신제석 옥황상제 천존제석 안당으로 안당제석 석자세치 후대제석 자세치 고깔제석 박아지로 넝쿨제석 항아리로 진둥제석 안에안당 불사제석 쉰대자 장대필 마흔대자 중대필 굽이꺾어 안고놀고지고 노시다 동두칠성 남두칠성 서두칠성 북두칠성 사부칠성 중앙가운데 삼태육성 호별성님 마흔일곱마 일곱치는 대절이요 스물일곱마 일곱치 중절이요 일곱마 일곱치는 소절이요 0씨가중 남매자손 거느려도 짧은명은 이어주고긴명은 서려담고 무쇠목숨 돌끈달어 무량대복을 점지하여 주소사시위들 허소사 성명과 존위로는 0씨댁 가중에 0씨기주님에 원앙의 쌍을지여 금슬은 연을모아 백년동락 사옵은데 부모님 선세로부터 부리도 유궁하고 신위도 가득하고 가문에 필덕에 좋은슬하에 이태말미 삼년시력 굿주어 마다고 않이하는 가중이옵고 정월이면 세배살이 꽃피여 만발하면 진달래 화전맞이 사월관등맞이 오월은 앵도진상 유월이면 황밀천신 칠월이면 수단천신 팔월이면 서줄과천신 구월시월 새단풍에 햇곡이 우거지고 신곡이 재천하면 신곡맞이 받으시고 천존맞이 천궁맞이 받으시고
시위들 허소사 치어잡아 삼십삼천 내려잡어 이십팔수 스물여덟 지지와서 옥황상제 천존불사 청궁불사 사해로는 용궁불사 억만미륵 팔만성군 구만불사 석가여래 세존불사 미륵불사 도사불사 해가돋아 일광불사 달이빛추어 월광불사 양일광에 일월불사 처사불사 중불사님 선불사님 수위런지 석가여래 관음세지 양대보살 억만미륵 팔만성군 구만불사 오십삼불 미륵불살 과천관악산 연주대 열여섯분 나한불사 선바위 선부처님 자문밖은 해수관음 청량사 개운사 신중불사
시위들 허소사 글애재석 누린것도 마다시고 비린것도 싫다시든 불사제석님 남생기는 여복덕이요 일상생기 이중생기 삼하절체 사중유혼 오상화해 육중복덕 칠하절명 팔중본궁 갈아내여 대문전에 황토배설하고 정한사람 나갈세라 더러운 사람 들어올세라 인줄배설하고 인간기우 청결히 하고 0씨양위님이 이정성을 지극정성으로 하옵고 남녀자손명도빌리정성 복빌이 정성입니다 소소하고 약속하와도 태산같이 바드시라는 정성입니다
시위들 하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육천은 전안이며 삼천은 지밀이요 대절청정 영문웅무 덕숭연정 관성제군님 문창제군 부우제군 삼제군님 소열황제님 옥황천존 천지신명은 일월성신 전무후무 제갈공명 와룡선생 옥천대사님 오호대장 날랜장수 장장군 조장군 우마군령 백마신령 동관왕묘 남관왕묘 유관장 삼형제분 범같은 산령님 초록같은 임신네요 하늘같이 높으신마음 지하같이 굽으시고 좌우정성 태산같이 받으시고 상덕입혀 점지를 하소사안산은 여덟이요 밧산은 열세위라 일곱지명산은 제불지 대찰이요 신덕물 후덕물 마노라 가사위는 덕물산 최영장군 의일장군 마노라 황해도평산 신장군 제주도 한라산 여장군 마노라 만국충신 임장군 밀물에 오르시고 썰물에 내리시다 사해로 용장군님 열병에도 원수파주 파평산 윤씨대왕이요 적성은 감악산 빗돌대왕은 천존대왕이요 안산군자봉 김부대왕 길아래 삼천병마 길위에 오천군사 우마작대 거느리고 산깊이 기우시고 골깊이 기우실제앉아 삼천리 섯주어 연경만리 지척같이 굽으시고 감든마음 풀으시고 약소하고 소한정성 장래를 길게보고 원래를 생각하셔 태산같이 받으시고 정성덕 입히여 주소사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이나라 이씨별상 저나라 홍씨별상 강남대국은 산신별상 마노라 수원은 대목안에 뒤주대왕 세자대군 장헌세자 양전마마 김포통진 새별상마마 육장으로 호구별상 마노라 경복궁 웃대궐 창덕궁 아랫대궐 종묘사직 위패를 받으시고 욕심많고 탐심도 많으시다 정전안에 내전별상 좌영문 취타대 우영문 세악수 받으시고 신사덕 입히여 주소사 협도자 소소디리 천내굴러 재수열고 운수열어 백만사 대길하게 받들어 주소사 입히여 주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남말명 여말명 설명돌아 대신말명 사위로는 삼당말명 국위로는 제당말명 금성왕신 대신말명 그연으로 상산말명 양위본향 본향말명 열네애기 당좌말명 물건너 하주당 매당왕신 산할말명 왕십리 수풀당 자겨말명 사직종묘 열여섯자 두도련님 서자말명 0씨댁가중 선대후대달아 조상말명 0씨댁가중 안당제석 호구말명 0씨댁가중 부리말명 신위말명 하늘아래 부모혼신 아버지 어머니 업제장 복말명이요 성주로는 업위말명 터주원주 집주말명 이고량산 산말명 도당말명 용궁당에 용신말명이요 오시라 청좌하니 썩은손목 마주잡고 행길마루 꽃밭으로 들거니 밀거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오셔서 잔상에 노리하고 공상에 좌천하사 열스물이 희망하야 한잔술에 놀고나서 이러니 탈이없고 저러니 제사없이 도우소사 오시는길에 명주시고 회전하시는길에 복을주시고 점진대복 을고루 점지해 주시고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천궁대감 일월대감 재복대감 사해로는 용궁대감 상산대감 본향대감 외상륭 부군대감 내사륭 도당대감 사위로는 삼당대감 국위로는 제당대감 망우리로 성황대감 사신은 군웅대감 벼슬대감 보물은 식신대감 대주로는 몸주대감 기주로는 직성대감 만조상에 제장대감 만인간에 열립대감 천장사 장사대감 만영업 사업대감 욕심많으신 내대감님 탐심많은 내대감님 좌영문 취타요 우영문 수악수 풍류거양에 각시루 불립에 왼시루 떡판이요 큰돗잡아 허리찍고 작은돼지 잡아서 꽁지찍고 양지머리 걸안주요 대양푼에 갈비찜 소양푼에 영계찜 안고 노시고 노실제 이정성 약소하고 소소한 정성여두 태산같이 굽이시구 재수열고 운수열어 도우소사 이터전 이마전 여터주 여대감 남터주 남대감님 앞문지기 하주대감 뒷문지기 시주대감 수문장은 패장대감 어사대감 순라대감 산나무 수살대감 목신대감 성주대감 주저리로 긴업대감 인업으로 청갑씨 후갑씨 도깨비대감 터왕터전 지신대감 텃대감님 이정성 받으시고 재수열어 소망생켜 은자보물 숨은철량 생기어 주시고 나갈제 빈바리 들어올제 찬바리요 억수장마 비퍼붓듯 대천수에 물밀듯이 재물늘여 주시고 골이차고 문이미게 삼사동갑 오육동갑 늘어나게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해떠왕신 달따와신 밀물왕신 썰밀왕신 살륭왕산 일광왕신 성주왕신 마노라 물건너 화주당 매단왕신 양화도 덜머리 금성왕신 다자구 덜자구왕신이요 산깊이 기우시고 골깊이 기우셔서 분분한 세월이 돌아가도 험하고 모진일 물리시고 삼년세월 편안허구 이태말미 무구하게 도우소사 업성주 마노라 복성주 마노라 와가성주는 대가성주 오다가다 길마성주 표골장군 마노라 초년성주 이년성주 유년성주 노제성주 초년성주는 스물일곱 이년성주는 서른일곱 유년성주는 마흔일곱 쉰일곱은 대성주요 예순일곱은 노제성주 아홉아들 한딸애기 일곱성주 삼부인 마노라 거느리고 제일명당 터을잡어 대공보 대들보아 전좌하사 낮이면 햇님을 마다시고 밤이면 찬이슬을 마다시든 내성주님 그늘에서 가중이 편안하고 자손들이 무고하고 만사가 대길하고 눈큰놈 발큰놈 의적떼적 강적수적 항하도적 다물려서 도우시고 가스불에 전기불에 화재수도 없이도와 주소사 나비명당은 날아들고 물명당은 흘러들어 천년지덕 늘이시고 만년안택 시위들 허소사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남걸립은 여걸립이요 사해로는 삼당걸립 국위로는 제당걸립 설명도라 대신걸립 치어달어 성주거립 내려밀어 지신걸립 오구가구 왕래걸립 앞문전에 화주걸립 뒷문전에 시주걸립 만인간에 여립걸립 남걸립은 져들이고 여걸립은 여들여서 은자보물 숨은청량 골이차고 문이메우게 생겨주고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선황관주 말명관주 일급말관주 아흡말관주 열두말관주 보타산서천여울 말명부인 선명부인 매화부인 사관주마노라 놀으신 자취마다 살피시고 따라가는 주당없고 묻어가는 주당없이 도우소사 0씨댁 가중에 날근집 새재목 새집에 날근재목나무달아 목신동법 흙 달아 토신동법돌달아 석신동법 열두달 과년은 열셋달에 허덕지덕 끄리든 동법이랑 물리어 주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허시다 천신 대감응 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남성황은 여성황이요 불의성황 신에성황 동두길진은 되내미 성황이요 남두길진은 오수재 성황이요 서두길진은 성황이요 북두길진에 자문안 성황이요 상산으로 산륭성황 도당으로 도당성황 마을마다 부군성황 거리거리 노제성황 대신성황 가위실밥 홍두깨 통비단에 예지색지 왕래동법 청색무색 왕래한 채단동법 목판기 쟁반기 왕래동법 일년은 열두달 과년은 열셋달에 허덕지덕 끄리든 동법이랑 물리시고 인간이 넘나들고 자고가도 인동법을 소멸하고 오늘이 정성받고 손재실물 없이하고 0씨가중 슬하곤숙 열액재액 삼재팔난 소멸하여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허시다 천신 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남맹인은 여맹인이요 불의맹인 신의맹인 원주집주 맹인이요 곽곽선생 이순풍 홍계관이 제갈무후 상통천문 하달지리 가든맹인 애삼석삼 피삼이요 안질곤질 외다락지 쌍다락지 가든맹인 신사끝에 우환없고 거리에서 낙망없고 대수대명 물리어서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허시다 천신 대감응 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설명도라 뜬영산 빛달은영산 색달은영산 불의영산 신의영산 이름알고 성도알든영산 산에올라 호영산 들로내려 제갈영산 만경청파 수살영산 열병시병 가든영산 활총마저 가든영산 뭇영산 수많은 때영산 앞에 얼신거리는 일없이 0씨가중 여랑에 처지지말고 양귀비 조밥에 수귀비 조밥이요 원산말뚝에 축원받고 덕담받고 고푼배 불리고 마른목 적시어서 젖인것은 먹고가고 마른것은 싸서지고 질빵걸어 지구지구 여영산은 이구이구 인정받구 노자바구 밤이면 불을밝고 낮이면 물이맑고 수화천명 가추어말켜 봉황이 넘나들고 논이듯이 일월이 비치듯이 서기가 방광하듯이 재수좋게 좋게하고 인명늘고 좋게하고 평판에 물담은듯 열심에 한결같이 장류수 물결같이 춘하추동 사시사철 한결같이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하시다 천신 대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 내상문 외상문 신상문 구상문 늙은이 죽어 마령상문 젊은이 죽어 애통상문 은하수 곡성도 상문 통부고서 따라온상문 뜰네귀 범한상문 사랑채네귀 범한상문 외행낭 내행낭 범한상문 마루대청 범한상문 안방 건너방네귀 범한상문 유다락에 범한상문 지초부의 왕래하고 낮이 면조대한고 밤이면 서대고 재수하리 우환가환 끄리든 여러 상문들이 식거완성 받아 공상에 재천하고 머리큰 원산북어 양귀비 조밥받고 오는길 회전하고 멀리월강 물어가며 목판기 쟁판기 누룽적 물탕수며 고사쟁반 제사음식 잔치음식 불공반기 들지라도 위도탈도 없아하고 도우소사 내외야 제상으로 공수허시다 천신대 감응으로 천신전물영정 시위들 하소사장고와 제금으로 잦은장단을 울리며 부정물 소지돌린다영정가망 노라나오 부정가망 노라나오들이부정 노라나오 난니부정 노라나오 외상문이 노라나오 내상문이 노라나오 잿물에 당분염물에 맑은에 소시삼장 실실이 전전이 소수당당이 구비전전이 노라나소사 선천명월이 하위나본듯 이어서 당주는 제갓집에서 초에 불을 밝히고 향을 살라 신령님 제단에 올리라고 한다 제갓집에서 위 과정을 하고 나면 부정청배한 계자님은 다음 과정인 가망청배를 시작한다
가망청배
가망(家亡)청배란 단순하게 생각하며 한가정의 조상님을 뜻하지만 포괄적 의미로는 우리의 국조인 단검왕검님을 뜻하는 단어이다 우리민족 또는 한가정의 혈통의 근본은 찾아보면 단군왕검님이 되기 때문이다 앞에서 설명 했듯이 한양 천신굿은 국가에서는 국태민안을 목적으로 가정에서는 재앙을 막고 가정화목과 수명장수와 복록을 기원하기 위해서 천신굿을 했기에 총괄적 의미로 가망청배 라고 하는것이다 조흥윤 교수가 저술한 <한국의 샤머니즘>에서는 가망신을 다음같이 표현했다 한국무교에서 신령님들은 모두 한국인의 조상의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가망신을 확대해서 이해하자면 한국 무교의 모든 신령님이 가망신이된다 그리고 굿청에서 가망신의 굿상이라면 굿청에 차린굿상 전체에 해당하는 것에서 넓은의미로서의 가망신의 성격을 확인한다 무교는 우리민족의 한민족임을 주요신 하여 굿에서도 한가정의 조상만 축원 하는게 아니라 혼란한 시절에 사망한 분들도 함게 축원한다 예를들어 고려시절 호국(胡國)으로 끌여가서돌아가신 여인들을 위해 호구거리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해 군웅거리등이 있으면 그분들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남이지만 포괄적으로 생각하면 우리혈육이된다 그래서 가망거리에서 그런모든 이들을 가망신령으로 청배하는 것이다 가망청배 무가(巫哥)를보면 설(舌)게받아 오신가망 말(襪)게받아 오신가망 설게는 말게시면 조선마(馬)편에 우래등성이라 걷는마채를치고 닫는마 석을붙여 돌아오시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은 신령님은 계자의 혀와발을통해 내리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계자는 항상입이 청결해야하고 버선발이 예뻐야 한다 여담이지만 필자의 스승님인 이지산 선생님을 처음대면하는 자리에서 첫말씀이 발사이즈부터 물어보셨다 그정도로 계자는 버선신는발 예뻐야 한다 굿청에서 버선를 안신고 있다가 선생님께 들키면 그날은 굿이끝날 때까지 굿청에 들어갈수없을 정도로 엄격했다 그래서 필자는 평상시에도 신령님 전안에서 속버선 겉버선을신고 생활한다가망 청배 (앉은청배)초가망 이가망 삼가망 조라전물가망 말게받아 오신가망 설게받아 오신가망 설게는 말게시면 말게시 설게시다 조선마편에 우래등성이라 걷는마 채를치고 닫는마 석을붙여 돌아오시다 먹우리 반비취로 조라 전물 가망이요 만신몸주로는 대신가망 사외삼당 가망 국위로는 제당가망 금성으로 대신가망 그여으로 상산가망 사해로는 용신가망 수양반장 전헐가망 육조삼발 부군가망 도당가망 육천전안 좌우로는 신장가망 월대상대 가망은 산신가망 살륭가망 안당제석 성주가망 성주로는 업이가망 조비조상은 조상가망 이옵고 해상년으로 기우시면 00년 해우년이요 달삭과존위로는 00달 절기요 날로공사로 00날 공사요 사옵는 거주터전은 해동은 대한민국 00시 00구 00동 00번지00호 국가원당 궐안이옵고 0씨가중 0씨기주 양위님이 자손남매 거느리고 사옵는데 부모님 선세로부터 불의도 유궁하고 신에도 가득하고 가문에 필덕에 좋은슬하에 이태말미 삼년시력 위하고 대우하던 가중이요 이정성다른 정성이 아니오라 겸사많은 정성이요 재수발원 명빌이 복빌이 정성이요 소천왕 소본향 육산은 육본향 성주신 본향이요 씨주신 양산이요 하늘아래 부모존전 양위신령 본향본산 신령님들 수위에서 산깊이 기우시고 골깊이 굽으셔서 소원성취 시위들 하소사 내외야 재상으로 공수하시다 가망영정
시위들 하소사 산신은 토신이요 후토신령 남산와룡당 선바위 국사당신령이요 본주본산 아홉산신 후토신령님 좌청룡은 우백호요 청룡백호 내린줄기 산신령님 그늘에 부군님 궐안에 살아가도 0씨가중 천년지덕 늘이시고 이태가 무구하고 삼년이 편안하게 받들구 여들어 점지를 하소사본향가망 노래 가락천리소하니 본향양산 산에를올라 우염~ 단심이요 굽이설산에 돌아오시니 설상에 매화 진꽃이 나비를 본듯 본향 신령님 오시는길에 가야금줄이 다리를놓소 가야금줄 열두줄이니 어느줄로나 내려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시고 본향양산 잡으신잔에 잔에〜 이슬맺소 그잔도 외잔이오나 드시옵고 지성이라고 잔비우리 일광에 수없는 잔을 드시옵고 신에 하위를 하소니다 0씨가중 본향님 하위 님조차 하위오나 양산신령님 하위라고 천만년수 빌러를 왔소 부모자손 만~안년수 천년산수를 빌고 만년지수에 복을빌어 삼천년 한오백하니 자손이 창성~저치시고 저치소사 액운액살 다쳐치소사 마누라 구설관제를 다저치시어 생기시고 생켜도주오 장안성밖에 재수소망 마누라 심중소원을 다 도우소사
3.가망.본향거리
가망이란 모든 신령님들을 감응 하는 거리이다. 앞에서 설명 하였듯이 ‘삼위삼당 국위제당가망‘ 이란 말처럼 모든 신령님을 감응 하는 순서이다.이순서는 굿에서 중요한 거리로 계자 중에서 수장이 이 거리를 한다.가망반상(떡 세 접시, 촛대 한 쌍, 향로, 술 석 잔과 세발심지 세 개를 불을 밝혀서 떡위에 넣는다) 준비하고무복은 남색 대란치마 위에 섶수를 입고 방울 부채 들고 동서남북으로 축원하여 바래기를 하여 신 내리면맞아들인다.가망은 조상까지 한다. 가망공수어~ 굿자 0씨가중 0씨기주 아니시랴 00년 해우년이라 00월 절기라 00일 공사가 아니시랴 초가망 이가망 삼가망 이라 먹우리 반비취로 조라전물 가망이요 말게받아 오신가망 설게받아 오신가망 말게는 설게신데 조선마편은 우래등성이라 걷는말 채를치고 닫는말 석을붙여 돌아오시다 사위로 삼당가망 국위로 제당가망 금성으로 대신가망 아니시리 만신몸주로는 대신가망 아리시랴 그연으로 상산가망 사해로는 용신가망 아니신가 육조삼발 부군가망 도당가망 아니시라 산신가망 살륭가망 성주로는 성주가망 아니시라
(봄일경우)꽃이피어서 꽃맞이 정성이구 잎이 도단서 잎맞이 정성에 진달래 화전맞이 정성이랴
(가을겨우)
햇곡이 우거지고 신곡이재천하면 신곡맞이 햇곡맞이 정성이라
불의가 유구하고 신에 가득하고 옥책은 등록에 가문에 필적이라상전이 번듯하고 본향이 뚜렷하고 삼년시력 이태말미 정성마다 아니하던 가중이 아니시랴 소소한 정성을 태산같이 받으시고 장래를 길게보고 원래를 생각하여 어백미 하늘같이 반들어서나라천 대주 재수열고 내외에 풍파없고 이별수없게 받들어 도와주시마공수어~굿자 성주신 본향에 씨주신 양산 본향 아니시리 소천왕 소본향이며 육산육본향 아니시라 하늘아래 부모님 신령 아니신가 양주 본향산에 (재갓집 본향 명산신령님) 산신령 이라 산깊이 기우시고 골깊이 굽이실제 업비없고 두려와 정성이라 좌우정성 굽이시고 어찌아니 귀엽고 반가우시랴 험한세월 살아가도 편안하게 도우시고 자손들 창성하고 모진세월 곱게나게 도와주시마본향말명공수
(신복은 남치마에 섶수입고, 방울, 부채, 길지도 함게들고 거성후 공수준다)어~~굿자 남말명은 여말명 아니시리 뿌리말명은 신에 말명 아니시라 사해로는 삼당말명 국위로는 제당 말명이라 만신몸주 대신말명 성주로 업이말명 안당은 불사말명 성주말명 아니시랴 0씨가중 선조로 할아버지 할머니 양위말명 선조따라 가신말명 본가말명 외가말명 양가말명 이며 전실말명 후실말명 청춘에 소년말명 동기말명넋두리 푸념 식으로천조상 놀이받고 만조상 경사받아~~ 썩은손목 마주잡고 행길마루 꽃밭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들어오셨네~~~ 오시길에 명을실어주고 회전하는 길에 북을실어 주시마~~ 한잔술에 노니하시고 둘잔술에 희망하셔서 원을풀어 원당짓고 한을풀어 한당짓어 소원 도와주마 화류에 제사없이 도와주시마~~~
조상거리공수 조상거리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 거성하는 방식이나 공수내리는 식이다르고 신복또한 지역마다 다양하다 한양 천신굿 에서는 초가망을 거성하여 말명까지 거성한후 바로이어서 조상까지거성한다 장성만이 저술한 무속고2집 에보면 속설에 재복은 사중제신의 덕이요 자손발복은 조상의 은덕이라 하였으니 굿에서 조상을 대위함이 으뜸으로 되어있다는 말이있다 다시말해 뿌리없는 나무가 어디 있으며 조상없는 후손이어디 있겠느냐 아버님이 씨를주고 어머님이 살을주어 한인간으로 태어나지금 살아가고 있다 더붙여 말을하면 우리는조상의은덕으로이승에 나와 살아가고 조상이 편해야 후손들이 편하게살수 있다는 말이다 조상거리에서는 친가조상님을 4대조 양위까지 거성하여 대위하고 외가 조상은 2대조 양위 까지만 거성하여 대위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조금씩 형식이 변할수도있다 신복은 남치마에 섶수만입고 양손에 방울부채들고 거성후 공수를준다 공수는 집집마다 조상이 다르고 특색이있어 특별한 양식이 있지가않고 제갓집마다 공수내용이 다르다 주로조상님이 후손에게 하고싶은말 또는덕담을 주면된다 한조상 한조상 거성하고 공수주면서 무명삼베를 가라준다 조상을 다거성하고나서 본향노래 가락을 부른다본향가망 노래가락천리소하니 본향양산 산에올라 우염~ 단심이요 굽이설산에 돌아오시니 설상에 매화진꽃이 나비를본듯 본향신령님 오시는길에 가야금줄이 다리를놓소 가야금줄 열두줄이니 어느줄로나 내려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시고 본향양산 잡으신잔에 잔에〜 이슬맺소 그잔도 외잔이오나 드시옵고 지성이라고 잔비우리 일광에 수없는잔을 드시옵고 신에하위를 하소니다 0씨가중 본향님 하위님조차 하위오나 양산신령님 하위라고 천만년수 빌러를 왔소 부모자손 만~ 안년수 천년산수를 빌고 만년지수에 복을빌어 삼천년 한오백하니 자손이 창성~ 저치시고 저치소사 액운액살 다쳐치소사 마누라 구설관제를 다저치시어 생기시고 생켜도주오 장안성밖에 재수소망 마누라 심중소원을 다도우소사노래 부르고후에 장구는 자진장단으로 변화고 거성한후계자님은 밤대추로 제갓집에게 산을줍니다 말게받아 오신가망 설게 받아 오신가망 말게는 설게이며조선마편 우래등성이요 부모자손 명산에복산 받으소사
4.산신거리
산신님거리는 한양 천신굿에서 천궁맞이 다음으로 중요한 거리이다. 이 순서는 삼신(천지인)중 지신님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산신님거리도 천궁맞이처럼 굿 속에 또하나의 굿 있으며, 본향산거리라고도 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단검왕검이 말년에 묘향산으로 들어가 산신님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유동식 교수는 산신이 실제로 우리의 시조인 단군의 화신이라는 이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산은 우리에게 풍요를 주고 재앙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큰 재앙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국가적으로 오악(상악단.중악단.하악단.동악단.서악단)을 만들고, 마을은 마을 단위로 산신각 또는 성황당이란 제단을 만들어서 국가적으로 또는 마을 단위로 혹은 개인 혼자서라도 산신제라는 의식을 하여 재앙을 막고 풍요를 기원하는 굿을 해왔다. 산신님거리를 본향산거리라고도 한다. 본향을 고향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본향은 성씨의 본을 가리키는 말이다. 공수에 ‘씨 주신 본향에 뼈 주신 본향 아니시리’란 말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김해 김씨는 김해가 본향이고, 전주 이씨는 전주가 본향이 되는 것이다. 신령님 제단은 굿청 오른쪽에 차라고, 재물로는 팥시루 세 개를 올리는데, 하나는 아버님 본향 몫이고, 또 하나는어머님 본향 몫이며, 나머지 하나는 제갓집에 살고 있는 부군 도당 산신령님 몫이다.제상을 설명하기 전에 옛날 법도를 하나 소개하고 현시대 대다수의 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하나를 설명하려 한다. 필자가 설명하려는 것은 개고기이다. 현시대 계자들은 개고기를 신도가 먹거나 신령님 제상에 올리는 것을 금기시 하지만 옛날에는 제갓집에 호영산(호랑이에게 죽은 조상)이 있으면 개를 잡아 호신령님에게 받치고 굿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 한 개고기(보신탕)를 금식하는 식은 우리 무교식이 아니고 불교식이다. 물론 제갓집이 불도가 강하면 금식하지만 그렇지 아니하면 먹어도 큰 잘못은 아니다.지금은 보신탕이 혐오식품이라 하여 보통사람들도 먹지 않지만 왜 서양인 잣대로 우리의 먹거리를 재는지 필자는 이해 할 수 없다. 그들이 먹는 양고기 말고기는 혐오식품이 아니고 우리 조상들이 보신을 위해서 약으로 먹었던 음식을 서양식 눈으로 보고 혐오식품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정말 우리민족의 주체성을 상실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만의 양식이 있고 우리들은 우리들만의 양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상차림을 보면, 통돼지를 올리고 나물(도라지, 시금치, 고사리)을 올리고, 호박전과생선은 숭어, 민어를 올리고, 공양 세 공기, 유과, 오색과일, 그리고 약주는 조라주(맑은술) 세 잔, 탁주 세 잔하고, 옥수 세 잔을 올리고, 탕국 등을 함께 올린다. 신령님 거성은 산신님 도당신령님 군웅님 순서로 거성한다.신령님 의복은 백색치마를 먼저 입고, 그 위에 다홍빛대란치마를 입고, 상의는 홍철릭을 입고, 홍립(빗갓)호수를 꽂고(지금은 호수가 없으므로, 백로 깃털을 사용함), 무악에 맞추어 거성하는데 먼저 홍립을 들고, 거성하여 홍립을 머리에 쓰고, 오른손에 부채 왼손에 방울 들고, 종이로 만들 길지를 한손에 하니씩 나누어 함께 들고, 동서사방 반절을 하고 신령님을 청배하며, 청배 후에 방울 부채는 내려놓고 길지만 들고 거성하여 공수를 준다.1. 산신님거리 순서①산신님 ②도당부군님 ③산신대신님 ④산신호구님 ⑤산신재장.말명 ⑥산신신장님 ⑦산신대감님 ⑧산신창부님⑨산신걸립.선황.영상.수비1) 산신님 1차 공수어~~굿자 해상년 년으로는 00년 이라 달삭과 존위로는 00달 이시며 날로지공수로는 00날 아니시리~~~ 안산은 여덟에 밧산은 열세위라 산신의 조정은 곤륜산 아리시리 산깊이 기우시고 골깊이 굽으시다 산마누라 수위 아니시리 제주도 한라산 산신님 수위시고 경상도 태백산 산신님 누라하실까 전라도 지리산 산신님 도 하위받고 충청도 계룡산 산신님도 왕림하셨네~~~ 강원도 금강산 산신님 수위시고 황해도 덕물산 산신님 도 하위받고 평산 산신님 묘향산 산신님 수위시라 0씨가중에 0씨 안당기주가 아니시리 산신님 수위에서 봄이면 가을을 바래시고 가을이면 봄을 기다리고 춘추양덕으로 기다리고 바랬더니 아는듯이 보는듯이 대령했으니 정성덕 입히어주시고 마음먹은 대로 뜻이루어 도와 주시마2) 산신님 2차 공수어 ~~굿자 도당가망 살륭가망이라 부근가망이 아니시리 산신토신 후토신령님 아니시라 살륭가망은 본향가망 아니시리 뼈주신 본향산신 씨주신 본향산신 아니시가 소찬받아 내리시는 소본향 산신님 육찬받아 내리시는 육본향 산신님 아니시라 0씨가중 0씨안당은 기주님아 슬하에는 0남매자손들 내자손들 아니시리 음성들으니 구여우시구 화상보시니 반가우시다 옛날은 옛적으로 위하시고 대우하시고 높은 산을보시면 절을하고 물을보면 빌던가중 아니시리 금일은 정성 무시나 정성이라 본향산신님 우차하여 대우하자는 정성 아니시라 신령님 수위에서 금일정성 받으시고 산벌전 들벌전 저치어서 맘먹은일뜻 품은일 이루게 도와 가지로 상덕입게 도와주시마 3) 산신님 3차 공수어 굿자 삼천진중 육천전안 산신님 수위시라 부근으로 00산 산신님수이 아니신가 0씨가중 0시기주양위 아니신가이정성 산신토신 후토신령님 수위에서 내려보시고 사해용왕님께서 올려다보시어 그동안에 알고도 짖고 모르고도 지은죄를 거두시고 장래를보고 원래를 생각하시여 소소한정성 일지라도 태산같이받고 하해같이받아 정성덕 입히어 가시마~4) 도당 부군님 공수신령님 기물은 오른손에 월두 들고, 왼손에 삼색기를 든다. 삼색기는 삼색태극인(빨강.노랑.파랑)색을 들어서 천. 지. 인을 상징한다. 그리고 장구장단에 거성후 공수를 준다.0씨가중 0씨기주님 아리시리 거주하는곳은 사바세계 해동은 대한국 00동 오부장내 안속본향에 살아가는 가중 아니시리~ 한양성내로 산신에 조정은 삼각산 이시면 안산은 인왕산에 밧산은 남산 아리시라 강건너 대산은 관악산이며 부근산은 북한산 아리시라 ~ 남도당 할아버지 여부군 아니시리 여도당 할머니 남부군 아니시랴~ 좌청룡 우백호 청룡백호 내린줄기 왕래하시던 산신님 아니시리 산신님 안전에 부근님 그늘에서 살면서 부자되게 도와주고 장자되게 받들어주고 도당부근 신령님이 이정성 받으시고 부근문도 열어주고 도당문도 열어서 0씨가중 재수있게 도와주고 운수 좋게 도와주마5) 군웅님 거리우리나라는 건국이래 지금까지 약 오천년이란 세월 속에서 수많은 외세의 침입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국가를 유지해 왔다. 통일신라 이전에는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민족끼리 전쟁을 했으며, 천번이 넘는 외세의 침략을 받아 왔고, 건국이후에는 이념대립으로 남북한이 서로 총을 맞대고전쟁을 하였다.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4.19의거, 5.18 광주 항쟁 등으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죽었다. 그렇게 사망한 혼령을 군웅신으로 추대하여 원한을 풀어드리는 순서이다.군웅님 공수오른손에는 월두, 왼손에는 삼지창 들고 거성하여 공수준다.어~~ 굿자 군웅님 수이시라 우마군웅 백마군웅 아니시리 높은산에 대살륭군웅 낮은산에 소살륭군웅 숨죽어 넋진 군웅 아니시라 0씨가중 양위본산 본향 군웅 아니시리 도당으로 도당군웅 부군으로 부근군웅 아니시라 군웅님 수위에서 이정성 받고 0씨가중에 홍액대액 물리주고 시절이 험난하여도 쓰리간사없이 아린간사없이 받들어 주시마~~~사슬 세우기 먼저 월두를 세우고 삼지창에 통돼지를 세운다사슬 축원문구이보소사 도당신령님 부근신령님 군웅신령님 0씨가중 홍액대액 물리치어 대수대명으로 받으소사 이사슬을 아니 받으시면 백에백사가 불길하고 만에만사가 허사랍니다 천금사슬로 받으시고 만금사슬로 받으소사사슬이 서면 명잔 복잔을 제갓집에 주면서 도당 노래가락을 부른다.도당 노래가락태산이 높소건만 하늘아래 뫼이로다 수이라 깊소 건마만 동해바다가 해수로다 마누라 영검수위를 깊이몰라 도당가망 오신는길에 가야금줄 다릴놓소 가야금줄 열두줄이니 어느줄로나 내려를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시고 도당가망 잡으신잔에 잔에잔마다 이슬이맺소 그잔저잔 이오나 지성이라고 드시옵소 일광에 수없는잔도 잡수시고 신에 하위하소니다 0씨가중 산신님하위 재수에 소망요나 장안 성밖에 재수소망 정성덕을 입혀를 주오 0씨가중 0씨기주 정성덕을 입히시고 소원성취를 다도우소사 산신 대신님 공수
(빗갓을 벗고 홍철릭을 벗고 대신몽두리 입고 방울 부채들고 거성하여 공수를 준다)대산소산 산왕대신 아니시리 도당으로 숨은대신 아리시리 부근으로넋대신 아리시라 양산 본향으로 말명대신 아리시리 우리 대신님 수위에서 산바람도 재워주고 인바람도 재워서 삼년이 편한하게 도와주시마산신 호구씨 공수
(대신님 몽두리를 벗고 녹색 당의를 입고, 머리에 호구포를쓰고 거성하여 공수를 준다)
동방재산 칠기지 명산천이라 상단호구 중단호구 하단호구 상중하단 성인호구 아니시라 양주본향 본향호구 아니시리 육조삼발 부군호구 아니시라 이도량산살륭호구 부군도당 호구님 수위시고 외살륭이면 내살륭호구 아니신가 그연상산 정전호구 아니시리 부리호구 신위호구 이시며 호구님수위에서 이너울 벗고 집동호구 성준호구 본준호구 손각씨호구 인하위 받으시고 신하위 받으시고 하리재사없이 도와주고 밝고맑은 복을주고 안과태평 도우소시마다시춤을 추면 호구포를 벗는다어 굿자 호구님 수위시라 이너울을 벗고나니 용문산에 안개벗듯 만수산 구름밀듯이 남산에 물안개벗듯 닦으니 방울같고 면경체경 어리쇠 석경같이 일월이 명랑하게 도와주고 밤이면 불밝히고 낮이면 물맑혀서 수화천명을 갖추밝혀 주시고 미진한 간세없고 비단수결같이 도와주시마 7. 산신 재장 말명 공수평복에 방울부채를 들고 거성후 공수를준다.재장공수팔도명산 산신재장님 수위시라 본주양산 산신재장 아니시리 이도당으로 도당재장 아니시라 부근으로 부근재장 아니신가 말명공수팔도명산 산신말명 아니시리~~ 본주양산 본향말명 수위시고 도당으로 도당말명 아니시리~~ 육조삼발 부근말명 아니시랴 외사륭말명은 내살륭말명 아니시리~~ 잔상에 노리하고 공상에 제천하고 오는길에 명주고 회전하는길에 복을주고 점진대복을 고루점지 해주시마 8. 산신 신장님 공수신령님 의복은 남색동달이입고, 그위에 남색 전복을 입고, 머리엔 전립을 쓰고 오방기를 양손에 나누어 들고 거성 한다. 잠깐 여기서 제갓집 식구중에 청계를 벗기고 싶으면 해도 무방하다.0씨가중 0씨기주님 본향신장님 수위시라 도당신장 부군신장 아니시리~~ 팔도명산 산신장님 아니시랴 어살흉 내살흉 도당 신장님 아니시리~~ 우마군웅 백마군웅 신장 아니시랴 0씨가중 뿌리신장님 하위받아 이정성을 받으시니 얼마나 좋으신지 모르겠네 도당부근신장님이 기다리고 바라던 정성이라 봄이면 가을 바라고 가을이면 봄을 기다리고춘추양덕으로 바란정성 받으시니 얼마나 좋으신가 우환도 가환도 거두시고 산화벌전도 거두시어 정성덕 입히어 도우시리 신장님이 좋으시다~~ 타령을 한다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얼씨구절씨구 절~씨구 우리신장님 거동을 봐라 어찌나 좋은지도 모르겠다 0씨가중 0씨기주 본주양산 산신장님 하위를받자 정성이니 이정성에 하위받아 팔도명산 산신장님 살륭신장 하위받고 도당부근 산신장님 기다리고 바라셨네 이정성을 받으시니 욕심많은 내신장님 탐심많은 우리신장님 어찌나 좋은줄 모르겠네 가는가망 휘어드리고 오는재수 떠들여주고 먹고도남고 쓰고도 남게 신장님들이 도와주시마 어~~굿자 신장님 수위에서 상덕입히어 주시~~마9. 산신 대감님 공수동달이 벗고 전복만 입고, 머리에 전립을 쓰고 부채만들고, 재수와 철량을 실어들이는 시늉을 하며 춤춘다공수아주~ 제길할거 우리대감님은 0씨가중 본향양산 본향대감 아리신가 뿌리대감 신위대감 아니시리~~ 팔도명산 산신대감 아니시랴(각처산신 대감호명)도당으로 도당대감 아니시리~~ 육조삼발 부근대감 아니시리 살륭으로 본향대감 아니신가 오늘 산신은 대감님이 이정성을 받으시니 가뭄에 단비처럼 좋으시고 정월에매화 보는것처럼 기쁘시다 우리대감님 수위에서 재수에끄리고 운수에도 끄리던것 거두어주시고 높은산에눈날리고 얕은산 재날리듯 대천수에 물이밀어오듯 도와주시고 금산에서 금을뜨고 은산에 은을 떠서 재물늘게 도와주시마 내대감님 수위에서 놀고날제 소원 열어주마 산신 대감님 타령덩덩덩쿵 덩덩덩쿵 어떤대감이 내대감이냐 어떤대감이 내대감이냐 대주기주님 본향으로 산신은~대감님들 하위를받아 내려주고 팔도명산 산신대감 살륭 도당대감 거주하는 지접으로 부근00산 부근대감 이정성에 하위받고 높은산에 눈날리고 낮은산에 재날리듯이 억수장마 비퍼붓듯 재수소망을 생기시어 금산에서 금을뜨고 은산에서 은도뜨고 이어들이고 져들이고 먹고남게 쓰고남게 우리대감님 놀고나서 재수밀어 도와주마 나라천 대주야 걱정을말아 재수열어주마 안당계주야 걱정을말아 소원열어주마 자손남매에 수명장수 학문장되게 도와주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수단대로 재담운운10.산신 창부님 공수 전복은 벗고 색동 원삼입고, 부채만 들고 거동후춤을춘다. 그리고 공수를 준다.어~굿자 창부님 수위시라 0씨가중 양산본향 본향창부 아니시리~~ 팔도명산 산신창부 아니시리 도당으로 도당창부 수위시라~~ 살륭도당 부근창부 아니시리 일년하고 열두달 관년은 열석달아니신가 우리창부씨 광대씨 수위에서 이정성받고 산진홍수 거두시고 홍액대액 물리시고 산신토신 후토신 마누라 하위받아 액운들을 거두어 가시마 타령을 하여도 무방하다 11.산신걸립/선황/영산/수비평복에 부채만 들고, 뒷전을 푼다.산신걸립 도당걸립 아니시리 부근걸립 본향걸립 아니시랴 여걸립 남걸립 아니신가 이정성 받으시고 남걸립은 져들이고 여걸립은 여들여서 삼년석달이 무고하고 평화로게 수화천명 갖추어 도와주시마부채를 내려놓고 북어 들고 거성후 공수준다팔도명산 산성황 본향성황 도당성황 부근성황 아니시리 뼈주신성황 씨주신성황님 아니시랴 이정성 받으시고 마음안에 먹은대로 기우에 기운대로 도와주고 생겨주시마
본향영산 도당영산 부근영산 객사영산 만경창파 수살영산 임자없고 차지없는 무주영산 남영산 여영산 호영산 자결영산 뜬영산 떼영산 도령영산 처녀영산 못먹었네 못받았네 이러니 탈이없고 저러니 탈이없고 산좋고 물좋고 놀기좋고 경치좋은 곳으로 다물리어 주소사장고치는 계자는 산신수비를 자진장단을 치며 풀어낸다산수비야 들수비야 본향수비 도당수비 부근수비 사청은 서른여덟 수비야 중청은 스물여덟 수비야 하청은 열여덟 수비야 남청은 남수비 여청은 여수비는 천리로 물리어 주소사
5.안당불사거리
지금부터 하는 안당불사거리 및 성주님 거리는 우리가정을 지켜주는 가정수호 신령님거리 이다 우리가정엔 집집마다 수호하는 신령님들이 다있다 가정을 수호해주는 신령님은 천신일수도 있고 지신일수도 있으며 가문에 조상님 일수도 있으며 그가정에서 숭배하는 종교적 절대자 일수도있다 우리민족은 그런믿음이있어 과거에는 집집마다 안방혹은 마루에 또는주방에 수호신을 모시고 숭배하며 살아왔으며 현재도 과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신봉하는 가정이있다 그런가 하면 비록종교적 이념은 다른지만 기독교인은 예수님 십자가를 천주교는 성모님 상을 가정에 모신고 예배또는 기도를하며 가정의 화목과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의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부터 진행하는 굿순서는 가정의 수호신을 청배하여 가정에 화목과 안전을 기원하는 순서이다 우리가정을 수호하는 신령님으로는 안당에 안당불사 마루에는 성주님 부엌에는 조왕신등이 있으며 가정에서 굿을하지않는 해에는 봄 가을로 나누어 안택고사를 지낸다 안당불사거리는 한가정의 주부를 수호하는 신령님으로 가정의 화목과건강 그리고 자손점지를 주관한다 이거리는 또지역마다 호칭이 다양한데 서울지역은 안당불사 또는안당제석 영남지방은 세존거리 천황거리라 하고또 다른지역에서는 삼신할머니거리 등으로 호명한다 안당불사님거리는 진노귀굿이나 도당굿에서는 거행하지 않는다 집안에 사람이 사망하여 부정하고 슬픈데 무엇이 좋아서 안당불사가 춤을추고 노래를 하겠습니까 또한 도당굿은 동네굿이지 한정을 위한굿 아니므로 하지않는다 안당불사님은 이름에서 표출하듯이 불교적 색체가 강하며 유교적 의식이많이 배양 되어있다 대표적으로 서사무가에 수록된 당금애기씨를 소개할까한다 옛날에 하늘나라에 시준이라는 옥황상제님의 신하가 있었다 시준는 신이면서도 인간세상을 너무좋아하여 매일같이 상제님께 인간세상에서 살고싶다고 간청하였다 옥황상제님은 한사코 시준의청을 물리쳤으나 시준의 청이 너무나 간절하여 하는수없이 시준의 청을 들어주기로하고 한가지 단서를 붙였다 그것은 인간세상 에서살되 십년동안 혼자서 살아야 하며 만약 약속을 어길때에는 다시하늘 나라로 와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시준은 그약속을 꼭 지킬것을 약속하고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시준이 스님으로 변장하고 세상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는데 한고을에서 백성들이 사이에 당금애기라는 처자의 자랑이 온동네에 덮고있었다 얼굴도 보석처럼 아름답고 마음씨 또한비단처럼 고운처자라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소문을 듣게된 시준은 당금애기라는 처자가 너무도 보고싶은 마음이 들어 방법을 모색하는중에 마침당금애기씨 집안 식구들이 당금애기씨만 남겨두고 며칠동안 집을 비운다는 소릴듣게된다 시준은 그틈을노려 당금애기씨 집으로 찾아가서 쌀을 시주할것을 요청하는데 시준의 계략으로 시루자루밑 부분이 터져있어 쌀이모두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놀란 당금애기씨가 땅에떨어진 쌀을다시 줍는데 어느새 날이저물고 말았다 시준은 담금애기씨에게 하루밤 집에서 묵기를 청하여 그집에서 하루를묵게 되었는데 시준이 당금애기씨에게 잉태하게하고 박씨세개를주고 사라졌다 담금애기씨는 임신한 사실이 가족에게 발각되어 집에서 추방되어 우여곡절끝에 아기를 낳는데 아들셋 쌍둥이 낳았다 한편시준은 옥황상제님과 한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다시하늘 나라로 올라와 벌로작은 암자에서 스님으로 영원히 살아야했다 어느 덧 장성한 아들들이 당금애기씨에게 아버지가 있는곳을 물어보자 당금애기씨는 시준이준 박씨를주며 이씨를심어 그줄기를 따라가면 너희아버지를 만날수 있으니 그렇게 하라고 일렀다 아들들은 박씨를심고 기다렸는데 어느새 싹이트고 줄기가나와 그줄기를 따라가보니 그곳은 하늘나라였고 작은암자가 있었으며 그암자에 시준이 스님으로 있었다 시준을만난 자식들이 울면서 자초지경을 설명하고 부자지간 상봉을 하였는데 시준님은후에 천황중상님이되고 당금애기씨는 안당불사님(삼신할머니)가 되었다 위에내용처럼 시준님과 당금애기씨의 연분을 이어준 쌀을바가지 또는백항아리넣어 안방에가장 높은곳에 모시는데 이를불사 단지라한다 안당불사님 제상은 제갓집에서 굿을할경우 안방에과일 백설기 세 시루 삼색나물 부침두부 유과 밤 대추 종이로 만든고깔 생미 튀각 청실홍실 대추차등으로 제상을 만들고 굿당에서 할경우에는 천궁상하고 함께 사용한다 안당불사님 신복은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홍색대란 치마를입고 회색장삼을입고 회색고깔을쓰고 거성하여 공수를 준다불사님 만수받이청궁불사 일월불사 성신불사 사해로는 용궁불사 돋아외서 일월광명 서겨외서 하산명월 일광월광 양일광에 빛이워서 일광불사 월광불사 억만미륵 팔만성군 구만불사 석가여래 세존불사 삼천진중 육천진중 전안불사 0씨가중기주 양두편에 외주따라 오신불사 친주따라 오신불사 안당안에 안당불사 신에불사 불이불사 과천이라 관악산요 염불암은 연주대요 열여섯분 나한불사 하외받아 내리소사 비린것도 마다시고 누린것도 싫다시고 황토배설 하옵시고 부정한이 들올세라 정한인간 나갈세라 살피시던 불사님네 이정성에 소원성취 도우소사 0씨가중 짧은명을 이으시고 긴명들은 서리어서 삼천갑자 동방삭이 명도타고 명을주어 기른듯이 복을주고 기른듯이 수명장수 도우소사 하위받아 들으시고 이정성에 심중소원 도우소사 노시고나요 아~~불사 불사님상에 큰절을 한번한뒤 앉아서 두번절을 더하고 일어나서 거성후(춤사위하고 필을들고) 상위에 걸어놓고 (용사슬) 물동이를타고 공수(천천히 돌아서 동이위에서 공수를 내린다)한다1차 공수어~굿자 불사님 수위시라~~ 석가여래 세존불사 아니시리 억만미륵 팔만성군 구만불사 수위시고 석가여래 세존불사님 수위시라~ 청궁불사 일월불사님 아니시리 사해로는 용궁불사님 아니시라~ 성신은불사 아니시리 해가돋아 일광불사 달이빛추어 월광불사님 아니시라~~ 햇상년으로는 00년이라 달삭과 존위로 기우시면 00월아니시가 날로지 공수로는 기우시면 00일 공사라 0씨가중 0씨기주님 원앙은 쌍을지어 백년동락 사옵는가중이라 0씨가중으로 양위님 좌우정성 기우실데 대문전 향토배설하고 정한사람 나갈세라 부정한사람 들어올세라 인중배설하고 인간기우를 청결히 하고 복도빌리 정성에 명도빌리 정성이라~~ 우리 불사님 수위에서 이정성받고 감응감동하여 정성덕 입히여 가지로상덕 입게 도와주시마~~얼수나춤을 다시 춘다2차 공수어~굿자 0씨가중 0씨기주님 아니시라~ 외주 따라오신 불사님 친주따라 오신 불사님 아니시리 여불사는 남불사님 아니시리~ 처사불사 보살불사 아니시랴 불사님 수위에서 좌우정성 굽어보시니 겸사많은 정성에 우렴많은 정성이라~~ 우리가중이 어떤한던 가중인가 선대로부터 부리도 유궁하고 신위도 가득하고 가문에 필덕에 좋은 슬하에 이태말미 삼년시력에 굿주어 마다고 않이하는 가중이라 봄이면 가을 기다리고 가을이면 봄을 기다리고 춘추양덕 으로 바라셨드니 금일정성 소소하고도 약속하다 0씨가중 0씨안당은 기주님야 공수를 더주고 춤을춘다3차공수삼천은 진중이라 육천전에 전안불사님 아니시리~ 신위불사는 불리불사라 외길불사는 불린불사 아니시리~ 0씨가중0씨기주님아~~~ 반갑고도 귀여우시다 귀엽고도 반가우시다 오늘날 이정성 힘많이들고 애많이 썻구나 금일 이정성 무스나에 정성이리~~ 세존불사 천궁불사 일월불사 용왕불사 외주따라 오신불사 친주따라 오신 불사님들 하위 받자는 정성아니시리 정안불사님 수의에서 합의 받아시고 이정성을 천존맞이 일월맞이 샛별맞이 신사맞이로 받으시고 0씨가중 소원성취 도와주시라 정성이니 정성덕 입히어 소원열어 주시마불사 노래가락그늘이 높소와 은하귀야 주원이다 천추야 천추로다 칠성불사님 천추로다 설명도 가사오나 떠날는가 불사제석님 오시는길에 은하수로 다리를놓소 바람과 구름광풍 안개설풍에 섞여오소 불사님 나리신 자취를 인간이몰라 불사제석 잡으신잔에 후추삼잔 이슬맺소 후추차 대추차요 황률차로만 이슬맺소 월강에 수없는잔은 스스라고 신에하위 하소니다 0씨가중 불사님 하외님 조차 하위오나 칠성불사님 하위라고 하위야 서 천명월이 하윌는가 부귀공멸 빌러를왔소 0씨대주 벼슬공명 벼슬도 공명이오나 나라님 안전에벼슬이로다 마노라 벼슬공명을 다도울까 정성덕을 입소와지요 부모자손이 환국덕요 환국에 덕이오나 정성마다 덕이라고 마노라 지원상덕을 다입힐까
천왕거리수천왕 대천왕 천궁천왕 일월천왕이라 중천왕 보살천왕 신중천왕 아니시랴 좌우정성 받으시고 낮이면 물맑게 해주시고 밤이면 불밝혀 수화천명을 같이밝혀 조약돌에 거침없고 비단수결같고 양류수 물결같이 도와주시고 정성덕입혀 주시마
중상거리바라를든채 한바퀴돌아 반배로 절을한후 제담조로 나무아미타불 소승문안드리오 중이라니 지나가는 돌중으로 알지마오 거리노중 울넘어 팽개중도 아니고 접시밑에 할타중 야반삼경 아니고 무옹대사 나옹대사 삼천은 진미라 육천은 전안에 옥천대사 아리시리 서산대사 사명당 육관대사 성진대사 도사중이 내려왔오 우리중상이 이가중 남녀자손들 명이어 도와주시고 수이어 도와주시마 우리천황 중상님이 내려오실적에 수명장수 바라시주 내려왔오~~~
중상 타령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어떤중상이 내려왔오 황악산에 황금중상 청악산에 청금중상 검고도 얽근중상 누르고도 푸른중상 우리중상 거동을봐라 세모시 고깔 숙여쓰고 팔대장삼을 걸쳐입고 금란가사를 두루쳐메고 백팔염주 목에걸고 서발단주 손에걸고 길넘는 육환장을 백운간에 높이들고 죽비경쇠를 울리면서 바라시주를 내려왔오 나무아미타불 삼각산 내리줄기 비봉바위를 때려내어 높다랗게 절을 지을제 이리열칸 저리열칸 열에열칸 지어놓고 높은데는 법당이오 얕은데는 암자짓고 금부처 옥부처님 삼불부처를 모셔놓고 초일곱에 어리다고 열에일곱 어승삭발 하셨구나 낮이되면 염불공부 밤이면은 수덕설법 탁발시주라고 돌으실제 아침시주 돌아다가 저녁불공 올리시고 저녁시주 돌아다가 아침불공을 올리시니 일푼도 동참은 가이시주요 나무아미타불 바라를사오 바라를사오 명바라에 복바라 사가시오 높이떴다 대바라요 얕이떴다 소바라요 이바라 시주를 하시면은 옥동같은 귀남자요 반달같은 따님애기 없는자손 점지하고 있는애기 수명장수 강태공에 명을주어 선팔십 후팔십 늘여주고 석숭에 복을주어 무쇠목숨 돌끈달아 바위목숨 쇠끈달아 자손창성 부귀공명 만대유전 늘여줄제 나무아미타불 삼색실과를 받으실제 깊은 산중 머루다래 청실래는 황실래요 왕밤대추 세실과 가제격이요 이바라시주를 사가실제 많이사시면 서말서되 적게사시면 서되서홉 빈자일등도 공덕이로세 주줄이 쌍바라를 사오 양바라시주만 사가시오 나무아미타불 석교상 봄바람에 육관대사 제자 성진화상은 팔선녀를 보고 합장배려를 하는구나 백설같은 흰나비는 너울너울 춤을추며 백운간으로 왕래를 하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양류청산으로 날아든다 은바라 금바라 시주를 내려왔오 나무아미타불중상타령을하여 마친후에 제금으로 자진장단을 치면서 불사상에 반배를 올리고 서서염불을 한다(염송)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삼십삼천 이십팔숙 제불제천 일광보살 월광보살 일쇄동반 결도량 이쇄남방 득청량 삼쇄서방 구정토 사쇄북방 영안강 나무아미타불 우리중상님이 바라시주를하여 자손남매 엮으러 가더라도 수명장수 발언하여주마자진장단을 치면서 밤대추로(산)을 주는데 홀수는 다시담어 던지고 짝수는 산이맞는다
일광불사 산이요 월광불사 산이요 일광월광 양일광에 천황재석 안당불사 부모자손 명산복산 받으소사
6.천궁맞이거리
한양천신굿에서 가장중요한 거리로 제석신은 환인제석 환웅제석 단군제석님들로 무교의 최상의 신령님을 청배하여 거동하는 순서이다 무교의 사상은 삼신(천지인)이며 재석신령님은 천신에 해당하여 이거리는 천신거리이다 천궁맞이는 굿속에 또하나의 굿으로 굿이가지고 있는 요소가 다 들어있다 또한이 거리는 지방마다 호칭이 다양하게 불리고있고 요즘서울에서는 불사거리라고도한다 무당내력 궁중발기 조선무속의 연구와 같은 건국이전의 문헌들을보면 이거리를 불사거리라고 표기하지않고 제석거리로 표기하고 최근 학자들의 문헌에서 불사거리로 표기하고 있는데 필자의 스승인 이지산 선생님도 예전엔 제석거리로 불렀고 재석거리로 표현하는게 맞는명칭이며 불사거리로 표현하기 시작하건 1970년도 이후부터라고했다 이렇게 개명한 이유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3공화국 시절에 무교를 억압하고 탄압하기에 제석거리에서 불사거리로 개명하여 사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팔자는 불사거리를 생각하면 명치끝에 뭐가있는 것처럼 가슴 답답해진다 무교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무교를 공부하면서 가장많이 고민하고 풀리지 않는 딜레마가 바로무교와 불교의 상응관계이다 무교는 불교와 신라시대부터 교합하여 팔관회 연등회 등으로 활동하며무교의 본질이 불교의식 속으로 많이잠식 되어갔으며 또한무교 의식인 굿속에도 불교의식이 많은부분 배양되어 있기에 무교를 전통적인 우리의 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민속신앙 또는불교의 부속으로보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불교를 뜨거운 감자라는 생각한다 역사속의 문화로보면 무.불이 많은시간동안 함께공유해 온것이 사실이지만 무교의 자주적 독창성을 위해서는 독립하여 독자적으로 후사를 이어가야 먼훗날에 전통적인 종교로 당당하게 설수있다 과거엔 정치적 혹은사회적으로 무교를 억압하고 탄압하기에 무교가 자생하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불교와 공생공락 하였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않다 더중요한 사실은 불교가 우리무교를 종교적 파트너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무교를 종교적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짝사랑을하고 있는것이며 이는정말 비참한 일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무교인들은 반성하고 개혁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교는 다른 종교에 잠식되어 안방을내주고 초라한 객으로 전락하고 말것이다1. 천궁맞이상(재석상)제단은 굿청안에 왼쪽에 별도로 차린다 종이로 제석전을올려 천장에걸어 놓는다 과일 백설기 세시루 방방이떡 한접시에 세개씩 아홉접시 삼색나물 부침두부 유과 밤 대추 호두 잣 은행 종이로 만든고깔 생미 튀각 청실홍실 대추차 후추차 백화(白花)생화(예전에는 사철생화를 올리 수없어 지화를 만들어 올렸지만 지금은 사철생화가 있으므로 생화로 올린다)이상의 전물(奠物)을 소공물(素供物)이라 부르는것은 천궁상에 올리는 음식이주로 채소위주로 하기때문이며 생선이나 육고기 약주등의 진상을 금한다 이어천궁필이라하여 무명한필을 바치는데 이것은 굿하는 집자손들의 무명장수를 기원하기위해 신령님께 드리는 직물이다 그리고 연전(年錢)을 따로 진공(進供)하는데 연전은 그릇에 쌀을담고 그 위에 실(薩)을놓고 연전즉 돈을 바친다 신령님 의복의관은 흰색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홍청대란 치마를입고 머리에 큰머리 올리고 고깔을쓰고 흰장삼에입고 양어깨에 가사를 두르고 홍띠메고 왼손에 방울을 오른손에 흰색부채들고 먼저장고 앞에서 만수맞이를한다 신복을 치마와 함게입는 이유는 상의는 남자의복으로 하늘을 뜻하고 즉천신이며 치마는 여자의복으로 땅을 뜻하고 즉지신이며 계자는 인으로 인신을 뜻하기 때문이다 무교는 삼신일체를 원칙으로 굿을 진행하는데(執一含三會三一歸 -하나가 셋이되고 셋이 하나가된다)이는천부경의 근본이되는 교리이다
천궁맞이1) 제석님 만수받이
(거성하는 계자가 선창하고 장구재비가 후창한다)아~ 재석 환인제석 환검제석 삼신제석 대함제석 진제석요 제불제천 삼이삼천 일월용왕 항사제석 해가돋아 일광제석 달이돋아 월광제석 일광월광 양일광이 비치어서 여함으로 삼제사경 백옥남산 불사제석 안에안당 안당제석 전대받아 후대제석 후대받아 전대제석 박아지로 넝쿨제석 항아리로 백함제석 사해로는 용신제석 애기방에 삼신제석 삼사랑은 심중제석 하위받아 들으시고 정성에 심중소원 도우소사 동두칠성 서두칠성 남두칠성 북두칠성 천상옥황 한가운데 삼태육성 사부칠성 선대부터 위하시던 조상칠성 하위받아 0씨가중 짧은명을 이으시고 긴명들은 서리어서 삼천갑자 동방삭이 명도타고 명을주어 기른듯이 석자세치 손수건에 자여섯치 홀꼬갈에 일곱자라 일곱치를 슬하에두 남녀자손 명다리로 받으시고 마흔대자 일대동에 대주님의 명다리요 서른대자 일대동에 기주님의 복다리로 받으시구 복을주고 기른듯이 수명장수 도우소사 수물대자 도반필은 열대자로 지위석영 쉬흔석영 양끝에다 고빌쳐서 한끝에다 명을싣고 또한끝에 복을실어 명산대천 찾아가서 양유수에 흘르는물 백마전에 새만전으로 받으시고 해상년은 00년이고 달삭~과 존위로는 00달이라 금일정성 정성덕을 입히시고 산천맞이 들쑥맞이 용신맞이 제석맞이 일월맞이 천신맞이 받으시고 오늘날로 0씨가중 심중소원 이루어주자 노시고나요 아~제석~~~~~ 재석님 공수1차만수맞이가 끝나면 무악은 굿거리장단으로 변하고 거성한 계자는방울 부채를 내려두고 장단에 맞추어 거성을 시작한다 재석님 상으로 들쑥배기 날쑥배기하고 삼배를하고 춤을추고나서 물동이위에 재석필을 들고 올라가서 공수를준다어~~ 굿자 제석님 수위시라~~ 환인제석 환웅제석 환검제석 아니시리 위로는 삼신제석 아니신가~~~대함은제석 진 제석이라 제불은 제천이요 천지곤명 일월용왕은 항사제석님 아니시랴~~~ 해가솟아 일광제석 달이빛추어 월광제석 일광월광 양일광으로 일월제석 아니시랴~~~ 백옥남산 으로 불사제석 아니신가 사해로는 용신제석 아니시리~~~ 금일은 정성 소소 하와도 태산같이 받으라는 정성 아니시리 제석님 수위에서 금일정성 태산같이 받으시고 상덕입혀 도와주시마 얼수나(춤을 다시 춘다)공수 2차어~~ 굿자 0씨가중 0씨기주님 아니시랴~~ 선대로 위하시고 대우하던 불사제석 아니시리 전대받아 후대제석 후대받아 전대제석 박아지로 넝쿨제석 아니시랴~~~ 백항아리 백함제석 아니시리 안에안당 안당제석 아니시리~~~ 0씨가중으로 안당제석님 아니시리 요바르고 동바르던 안에안당 안당제석님 수위신데 부정한 일이많아 놓았고 정한일이적어놓았구나 벌을풀어 상을 나리실까 죄를풀어 벌을 나리실까 금일은 정성 받으시고 우리재석님 수위에서 벌을풀어 상을주마(거동한 계자의 특성에 따라공수를 더준다)얼수나~~~~(다시 춤을춘다)공수3차애동계자 삼천은 전안.... 전안 제석아니시랴~~~ 중앙으로 삼태육성 칠성제석 아니시리 사부칠성 삼신제석 아니시랴~~~ 불리제석에 신의 제석이라 우리 제석님 수위에서 오늘 하위받아 내리시어 석자세치 홀고깔에~~ 자여섯치 손수건에 명다리로 받으시고 복다리로 받으시며 도반필은 열대자로 지위석영 쉬흔석영 양끝에다 고빌쳐서 한끝에다 명을싣고 한끝에다 복을실어 명산대천 찾아와서 양류수 흐르는물에 백마전에 새마전으로 받으시고 용신맞이 일월맞이 천신맞이로 받으시고 0씨가중으로 소원성취 이루시마~~~~~제석님 노래가락그늘이 높소와 은하귀야 주원이다 천추야 천추로다 칠성제석님 천추로다 설명도 가사오나 환인제석 오시는길에 은하수로 다리를 놓소 바람과 구름광풍 안개설풍에 섞여오소 제석님 나리신 자취를 인간이 몰라 불사제석 잡으신잔에 후추삼잔 이슬맺소 후추차 대추차요 황률차로만 이슬맺소 월강에 수없는잔은 스스라고 신에하위 하소니다 0씨가중 재석님 하외님조차 하위오나 칠성제석님 하위라고 하위야 서천명월이 하윌는가 부귀공멸 빌러를왔소 0씨대주 벼슬공명 벼슬도 공명이오나 나라님 안전에벼슬이로다 마노라 벼슬공명을 다도울까 정성덕을 입소와지요 부모자손이 환국덕요 환국에 덕이오나 정성마다 덕이라고 마노라 지원상덕을 다입힐까자진장단을 치면서 밤대추로(산)을 주는데 홀수 다시담아 전지고 짝수산이 맞는다일광재석 산이요 월광재석 산이요 일광월광 양일광에 천황제석 안당제석 부모자손 명산복산 받으소사칠성님공수제석님 거리가 끝나면 홍띠풀고 양어깨에 가사를 내리고 고깔과 흰장삼벗고 칠성님 의대를입고 다시거성한다어~굿자 칠성님 수위시라 천지신명 일월성신 옥황상제 사부칠성님 아니시리~~ 동두칠성은 서두칠성님이라 남두칠성은 북두칠성 아니시리~~ 한가운데 삼태육성 수위시고 우리 칠성님 수위에서 마흔일곱마 일곱치는 대주님 명다리로 받으시마 스물일곱마 일곱치는 기주님 복다리로 받으시고 일곱마 일곱치는 없는자손 점지하여 명다리 복다리로 받으시고 0씨가중으로 외주따라 친주따라 위하시고 대우하시던 조상칠성님 하위받아 내리시어 자손남매 거느려가도 물주어 기른듯이 복돋아 가는듯이 짧은명 길게이어주고 길명은 설이어서 수명장수하게 도우시고 만복점지하여 높이되고 귀히되게 받들어서 도와주시마부인마마 공수(호구거리)칠성거리가 끝나면 신복을 부인마마님 의복인 활옷이나 원삼으로 갈아입고 머리에 큰머리을 올리고 속치마를입고 그위에 홍청대란 치마를 입고 왼손에 방울을들고 오른손에 부채를든다음 면사포을 쓰고거성한다부인마마님 수위시랴~~ 천상으로 삼부인 마마님 수위시라 천궁부인 일월부인 성신부인 아니시리 사해로내려 삼당 부인마마 수위시고 용태장군 용녀부인 아니신가 함부인은 만명부인 아니시리 보타산 서천여울 설명부인 말명부인 아니시리 상관주마누라 놀으신 자취마다 살피시고 일년열두달 과년은 열셋달에 허덕지덕 글리든 동법일랑 물리쳐주고 부인마마 수위에서 금일정성 받으시고 너희가중으로 따라가는 주당없고 묻어가는 주당없이 도우시마천궁대신님/할머니공수부인마마 거리가 끝나면 신복을 대신몽두리로 갈아입고 홍색 대란치마입고 대신님 방울부채를 들고 거성한다어~굿자 대신님 수위라 천하궁에 천궁대신 아니시리 지하궁으로 지하대신 아니시리~~ 국사당으로 일월대신 아니시리 천신대신 성신대신님 수위시고 사해로 내려 용궁대신 아니시랴~~ 천상으로 글문주시고 말문주시는 글문대신 말문대신 아니시리 대신님 수위에서 좌우정성 받으시고 0씨가중으로 꿈자리 몽상하고 몸수 스산한것도 거두어 주시마여기서 대신타령을 해도 무방하다
7.호구거리호구거리는 설명과 추측은 다양하지만 이 거리의 시작 동기는 외세의 침입으로 우리 여인들이 많이 희생되어 그억울함을 풀어주고 추모 하는 뜻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가장 신빙성이있다 고려시대 때(1231) 시작한 몽고의 침략으로 고려가 원나라의 부마국이된뒤 고려의 여인이 공녀로 몽고에 끌려가 돌라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았다 더욱치욕 적인것은 조선시대에도 여진족이 침입하여 삼전도에서 치욕의 항복이후 만주로 끌려간 조선의 백성이 무려 60만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들중 상당수가 여자였고 그여인들중엔 사대부 처자도 있었으며 여염집 부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한다 정조를 잃어버리고 돌아온 여인들을 위해서 조선정부는 도성과 전국에 회절강을 만들어 돌아온 여인들이 그강에서 목욕을하면 잃어버린 정조를 다시 찾아주는 정책을폈다 또이때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한 여인들의 넋을호귀(胡鬼)라하여 그한을 풀어주기위해 굿을하고 원혼의 영혼을달래 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포괄적인 의미로 일본강점기시절 종군위안부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한 여인들의 한을풀어주고 추모하는 의식이기도하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유난히도 잦은외세의 침략으로인해 힘없는백성 특히여인들이 무참하게 짓밟히고마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굿이라는 의식을 통해서 억울하게 사망한 우리조상들의 한을 풀어주고 추모하는 것이다만수맞이신령님 의복은 흰색당의입고 머리위에 호구포를쓰고 양손에 방울부채 를들고 장고앞에서 만수맞이하고 거성한다아~호구 천지신명 일월성신 일월호구 천상으로 천궁호구 사해용왕 물마누라 용신호구 용신당은 부인호구 백옥남산 불사호구 사외로 삼당호구 국내로는 제당호구 십이제당 말명호구 만신몸주 설명돌아 대신호구 0씨가중 불이호구 신이호구 놀고나서 이정성을 받으시고 재수열고 소망생겨 나는듯이 뛰는듯이 도와주고 거리홍액 저쳐주고 삼재팔난 거두어주고 거리에서 낙상없고 내외이별 자손환란 물리시고 소원대로 도와주자 놀고나오 아~호구1 차공수어~굿자 0씨가중 0씨기주 아니시리~~ 호구씨 수위시라 제산은 동반에 칠기는 명천이라 천상으로 올라 천궁호구 아니시리 국사당에 일월호구 아니시리~~ 백옥남산 불사호구 아니시며 한우물은 섯우물 솟아나다 용신호구 아니시랴~~ 용신당에 부인호구 아니시리 호구씨 수위에서 좌우정성 받으시고 재수문열고 석달이 편안하고 삼년이 무고하게 받들고 여들여 주시마~~2 차공수어~굿자 호구님 수위시라 사위로 삼당호구 아니시리~~ 국내로 제당호구 아니시랴 십이제당 말명호구 아니시리~~ 열네애기 당자호구이며 설명도라 대신호구 수위시라~~ 우리호구씨가 이너울 쓰고가리까 벗고가리까 쓰고가면 근심이고 벗고가면 재수인데 벗고가라면 민빗참빗 얼래빗 연지닷되 분닷되 국화분 도화분 장분값을 후히주구려(금전을 받고 춤을추며 너울을 벗는다)3차 공수어~굿자 호구님 수위시라 이너울을 벗고나니 용문산에 안개벗듯 만수산 구름밀듯이 남산에 물안개벗듯 닦으니 방울같고 면경체경 어리쇠 석경같이 일월이 명랑하게 도와주고 밤이면 불밝히고 낮이면 물맑혀서 수화천명을 갖추밝혀 주시고 미진한 간세없고 비단수결 같이 도와주시마호구님 타령어떤 호구가 내호구냐 어떤 호구가 내려오셨나 불이호구에 신에호구 배우남산 불사호구 청궁호구 일월호구 내호구님 설명돌아 대신호구 사위로 삼당호구 국내로 제당호구 용신당은 부인호구 우리호구씨 거동봐라 함지기 능지기 귀가진 저고리 단기가치마 아얌섭수 깃을달아 안고노시고 지고노실제 면경체경 어리쇠 석경같이 일월이 명랑하게 밤이면 불밝히고 낮이면 물맑혀서 수화천명 함게밝혀 주시고 미진한 간세없고 비단수결같이 도와주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좋으신마큼 생겨주고 도와주마천궁재장 /말명공수평복에 방울부채를들고 거성후 공수를준다재장공수천궁재장 일월재장 아니시리 천신재장 성신재장님 수위시고 사해로는 용궁재장 아니시리 천존말명 아니시리말명공수천궁말명 일월말명 아니시리~~ 천신말명 성신말명 수위시고 사해로는 용궁말명 아니시리~~ 백운남산 불사말명 아니시랴 안당제석 호구말명 아니시리~~ 잔상에 노리하고 공상에 제천하고 오는길에 명주고 회전하는길에 복을주고 점진대복을 고루 점지해주시마청궁신장님 공수신령님 의복은 옥새동달이입고 그위에 옥색전복을입고 머리에 전립을 쓰고오방기를 양손에 나누어들고 거성한다청궁신장님 수위시라 천궁신장 일월신장 아니시리~~ 사해로는 용궁신장 아니시랴 제석신장님 아니시리~~ 천둥이치고 벼락이치면 뉘수위에서 했는지 알았느냐 우리 벼락신장님 수위아니시리 천둥도치고 벼락도 내리치고 광풍도불던 내벼락신장님 수위아니시랴~~ 우리신장님 수위에서 너희가중 뿌리신장님 하위받아 이정성을 받으시니 얼마나 좋으신지 모르겠네 일년은 열두달 과년은 열석달 삼백은 예순날 하루같이 도와주고 금산에가서 금천냥뜨고 은산에 가서 은천냥뜨게 도와를 주시마천궁신장타령어떤신장 내신장이냐 어떤신장 내신장이냐 천궁신장 내신장이요 일월신장 내신장이요 성신신장 내신장이요 물아래는 용궁신장님 물위에는 용신신장님 우리신장님 거동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사철에 좋은건 덩기덩덩 일상도 좋은건 닐니리야 평상도 좋은건 끼강깡깡 우리신장님 놀고나서 은산에 가서 은을떠고 금산에 가서 금을떠서 먹고남게 도와주고 널리쓰게 도와주마 부자되게 도와주고 장자되게 도와주마 가는소망 손을쳐주마 오는소망도 낚꾸어주마 우리천궁 신장님이 이렇게 받으시고 재수열어 도와주고 철량생겨 도와주고 소원이루어 주시마~~~청궁대감님 공수동달이벗고 전복만입고 머리에 전립을쓰고 부채만들고 재수와 철량을실어 들이는 시늉을 하며 춤춘다공수어 굿자~~ 나는 누구시리 천궁대감 일월대감 아니시리~~ 성신대감 용궁대감 아니시랴 천복을 나리시던 천복대감 아니시리~~ 제복을 주시던 제복대감 아니시리 내대감이 이렇게 노시고 재수열어 주시고 가는소망 손을쳐서 은자보물 숨은철량 생기어 도와주고 늘여주시마 내대감님 수위에서 놀고날제 소원열어주마천궁대감님 타령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떤 대감이 내 대감이냐 어떤대감이 내대감이냐 청궁대감 내대감이요 일월대감도 내대감이요 사해로는 용궁대감 천복대감 제복대감도 내대감이요 ~~~ 욕심도많고 탐심도 많으신 내대감이요 우리대감 거동을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부리대감 하위를받아 억수장마 비퍼붓듯 대천바다에 물밀듯이 염창목에는 배닫듯이 재수사망을 섬겨주마 우리대감 놀고나서 소원밀어 도와줄제 일상에 좋은것 덩기덩덩 평생에 좋은것 닐니리야 사철에 좋은것 가기강강 우리대감님 놀고나서 재수밀어 도와주마 나라천 대주야 걱정을말아 재수열어주마 안당계주야 걱정을말아 소원열어주마 자손남매에 수명장수 학문장되게 도와주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수단대로 재담운운천궁창부님공수전복은벗고 색동한삼입고 부채만 들고재수를 떠오는 시늉을하며 춤춘다어~굿자 어떤광대가 내려왔나 천궁창부 일월창부 아니시리~~ 사해로는 용궁창부 아니시리 성신창부 수위시라~~ 우리창부씨 광대씨가 소망생겨주고 삼재팔난도 막아주고 걱정근심 우환가환 저쳐주고 일년열두달 삼백예순날 하루같이 도와주고 신사덕 입히어 주시마~~~천궁창부 타령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떤광대가 내려왔나 어떤 광대가 내려왔나 홍패불러 백패창부 백패불러 홍패창부 천궁창부 일월창부 사해로는 용궁창부 인연출신 자연창부 자연출신에 인연창부 광대씨 허구는 너털이요 너털이는 수문장이요 안당사경 문안맞이를 받구 높은임신네 축원받고 낮은임시네 덕담받아 우리창부씨 수위에서 받으실때 어떻게 좋은 줄 모르겠네 어떻게 좋은줄 모르겠네 외줄잡구 놀시던창부 쌍줄잡구 노던 창부씨가 한양성내에 내려설때 쳐다보니 삼각산이요 내려다보니 만년수 한강이요 우리창부씨가 잘놀아야 은금보화 솟는듯하구 청학백학이 놀이듯 나준이만큼 도와주고 나쓴이만큼 도와줄때 삼재팔난도 막아주고 걱정근심 우환가환 저쳐주고 일년열두달 삼백예순날 하루같이 도와주고 신사덕 입히어 가지로 상덕 입게 도와 주시마천궁걸립선왕영산수비평복에 부채만들고 뒷전을푼다천궁걸립 일월걸립 용신걸립 신중걸립 중걸립 아니시랴 이정성 받으시고 남걸립은 져들이고 여걸립은 여들여서 삼년석달이 무고하고 비단수결같고 산진거북같고 돌진가재같고 양류수 물결같이 수화천명 갖추어 도와주시마
천궁성황 일월성황 물아래성황 물위성황 사해로 용궁성황 신중성황님 아니시랴 이정성 받으시고 마음안에 먹은대로 기우에 기운대로 도와주고 생겨주시마
천궁영산 일월영산 중영산 승영산 만경창파 수살영산 임자없고 차지없는 무주영산 남영산 여영산 처사영산 도사영산 뜬영산 떼영산 도령영산 처녀영산 못먹었네 못받았네 이러니 탈이없고 저러니 탈이없고 산좋고 물좋고 놀기좋고 경치좋은 곳으로 다물리어 주소사장고치는 무격은 천궁수비를 자진장단을 치며 풀어낸다사청은 서른여덟 수비야 중청은 스물여덟 수비야 하청은 열여덟 수비야 천궁수비 일월수비 용궁수비 중수비야 사해는 용궁문을 열어 남청은 남수비 여청은 여수비는 천리로 물리어 주소사
8.대신거리
굿에서 그굿을 주관하는 계자님에게 매우중요한 거리이다 대신님은 계자님몸주 신령님으로 글 문주고 말문주고 등등을 가르쳐주며 계자가 무교의 사제로살아 갈수있도록 수호해주는 신령님이다 몸주신령님은 계자몸의 주인이란 말과동일한 단어이다 그런데 요즘굿을보면 대신님 거리를 소홀히하여 대충대충 하는 경향이많아 걱정이 많이된다 대신님 신복은 몽두리이다 색상은 황색인데 오방(五方)색 중에서 중앙을 뜻하는 색으로 계자는 무교의 사제로서 만인을 대할때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없이 만인을 평등하게 대하라는 신령님의뜻이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다음으로 문헌상에 설화적으로 이어져 오고있는 내력을 살펴보자 조흥윤 교수가 저술한 한국의 샤머니즘에 동국여지승란에 의하면 군위현 서악에 신라김유신의 사당이 있는데 그어머니를 만명부인이라하여 역시신으로 섬기면서 만명부인에게기도 정성을 드리고 만명부인을 모신신당에 반드시 동경을 걸어놓고는 명도라고한다는 내용이있다 보충설명을하면 만명부인은 무교의 대신 신령님 원조인 격이다 대신님거리의 공수에 12대신이란 공수가있다 잘모르는 계자는 12대신을 무슨대신 무슨대신하여 12대신으로 말하는 계자도있고 각국에 12대신이라고하는 계자도있다 하지만 정확한 12대신이 아니다 지금부터 정확한 12대신을 필자가 학습한 내용과 문헌적 내용으로 서술하도록 하겠다 서울시에서 발행한 서울 육백년사에서 필자의 신부모인 이지산 선생님이 한양굿 내력을 소개한 내용에서 서울지방의 만신의 조종이 오만수인데 그의세딸 즉첫째딸 만신 둘째만신 막내만신이3대 신이되어 맏형은 구파발에 둘째는동문밖 각심절에 막내는 우수현의 당주가 되었다 세딸은 다시각각 네사람의 제자를두어 이들이 12대신이라하여 매년마다 국사당에서 국태민안굿을 진행했다는 내용이있다 다시 말해 한양에 무조는 삼궁(구파발.우수현.각심절)에 삼대신이있고 그밑에 제자가 4명씩 있어서 3× 4=12가되어 각궁에 12대신이라하여 그12대신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에서 필자는 한양굿의 내력에 대해서는 위내용과 다른게 해석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장군님거리를 소개하면서 하기로한다 또하나의 설화는 이능화의 조선무속고에 나오는 법우화상에 관한것이다 그내용은 지리산 고엄천사에 법우화상이 있었다 어느날 산간에 비가오지도 않았는데 물이불어 그원인을 알고싶어 천왕봉에 올랐는데 거기에 힘센여인 있었다 그여인은 스스로 소개하길 자신은 성모천왕이라 말하며 인간세상에 귀양내려와 신랑을 만나기 위해서 물에술법을 적용했다고하여 둘은 부부연을맺고 딸을여덟 명을낳아 그들에게 방울과 부채들고 춤을추는 무술가르쳐서 팔도로 전파하여 무업에 종사하게 하였다 고되어있다 대신거리에서는 떡도팔기도하며 신의자손이 있으며 신부모가 거성후에 바로신복을 신자식에게 내려 거성하게하여 신부모는 신자식의 공수를 받아준다대신님 거리공수대신의대 입고(홍치마에 노란대신 몽두리) 왼손에 방울들고 오른손에 부채 들고 거성후 춤을추고 공수준다 여기서 공수는 일반굿과 신령님 진적굿은 공수를 다르게 주어야 한다 제상은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대신님 시루를 별도로 준비한다 떡은 백설기에 검은콩을넣은 떡으로 셋시루 준비하여 본상우측에 올린다 대신님 떡을셋 시루를 올리는 이유는 한양계자님의 조종(祖宗)인 삼대신(구파발본.노들본.각심본)할머니를 추모하는 뜻이있다재갓집 재수굿 공수 (1차공수)어~~굿자 대신님 수위시라~~ 애동기자 몸주로는 몸주대신 아니시리 해달같은 명두대신 할머니 수이시라~~ 거염하시던 억사말명 대신 아니시리 ~~~ 삼하궁 으로 삼대신 아니시랴 각궁으로 열두대신 아니시가~~ 억사말명 박사대신 아니시리 위염을 보이시던 작두대신 수위시고 신아버지 신어머니 양두대신 할머니 하위받아 내리시고 국가원당 안에 삼대신 대할머니 수위에서 좌우정성 받으시고 신가물에 액가물 거두어가마재갓집 재수굿공수(2차공수)어굿자~~~ 성수님 수위시라~~ 만신몸주로 말명대신 아니시리 설명도라 말명대신 아니시랴~~넉대신은 숨은대신 이라 만조상에 지장대신 아니시리~~꽃잎보고 점사를 내리시던 꽃대신 아니시라 해달같은 명두대신 할머니수이시라~~ 거염하시던 억사말명 대신할머니 아니시리 오늘 이정성 무스나은 정성이리 0씨가중으로 많은인간 왕래해도 구설관재도 막아주고 인바람도 막아달아는 정성아니가 할머니 수위에서 구설관재도 막아주고 인바람도 막아주고 재수문열어도와 주는데 그냥 도와주기 서위섭섭하니떡타령떡사오 떡사오 떡사오 명떡이요 복떡이요 재수떡을 사가시오 정월에 보름달떡이요 이월에 한식송병이요 삼월삼짇 쑥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사월파일 느티떡에 오월단오 수리치떡 유월유두에 밀전병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 칠월칠석에 수단이요 팔월가위 오례송편 구월구일 국화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시월상달 무시루떡 동짓날 동짓날 새알심이 섣달에는 골무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두귀반쪽 송편이요 세귀반쪽 호만두 네귀반쪽 인절미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먹기가 좋은 꿀설기 보기좋은 백설기 시금털털 증편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골방도련님 필낭떡 각집아가씨 실패떡 세살둥둥 사래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서방사령의 청궐편 도감포수 송기떡 대전별감 새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명떡복떡을 사가시오 이떡을 사잡으시며 구설관재 인바람 막아주고 재수열고 운수열어 소망성취하게 도와주마(떡을 사면 공수을 다시 줍니다)0씨가중 0씨기주님 복떡에명떡을 사스니 할머니 수위에서 가지로 상덕입혀주마재갓집 재수굿공수(3차공수)애동기자 삼천은진중 육천은 전안이라 대신할머니 아니시랴~~~ 불이대신은 신이대신이라 글문주고 말문을 주시는 글문대신 말문대신 아니시라~~ 억사말명 박사대신 아니시리 전안안에 창부대신 수위시고 위염을 보이시던 작두대신 불리시던 기자말명 대신 할머니가 대한성수 하위받아 들으시고 오늘날을 이정성에 정성덕을 입히시어 원풀이 정성에 한풀이 정성으로 받으시고 도와주시마.....오늘 할머니 가 받으시니 좋으시구나 내가놀고나시고 소원도우시리~~~대신타령(재수굿타령)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떤대신이 내대신이냐 어떤대신이 내대신이냐 천하대신 지하대신 각궁으로 열두대신 우레주레 벼락대신 해달같은 명두대신 금성동반 호구대신 설명도라 말명대신 내대신이요 상산대신 본향대신도 내로구나 도와주고 도와를 주시든 내대신이요- 일상도 좋은건 덩덩~덩덩 사철만 좋은건 늴리리리~오나라 가나라 끼강깡깡~ 내대신에 거동을봐라 세귀접어 전대짓고 네귀접어 후대짓고 삼관육관 돌아다가 올릴반도 열두반이요 내릴반도 열두반이요 나비앉은 꽃반이요 새앉은입반이요- 절씨구~얼씨구~절씨구~~ 춘하추동 사시절이요 천중세월 인중수라 춘만곤건을 복만가라 자손을길러 부귀공명 재물들도 늘여나고 소원성취 자손창성 소망성취를 도우시니 근들아니경일소냐 당산학발 천년수요 슬하자손 만세영이라 소원성취들 도우시고 얼씨구~얼씨구~ 소원들 이루게 도와주시리 얼수나~~~춤을더추고 마무리한다 신령님 진적공수(1차공수)어~굿자 할머니 수위시라~~ 애동기자 몸주로는 몸주대신 아니시리 해달같은 명두대신 할머니수이시라~~ 거염하시던 억사말명 대신 아니시리 ~~~ 삼하궁 으로 삼대신 아니시랴 각궁으로 열두대신 아니시가~~ 억사말명 박사대신 아니시리 위염을 보이시던 작두대신 수위시고 신아버지 신어머니 양두대신 할머니 하위받아 내리시고 국가원당 안에 삼대신대할머니 수위에서 좌우정성 받으시고 신에가물없고 할리업시 도와주시마신령님 진적공수(2차공수)어~~굿자 성수님 수위시라~~ 만신몸주로 말명대신 아니시리 설명도라 말명대신 아니시랴~~ 넋대신은 숨은대신 이라 만조상에 지장대신 아니시리~~ 꽃잎보고 점사를 내리시던 꽃대신 아니시라 해달같은 명두대신 할머니수이시라~~ 거염하시던 억사말명 대신할머니 아니시리 오늘이정성 무스나은 정성이리 새글문에 새말문 다라는 정성아니리신가 할머니 수위에서 말문도 주고 글문도주고 새영검 새로새로 내려주마 할머니 수위에서 떡에다 재수도담고 영검도 담고 서기도 담아주시마~~~떡타령
떡사오 떡사오 떡사오 명떡이요 복떡이요 재수떡을 사가시오 정월에 보름달떡이요 이월에 한식송병이요 삼월삼짇 쑥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사월파일 느티떡에 오월단오 수리치떡 유월유두에 밀전병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 칠월칠석에 수단이요 팔월가위 오례송편 구월구일 국화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시월상달 무시루떡 동짓날 동짓날 새알심이 섣달에는 골무떡이라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두귀반쪽 송편이요 세귀반쪽 호만두 네귀반쪽 인절미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먹기가 좋은 꿀설기 보기좋은 백설기 시금털털 증편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골방도련님 필낭떡 각집아가씨 실패떡 세살둥둥 사래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서방사령의 청궐편 도감포수 송기떡 대전별감 새떡이로다 떡사오 떡사오 떡사려오 명떡복떡을 사가시오 이떡을 사잡으시며 구설관재 인바람 막아주고 재수열고 운수열어 소망성취하게 도와주마신령님 진적공수(3차공수)어~굿자 애동기자 삼천은진중 육천은전안이라 대신 할머니 아니시랴~~~ 불이대신은 신이대신 이라 말문주고 말문을 주시는 글문대신 말문대신 아니시라~~ 억사말명 박사대신 아니시리 전안안에 창부대신 수위시고 위염을 보이시던 작두대신 불리시던 기자말명 대신할머니가 대한성수 하위받아 들으시고 오늘날을 이정성에 정성덕을 입히시어 손에다가 육갑육적 내리시고 눈에다가 서광주고 입에다가 말문주고 귀에다가열쇠열어 영신통역 시키시어 장안가득 불려가고 세계가득 불려주고 사대문에 방붙이고 오관에는 이름내고 면면촌촌 이름나고 명도나고 죽는인간 살리시고 없는인간은 구제하여 소원성취 도와주고 명기주고 서기주어 도와주시마.....오늘 할머니가 받으시니 좋으시구나 내가놀고나시고 소원도우시리~~~~대신타령(진적맞이)하늘로올라 천상대신 옥황천존에 천존대신 천신대신 내려오시고 삼천진중 육천전안 각국나라 열두대신 애동기자 몸주로는 직성대신 하위를받고 천하대신은 지하대신 우례주례 벼락대신 하위받아 내리시고 신아버지 전안대신 하위받아 노시고나고 나라로는 국가원당 삼대신 할머니 노시고나고 팔도명산 산신대신 본향으로 본향대신님 해달같으신 명두대신 금성동반 호구대신 주역대신에 육갑대신 억사같이 불리시던 말명은대신 할머니 박사대신 창부대신 위염을 뵈시던 작두대신 할머니가 장안가득 불려주고 동서사방에 문을열어 정성덕을 입히시고 손에다가 육갑육적 눈에다가는 서광주고 입에다가는 말문열고 귀에다가는 열쇠를열어 구단골들 오시게하고 새로새단골 늘여주시고 면면촌촌 수많은단골 단골늘이게 도우시고 콩알같이 굴은단골 좁쌀같이 많은단골 찹쌀같이 차진단골 양반단골에 판사단골 검사단골 회장단골 사장단골 상인단골을 인여지게 도와를주시고 우리기자도 가는재수 휘어다가 생겨주고 오는재수떠들여주고 죽은 인간도 살리시고 단골마다 부자되게도 할머니가 도우시고 절씨구~얼씨구~절씨구~~ 춘하추동 사시절이요 천중세월 인중수라 춘만곤건을 복만가라 자손을길러 부귀공명 재물들도 늘여나고 소원성취 자손창성 소망성취를 도우시니 근들아니 경일소냐 당산학발 천년수요 슬하자손 만세영이라 소원성취들 도우시고 얼씨구~얼씨구~ 소원들 이루게 도와주마 어~~굿자정성에따라 공수를 더준다
7.계면거리
무녀는 평복에 왼손에 방울들고 바른손에 계면떡을들고 만수받이하여 공수를주고 계면타령을한다계면만수받이아계면 만신몸주 대신계면 좌두계면 우두계면 계면성수 계면각시 계면말명 놀고나서 올릴반도 열두반요 내릴반도 열두반요 삼도칠관 돌아다가 재수열고 철량생겨 도와주자 아계면계면공수어굿자~~~ 좌두계면이며 우두계면 아니시랴 계면말명 계면각씨 아니시리 삼도칠관 돌아다가 세귀접어 전대짓고 네귀접어 후대짓고 사외삼당 배설하고 양산본향 위춘하여 안당사경 대위하며 올릴반 열두반요 내릴반 열두반이라 나비앉은 전 방석에 새앉은 입방석에 열스물이 흠양하고 놀고나서 화리에 재사없고 영검주시고 그염주어서 인식물 천사량 물려주시고 정성덕 입혀주시마~~~~계면타령떡을 사시오 떡을사요 좌두나 계면떡을사오 우두나 계면 덕을사오 명떡이면 복떡이요 재수떡을 사가시오 어떤떡을 사잡수려오 빈들빈들 빈대떡이요 안팎이없어 도래떡이요 우환을 당해 수수전병 얼기설기 차설기요 먹기좋은 꿀설기요 올망조망 조랑떡이요 도감포수 청절편이요 의기좋아 개피덕인가 틈이없는 오리송편 벼락을맞어 인절미요 세귀나니 귀불떡이요 네귀나니 진편인가 빠다를발러 양떡이요 도장을눌러 호떡이요 명떡복떡을 사가시오 이떡을 사잡으시며 재수열고 운수열어 소망성취하게 도와주리
9.대감거리
대감거리는 재물과 명예와 복록을 가져다주는 재복신(財福神)이며 사람을 수호하고 보호하는 몸주대감 직성대감있다 또한사람뿐 아니라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물체에는 대감신이있다 나무에 목신대감 돌에는 석신대감 자동차에 차대감 심지어죽은 나무에는 고목대감이 있다고 숭배한다 필자는 자동차에 신령님 있다기보다는 자동차를 혼신을다해 만든사람에게 있는몸주 대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무하나 풀한포기도 생명이 있으므로 천신님 우리에게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신령님의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 한다 또한무교의 사제로 작은 것에도 머리 숙여 본인의 몸을낮추어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대감거리님은 굿거리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많이 알려진 굿거리 순서 이다 왜냐하면 굿에서 뿐만아니라 국악 하는 분들도 대감놀이라하여 많이들 공연해서 대중들도 많이 알고있기 때문이다 또한서사와 풍자가 많아 굿에서도 가장볼거리가 있으며 흥겨운 거리로 우리민족혼 이라고 할수는 풍류가 많이 배양 되어있다 그래서 재수굿이나 경사굿에서는 이 대감거리가 얼마나(거방지고)흥겹게 놀아졌는가에 따라서 굿을 잘했는가 못했는지가 판단되기도한다 대감님 제상은 절편을 쓰는데 시루째 상 위에 올려놓으며 탁주(濁酒) 우두(牛頭) 우족(牛足)을 곁들이며 우갈비찜을 올리고 녹두전 묵도함께 올린다 대감님 의복은 먼전전립을 머리쓰고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남색대란치마를 입는다 상의는 먼저 홍철릭을입고 그위에 전복입고 벼슬대감님이 거성하여 놀고나서 홍철릭을벗고 남색전복만입고 머리에는 전립을쓰고 오른손에 부채들고 몸주대감놀고 그다음에 흑색전복을입고 머리에는 전립을쓰고 터대감님이 무악에 맞추어 거성하여 공수를준다벼슬대감님 공수어굿자~~ 나는누구시리~~ 상산대감 별상대감 사신대감 아니시리~~ 육천은 전안에 신장대감 아니시랴 어사대감 판사대감 이시시리~~~ 00씨 가중으로 옛날은 옛적으로 윗대궐 경복궁 아랫대궐 창덕궁으로 우패받아 지니시고 왕래 하시던 벼슬대감 아니시랴~~ 뿌리대감 조상대감 아리시리 욕심많은 내다감 탐심많은 내대감이 좌우정성 굽이보니 요지에 일월같고 잔나비 흉내같구나 아이들 소꼽장난 같으시다 내대감이 먹을것도 생겨주고 쓸전도 늘어주셨는데 다이것이 무엇이시냐 우리대감이 이것만 생겨주고 요것만 늘어주었느냐 욕심많고 탐식도 많은 내대감이 술을 받으시며 동이술에 박아지를 띄어 받으시고 양지머리 걸안주에 대양푼 갈비찜 소양푼 제육찜에 후두두 영계찜을 받으시고 놀시던 내대감 이시다 어~~허허허 그래도 이렇게 받으시니 사십에 첫버선같고 일흔에 생남한것같고 팔십에 소첩보니 만큼 좋으시다 우리대감이 좋으시니 만큼 도와주마 재물늘여주고 곡간차고 인명늘여 도와주시마 우리대감이 이렇게 노시니 정말 좋으시다~~~벼슬대감님 타령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떤 대감이 내대감이냐 어떤 대감이 내대감이냐 욕심도 많은 내대감~ 탐심도 많으신 내대감 상산대감도 내대감 별상대감도 내대감 육천전안 전안대감 신장대감도 내대감이요 우리대감 거동을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일상에 좋은것 덩기덩덩 평생에 좋은것 닐니리야 사철에 좋은것 가기강강 양지머리 걸안주에 대양푼 갈비찜 소양푼 제육찜에 후두두 영계찜이요 각시루 부림에 왼시루떡반 이요 안고놀고 지고노시던 내대감이 좋으시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높은산에 눈날리고요 낮은산에 재 날리고요 억수장마 비퍼붓듯 대천바다에 물밀듯이 염창목에는 배닫듯이 재수사망을 섬겨주마 우리대감님 놀고나서 소원밀어 도와주시마 우리대감님 놀고나서 재수밀어 도와주시마 나라천 대주야 걱정을말아 재수열어주마 안당계주야 걱정을말아 소원열어주마 자손남매에 수명장수 학문장되게 도와주마수단대로 재담운운몸주직성대감님 공수어굿자~~ 나라천 대주 몸주대감 아니시리~~ 안당계주의 직성대감 아니시랴 만조상의 제장대감 이시시리~~~ 만인간의 여립대감 왕래대감 아니시랴~~ 뿌리대감 조상대감 아리시리 내대감이 화가나고 역정이나면 이놈도 잡아 흔들흔들 저놈도 잡아 능청능청 하시고 내대감이 기쁨이 좋으면 이래도 좋으시고 저래도 좋으시다 하시던 내대감 아니시리 우리대감이 금일정성 받으시고 부부간에도 시격없이 티격없이 도와주시마 집안으로 우환가환없이 보살펴 가족간에 화목하게 도와주시마~~~몸주 대감님 타령우리대감님 거동봐라 우리대감님 거동봐라 나라천대주 몸주대감 안당기주의 직성대감 나갈적에 빈바리요 들어올제는 찬바리요 가는소망 이리오너라 들어오는 소망도 낚구어주시마~~~ 얼시구 절시구 정말좋다 몸주대감도 내로구나 직성대감도 내로구나 누가들어 조종인가 내가들어 조종이지 산신조종 곤륜산이요 수지조종은 황하수요 양반조종은 운현대감 늙은이 조종은 태상노군 아이조정은 강림도령 문지조정은 남대문이요 다리조정은 노들다리 기생에 조정은 맨드리요 달이면 달마다 받으시냐 날이면 날마다 노으시냐 이때안쓰고 언제쓰느냐 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허허허~~~ 이렇게 받으시니까 정말 좋으시다 우리대감님이 술을 받으시면 동이술로 받으시고 약주로 목욕을하고 고기로 양치질하던 내감인데 술한잔 없구려 계자 : 대감님 여기차려 놓았습니다 어허허허~~~~~내대감이 약주가 맛을볼까술타령우리대감 거동을봐라 우리대감 거동을봐라 어떤약주를 잡수시나 어떤약주를 잡수시나 일년을 빚으면 일년주라 삼년을 빚으면 천일주라 혼자서 빚으면 걱정주라 둘이서 빚으며 합의주라 셋이서 빚으며 삼오주라 뚝떨어 졌다고 낙하주요 우려먹던 포도주라 만첩청산에 송옆주라 제갈량에는 국화주요 도화점점 안주를 삼고 후루룩 잡숫던 내대감 얼마나 좋으지 모르겠다 밝은달에 월명주로다 얼씨구 절씨고 좋으시다 앞문뒷문 쌍문추비단 임을그려서 상사문단 입기가 좋기는 제갈양요 하비단도비단이구 나이롱 비단도 비단이요 각색비단은 어디다두고 우리대감옷은 없구나 어허허허~~~~수단대로 재담운운터대감님 공수어~~ 허허허 나는 누구시리 0씨가중 집터전으로 남터주는 여대감 아니시리 여터주는 남대감 아니신가 앞문전 하주대감 뒷문전에 수문장대감 패장대감 아니시랴 산나무 목신대감 죽은나무 고목대감 아니신가 안개도당 수풀대감 이시며 아침에 순력돌고 저녁에 월력돌던 순력대감 월력대감 수위시다 앞다리 선각에 뒷다리 후각에 큰소는 허리찍어 받고 작은돼지는 꽁지찍어 받고 홍굴레 씌워 받으시던 내대감 아니시랴 어~~허허허 소소하시고 양소하시다 ~~~~하지만 월래를 생각하시고 장래를보아 태산같이 받으시고 하해같이 받으시마 첨지대감 창봉대감 오방지신대감 터왕 터대감 수위에서 살아가도 궂은일없게 도와주시고 우리대감님 놀고나서 재수밀어 도와주마 나라천 대주야 걱정을말아 재수열어주마 안당계주야 걱정을말아 소원열어주마 자손남매에 수명장수 학문장되게 도와주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터대감님 타령
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어떤대감이 내대감이냐 어떤대감이 내대감이냐 남터주하고 여대감님 여터주하고 남대감님 수문장대감 패장대감 우리대감 거동을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낮이되면 어사를돌고 밤이면 순라를 도시던 어사대감 순라대감도 내대감이요~~~ 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야심삼경 불밝혀들고 청사초롱 등장을잡고 어사돌던내대감이요 금구렁이 서려들제~ 업족제비 안개를필제 북어들새가 날아든다 얼시구 쩔시고 좋으시다 좌청륭은 우백호로다 청륭백호 내린줄기에 고대광실 높으집에 명의명당 복의복당 만들어 도와를 주시마 억수장마 비퍼붓듯 대천바다에 물밀듯이 염창목에는 배닫듯이 재수사망을 섬겨주마 수단대로 재담운운
10.장군거리
일명 대(大)거리또는 상산거리혹은 마누라거리 라고도하며 두개를 합쳐서 상산마누라 거리라고도한다 구파발본 문서를 계승한 분들은 최영장군또는 덕물산 마누라(최영장군을뜻함)라고 호명하기도한다 위에서 나열하였듯이 장군님거리는 많은이름이 존재하지만 대다수 제목이 최영 장군님을 뜻하고 있는데 필자는 장군님거리를 최영 장군님거리로만 국한하여 호칭하는 것은 너무편협한 것이아닌가하는 생각을해본다 장군님거리는 공수나 제목을보면 혼돈할수있는 단어들이나오고 필자역시 혼돈되는 단어가있어 소개할까한다 먼저필자는 상산이란 단어를 덕물산에 최영장군님이 계셔서 상산(上山)이라 즉높은산이라고 학습하였다 그런데 조흥윤 교수가 집필한 한국의 샤머니즘이란 책에보면 상산은 덕물산위에있는 작은마을의 지명으로 설명되어있다 어느것이 올바른 뜻인지 혼동되어 소개해 보았다 마누라란 단어가있다 일반적 상식으로는 중년이넘은 아내를 가리키는 단어지만 굿에서 사용하는 마누라란 단어는 황해도지방 방언으로 마마란 뜻이다 위의내용을보면 한양굿이 개성굿과 무관하지 않다는것을 알수가있다 한양굿의 뿌리를찾아 역행하여 올라가면 개성굿이 기초가 되어 만들어져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조선이 건국하기 이전에 고려의 개성이 수도였으며 그 시절 개성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무척 중요한 도시였고 무교적으로도 매우중요한 도시 였을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다가 태조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수도를 한양으로 천도하여 많은 백성들은 한양으로 이사를해야 했을 것이다 물론무교의 사제도 신도들을 따라 신당을 한양으로 이전하여 무업을 이어가야 했을 것이다 이렇게 한양으로 이전하면서 개성에 있는 기존 신도들을 관리하고 한양으로 이사한 새로운 신도들을 구성하기 위해서 가장 적합한 장소가 필요했는데 그곳이바로 지금의 구파발이다 구파발은 개성과 한양의 중간지점이며 개성에서 한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있는 장소이다 계자들이 한양으로 이전하며 처음으로 무교촌을 형성한 곳 또한지금의 구파발이다 그래서 한양굿 문서 중 구파발본 문서를 큰집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신도들이 어민이 많았던 계자들은 육로가 아닌뱃길을따라 한양으로 입성했을 것이다 입성과정을보면 바로한양으로 들어오지않고 강화도를통해 인천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그런 까닭에서인지 지금도 인천지방은 한양굿 하는 사람보다 이북굿을하는 사람들이 더많다) 그렇게 인천에서 정착하다 한양으로 들어와 자리잡은곳이 바로노들변 마포나루터 건너편이다 그래서 구파발 무가가 큰집으로 노들본 무가가 작은집으로 형성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선사회가 안정과 발전을 하면서 외곽에 있던 계자들이 한양 성내로 들어와 정착하여 무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성내에서 퇴출되거나 철퇴를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구파발 본가로 귀향하고 노들변 본가로 회환하는 계자도 있지만 성내에서 가까운 동대문 밖 각심절 근처에서 새로운 무교촌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이로써 각심절이 마지막으로 한양굿의 본가로 형성되는 것이다 현존하는 한양굿과 이북굿의 가장큰 차이점은 작두거리이다 한양굿은 별상님이 작두에 오르고 이북굿은 장군님이 작두를탄다 한양굿은 작두를 타지않고 사슬만 세운다 왜한양굿과 이북굿에서 다른신령님 작두를 타는지는 다음에 나오는 별상님거리에서 상세히 설명하도록하자 장군님 신복은 우선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남홍색 대란치마를입고 상의는 남철릭입고 머리에는 큰머리를 올리고 그위에 주립(朱笠)호수 꽂아장식 하여쓰고 오른손에 월두검들고 왼손에 삼지창들고 거성하여 공수를준다 장군님 제단은 오른쪽에 차라고 통갈비를 받치는데 갈비위에 파 홍실고추 계란지단(흰자.노란자따로)석이버섯채로 고명을 올리고 우족한쌍 산적 양지머리 약주등 올린다장군님1차 공수어~~~굿자 높소 하시다 장군 마누라 수위시라 국가원당을 친히기우시 천하대장군 마누라 지하대장군 마누라 아니시라~~ 밀물에 오르시고 썰물에 나리시다 물마누라 용장군님 아니시리 우마군령 백마장군님 아니시리 열병도원수 대장군 마누라이시며 파주파평산 윤씨대왕 적성감악산 천종대왕 빗돌대왕 수위 아니시리 좌우정성 굽이시니 설상에 매화 본정성에 눈진산에 꽃보는것 같은 정성이라 장군님 수위에서 왼돗잡아 홍굴레씌어 받으시고 적은돼지 꽁지찍어 받으시고 일월같은 밥소래에 고기 띄어 받으시고 삼색예단에 홍두깨 통비단 양목예단에 금침단침 으로 만만히 대령했으랴 0씨기주님아 먹을전은 뉘전이고 쓰는게 뉘것이랴 화상좋아 살았으며 음성좋아 살았으랴 좌우정성 소소하고도 약소한정성 태산같이 받으시마장군님2차 공수장군님 수위시라 안산은 여덟이요 밧산은 열세위라 일국지 명산에 제불지대천이라 신덕물 마누라 후덕물마누라 송악은 상대에 가사위 덕물산 마누라 최영장군은 의일장군님 아니시리 조선의 명인이요 백성의은인이라 삼국충신 의림장군 마누라 아리시라 황해도 평산에 신장군 유장군 복장군 배장군 누라하시리 제주도 한라산 양씨부인 원나라 조공을 바드시던 여장군 마누라 수위시라 내마누라 수위에서 앉아서 삼천리요 섯주어구만리 연경만리 굽어 보실제 검은땅 흰백성이 어떤백성 내백성 아리시랴 장군님 수위에서 봄이면 가을 기다리고 가을이면 봄을 바래건만 위춘하고 대위한 정성무엇 있으리 죄상을 생각하면 북한산이 가볍건만 벌을풀어 상을주리 상을풀어 벌을 내리시까 장군님 수위에서 금일은 정성받고 0씨가중 양위님이 마음먹은일 여일하고 뜻 세운일 대길하게 도와 만사가 형통하게 도와주시마~~~장군님3차 공수어 굿자~~ 검은산 둘러치 배웅산 나웅쳐서 장군 마누라 수위 아니시랴 안산은 영검산에 밧산은 귀엽산이라 삼천은 진중 육천전안으로 장군님 수위시라 0씨가중으로 0씨기주님아 금일은정성 공많이 드린정성에 애많이쓴 정성이라 장군님 수위에서 이정성 받으시고 재물늘어 주시고 철량생겨 주시고 신사삼년 깨끗하게도와 소원문 열어주시마갈비하고 우족으로 사슬을 세운다 사슬은 먼저 월두검을 세우고 이어삼지창에 우두우족 꽂아 세우고 그다음에 통갈비를꽂아 사슬을 세운다 사슬이서면 모두합창으로 상산노래가락을 부른다사슬 축원문구이보소사 영검하신 장군님 거염하신 장군님 이사슬을 아니 받으시면 백에백사가 불길하고만에 만사가 허사랍니다 육지사슬 받으시고 천금사슬로 받으시어 정성덕 입히소사 0씨가중 정성에덕이 되시구 열손정성 스물손 발원입니다 애많이쓴 정성에 힘많이 드린정성 소소하다 말씀 마시고 육지사슬로 받으소사사슬이서면 장군님 술잔을들어 굿청에 오신 손님에게 두루두루 나누어준다명잔에 복잔이라 장군님 수위에서 재수잔에 소원잔 내리어 만사가 형통하게 도와주고 가지로 상덕입혀가시마상산노랫가락산간데 그늘이요 용가신데 수이로다 수이라 깊소건만 만경창파 가수로이다 마누라 영검수이를 깊이몰라 국이언만 제마당에 전이로다 시절은 시절이오라 높손장군님 시절이로다 성신이 오동잎하니 갈길모라~~ 나라에 안녕을하오 부귀태평 만만세 나라도 안녕이오나 국가원당이 태평이로다 손인에 임금백성이 태평성대~~ 어이하여 못오시나 무삼연고 못오시나 산높아못오시나 물이깊어서 못오시나 춘수가 만사택하니 산물이겨워~~ 높손장군 오신는길에 비수창검 다리노소 비수장검이오나 날로안에 섞어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라고~~ 장군별성 잡으신잔에 황소주로 이슬이맺소 이잔에두 저잔이요나 지성이라고 쌍비오라 월광에 수옆는잔은 스스라구~~ 인에하위 허소이다 높소신령님 하위라고 마누라 서천명월이 하외는가 천년만년수 빌리를왔소 부모자손 만년수 천년산 수를빌고 만년지덕에 복을빌어 삼천년한 오백하니 자손이창성~~~ 재수소망 생기소사 0씨대주 외방소망 외방에 소망오나 성안성밖에 재수라고 사도에 헤여진 소망 손을몰까 정성덕을 입소와지요 부모자손이 환국덕요 환국에 덕이오나 정성마다 덕이라고 마누라 지원상덕을 다입힐까
11.별상거리
별상님 거리는 조선시대에 왕세자중 불운하게 돌아가신 분들을 주신으로 모시고 추모하고 가정에서는 역병으로 사망한 망자를 추모하고 국가나 가정을 불운에서 보호하기위한 굿순서이다 장군님거리에서 잠깐설명 하였듯이 한양굿에서는 별상님거리에서 작두에올라 공수를준다 굿에서 작두를타는 이유와 한양굿에서는 이북굿과는 달리 별상님이 작두를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작두는 칼이다 칼은무사나 군인에게 있어 충성을 뜻하고 명예를 뜻한다 옛날군대에서 칼은 가장 중요한 무기이며 외세침입을 방어하는 방패이며 국가의 치안을 유지하기위한 도구였다 국가적 혼란속에서 칼에죽은 무사및 장군님의 원혼을 추모하여 국가적으로는 평화를 유지하고 안전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서 가정에서는 집안에 평온을 유지하고 역병(천연두)및 삶 속에 있는 역경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신령님이 작두를 타는것이다 또한양굿에서 별상님이 작두를 탄다고 하였는데 먼저별상님 신복을 설명하면 한양굿에서 별상님이 작두를타는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별상님 신복은쉽게 설명하면 조선시대 포도청 사또님 의복과 동일하다 조선시대 사또는 무(武)와 문(文)을 동시에 주관하여 백성의 치안도 담당하였고 백성의 건강 또는 역병을 관리하기 위해서 의술도 주관하였다 그래서 한양굿에서는 별상님이 작두를 타는 것이다 이북굿에서 장군님이 작두를타는 이유는 이북은 북방 경계선이있는 곳으로 언제 외세에 침입이 발생할줄 모르고 백성의 치안을 군인이 주관 하였기에 장군님이 작두를타는 것이다 그래서 이북굿에서는 작두타는 신령님 신복이 전투복이다 별상님 의복은 먼저전립을 머리쓰고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남홍색 대란치마를입고 상의는 먼저 동달이입고 그위에 전복을입고 가슴에 전대를 매고 오른손에 부채들고 왼손에 삼지창을들고 거성하여 공수를준다 별상님 재단은 장군님 재단과 동일하다별상님1차 공수어~~굿자 별상님 수위시라 이나라 이씨별상 저나라 홍씨별상 아니시라 강남 대한국은 사신별상 마누라 아니시리 경복궁 웃대궐 창덕궁 아래대궐 종묘사직 위패를 정하시다 수원 대목안에 뒤주대왕 장헌세자 양마마 아니시라 김포통진 새별상님은 누라하시라 가구적간 인물적간 나오시는 호구별상님 수위라 검은땅 흰백성이 별상님 백성이 아니시며 사대문에 진상천의 별성님 천이 아니시리 네 한쌍에 점을찍고 두쌍에 이름찍어 은다대 검은다대 홍역마마 곱게받들어 주시마 좌영문 취타에 우영문 수악수에 홍두깨 필육을 받으시던 내별상님 수위에서 좌우정성 굽으시고 맺은마음 풀으시고 감든마음 사하셔서 장래를 보고 원래를 생각하여 삼년이 편안하고 석달을 곱게나게 도와를 주시마별상님2차 공수작두를들고 거성하여 작두를 올라서 사방으로 사배를하고 공수를준다어굿자~~ 별상님 수위시라 0씨가중 0씨기주님 아니시리 욕심많고 탐심도많은 별상마누라 아니시라 길아래 삼천병마 길위에 오천군사 거라리고 외날은 작두눌러타고 쌍날작두는 건너타시고 굽이시니 칼날같은 시절에 험난한세월 아니시리 영검하고 근엄한 내별상님 수위에서 칼아같은 세월 살아도 험한일없이 도와주시고 악한일없이 도와분분한 세월이 돌아가도 편안하게 도와주고 손재수도 삼재팔란 관재구설수도 막아서 0씨가중으로 만복이 깃들고 가지로 상덕입게 도와 주시마별상님3차 공수별상님 수위시라 상산별상은 정전별상 마노라 아니시리 산기피 앉으시고 골기피 기우시던 별상님 아리시랴 별성님 수위에서 이정성 받으시려고 머리위에 손을얹고 기다리고 바랐드니 아는듯이 대령하고 보는듯이 대우했으니 약소한 정성 태산처럼 받으시마 별성님 수위에서 널리먹고 흔히쓰게 도와주며 적게먹고 많이모아 부자되고 장장되여 다음 대우에 만만히 대령하시오
12.관성제군또는성제님거리
관성제군(關聖帝君)님 순서 전까지 굿을 진행한 형태나 성격을 살펴보면, 우선 천궁맞이 순서에서 천신님을 청배하고 맞이하여 굿을시작하는 단계로 엄숙하며 장엄하게 진행했으며 산신(본향)님거리는 지신과 조상님을 청배하여 굿을진행했기에 굿이애절하고 조상님에대한 애틋한 감정이 표출하여 굿이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로진행해왔다이제부터 시작하는 굿의과정은 삼신(천.지.인)중 인신에 해당하는 거리로 흥미와 재미를 부여하며 다른종교 의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가무와 음주를 곁들여 굿을 진행한다 굿은과거에서 미래로 전환하는 시점이다 다시말해 제갓집 가족에대한 미래의 운수나 재수같은 희망을 기원하며 또한미래에 전개될 악운을 소멸하는 과정을 주제로하여 굿이진행된다 관성제군님은 중국 산서성 운성시 상평촌에서 탄생하였으며 본명은 관우(關羽)이며 자는운장이라 하였고 29세에 유비님과 장비님하고 도원에서 형제의 결의를 맺고 촉한의 장수로 천하통일을 위해서 수많은 전장에서 승리를 하여 용맹과 위업을 성취하였다 그러다가 형주 전쟁에서 오나라의 장수여몽에게 생포되어 오후(吳侯)인 손권이 처형하여 쉰여덟 연세로 명장의 최후를 맞았다 한나라 말년에 그 재주 당할자없고 관운장이 홀로뛰어 났도다신다운 위엄은 무(武)를 분발하고 선비아량을 겸비하여 글을알았도다 하늘의 해같은 마음은 바로 거울이요 춘추의 의기는 구름에 전하니삼분(삼국)천하의 으뜸만이 아니라 위의 시는 관성제군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이다 중국에서는 관성제군님이 무신으로 그리고 재복신령님으로 많은 중국 국민에게 추앙받는 신령님이며 지방 곳곳에 관성제군님 묘를 건립하여 추모를 하고 있다 관성제군님 묘는 광무6년(1902) 관왕에서 관제라 추숭하여 관제묘 또는무묘(武廟)라고도 하였다 우리나라에 관성제군님 묘가건립된 이유는 조선시대 선조 임금님때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조선 왕실에서는 중국의 명나라에게 원정을 청하여 명나라 군사가 들러와 주둔하면서 무신인 관제님께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는 예식을 하기 위하여 남관왕묘를 선조31년(1598)에 명나라 유격장군 진인이라는 장수가 세웠기 때문이다 동관왕묘는 선조 32년에 지금서울시 종로구 숭인동238-1호에 명나라 경리 만세덕에 의하여 착수되어 선조 34년에 준공하였으며 1889년 종로구 명륜동에 북묘를 1902년 서대문구 천연동에 서묘를 창건하여 한양에 네군데 묘가있었는데 지금 현존하는 묘는동관 왕묘뿐이며 남관왕묘는 동작구 사당동으로 이전하여 명맥만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구계자님들 중엔이거리를 전안거리라고 말하기도한다 관성제군님 묘를 육천전안이라고도하여 전안거리라고도 하는것이다 요즘계자님들은 신당을 전안이라고 많이하는데 관성제군님을 모시고 있지않은 계자는 전안이라는 말을 사용할수 없으므로 신령님 계신곳을 신당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고 하겠다 관성제군님거리는 관성제군님 모시고있지 않은 계자는 거행 할수가없다 관성제군님 신복은 우선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남홍색 대란치마를입고 상의는 황룡포를입고 세조대(솔띠)를 두르고 양손에 금관을들고 거성하여 금관을 머리위에쓰고 양손을 황룡포 소매 속으로넣고 거성을 또한다 거성을 어느정도하면 손을소매에서 빼어 오른손에 청룡언월도 왼손에 오방기중 삼색(노랑.청.빨강)기 들고 거성한다 청룡언월도는 관성제군님의 무기로들고 삼색기는 관성제군님 삼국을 통일하다 화신(化神)되었기에 그뜻을 기원하기위해 삼색을 드는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백기는 절대로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장에있는 장군에게 백기는 굴복이며 항복을 의미하기에 이거리에서 백기를드는 행위는 관성제군님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관성제군님은 최후에도 오후(吳侯)인 손권에게 항복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한 분이다 제상은 본상을 중심으로 하여 오른쪽에 차리고 제물은 육포 개피팥찰떡 위에 천장편 셋을놓고 그위에다 수팔연을꽂고 나물 과일 약주등을 올린다관성제군님 1차공수어~~굿자 천상천하 관성제군님 수위시라~~ 사천성 성도시 무후사라 동관왕묘는 남관왕묘이며 서관왕묘는 북관왕묘 아니시라~~ 남산으로 와룡당 제갈공명 수위 아니시리 오관 천존 관성제군님 천하통일 하옵시고 유관장 결의삼형제를 맺으시고 악자를 물리시고 선자를 구하시다 국태민안 하고 시풍연화 하게 도와주시마관성제군님 2차공수어~~굿자 관성은제군 성제마마님 아리시리~~ 소일황제님은 누라하시리 관성제군 문창제군 부우제군 삼제군 아리시리 날랜 오호대장은 황장군 장장군 조장군 우장군 왕장군 아니시라 우마군령 백마신령 아니시라 오늘은정성 하늘같이 높이받고 땅같이넓게 받으며 태산같이받아 가지로 상덕입혀 주시마관성제군님 3차공수어~~굿자 삼천은진중 육천은 전안이라 좌에주창장군 우에 관평장군 아리시리 유관장 삼형제분 범같은 신령님 초록같은 임신네요 내전으로 감부인 미부인 손부인 아리시라~~ 옥천대사는 누라하시라 삼천은 진중 육천은 전안으로 신장대감 하위받아내려 운수문 열어주고 재수문 열주고 0씨대주 재수열어 관록도와주고 부자되고 장자되게 도와 주시마~~~~
13.신장거리
신장님은 우리삶속에 가장가까이 있으며 악마나 잡귀에서 우리를 보호하며 인간삶속에있는 모든 길흉화복을 주관한다 오방신장님은 방위를 수호 하며 우리를보호 해주기도 하지만 바람 물 번개 등으로 우리에게 재앙을 주기도한다 신장님을 상징하는 기물로는 오방기가있다 오방기의 유래는 옛날태호 복희씨 시절에 복희씨가 석역팔괘를 마련할 때 오방기를 만들었으며 오행이 상생하면서 사람에게는 오행이 상생극하여 춘하추동을 뜻하고 동서남북 중앙 오방 팔방 이십 사방 을 마련했으며 동서남북의 잡신을 몰아내는 기운이있어 굿에서는 주당물림 또는부정청배 할때 잡귀 잡신을 퇴송하기 위하여 오방기를 사용한다 동방청제신장은 동쪽을 상징하고 청춘에 죽은 혼신을 뜻하며 남방적제신장은 남쪽을 상징하며 불을뜻하고 남방산에 기도하여 소원을 이루웠다하여 재수를 의미한다 서방 백제신장은 서쪽을 상징하고 천상을 의미하며 약사나 의술로써 인간에게 우환과 질병을 잘돌봐준다 북방 흑제신장은 북쪽을 상징하고 어둠을 뜻하며 밤에 활약을 많이하고 인간에게 우환또는 벌을 주기도한다 또한신장님 거리에서는 제갓가집 식구중 허주또는 잡기가있는 사람이 있으면 잡귀를 쳐낸다 신장님 신복은 먼저전립을 머리쓰고 백치마를 속치마로입고 그위에 남색 대란치마를 입고 상의는 먼저동달이입고 그위에 전복을 입고 가슴에 전대를매고 양손에 오방기를 나누어 들고 거성하여 공수를준다신장님 1차공수어~~굿자 신장님 수위시라 삼십삼천 제당신장 아니시리 이십팔수 제위신장 아니시랴~~ 오방신장 아니시랴 동방에는 청륭신장이며 남으로는 주작신장 아니시랴~ 서방으로 백호신장이며 북으로는 현무신장님 아니시리 중앙 한가운데 황제 신장님 수위시라 0씨기주님아 0씨가중이 운수가 불길하고 흉학하여 신장님이 걱정이 태산 같아는데 아는 듯이도 잘하고 보는듯이도 잘했다 우리신장님이 험한것도 없이 도와주고 악한것도 없이도와 주시고 외방타방 눌러 식구대로 편히나고 곱게나게 도와 가시마 얼쑤나~~신장님 2차공수어~~ 굿자 삼천진중 육천전안 전안신장 아니시리 육갑신장 둔갑신장님 아니시며~ 각국나라 열두신장님 아니시리 의술신장 제복신장 아니시가 우리신장님이 이렇게 받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신장님 봄이되면 가을을 기다리고 가을이면 봄을 봐라시고 춘추양덕으로 바리시고 기다렸더리 아는듯이도 대령하구 보는듯이도 우춘 했으니 귀엽고 반갑우시다 반갑고 귀엽우시다 우리 신장님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좋으니만큼 생켜주고 좋으니만큼 도와 주시마~~신장님 타령우리신장 거동을 봐라 우리신장 거동을 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이렇게 노시니 정말좋다 사철말 좋은건 덩기덩덩 일상도 좋은건 닐니리야 평상도 좋은건 끼강깡깡 어떤신장 내신장님이냐 어떤신장 내신장님이냐 오방신장 둔갑신장 육갑신장 내신장이요 물아래 용궁신장 물위에 용신신장 제당신장 십이신장도 내로구나·~~ 덩덩덩덩 덩더쿵 이때하고 그어느때가
(봄굿일 경우)춘삼월은 호시절이 돌아오니 꽃은피어 만발하고 잎은피어 청산인데 화자작 범나비는 꽃을보고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고리는 양류사이로 왕래하고 먼산을 바라보니 아지랑이 아물거리고 산은높고 골은깊어 은옥같이 흐르는 물에낙화 둥둥 떠나가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우리천궁 신장님이 이렇게 받으시고 은자보물 숨은 철량도 쓰고 남게 도와주시마
(가을굿일 경우)삼사월이 좋다해도 구시월만 못하리라 건너산을 쳐다보니 산국화는 만발하고 들국화는 봉을지고 만산에 단풍이드니 가지가지 낙화로다 내신장님 거둥을봐라 길아래 삼천병마 길위에 오천군사 우마작대로 거느리고 좌영문 취타대요 우영문 수악수 노실적에 영검을 주고 서기를주시든 내신장이요 가는소망 손을쳐주마 오는소망도 낚꾸어주마 은자보물 숨은 철량쓰고 남게만 도와주마 우리천궁 신장님이 이렇게 받으시고 재수열어 도와주고 철량생겨 도와주고 소원이루어 주시마~~~~신장님 3차 공수 다음 정성에 만만히 대령하여라~~어~~ 굿자 신장님 수위시라 앉아서 삼천리 서서 구만리 굽으시던 신장님 아니시랴 내신장님 수에서 좌우정성 받으시니 어찌아니 귀엽고 반가우시라 우리신장님 이렇게 놀고나니 정말 좋으시다 우리신장님 덕담대로 축원대로 만사가 대길하게 도와주시고 나라천 대주도 높이되구 귀히되서 벼슬공명 있게 도와주마
14.사위제당거리
지금까지는 신령님들 오시라고 부정도치고 청배도 하는 좌경굿이었으나 사위제당 맞이부터는 서서하는 입청(立請)굿으로 전환하여 굿을 진행한다 사위제당거리는 신령님을 마중하는 거리로 타 지역이나 일반굿 에서는 볼수없는 굿 순서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한양 천신굿은 격식과 절차를 중요시하는 굿이다 그래서 신령님 마중 하는 사위제당 맞이를 하는데 마당에 제당상을(선수상(膳羞床)을 차리고 그옆에 소반에 수비영산상 차린다 당주아니면 수장인 계자님이 하얀속치마를입고 그위에 남색치마를입고 다시홍치마를입고 굿청 문입구에걸어 놓아던 억사별군웅님의 의복인 홍직령입고 홍립에 꿩 깃털을 꽂아 쓰고 양손에 길지와 방울 부채를 들고 거성을 시작하여 상을중심으로 좌측으로 돌아가면서 사배를 한다 마당에차린 사위제당 상 차람은 다음과 같다 상중앙에 떡세접시 오색과일 삼색나물 유과류 고기산적 생선전 호박전 부침두부 탕국 약식 식혜 국수열두그릇 술잔열두개 수저 열두 벌로 제단에 올린다 수비 영산상 사과을 열두 쪽으로 쪼개 그위에 나물을 조금씩 놓아준다 무교에서는 삼이라 숫자와 열둘이란 숫자가 많이 사용되는데 굿에서도 열두거리 위상차림도 열둘이라는 숫자가많이 들어간다 필자는 열둘을 사용하가 일년이 열두달 띠도십이간지 그래서 열두 달이 편하면 일년이 편하고 십이간지가 편하면 집안 식구가 다편할수 있다는 생각에 사용하지 않았나하고 생각해본다 포괄적 의미로 말이다사위 제당 공수 1차 축원햇상년 으로 기우시면 00년이옵고 달삭과존위로 기우시면00달 이옵고 날로지공수로 기우시면00날공사입니다 사옵는 거주지접으로는 해동은 대한국 00도 00시 00동 오부장내 00~00번지 00호 안속은 본향에 거주하옵고 성명과 존위로는 0씨가중 0씨양위 부처가 남녀자손을 거느려 사옵는 가중입니다 구여라 구부시구 반거라 구붑소사 00산은 명산이라 0씨기주님 이산저산 싫다하시고 00산으로 들어와서 신령님 청배합니다 천궁신령님 내리시고 부군도당 도당신령님 하위받으시고 본향양산으로 씨주시고 뼈주시던 가망신령님 거동하시고 여기동참한 0씨계자 신령님도 동참하여 감응감동 하소사 0씨계자가 신령님 오신라고 청배하고 0씨계자가 오신은길 마중나왔으니 0씨계자 버선위로 실리시고 혀끝으로 내리시고 제상으로 감응하여 주소사 이정성은 다른정성 아니오라 재수발원 수명발원 정성이옵니다 이정성을 받으시고 0씨가중으로 도와를 주소사다시거성하여 제상은 왼쪽으로 돌면서 춤을춘다2차공수어~굿자 신령님 수위시라~~~ 0씨가중 0씨기주 아리시리 이산저산 싫다하시고 00산이 명산이라하여 자리잡고 0씨도 계자가 오시라고 청하고 0씨도 계자가 마중나오니 우리 신령님 수위에서 천궁신령님은 내리시고 이도당으로 도당신령님은 하위동참하고 0씨가중 본향 양산으로 가망님 거동하여 계자의 몸을 빌리어 버선위로 시리고 혀끝으로 내리시어 바른공수 내려주어 오는길에 재수문 열어주고 회전하는길에 소원문도 열어주시마
다시거성하여 제상은 왼쪽으로 돌면서 춤을춘다3차공수어~굿자 0씨가중 0씨기주님 아리시리 금일 이정성 무스나은 정성이리~~ 복빌리 정성이며 명빌리 정성아니시라 일년 열두달 과연은 열셋달 삼백육날 하루같이 도와달라는 정성아리시리 신령님 수위에서 금일은 정성받고 제상으로도 복을주고 인명에도 가투없이 이런이 탈이없고 저런이 동티 없게 도와주마
15.진적거리
마당에서 사위제당 맞이가 끝나면 다시굿청으로 든다 당주는 제갓집에게 신령님 제단에 약주을 올리고 절을할것을 권한다 그리고 약주 따르는 것을 도와준다 다른제자님은 무악연주 준비을 한다 제갓집 대표가 약주를 순서대로 다 올리면 수장인 계자가 장구 앞에서 절하세요하고 제갓집 식구들이 절을시작하며 무악을 합주한다. 제갓집이 절을다하고 나면 계자들은 상산노래가락을 합창한다 김경실이 저술한 조선 시대 궁중 진연복식에보면 조선왕조의 궁중연희는 그설행동기에따라 혹은규모에따라 진연 진찬 진작 으로 명칭을구분 하여는데 진연은 연회를 드린다는 뜻이고 진찬은 잔치와 음식을 드린다는 뜻이며 진작은 술을 드린다는 뜻으로 사용 했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진적의 대한 어원으로 여기에서 설명한 진작이 진적으로 발음하여 무교에서 사용하지 않아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먼저천궁제상에 정한수만 올리고 다른제단에 약주를 올린다 약주를 올리는 순서와 절하는 순서는 다음과같다 약주는 먼저맑은 약주부터 상산상 성주상부터 올리고 그리고 가망상에 약주을 올린다 그다음으로 탁주을 올린다 순서는 대감상 산신상 가망상 뒷전상 순으로한다 원래는 굿을 하기전에 조라주라는 술을담가 위의맑은 술을먼저쓰고 그다음에 밑의탁한 술을 사용했다 절하는 순서는 천궁상에 먼저 삼배하고 산신(본향)상에 삼배하고 가망상에 삼배하고 신령님상 삼배한다(좌우중앙)제갓집 식구가 제상에 절을하면 악사들은 굿에서 사용하는 장단을 합주한다상산노래가락산간데 그늘이요 용가신데 수이로다 수이라깊소건만만경창파가수로이다 마누라 영검수이를 깊이몰라 국이언만 제마당에 전이로다 시절은 시절이오라 높손장군님 시절이로다 성신이 오동잎하니 갈길모라~~ 나라에 안녕을하오 부귀태평 만만세 나라도 안녕이오나 국가원당이 태평이로다 손인에 임금백성이 태평성대~~ 어이하여 못오시나 무삼연고 못오시나 산높아 못오시나 물이 많아서 못오시나 춘수가 만사택하니 산물이겨워~~ 높손장군 오신는길에 비수창검 다리놓소 비수장검이오나 날로안에 섞어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라고~~ 장군별성 잡으신잔에 황소주로 이슬이맺소 그잔저잔 이오나 지성이라고 쌍비오라 월광에 수옆는잔은 스스라라~~ 높소신령님 하위라고 마누라 서천명월이 하외는가 천년만년수 빌리를왔소 부모자손 만년수 천년산 수를빌고 만년지덕에 복을빌어 삼천년 한오백하니 자손이창성~~~ 재수소망 생기소사 0씨대주 외방소망 외방에 소망오나 성안성밖에 재수라고 사도에 헤여진소망 손을몰까 정성덕을 입소와지요 부모자손이 환국덕요 환국에 덕이오나 정성마다 덕이라고 마누라 지원상덕을 다입힐까
16.성주거리
설화를보면 성주신은 천궁대왕과 옥진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인간세상으로 내려와서 인간에게 집을 짓는 방법을 알려주어 사람들은 그분을 성주신으로모시기 시작 했다고한다 성주신은 가신으로 그가정을 총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신령님으로 가정을 수호하는 신령님 이다가신은 조왕신을 비롯하여 오방지신 터주왕신 화덕장군 굴대장군등 팔신이 있으며 그중에서 성주신은 가장 중요하고 최고의 신령님으로 집안에 길흉화복을주관한다 그래서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가정의 액살을 소멸하기 위해서 하는 순서이다 앞에서 했던 안당불사거리가 가정주부를 수호하는 신이라면 성주님은 집안에 가장을 즉아버지를 수호하는 신령님이다 성주님이 계신곳도 가옥에 상량(上樑)을 떠받들고 있으며 보통으로하는 굿의경우에는 흘림성주라하여 한거리 노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새롭게 집을 장만 하거나 건축할때 집터를 고르고 난후에 정식으로 성주신을 모신고 성주굿 또는성주받이굿을 하면서 황제풀이를 정식으로 한다 이렇게 성주받이굿을하는 이유는 새집의 동법이나 나쁜 기운을 소멸하고 복을기원하기 위해서이다 가신님들을 위해서하는 고사를 구분하고 설명하도록 하겠다 고사는 터고사와 안택고사로 구분할수있다 먼저 안택고사부터 설명하면 안택고사는 성주신 안당불사님 위주로 가옥안에 계시는 분들 위주로 다시말해 집안을 지켜주시는 신령님들께 의식을 올리는 것으로 제상을 마루에 차리고 안방에 안당불사 상을 차리고 제를올린다 터고사는 마당에 제상을 차리고 터대감 위시하여 문전대감님들을 모시고 제를 거행한다 여기서 우리 계자들의 잘못된 상식하나 설명하도록 하겠다 고사를 지내면 의례 돼지머리를 올린다 머리는 서낭님이 받으시지 대감님이나 성주님이 받으시지 않는다 머리대신 돼지고기를 삶아서 올리면된다 그러면 무교의식에서 돼지머리를 올리는 연유는 돼지를 양육할 때 집안에 음식 잔여물 및 오물을 먹고 성장하여 우리에게 양식이 되어준다 그래서 돼지를 올리는 이유는 집안에안좋은 기운을 소멸하고 운을 달라는 뜻이있다 또한고사상에 북어를 올린다 고사를 다지내고나면 북어를 집안입구 높은곳에 걸어놓는다 북어를 집에걸어놓는 이유는 다음과같다 원래는 집안에 잡귀잡신의 침입을 막기위해서 엄나무를 걸어놓았다고 한다 엄나무의 가시와 북어이빨이같아 잡귀 잡신 침입을 방지하고 물고기는 잠을잘때도 두 눈을 뜨고 잔다고 하여 집안을 밤낮으로 지켜주길 기원하기 위해서 북어를 현관에 걸어놓는 것이다 성주님 제상은 쌀말에 쌀을부은뒤 창호지로 덮고 그위에 팥시루한개 올리고 맑은술 세잔과 초 한쌍을 올린다 성주님 신복은 흰색 속치마를 입고 그위에 남색치마를입고 상의는 홍철릭을 입고 머리에는 홍립(빗갓)쓰고 오른손에 부채 들고 왼손에 북어 소지삼장에 돈을넣어 들고 거성하여 춤을추고 공수를준다성주님 1차 공수어 굿자~~ 사란전 오신군웅 아니시리 상살받어 오신군웅 아니시랴 가로백이 흑각받어 오신군웅 아니시랴 우마군웅은 백마왕신이라 좌우정성 굽어보니 애많이 쓴정성에 힘많이 들린많은 정성이라 봄이되면 꽃맞이로 받고 가을이면 신곡햇곡 맞이로받고 춘추양덕으로 봐던 신령님 아리시리 금일정성 태산같이 받으시고 나라천대주 공명있게 도와주시마성주님 2차 공수어 굿자~~ 업성주 마누라 복성주 마누라 아니시랴 와가성주는 대가성주 아니시리 성주차지 대주고 지신차지 기주고 안당차지는 슬하자손 아니시랴 성주가 산란하면 대주가 산란하구 지신이 발동하면 기주가 산란한 법이다 좌청룡 우백호 청룡백호 내린줄기 명당을 터를 잡아천년지덕 눌러 앉으시다 초년성주는 스물일곱이년성주는 서른일곱 마흔일곱 유년성주시며 쉰일곱 노제성주 아니시랴 아홉아들 한딸애기 일곱손주 삼부인마노라 거느리고 낮이면 햇잎을 마다시고 밤이면 찬이슬을 마다시고 처마마다 기우시던 성주신령 아니시랴 0씨가중이 성주님 그늘에 살아가도 세월이 분분하고 불같은 시절이 돌아가도 삼재팔란물리시고 화적에 수적도 물리치어 와가를 이루고 대가성취하게받어 주시마~~~성주님 3차 공수어 굿자~~~ 해떠왕신 달떠왕신 아니시리 밀물왕신 썰물왕신 아니시랴 물건너 화주당 매대왕신 아니신가 양화도 덜머리 금성왕신 이라 험란한 세월에 불같은 시절이 돌아가도 물액도 대액도없이 도와주시고 재수도 열어주시고 이터전 이만전에서 늘여주고 불어나게 도와를 주시마 팔만조왕은 화덕장군 아니시라 둑장군 둑부인 마누라 수위가 아니시랴 전기에 누전없이 가스에 폭발없이 화재수도 부세주 젖혀 주시고 도둑 손재수 없이 도와를 주시마~~잔내림잔가득히 명주시마 잔가득히 복주시마 명잔복잔 나리시마성주 노래가락태산이 높소건만 하늘아래 뫼이로다 수이라 깊소 건마만 동해바다가 해수로다 마누라 영검수위를 깊이몰라 외철죽상가지꺽어 성주왕신 갓에꽂아 앞으로 숙어쓰나 뒤로젖혀 잦일소냐상궁이 무관식하니 만만세 성주왕신 오신는길에 가야금줄 다릴놓소 가야금줄 열두줄이니 어느줄로나 내려를오소 줄아래 덩기덩소리 노니시고 성주왕신 잡으신잔에 잔마다 이슬이맺소 그잔저잔 이오나 지성이라고 드시옵소 쌍비오리 일광에 수없는잔도 잡수시고 신에하위 하소니다 0씨가중 성주님 하위 재수에 소망요나 장안성밖에 재수소망 정성덕을 입혀를 주오성주본풀이(황제풀이)청요리라 황요리라 적제월신 가신황제 정제월신 가신황제 정제로다 적제로다 밤여섯씨 낫일굽씨 유흔여섯 사실요황 팔만황제가 대활여로 노류소사 0씨가중에 지난으로 아침건지 입쌀건지 저녁건지는 좁쌀건지 건지둔지 양건지를 수북분대 넘쳐붓고 넘쳐분대 훌여부어 주실황제가 대활여로 노루소사
0씨중에서 지난으로 누가둘어 웃뜸인가 성주대감이 으뜸일세 초년성주 37세 이년성주 47세 와가성주57세 대가성주 67세 노세성주 77세 업성주며 복성주며 외가집은 와가성주 초가집은 복가성주 성주로는 대집장에 평산장군에 사살군능이 대활여로 노루소사 성주대도감 본을풀면 거어대가 본이신가 안동중천 재애원요
재주하고 할라산이 본이로다 0씨가중에 지딘으로 와가이룩 허실라고 대가성불 허실라고 옘평멋평떠나 제주도 할라산을 드러가서 이산저산 넘나들며 대산에가 대솔씨 소산에가 소설씨며 암솔씨며 숫솔씨며 섬솔씨를 바다내여 제장보살이 걸머지고 용문산깊이 올라가서 섬솔씨를 뿌리드니 그솔씨가 자라날제 산신령이 술력을돌고 사해용왕이 물을주어 산신토신이 갖귀낼제 밤이며는 싹시나리 소복솔이 되였구나 이삼년을 자라드니 소보등이 되였구나 사오십년을 자라드니 대보등이 되었구나
천장만장 자랐구나 일천가지가 애렀구나 수천입이 피었구나 중창목이 되였구나 황장목이 되였구나 두러목이 대연후에 0씨가중 지난으로 와가이룩 하실랴고 대가성불 하실랴고 어수만명 대장사들아 한성에가 공문내고 갑영에가 소지맛터 용문산에 올라가서 벌목이나 헐야헐제
고사정성 없을쓰냐 세말세되 찰시루에 왼소머리 사지감고 술밥술에 국이띄고 삼색실과 못두부에 황초함쌈 달려놓고 소지삼장 올린후에 부향재배 축원할제 비나이다 비나이다 산신령님젼 비나이다 토신님께 비나이다 크나하온 장신명산 들어와서 벌목을 할지라도 뉘도탈도 보지말고 인명하나 삼치않케 도와주시기를 비나이다 고사정성 마친후에 서른세명 역군임내 거동보소
은도자면 금도자울 들게가러 들려매고 등을울여 서를찟고 남을울여 북을찟고 사도팔방 찟어노니 거침없이 비였구나 양끝잘러 활대치고 군두구먹 뚜렸구나 왕산에가 칙을끈어 수만발을 꾀아내여 이리얼고 저리얼거 튼튼하게 얼겄구나 높은대는 방아쇠로 궁굴려라 평지에는 무줄을대여 이쓰러라 양구양천 흩으는물에 영천강이 떼였구나 압물에는 흥신기요뒷물에는 흑신기요
한가운데 황신기를 둥두려서 꽃아놓고 왼돗잡어 받쳐놓고 조밥지어 흣튼후에 고사바다 대활여도노루소사 이물에는 이사공아 고물에는 고사공아 앞물에는 앞사공아 뒷물에는 됫사공아 허리간에는 허사공아 한가운데도사공아 황아레비 황장들아 물대가 거동보소 손을치며 왜치는말이 쁘대쁘뒤 조심합소 앞사공아 돗달아라 됫사공아 떼띄여라 북을달고 둥둥치며 여보사로 화답아서 해미는 잔잔하고 광풍뒤리 쳐불고 홀비어우에 추푸강허니 망경청파에 배때여라 기격청춘 어사와허니 장안기상 시건설리라 때떼여라 때데여라
상산을발닥 청천이요 이수중군 능나도라 망강풍월 소귀산하니 과낙일송 산수로다 천귀함쌍 양풍기하니 흥노야변에 배로주라 이태백이하고 노든달은 애미산이 발아온다 이태백이 기격청춘하니 누가놀자 발가는야 낮이면은 다줄을감고 밤이면은 다줄을풀어 명지바람 집순풍에 흘이주에 내려갈제 십년강을 다다러서 공문갓다 벤연후에 수세자비 집어주고 방수맛타 내려갈제 벙어리 여우를 지났구나 둥둘소를 흘이주어 안으역에 중아하고 세치여울 지났구나
흠할씨고 고갈여울 안반여울 지났구나 웃태대고 숙소하고 소라구비 돌아들러 선천내를 지났구나 자선앞을 넌짓지나 청평대를 다다러서 수세청에 중아하고때여내러 썩나니스 두러올사 황공탄은 불광중에 흠탕이다 화장청장은 고사바다 대활여로 노루소사 기여울을 흘이즈어 매바위를 지났구나 좁은못을 넛칫지나 용건강을 다다러서 유정탄을 도라드니 여수강이 합수로다
매주바위 지났구나 두미내을 얼른지나 보안역에 중아하고 남한산성 바라보고 배탱이를 지났구나 평구내를 흘이즈어 광나무를 지났구나 송파강을 얼른지나 문둥섬에 떼를노코 하주당에 고사하고 흘이즈어 한강을 지났구나 세봉구을 흘이즈어 동적강을지났구나
노들다리에 중아하고 용산강을 얼른지나 공댁에다 대여놋고 나무를 뒤로올제 엔갓우마를 다물너라 어떤우마를 내려오든 고잡아쟀겼다 짝박뿌리 우것다고 우거뿌리 불빛같은 황여소 거부같은 검정소네 눈백이 별백이며 아룩달룩 바둑소 보기좋은 황소이며 꽁치없는 동경소 이런우마를 다내려다놓고 대마차는 대브등싣고 소마차는 소브등실려 이랴땅땅 모라올제 옘병정을 얼른지나 삼묘앞을 닥처나나 그가기서 워하야 약주삼잔 올린후에 거기서 꾀내다러 서울역을 지났구나 남대문을 들어스니 좌우에 만인들은 좋다고 왜치는 소잠도타 조말좋다
그낭구로 집을지면 자손창성 부귀공명 만대유전 부자장자 그부일부 데시리라하는 소리대주 없는신명 절로난다 이랴땅땅 몰아올제 광춘교를 지났구나 구리게를 얼른지나 종로네거리 와서보니 인경전이 더욱좋다 잠만시여 구경하고 0씨가중에 드러와서 재목을 부러놓고 이집도 좋지만은 명당터를 잡아보자 집이적어서 못쓰건 집을한번 크게질대 산지조종 그늘능인대 팔도명산 굽어보자
함경도라 백두산는 두만강이 둘러있고 강원도라 금강산은 소양강이 둘러있고 경상도라 태백산은 낙동강이 둘러있고 전라도라 지리산은 세류강이 둘러있고 충청도라 계룡산은 금강이 둘러있고 평안도라 자모산은 대동강이 둘러있고 황해도라 구월산은 상지강이 둘러있고 개성이라 송악산은 임진강이 둘러있고 경기도라 삼각산은 한강이 둘러있고 삼각산이 떨어졌다 인왕산이 되어있고 북악산이 기봉하데 학의등에 터를닦아 속남산이 안산이요 둥구재가 백호테고 왕십리가 청용이과 한강은 조수되고 동적장이 수길막어 천봉은 금상이요 금상은 천봉이라 뒤로는 노적봉에 거북봉이 흘렀구나 앞으로는 일산봉에 가마봉이 떠들어올라 수천지라수천지라 억만산천 무궁일세
도사에가 비게내고 세을뛰고 안을보니 주산좋고 안산좋다 죄죄오향 건득수에 간저고향이 더욱좋다 앞뜰에는 별명당이요 앞뜰에는 나비명당 제일명당이 여기로다 이런터에 집을지면 자손창성 부귀공영 만대유전 부자장자 그부일부 되시겼네 아들을나면 효자둥이 따님을나면 열녀둥이 나라에는 충신둥이 부모에게 효자둥이 친족간에 화목둥이 형제간에 위애둥이 동네간에 으리둥이 나실터로구나 집터를 모아보세 강남은 형세있어 놋세가레 놋줄을 다럿건만 우리나라는 형세가 부족하야 시우세가레 집동아줄을 아주튼들이 달아놓고 아래동네 문언임내 웃동내 적군임내 집터를 모아주소
집터를 모을적에 술에떼에 만이먹고 집터를 모는구나 높은대떠서 집픈대미고 얒은대떠서 구분대미고 평지평지를 다듬어놓고 지경을 다저보세 강남은 강달구요 우리나라는 은달구를 튼튼하게 하여들고 지경을 다질적에 적님내 거동보소 술에 떡에 많이먹고 없던홍을 돌아가며 삼동허리를 굼일면서 꼬추상투 끄덕이며 구정물통에 호박씨놀듯 굼실굼실 잘도닥네 어여러차 지경이요 동편당는 적군님네 이내말을 드러보소
봉황한쌍 묻혔으니 봉황에 머리다칠세라 가만히 살짝궁 다저주소 어여라차 지경이요 남편당는 적군님내 이내말을 들어보소 청학한쌍이 묻혔으니 청학에 머리다칠세라 가만히 가만히 이내말씀 들어보소
백학한쌍이 묻혔으니 백학에머리 다칠새라 가만히 살자궁 다저주소 어여라차 지곁이요 북편당베 적군님내 이내말씀 들어보소 업족재비 한쌍이 묻혔으니 조재비머리 다칠새라 가만히 가만히 다저주소 어여라차 지경이요 복판을 닦는적군님 대이내말씀 드러보소 금두꺼비 한방이 묻혔으니 두꺼비머리 다칠새라 가만히 살자궁 다저주소 어여라 치지경이요
지경이요 다진후에 치목이나 해여보세 어던지위 불렀더냐 일둥목수 불를적에 이김최안증정 육성바지 지위를 둬더노고 연장이나 두고보자 대자귀 소자귀며 대톱이며 중통이라 소톱시톱 들어있오 대대폐며 중대패라 소대패고 대패들어있고 대끌중끌 소끌이며 대마치며 소마치라 대찍게 소찍게 들어이고 대촉중촉 소촉이며 먹통먹자 다즈러쓰니 면장이 더욱좋다 침묵이나 하여보세
자진나무 잣다듬고 구분나무 굽다듬어 팔모재비 팔모치고 육모재비 육모치고 네모배기 네모처서 맵시있게 다듬어놓고 줏추를 뒤러보자 대석산에 들어가서 대부석을 때려내고 소부석을 때려네며 일등석수쟁이 불러뒤려 주추를 다듬을재 둥글둥글 흐박주추 네모번듯 안반주추 아아런주추 배옥주추 팔모재비 팔모치고 육모재비 육모치고 네모배기 네모치고 지대석까지 다듬어서 우걱지걱 시러다가 명당터에 부려놓고 주추를 다 노와보세
상주추를 늘어놓고 중추추도 늘어놓고 퇴주추 꼬리주추 화주추까지 내려놋코 상기둥시구 중기둥시구 꼬리기둥시고 퇴기둥까지 시여놋코 상낭이다 하여보세 상낭보를 언질적에 기구없이 언지며 고사없이 언질소야 명도명백 필걸어놓고 광목도 수십통 얹어놓고 돈도수천만원 얹어놓고 고사정성 바쳐놓고 삼색실과 버려놓고 약주삼잔 따라놓고 소지삼장 올린후에 북향재배 축원할재 비나이다 비나이다 성주님께 비나이다 지신님게 비나이다 이집짓고 삼년안에 부자장자 하옵시고 자손창성 부귀공명만대유전 하옵시고 아들을 나시면 대대효자가 되시게 하여주시옵고 따님을 나으시면 열녀가나게 하여주시옵고 축원발원 비나이다 고사정성 마친후에 상낭을 얹어보자 우에서는 당기여라 밑에서는 올여밀고 거침없이 을렸구나 상낭보를 쳐다보니 00년 00월 00일 입주상낭이 더옥좋다 상낭보를 언진후에 도리를 처라중방을치고 섯가레걸고 산자언고 평구대두루구 새우바다 개와를 다릴적에 어떤 개와를 디리더냐 아룡개와 재룡개와 청개와 홍개와 이런개와 디려놓고 일등개와 쟁이불러들여 개와를 이을적에 안개와는 잣처놓고 숫개와는 업어놓고 차곡차곡 빈틀없이 맵시있게 이였구나
중방을 디려라 에를얼고 훗벽치고 밧벽치고 중깃을치고 방고레켜서 방을놓고 천벽을치고 새벽을 하고나니 토신황제가 대활여로 놀으소사 마루를 노아보세 긴마루며 장마루며 네모번듯 운물마주 조각조각 조게마주를 놓고나니 귀틀장군이 대활여로 놀으소사문치장을 하여보세 내외분합 밀창이며 기루다지 들창이며국화새김 완자창에 덧문중문이 더욱좋다 열두행랑 줄행랑에 고증대문이 더욱좋다 도배수장 하여보세 백능화로 도배하고 청능화로 띠를띄고 당오지로 굽도리하고 소라반자 각장장판 맵시있게 하였구나 다락벽장 바라보니 어병성유 상효필동 붙였구나 안방문위를 바라보니 부모에 천년수를 수여산으로 붙였구나 건넌방문위를 바라보니 자손창성 부귀공명 괴봉산을 붙였구나
산기둥을 바라보니 번득삼신단 불노초로 배현고당 백발건에 호남동서 남북제요 춘하추동 사시절이라 천중세월 인중수요 춘만곤곤 복만가라 태평오당 역당이오 풍특삼만니 이오당이라 기궁마다 붙였구나 부엌문을 바라보니 반출고문에 행백목이라 청성성수 송첨생이라 중문위를 바라보니 개무허니 만복내요주치허니 황금축이라 큰대문을 바라보니 국태민안 가굽을붙였구나 사람문을 바라보니 울지경덕 진숙부를 도화서에그려내여 추도문전에 승부저를 문우에 가루붙였구나 서화부벽입춘서는 만고재상 솜씨로다 동벽을 바라보니 진처사도연명에 평택영마 미다하고 추강에 배를띄고 청풍명월 흘이즈어 심양으로 가는양을 영역히도 그려놓고 남벽을 바라보니 강태공을 그려내여 생견팔십 곤곤하며 위수변에곧은낙서대 물우에 당거놓고 주문왕 오기를 기두리는 형상을 분명하게도 그려붙였구나 서벽을 바라보니 한중실 유현덕이 적토마를 바삐몰아나 향춘풍설중에 와룡선생 뵈이려고 지성으로 가는모양을 영역히도 그려내여 보기좋게 붙였구나 집치장을 맵시있게 한후에 집간수를 둘러보자 안방은 삼간이요 건는방은 상칸이요 책방은 이간이요 골방은 간반이요 마루가 육간이요 광이여러 간이며 부엌이 삼간이요 도합삼십간을 지였구나
행랑은 열두행랑에 치레좋고 맵시있게 지였구나 집을둘러보니 굴도리에 설나춘여 부연을 달았구나 네귀에다 풍경달아 동남풍이 건듯부니 풍경소리 더욱좋다 모양좋고 집도큰대 집이비여 못쓰겠다 세간을 뿌려보자 어떤세간을 뿌렸든가 방세간 먼저보세 용장봉장 금장귓도지 자게함 농반다지 삼충장 이충장 이불장 머릿장 왜경대 객교스리며 선단이불 공단요 공단이불 석단요 침실퇴침 자개침 안석버게까지 놓았구나
샛별같은 놋요강에 유경타구까지 가득소북하게 놓였구나 세간은 있건마은 세간이비였으니 비단을 부려보세 서가여레 상백척 번듯돋아 이광단 애경노꽃소단 꾸부렁 꿈적말굽 장단 서부렁섭책 새발장단 해돋아 일광단 달돋아 월광단 꾸부렁덩 꾸부렁덩 용문단 뭉게뭉게 구름단 가무럿다 하포단 장마젓다 수피단 비를놓아 조게문단 광채좋다 별문단 문박그둥 가겨루 공단이며 궁초며 모초단 고단묘단 공능단에 절문이가 잡다팔낭주 노인이랄다 노방주 스아끈며 삼팔주 천월명주 물명주 대천바라 수이사
용을그려 대무사 구름놓아 운무사 꽃을놓아 화문사 까지들었구나 해주모시 당모시 한산사 가는모시 전라도에 세모시 소북가득 들었구나 길주명천 가는배 경산도 안동포 한조포며 쪽조포 랑당포며 문포까지 들었구나 가진비단 가진포목 불어서 주실황제 대활에로 노루소사 마루세간 풀어보세 삼층택자 이층찬장 귀목귀도지 맵씨있게도 쌍쌍이 놓였구나 듸주우이를 살펴보니 용춤봉춤 춤항아리 쌍을지어 놓았구나
용을그린 백항아리 세색포게 놓았구나 청유리병에 황유리병에 벽해수에 거북병 움치러젓다 자라병 꽃슬노와 화병이며 목이길다 황세병이며 여러가지병을 놓았구나 찬장우이를 처다보니 대함지며 질함이요 대목판에 소목판에 블근목판 옷칠못판 죽을채워 얹었구나 선반위를 처다보니 전라도라 주반에 토장반에 공자상을 하나가득 얹었구나 부엌세간 풀어보세 은반상기 금반상이라 놋반상을 하나가득 싸여놓고 안성유기 놋귀명에 놋동이요
놋양품에 청동화루 즌대여 광주분원 당기시며 동내기병 왜사기며 상사발 탕게종발 접시종지까지 죽을채서 놓았구나 갖은솟이 다들었구나 전라도 제웅솟이떠 무쇠솟에 왜솟이며 곱돌솟 용솟까지 걸었구나 수저집을 둘러보니 은수저며 금수저며 놋수저까지 들었구나 허들세간 부러보세 장단에고성매요 임매돌 불매돌 요수채반 광우리며 쓸기좋은 싸리비요
맵씨좋은 장목비요 장독을 둘러보며 장독을 부러보세 대독중독 작은독이며 오지동이라 뚝매기며 단지까지 가득하게 놓였구나 사랑치장 하여보세 철침떼침 자게침 안석벼게 놓았구나배담이며 혼단이며 침대보려담 모란석에 만화방석이며 꽃방석을 여기저기 놓았구나 유경흡대 요강타구 소산반죽 장죽이며 금강초 입초로다 벗좋은 황초까지 솟았구나
대병풍에 소병품이라 모란병품이요 꽃을놓아수병품 보기좋은 머리병풍에다 시잘잡는 장자방에 춤잘추는 학두루미 말잘하는 앵무새요 몸체좋은 공작이며 황금같은 피꼬리는 양유청산으로 날아드는 듯하게 그려놓았구나 벽을 둘러보니 갖은유리 다드러다 새황양금 거문고며 가야금 피리젓대 해금이며 장구북이며 바둑장기 골패노름까지 하나가득 들었구나
태를심어 울을삼고 솔심어 정자하고 담안에 우물파고 담밖에 방아글고 뒤후원에 연당짓고 폭포수에 수각짓고 연못가운데 초당짓고 초당옆에 석가산모고 연꽃피여 우거지고 물속에는 금붕어요 물우에는 비오리가 쌍을지여 왕내하니 근들아니 곁일쏘야 화초치장 보자씨면 길같은 원출이요 키같은 파초나무 명사십리 해당화요 가시많은 장미화요
고독할사 매화나무 모란자각부용화요 영산흥은 서감이라 조선일색 무궁화요 치자월계는 유자로다 인물일색 봉선화요 맨들아미 채소화요 들국심어 추병하고 청포도 다데로다 이화도화 만발한되 난간에 학두루미 이리날고 저리발고 너울너울 총을춘다 뒤뜰에는 벌통놓고 안마당에 비들기놓고 소를노니 대마대고 말을노니 용마되고 닭을노니 봉이되고 개를노니 청삽사리된다 벗좋은 황계숫닭 짜른목을 길게빼고 두날개를 투탁치며 꼭기요하고 우름을우니 상경춘이가 노루소사
0씨가중에 지난으로 부자장자 그부일부 되었구나 팔도에다 전답쌀데 뒤렁깊은 논을사고 물많은 그물논에 샘바지 고래실논까지 사서놓고 살좋고 장찬받설 사서놓고 농사를 지실적에 벼농사를 지여보세 여주인천 잣체벼 김포통진 밀다리벼 백수풍진 노인벼 먼저먹는 이느벼 빈저는 오래벼 세번제는 오래벼 네제는 중실내벼 네번제는 종아며 정분조타 다다벼 고양도에 애국도 다마금에 조시역이며 은방주까지 지였구나
찰벼농사 지여보세 예전압페 상모찰 꺽꺽프드덕 깨투리찰 두렁너머갈게찰 목이길다 황세찰 알록달녹 도야지찰 빗좋은 양푼찰 논찰이며 빗찰까지 하나가득 지여늘고 바곡을 지여보세 올콩즐중 준연니콩 이팔청춘 푸루대중 독수공방 호대비콩 맛좋은 방중이며 빗좋은 대주콩 뱅뱅돌아 우렁콩 수를놓아 피마자콩 밤에심어 검정콩 마태며 질금때까지 지였구나 올팥이며 그릇팥 금불근 관뒤팥 빗좋은 적두팥 벌벌뛰는 개굴팥 알녹달녹 새알팥 장마젓다 물밭시라 녹루도 지였구나 조두심었구나
수수메밀 참캐들캐 마늘파까지 지였구나 보리농사 하여보세 갈보리며 청보리요 융모보리 중보리며 키작다고 안질뱅이보리 늘보리 보도리까지 지여놓고 울넘중넘 실어다가광에다가 차곡차곡 싸여놓고 뒷노적 앞노적에 멍에노적 싸놀적을 답볼답볼 싸였구나
0씨가중 지난으로 천석중이 되었구나 만석군이 되웠구나 일잘하는 남종이며 앵모같은 여종이며 열쇠같은아해증이 날며들며 거행할제 청풍으로 배를매여 앞틀됫틀 쓸고보니 앞틀에는 염을내고 금구렁이 앞노적에 뒷노적에 구볼치니 밀에선 짝이나고 우에는 꽃이피여 난대없는 병덕새가 노적우에 앉더니만 두날개를 툭탁치니 옥동같은 인업둥이 나시것네나라에는 충신둥이요
부모에게 효자둥이로다 원대로 되졌구나 한대로 되셨구나 가진명 가진복에 오복팔복 무량대복을 느리소사 방에는 방문각씨가 놀으시고 마루에는 귀틀장군이 놀으시고 부및에서 주왕각씨가 놀으시고 사랑에선 사랑각시가 놀으시고 대문간에선 대문각씨가 놀으시고 광에선 광대강이 대활여로 놀으시고 장독에선 장독왕신이 놀으시고 굴둑에선 굴둑대장군이 놀으시고 대공한 마루에는 성주왕신이 대활여로 놀으시고 마루밑에선 토신황제가 놀으시니 천실영실이 도우시고 만신령이 도우셔서 후로시력이 돌아와도 태평하게 도와주읍소서만신의 덕담대로 정성덕을 입피여 주시기를 축원발원 비나이다 일광왕신 마누라 월광왕신 마누라 자자왕신 마누라 송씨부인 왕신마누라 깊은궁왕신 마누라 얕은궁왕신 마누라 성주왕신 마누라 지진왕신 마누라 성주바다 대활여로 놀으소사
17.창부거리
이거리는 창부씨 거리또는 창부광대씨 거리라고 부른다 장승만이 저술한 무속고1집에보면 창부씨 광대씨 유래에대해 전라도 남원서쪽 무시리에서 태동하였다 고 밝히고 있는데 창뷰씨는 여자를 상징하고 광대씨는 남자를 뜻한다 창부씨 광대씨는 풍류하는분이 돌아가신 후에 화신이되어 우리굿에서 신령님으로 모시고 창부광대씨거리을 거행 하는것이다 이거리는 우리민족 의식 속에 얼마나 풍류를 좋아하는지 단편적으로 보여 준다고 할수있다 우리민족은 집안에 대소사 있으면 음악과 음주가 있어야 하기에 항상 풍류패가 동참하여 음악으로 우리민족의 희로애락 표현 하였다 심지어 사람이죽어 상여가 떠날때도 상여소리 하는사람이 동참하여 장단으로 곡을 하였고 또한마을 단위로 대동제를 할때도 무교인은 참여하지 않아도 풍류패는 참석 하여 음악을 연주하였던 것이었다 우리문화는 풍류로부터 시작하여 다고할정도 풍류는 우리삶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우리민족과 동참해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삶 속에서 함게할것이다 창부씨 신복은 색동 원삼을입고 부채만들고 거성한다창부씨 만수받이아~ 창부 만신몸주 대신창부 안산광대 밧산창부 스무씨는 너털이요 소년출신 재인광대 은문산문 타령광대 앞으로는 어린광대 뒤로돌아 돌광대씨 줄줄이는 떼광대씨 전안창부 대신창부 우리창부 광대씨가 한양성내 올라왔오 0씨가중몸주창부 직성창부 00년~ 해운으로 일년열두달 홍수창부 도액창부 하위받아 놀고나요~~창부씨 1차공수어굿자~~ 창부씨 광대씨 아니시랴~~ 안산창부 밧산광대씨 앞으로는 여릿광대 뒤로돌아 돌광대씨 이니시며 일년하고 도액창부 홍수창부 아니시랴 대주로 몸주창부 기주로 직성창부씨 일년 열두달 개부심이 최고라고 액운액살을 막고 가리까 그냥가리까 제갓집 식구가 막아달라고 한다어허허허~~~ 그런 우리창부씨가 일년열두달 도액도 막아주고 홍수도 막아줄테니 잘들어 보시오창부씨 타령(홍수막이타령)안산창부 밧산광대씨 창부씨 광대씨 거동봐요 어떤창부가 홍수대액 삼재팔란을 막아주나 0씨가중으로몸주창부 직성창부 00년~ 해운으로 일년열두달 홍수창부가 막어주마 일년열두달 드는홍수 막아주고 가자~~ 덩덩덩기덩 덩기덩덩 정월이라 드는홍수 정월하고도 열나흘날 오곡 잡밥으로 막아내고 이월하고도 드는홍수 이월개춘에 막아내고 삼월하고도 드는홍수 삼월삼진날 막아내고 사월한달에 드는홍수 사월하고도 초파일날 연등으로 막아내고 오월한달에 드는홍수 오월하고도 단오날~ 수리취떡으로 막아내고 유월한달에 드는홍수 유월하고도 유두날~ 목욕으로~ 막아내고 칠월한달에 드는홍수 칠월하고도 칠석날~ 호박부침으로 막아내고 팔월한달에 드는홍수 팔월하고도 한가위날 송편으로 막아내고 구월한달에 드는홍수 구월하고도 구일로~ 국화주로 막아내고 시월한달에 드는홍수 시월하고도 상달에 무시루떡으로 막아내고 동짓달 한달에 드는홍수 동짓달 하고도 동짓날에 팥죽으로 막아내고 섣달한달에 드는홍수 섣달하고 막달인데 흰떡가래로 막아내고 일년하고 열두달 드는홍수 다막어를 주시마 우주월광에 소멸하니 직성팔계를 막아주마 대주님 직성 열두직성 기주님 직성 아홉직성 동자직성은 일곱직성 일곱직성은 딸님직성 산진홍수는 수진홍수 물홍수 불홍수 막어주마 부부간에 공방홍수 부무자손에 동발홍수 홍수도액을 막어주마 삼재팔란도 막아주마 드는삼재를 막아주고 나는삼재도 막어주고 드는삼재는 명삼재요 나는삼재는 업삼재로다 홍수대액도 막어주고 삼재팔란도 졎혀주자창부씨 2차 공수어 허허허~~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님은품어야 맛이고 말은해야 맛이라고 안당계주님아 우리창부씨 광대씨가 일년열두달 홍수대액을 막는소리를 들러수 못들러수 들렀으며 들은값을 내고못들 렀으며 못들은 값을내보시오 어허허허허~~~~~ 우리창부 광대씨가 일년하고도 열두달 홍대액도 막아주고 삼재도 막아주었으니 이제는 사망뜨고 재수따와 0씨가중으로 재수있고 운수있게 도와 줄테니 여기다 소망값 재수값이나 두둑히 주구려 ~~~~~ 어허허허허~~~~~ 그럼 재수산에 재수뜨러 가고 소망산에 소망뜨러 가봅시다 얼수나~~~~~춤을 추면서 재수 떠오는 흉내를 낸다소망이야 재수야~~ 재수야 소망이야~~~~창부씨 3차 공수어허허허~~~~~ 굿자 앞산창부 뒷산 광대씨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여 금산에서 금을뜨고 보물산에 보물뜨고 우리창부씨 광대씨가 청량산에서 청량떠서 은자보물 숨은철량 첫차가 도착하듯 막차가 떠나듯 우루루 뚝딱 실어다 대문앞에 가져다놓는 소리를 들었오 못들었오 어허허허 아주 제기할거 들었거나 못둘었거나 우리창부씨는 이렇게 노시니 정말 좋으시다 우리창부씨가 얼마나 좋으시지 노시고 모르겠다 창부광대씨가 노시고 재수있게 도와주고 집안으로 우환도없이 도와주시마창부씨 타령창부씨 광대씨 거동봐요 안산창부 밧산광대씨 어떤광대가 올라왔나 전라도하고 남원창부 경상도하고 안동창부 한양성내를 올라올때 어른광대는 저를불고 아이광대는 옥저를불고 논틀밭들로 건너올때 나무도찍어 다리놓고 한양성내를 올라올때 얼씨고좋다 절시구~ 쳐다보면 만학창부 내려다보면 백사지땅 건너다보면 기암절벽 산들은첩첩 천봉이구 얼씨고좋다 절시구~ 우리창부씨 멧시를보라 어떤 비단을 입으셨나 얼기설기에 석지문단 금흩어졌다 용문단아 달이비취어 월광단요 해가돋아 일광단요 일광에월광 양일단요 사채로낳다 모범단요 내외가짰다 양색단요 색동저고리 보라바지 두귀가번쩍 귀불주머니 겉으로차고 좋으시다 오이씨 같은버선말에 오색미투리 겉에신고 어른 광대씨 거동봐요 벌동같은 행전치고 아이광대씨 거동봐요 전방같은 머리를따서 네길다섯길 올라서서 무등타시던 내광대씨 어른광대는 단소불고 아이광대는 옥저불고 옥저소리는 더욱좋아 인생한번 늙어지면 다시나 젊지는 못하리라 이때 안놀구 언제노나 창부씨 광대씨 거동봐요 얼씨구좋다 절씨구 좋다 백설같은 흰나비는 부모님 양친을 여윘는지 수단장을곱게하고 장다리 밭으로 날아든고 얼숭덜숭 호랑나비는 금잔디로만 날아든다 양위청산을 반겨든다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흐르러니 물결이구려 솟구치니 고기로다 뛰느닌 족족 잉어로다 굵은고기는 솎아치고 작은고기는 나우칠때 창부씨 광대씨 거동봐요 얼씨구 좋다 절씨구 좋다~~~~~~~
18.뒷전거리
천신굿은 부정청배로 시작하여 뒷전풀이로 끝이 난다 뒷전풀이는 신령님과 제갓집 조상을 배송 하는 거리로 청배하여 모신신령님과 조상님을 배송한다 필자의 신부인 이지산 선생님은 굿거리중 뒷전거리를 매우중요시하고 조금이라도 실수가 있으며 용납하지 않았다 인간사회도 찬치날 손님을 초대하고 배웅을잘못 하면 욕을 먹듯이 굿에서도 뒷전을 잘풀어야 제갓집이 뒤가 맑고 소원이 잘이루어지는 법이야 오죽하면 뒷전거리라고 하지않고 뒷전풀이라고 호명할까 라고 말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하셨다 그래서 필자도 뒷전을 매우 중요시하고 굿을아무리 잘해도 뒷전을 소홀히 하면 만사가 허사라고 생각 하는것이다 신령님 사제는 처음과끝이 같아야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다하여 제갓집이 빨리 소원을 이루수 있도록해야 한다 천부경 경전에 같은 뜻이 있어 적어본다일시무일시(一始無一始)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천부경경전은 일로시작하여 일자로 끝나지만 시작이 시작이 아니고 끝이끝이 아니라 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천부경 경전을보면 81자중 첫자가 일(一) 시작하여 일(一)로 끝나는데 이는처음도 중요한 만큼끝 또한중요하다는 뜻이 있으며 항상 처음과 마지막은 동일하게하여 변함없는 삶을영위 하라는 뜻이라고 하겠다 의복은 평상복에 부채만들고 장구치는 계자님과 둘이서만말을 주고받고 하면서 뒷전풀이를 한다뒷전풀이 만수받이아~걸립 만신몸주 대신걸립 사외삼당 제당걸립 치어달어 성주걸립 내려밀어 지신걸립 앞문전에 수문장걸립 뒷문전에 패장걸립 만인간에 여립걸립 오고가구 왕래걸립 동서사방 지신걸립 화의받아 놀고나서 재수열어 소망생겨 도와주자 남터주는 여터주요 여터주는 남터주라 원주터주 집주터주 은주저리 업터주요 금주저리 복터주요 긴대업에 화의받아 놀고나서 재수열어 소망생겨 도와주자 부리맹인 신에맹인 남맹인은 여맹인요 애삼석삼 걷어줄때 곽곽선생 이순풍에 홀계관이 상통천문 하달지리 풀어낼제 마른안질 진안질을 가든맹인 놀고나서 거리노중 낙상없이 도와주자남서낭은 여서낭요 도당서낭 부군서낭 마루마루 서낭이요 재재봉봉 넘는서낭 거리거리 노재서낭 물아래는 용궁서낭동두길지 되내미서낭 남두길지 오수재서낭 서두길지 사신서낭 북두길지 자문안서낭 홍두깨는 통비단에 딸아들고 목판쟁반 묻어들고 오색채단 금침단침 딸아들은 서낭이요 화의받아 놀고나서 문전에는 하리없이 재수에는 액살없이 도와주자 동으로는 청제지신 남으로는 적제지신 서쪽으로 백제지신 북으로는 흑제지신 중앙으로 황제지신 오방지신 사방천왕 지신덕은 할아버지 지신덕은 할머니요 화의받아 놀고나서 재수열어 소망생겨 도와주자 불의영산 신의영산 이름알고 성도알든 영산이며 산에올라 호영산요 들로내려 제갈영산 만경청파 수살영산 열병시병 가든영산 활총마저 가든영산 낳고가고 배고가고 머리풀어 산발하고 거적자리 옆에끼고 해산사발 손에들고 가위실패 허리에끼고 해산여귀 해탈영산 늑막염에 복막염에 가든영산 청춘가고 소년가든 수많은 영산 오늘정성에 고픈배는 불려가고 마른목은 적셔가고 산도좋고 물좋은데 놀고가고 춘하추동 사시사철 한결같이 도우소사 내상문에 외상문요 신상문은 구상문요 뜰네귀에 범한상문 사랑채네귀 범한상문 유다락에 범한상문 마루대청 범한상문 안방네귀 범한상문 지초부의 왕래하고 우환가환 들던상문 우환가환 재수하리 위도탈도 없이하고 도우소사 놀고나요~~~~~~걸립공수어~ 굿자 남걸립은 여걸립 아니시리 불의걸립은 신에 걸립이시며 사외삼당 제당걸립 아니시랴 치어달어 성주걸립 내려밀어 지신걸립 아니시리 앞문전에 수문장걸립 뒷문전에 패장걸립 아니시랴 만인간에 여립걸립 오고가구 왕래걸립 아니시리 남걸립은 져들이고 여걸립은 여들여서 아홉곳간 빈곳없이 도와주고 뒤를 맑게 하여 웃음으로 연락하고 철량으로 소일삼게 도와주시마~~~~터주공수남터주는 여터주요 여터주는 남터주아니시리 원주터주 집주터주 이시며 은주저리 업대감 금주저리 복대감 아니시랴~~ 긴대업에 화의받아 놀고나서 은자보물 숨은철량 안어오고 져들여서 재수열어 소망생겨 도와주시마터주타령덩덩덩기덩 덩기덩덩 남터주 하고 여대감님 여터주 하고남대감님 수문장대감패장대감 우리터주 거동을봐라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 금주저리 은주저리 업병대감도 내로구나 낮이되면 어사를 돌고 밤이면 순라를 도시고 야심삼경 불밝혀들고 청사초롱 등장을잡고 열놈이 실어 오는듯 백놈이 생기는듯이 도와를주고 생겨주마 비는오고요 축축한날 앞들에서는 저벅저벅 뒤뜰에서는 지벅지벅 자취를 뵈시던 내대감 돌도집어~ 팔메치고 모래도집어 끼얹어보고 거염을 보이던 내로구나 가는소망 이리오너라 원을풀어~ 원당짓고 한을풀어~ 한당짓고 천년지덕 만년안택을 도와주시마~~~~~ 서낭 공수어~ 굿자 남서낭은 여서낭요 도당서낭 부군서낭 이라 마루마루 서낭이요 재재봉봉 넘는서낭 거리거리 노재서낭 아니시랴 물아래는 용궁서낭 아니시리 동두길지 되내미서낭 남두길지 오수재 서낭이며 서두길지 사신서낭 북두길지 자문안서낭 아니시리 홍두깨는 통비단에 딸아들고 목판쟁반 묻어들고 오색채단 금침단침 딸아들은 서낭이라 현재목 새재목 나무장목 목신이며 돌을다루어 석신이며 흙을 만지어 토신이라 사람들어 인서낭이라 동법에 진탈없이 거리에 홍액없이 도와주고 관재구설저차 주시마 인식철량 저쳐주고 일년은 열두달 관년은 열석달 편안하게 받들고 역들어 주시마영산공수나는 산에올라 호 영산이요 들로 내리시어 객사영산 만경청파 물에빠져 수살영산이며 임자없고 차지없는 무자귀 약을 먹고 자결영산 이요 난리통에 활총마저 가든영산 이며 불에 타죽은 화사귀요 얼어주고 미쳐죽고 굶어죽은 귀요낳고가고 배고가고 머리풀어 산발하고 거적자리 옆에끼고 해산사발 손에들고 청치마 휘어잡고 가든영산이요 늑막염에 복막염에 가든영산 청춘가고 소년가든 수많은 영산이며 오늘은 고푼배 불려가고 마른목은 적셔가고 젖은것은 먹고가고 마른것은 싸서지고 인자받고 노자받아 양귀비조밥에 원산말뚝에 대수대명 받아놀고서 이러니 탈이없이 저러니 말이없니 쓰린가슴 달래가고 많이먹고 널리쓰고 떼영산이 놀고나리다~~~~상문풀이내상문에 외상문요 신상문은 구상문이야 백호상문 주작상문 이야 진초상날 상문이야 뜰네귀에 범한상문 사랑채네귀 범한상문 유다락에 범한상문 마루대청 범한상문 안방네귀 범한상문 지초부의 왕래하고 우환가환 들던상문 날고기 선고기 사철미나리 곱게 물리어 우환가환 재수하리 위도탈도 없이하고 도우소사수비풀이잦은장단 치면서 수비풀이를 한다천궁수비야 산수비야 들수비야 모인수비야 아흔아홉 도수비 쉰세살 떼수비야 상청은 서른여덟 수비야 중청은 스물여덟 수비야 하청은 열여덟수비야 남영산은 멜방걸어 짊어지고 여영산은틀어 머리에이고 오든길로 돌아서서 산으로가니 산으로 가고 들로가니 들로가고 물로가니 물로가고 속거만리로 물리어주소사
19.신당기도
분향백배 지극정성 분향백배 지극정성 분향백배 지극정성3번절을한다해상년 년으로는 00년 이옵고 달삭과 존위로는 00달이옵고 날로지 공수로는 00날 이옵니다 삼천은진중 육천은 전안에 자리좌정하신 영험하신 신령님전에 0씨에도 계자가 지극정성으로 기도발원 드립니다 옴존제 급급여율영 사바하 옴존제 급급여율영 사바하 옴존제 급급여율영 사바하
신명축원일월성신 옥황은 천존마마님 북두대성 칠원성군 삼신제석 사해용왕 호구별상 천상으로 글문도사 말문도사 일월도사 선관도사 약명도사 산신도사 제종도사 님들은 오늘날로 하위동참 하시옵고 팔만사천 제대신장 소거백마신장 천지조화 풍우신장 우뢰주뢰 벼락신장 이십팔숙 제후신장 육정육갑 둔갑신장 사해로는 용궁신장 산신으로 군웅신장 오방신장님네들도 하위동참 하시옵고 팔도명산 산신님들 양위본향 산신님들 살아가는 00동으로 도당산신님 부근으로 부근산신님들도 하위동참하여 도당문도 부근문도 열어주소사 남관왕묘는 동관왕묘요 천하장군 지하장군 덕물산에 최영장군 사해로는 용신장군 제종장군님들 하위동참하여 재수문도 열어주고 소원문도 열어주소사 천하대신 지하대신 글문대신 말문대신 삼하궁에 삼대신 각궁으로 열두대신 하위동참하여 새말문에 새글문 내려주소사 칠선녀는 팔아기씨 팔선녀는 칠아기씨들 하위동참하고 천상동자 천신동녀 산신동자 용궁동녀들 하위받고 삼천은 진중 육천은 전안에 영검한 신령님들 애동은 기자 육전에 강림하여 눈으로는 영검주고 손으로는 글문주고 입으로는 말문주어 인간화복 길흉사를 무불통달 하게하사 대한가득 불리게 도와주소사
20.산신단기도문
산신단 지심귀명례 만덕고승 성개한적 산왕신대 지심귀명례 차산국내 항주대산 왕신대 지심귀명례 시방법계 지령지성 산왕신대 영산석일 여래촉 위진강산 도중생 만리백운 청장리 운거학거 임한정
21.바리공주
바리공주신화옛날에 삼나라를 다스리는 어비대왕이란 임금이 있었다 그는나라를 잘다스렸는데 왕전이 비어있는것이 흠이었다 여러종실과 대신백관이 간택할것을 아뢰었다 대왕은 간택할것을 허락하는 전교를 내렸다 나라에 영을내려 간택하는데 2간택 3간택을 하여 길대부인을 국모로 모시게 되었다 이때 대왕마마가 시녀 상궁에게 국가에 길흉을 알고 싶은데 어디용한 복자가 있다더냐 라고 물으니 상궁이 답하기를 천하궁의 갈이박사 제석궁의 노수락시 명두궁의 주역박사가 용하다고 하더이다 라고 하였다 이에대왕마마가 천하궁에가서 문복하여라고 명했다 대왕의 전교를 받은 상궁은 생진주 세되세흡 금돈닷돈 자금닷돈을 간추려 싸가지고 천하궁의 갈이박사를 찾아갔다 천하궁의 갈이박사는 백옥반에 백미를 흩어놓고 점을치기 시작했다 초산은 흐튼 산이요 이산은 상하문이요 세번째는 이로성이외다 하고는 상궁에게 점괘를 일러주었다 대왕마마가 금년에 십칠세요 중전마마는 십육세라 금년은 반기간이오 내년은 참기년 이구나 금년에 길례를하면 칠공주를 보실것이오 내년에 길례를 하면 삼나라를 잘다스려 세자대군을 보시리라 상궁은 돌아와 그대로 아뢰었다 상궁의 말을들은 대왕은 웃으면서 말했다 문복이 용하다고 한들제어찌 알쏘냐 일각이 여삼추요 하루가 열흘 같은데 어떻게 기다리겠느냐 어비대왕은 예조에 택일한 것을 명했다 오월 오일을 선채하는날로 칠월칠일을 길례하는 날로정하고 길례도감을 설치한후 준비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길례날이 되니 그날은 바로견우 직녀가 상봉하는 날이기도 했다 백관과궁녀 별감등이 대위하고 대왕마마 내외가 상면하여 시위전에 정좌하니 그야말로 나라의 커다란 경사였다 세월은 흐르는 물과같아 몇달이 지나가니 길대부인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잔뼈는 녹는듯 굵은뼈는 휘는듯하고 수자에서 생쌀내가나고 장국에서 날장내가나고 어수에서 해감내가나고 금광초에 풋내가나 모든음식을 먹을수가 없었다 대왕마마에게 아뢰자 대왕마마가 묻는다 몽사가 어떠하더이까하니 길대부인이 답하기를 예 품안에 달이돋아 뵈고 오른손에 청도화 한짝을 들고 있더이다 라고하니 대왕마마는 상궁에게 문복하러 가라고 명했다 금돈닷돈 자금닷돈 생진주 세되세흡을 가지고 천하궁의 갈이박사를 찾아가 물었다 갈이박사는 책호상 백옥반에 어백미를 던지며 점을치더니 상궁에게 점괘를 일러준다 길대중전마마의 태기가 분명하고나 자식을 보시는데 여공주를 볼것이요 상궁이 그대로 상달하자 어비대왕은 문복이 용하다고 한들 제어찌 알쏘냐 하고웃어 넘겼다 다섯달이되고 일곱달이 되었다 밖에는 약방을 대령시키고 보모 상궁까지 모두 정하게하고 승전전어와 시시문안을 끊지않게 하였다 열달이 되어 낳으니 공주였다 공주의 탄생을 대왕마마에게 아뢰자 공주를 낳았으니 세자인들 아니날쏘냐 귀하게 길러라 하신다 공주애기가 태어난지 세달이되자 다리당씨라는 이름과 청대공주라는 별호를 내려주었고 다섯살이 되자 외궁에 거처하며 시위상궁의 보살핌을 받도록하여 주었다 또세월이흘러 길대부인은 다시잉태하게 되었다 품안에 칠성별이 떨어져 보이고 오른손에 홍도화 한가지를 들고 있더이다 몽사를 들은 대왕은 다시문복을하게 하였는데 또 딸이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열달이되어 낳으니 과연 또딸이었다 공주를 낳았으니 세잔들 아니나올쏘냐 대왕은 애기씨의 이름을 별이당씨라짓고 별호를 홍대공주라 내려 주었다 그리고 아들이 태어나기를 기다렸는데 계속딸이 태어나 딸만육형제를 두게되었다 육형제를 낳은후 길대부인은 다시잉태 하였다 대왕이 몽사를 물으니 이번 몽사는 연약한 몸이부지하기 어려울까 하나이다 대명전 대들보에 청룡 황룡이 엉켜져 보이고 오른손에 보라매 왼손에 백마를받아 보이고 왼무릎에 흑거북이 앉아뵈고 양어깨에는 일월이돌아 뵈더이다라고 말하니 이말을들은 대왕은 크게기뻐하였다 그대가 이번에는 세자대군을 낳겠구려 그리하고는 상궁에게 문복갈것을 명했다 금돈닷돈 자금 닷돈 생진주 세되세흡을 가지고 문복을 다녀온 상궁이 이번에도 공주를 본다고 아뢰었다 대왕은 점복이 용하다 한들 점복마다 맞출쏘냐 이번몽사는 세자 대군을 얻을몽사로다 하며 사대문에 방을 붙여 옥문을열어 중죄인을 용서하게 하였다 세달 네달이지나 다섯달이되자 동산후원의 오백가지 나무가 우거져있는 곳의 안내전으로 해산하러가게 되었다 일곱달이되자 유기약방을 대령하고 모든해산 준비를 갖추었다 드디어 열달이되어 해산을 하였는데 또 딸이었다 길대중전마마는 그만울음을 터뜨렸다 대영전에 앉아서 소식을 기다리던 대왕이 그울음소리를 들었다 대왕은 어찌하여깊은 궁중에서 울음소리가 나는고라고 물으니 시녀 상궁은 아뢰옵기도 어렵고아니 아뢰기도 어려워 할수 없이 아뢰었다 길대중전마마가 일곱째 공주를 낳으시고 우시는 소리입니하니 중전도 담대하다 어찌무슨 면목으로 다시 나를 상면하리오하며 대왕은 용루를 흘린다 대왕은 향로 향합을치며 탄식하며 말하였다 종묘사직은 누구에게 전하며 조정백관은 뉘게의지하리 또시녀 상궁은 뉘게의탁하리 내전생의 죄가남아 옥황상제가 일곱딸을 점지하였구나 서해 용왕에게 진상이나 보내리다 옥장이 불러서 옥함을 짜게하며 함뚜껑에국왕 칠공주라 새기게했다 중전마마가 탄식하며 말했다 대왕마마는 모질기도 모지시다 혈육을 버리려 하옵시니 신하중 자식없는 신하에게 양녀로 주시지」대왕마마는 중전마마의 말을듣지 않았다 버리는 자손 이름이나 지읍시다하고 왕비가 말하자 대왕은 버려도 버릴 것이요 던져도 던질것이니 바리공주라 지어라 고 하였다 양마마의 생월생시와 아기의 생월생시를 옷고름에 맨후에 옥병에 젖을넣어 아기입에 물린후함에 넣었다 금거북 금자물쇠 흑거북 흑자물쇠를 채운후 신하를 계하로 불렀다 어사주 삼배를 먹인후에 강에갖다 버릴것을 명했다 한 신하가옥함을안고 대세지고개를 넘으니 앞에는 황천강이 흐르고 뒤에는 유사강이 흐른다 여울에 한번 던지니 용솟음하여 뭍으로 다시나오고 두번째 던져도 뭍으로 다시나온다 세 번째 던지니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하늘이 알던 자손이라 깊이가라 앉지않고 금거북이 나타나 지고 간다 이때 석가세존이 삼천제자를 거느리고 사해도 구경하고 인간도 제도할겸해서 세상으로 나오다가 타향산 서쪽을 굽어보니 밤이면 서기가 하늘에 가득하고 낮에는 안개가 자욱한것이 참으로 이상했다 이에 석가세존이 목련존자에게 목련존자 들어라 저곳에 하늘이 아는 천인이 있을것이니 네가서 살펴 보아라라고 명하지 목련존자가 그 명을 받들고 다녀와 석가세존에게 아뢰기를 소승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하자 석가세존은 네공부 아직 멀었다 하시며 돌배를 바삐 저어 가까이 가보니 국왕의 일곱째 공주였다 남자같은면 제자나 삼으련만 여자니 부질 없구나라고 말하며 석가세존은 탄식하였다 주위를 살펴보니 비리공덕 할아비와 비리공덕 할미가 바랑을 둘러메고 노감투 숙여쓰고 황천경을 손에들고 자지곡을 노래삼아 외우면서온다 석가세존이 어떤할아비 할미가 시름없이 다니는고라고 물으니저희는 비리공덕 할아비 비리공덕 할미입고 절을지어 승인공덕 다리놓아 만인공덕 원을지어 행인공덕을 할지라도 옷벗어주는 대시주와 부엌공덕이 가장 크고 젖없는자손 젖먹여 주는공덕이 제일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석가세존은 여기에 하늘이 아는자손이 있으니 데려다가 길러라라고 말하였다 석가세존의 말을 듣고 할미가 말하기를 봄과가을에는 들에서 머무르고 겨울에는 굴 속에 머무는데 어찌중한 자손을 데려다 기르겠습니까하니 석가세존은 이아기를 데려다 기르면 집도생기도 옷과 밥이절로 생길것이니 데려다 기르라고 하고는 온데 간데없이 바람처럼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제서야 할아비와 할미는 부처님인줄을 알았다 함을굽어보니 국왕 칠공자라 써있다 함앞에서 효성경과 애정경과 금강경 법화경 천지팔양경을 차례로 외우니 함뚜껑이 열린다 함속에든 아기를보니 입에는 왕거미가 가득하고 귀에는 불개미가 가득하고 허리에는 구덩이가 감겨있었다 아이를 데려다가 물로 깨끗하게 씻었다 가사장삼을 벗어씻은 아이를 안고 돌아서니 난데없는 초가삼간이 절묘하게 지어져 있었다 비리공덕 할아비와 비리공덕 할미는 거기서 아기를 키우기로 하였다 아기는 점점자라나 어느덧 일곱살이되니 배우지않은 학문에도 능통하여 상통천문 하달지리 육도삼략 모두가 무불통지하여 모를것이없다 하루는 아기가 묻는다 할미할아비야 내아바마마 어마마마는 어디에 계시냐 할아비와 할미가 아뢰기를 아바마마는 하늘이고 어마마마는 땅이 로소이다 하니 아기가 말하기를 할아비 할미 거짓말 마소 천지가 인간을 골육으로 두던가 라고한다 할미는 뜰로 내려가 옷깃을 여민후 눈물을 흘리며 아뢰기를 무주고아인 아가씨에게 의탁하려 하였더니 부모를 찾습니까 전라도 왕대가 아바마마이시고 뒷동산 잎넣은 머구나무가 어마마마 이십니다 라고하니 아기가 또묻는다 할미거짓말마소 금수와 초목도 인간골육을 두던가 전라도 왕대는 아바마마 승하하시면 아랫동 윗동잘라내 후두건숙여 쓰고 짚는데 쓰는것이고 뒷동산 머구나무는 어마마마 승하하시면 아랫동 윗동 잘라내고 두건숙여쓰고 짚으라는 것이니 그게어찌 부모되겠나 이럭저럭하여 세월은 자꾸가고 아기씨는 십오세의 나이가 되었다 한편대왕마마 내외가 한날 한시에 똑같이 병이들어 시녀상궁들은 걱정이 많았다 하루는 대왕마마가 상궁을 부르더니 옛날의 문복이 용하더구나 가서점한번 쳐보아라하고 문복할것을 명했다 상궁은 생금 세되 생진주 세되세흡을 싸가지고 천하궁의 갈이박사를 찾아갔다 산호상 백옥반에 어백미를 던지며 점을 치더니 일러준다 동쪽에는 해가떨어지고 서쪽에는 달이떨어지니 양전마마가 한날한시에 승하하리다 바리공주의 사처8를 찾으소서 상궁으로부터 점괘를들은 대왕마마는 길게 탄식하였다 종묘사직을 뉘게다 전하고 조정백관은 뉘기 의지할고 만백성은 뉘게의탁하고 시녀상궁은 뉘게의지할소냐눈물을 흘리다가 언뜻잠이 들었는데 뜰가운데에 난데 없는 청의동자가 나타나 절을한다 어떠한 동자인데 깊은 궁중에 들어왔느뇨 동자가 올라와서 아뢴다 양전마마가 한날 한시에 승하하시게 될것입니다 지금사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이에대왕이 조정백관에 원망이 있더냐 시녀상궁에게 원책이 있어냐 만인에게 원한이 있다더냐 라고묻자 동자가 대답하기를 원책도 아니오 원망도 아닙니다 옥황상제가 점지한 칠공주를 버린죄로 그러합니다 라고한다 대왕이 또묻기를 그러면 어찌하면 다시 회춘하리오 하니 동자가 말하기를 다시회춘 하려면 동해용왕과 서해 용왕이 있는 용궁에서 약을 얻어 잡수시거나 삼신산 불사약과 봉내방장 무장승의 양현수 약수를 얻어 잡수시면 회춘하리다 바리공주 사처를 찾으소서하고 동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제서야 깨어보니 남가일몽이었다 대왕마마는 신하를불러 물어보았다 약수를 얻어다가 나를회춘시킬 신하가 있는가 신하들이 대답했다 동해용왕도 용궁이고 서해 용왕은 천궁이고 봉내방장 무장승의 양현수는 수용궁이라 살아육신은 못가고죽어 혼백만 갈수있는 곳입니다 거행할 신하가 없습니다」신하들이 아뢰는 말을들은 대왕은 눈물을 흘리면서 용상을 치며 탄식하였다 그리고 바리공주 찾는자는 천금상에 만호후를 봉하리라 하고는 신하들에게 바리공주를 찾을것을 명령했다 한신하가 나와대왕마마에게 아뢴다 소신은 대대로 국록을먹어 국은이 망극합니다 간반에 천기를 잠깐보니 서쪽에 밤이면 서기가 하늘에 가득하고 낮에는 운무가 자욱하니 그곳에 공주가 계신 것같습니다 소신이 찾으러 가겠습니다그러자 중전마마가 간곳도없이 한번버린 자손을 어디가서 찾으리요 하면서 탄식한다 신하는 그리하여도 가려하나이다 하고 거듭 청했다 이에 대왕마마는 갈것을 명하고 어주삼배를 내린 후에 하직하고 길을떠나 보냈다 대궐문을 나서갈 바를 몰라 신하가 망서리고 있는데 까막 까치가 나타나 고개짓을 하며 길을인도하고 풀과나무들도 한곳으로 쓸리며 방향을 알려 인도해 태양서촌으로 찾아 들어갔다 마을에 들어가니 월직사자와 일직사자가 나타나 묻는다 인내가 나는구나 그대는 사람인가 귀신인가 길짐승 날짐승도 못들어오는 곳에 어떻게 왔는가 신하가 대답한다 나는양전마마의 명을 받들고 바리공주를 찾기위해 생사를 결단하고 왔나이다 사자들은 신하를 대문으로 안내했다 쇠문을 두드리며 소리쳐 부르니 비리공덕 할아비와 할머니가 나온다귀신이냐 사람이냐 날새 길짐승도 못 들어오는데 천궁을 범하는가 신하가 비리공덕 할아비와 할미에게 대답한다 저는 국왕마마의 분부로 바리공주를 찾아왔나이다 바리공주가 나와서 신하에게 묻는다 표적을 가져 왔는가 신하가 대답한다 아기의 칠일 안저고리를 가져왔습니다 죄가많아 국왕 자손을 이산중에 버렸구나 하시면서 용루를 흘리시며 표적을 주더이다 바리공주가 표적을 받아보니 양전마마의 생월 생시며 애기의 생월 생시가 꼭같았다 그래도 못 가겠구나 다른표를 가져오너라 금쟁반에 정안수를 담고 대왕마마 무명지를 베어 피를 흘리게 하고 아기 무명지를 베어 섞으니 한데로 합친다 그제서야 바리공주는「틀림없는 혈육이니 가겠노라고 하며따라 나선다 그리하면 금배을 드리릿가 옥교를 드리릿가하니 공주는 사양했다 신하가그리하오면 거동시위를 하오리까하고 물으니 바리공주는 말한다 거동시위를 내어찌 알겠느냐 그대로 가리라 바리공주는 자기가 살던곳을 정리한후 대궐을 향해 떠났다 일행은 몇날을걷고 또걸어서야 겨우대궐에 당도했다 신하가먼저 들어가 공주가 도착했음을 대왕마마에게 아뢰었다 이에대왕이 궐문에 들게하니 바리공주가 대명전에 읍하고 통곡하였다 대왕마마 또한용루를 흘리시며 저 자손아 울음을 그쳐라 네가미워 버렸으랴 역정끝에 버렸도다 봄삼월은 어찌살고 겨울삼삭은 또어찌 살았으며 배고파서 어찌살았느냐고 묻자 바리공주는 울음을 그치며 말했다 추위도 어렵고 더위도 어렵고 배고픔도 어렵더이다 대왕이 묻기를 그래어허,저자손아 부모목숨 구하러 가겠느냐고하니 바리공주가 대답한다 아흔아홉빗장 속에서 청사흑사 이불에 진주안석으로 귀하게 기른여섯 형님네는 어찌 못가나이까 여섯형님네가 옆에 있다가 뒷동산 후원에 꽃구경 가서도 동서남북을 분간치 못하고 대명전도 찾지 못하는데 서천서역을 어찌 갈수 있겠느냐고 하는 말이 오뉴월의 악다구리 우는소리같다 바리공주가 드디어 가겠다고 나섰다 소녀는 십삭동안 부모님 복중에 있었으니 그은혜가커서 가도록 하겠나이다 대왕마마는 바리공주에게 비단창옥 비단고의 고운패랭이 무쇠질방 무쇠주령 무쇠신을 내려 주었다 바리공주는 그것을 받아몸에 걸친후 대궐문을 나섰다 나서니 동서를 분간치 못하고 갈곳도 아득했다 망서리고 서 있는데 까막까치가 날아와서 길을 인도해 준다 바리공주가 무쇠 지팡이를 한번 짚으니 천리를가고 두번짚으니 이천리를 세번 짚으니 삼천리를 간다 때는춘삼월 호시절로 백화는 만발하고 시내는 잔잔했다 푸른버들 속에 황금같은 꾀꼬리는 벗을 부르느라 지저귀고 앵무 공작은 서로 희롱한다 금바위 밑을보니 반송이 구부러졌는데 석가여래와 지장보살이 바둑을 두고있다 바리공주는 나가 재배하였다 그러자 석가세존님은 눈을감으시고 지장보살이 말씀하신다 귀신인가 사람인가 날짐승 길짐승도 못 들어오는데 천궁을 범하였구나 바리공주가 대답했다 소신은 조선 국왕의 일곱째 대군인데 부모님 목숨구할 약수 가지러 왔다가 길을찾지 못하고 있읍니다 부처님께서는 소신의 길을 인도하소서 그제서야 석가세존님은 눈을 뜨고 말한다 나는 국왕의 칠공주란 말은 들었지만 일곱째 대군이란 말은듣던중 처음이로다 네가하늘은 속여도 나는 못속이리라 너를 태양서촌에 버렸을때 잔명을 구한게 나인데 나를 속일소냐 부처님 속인죄는 팔만사천지옥을 가는 죄이다 그래도 네가용하구나 육로육천리를 왔으니 험한길 삼천리가 남았는데 어찌 가려느냐 바리공주가 대답한다 가다가 개죽음을 당할지라도 가려하나이다 석가세존님은 감동한듯 머리를 연신 끄덕이며 정성이 지극하면 감천이라 네말이 기특하니 내가길을 인도하리라 낭화(浪花 :열매를 맺지 않는꽃)를 가져왔느냐고 물으니 바리공주는 촉망 중이라 가져오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석가세존님은 낭화 세가지와 금주령을 주시며 일러준다 이주령을 끌고 가면 험로가 평탄해지고 대해는뭍이 되느니라 바리공주는 두손으로 받고 하직인사를 올린후길을 떠났다 한곳에 당도하니 칼산지옥 불산지옥 독사지옥 한빙지옥 구렁지옥 배암지옥 문지옥이 펼쳐져 있었다 철성이 하늘에 닿았는데 구름도 쉬어넘고 바람도 쉬어넘는 곳이었다 귀를기울이니죄인 다스리는 소리가 나는데 육칠월 막마구리 우는 소리 같았다 낭화를 흔드니 철성이 무너지고 죄인들이 쏟아져 나왔다 눈없는죄인 팔없는죄인 다리없는죄인 목없는죄인 잡귀들이나와 바리공주에게 매달리며 구제해 달라고 애원한다 바리공주는 그들을위해 염불을외워 극락가기를 빌어주었다 바리공주가 이곳을 지나니 또커다란 바다가 펼쳐있다 이곳은 날짐승의 깃도 가라앉는 곳으로 배도 없는 곳이다 망설이던 바리공주는 부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금주령을 하늘로 던졌다 그러자 무지개가 서서 건널갈 수가 있었다 건너가니 키는하늘에닿고 눈은등잔 같고 얼굴은 쟁반같은 무장승이 사람인가 귀신인가 열두지옥을 어찌 넘어오며 바람도 쉬어넘고 구름도 쉬어넘고 산진이 수진이 해동청 보라매도 쉬어넘는 철성을 어떻게 넘어왔는가한다 바리공주는 대답한다 나는국왕의 일곱째 대군인제 무장승의 약수를 얻어다가 부모님 살리려고 왔나이다 그대 길값을 가져 왔는가?촉망 중에 못가져 왔나이다 길값으로 나무삼년하여 주오 그리하오이다 삼값으로 불 삼년 때주오 그리 하오이다 물값으로 물삼년 길어주오 그리 하오이다 세월은 흘러 어느석 석삼년 아홉해가 되니 하루는 무장승이 그대의상이 남루하여 보이나 앞으로는 국왕의 기상이요 뒤로는 여인의 몸이니나와 천생배필이라 혼인하여 아들일곱을 낳아주오한다 바리공주와 무장승은 천지로 장막을 삼고 일월로 등촉을삼고 산수로 병풍을 삼고 금잔디로 요를사고 샛별로 요강삼고 썩은나무 등걸로 원앙금침을 삼고살림을 시작했다 세월은 또흘러서 바리공주는 마침내 아들일곱을 낳아주었다 바리공주는 이제그만 돌아 가겠다고 했다 부부의정도 중하지만 부모님께 효행이 늦어지니바삐 가겠나이다 무장승이 청했다 앞바다의 물구경을 하고가소 물구경도싫소 뒷동산 꽃구경 하고가소 꽃구경도싫소 초경에 꿈을 꾸니 금관자가 부러져뵈고 이경에 꿈을꾸니 신관자가 부러져 뵈더이다 양전마마가 승하할 꿈이니 급히 가야겠소 그러하면 그대가 길어다 쓰는 물이 약수이니 가져가고 베던풀은 개안초니 가져가오 뒷동산 후원의 꽃은 숨살이 뼈살이 살살이 꽃이니 가져가오 숨살이 뼈살이 살살이의 삼색꽃은 눈에넣고 개안초는 몸에품고 약수는입에 넣으시오 바리공주가 물을넣어 짊어지고 하직인사를 한후길을 떠나려 하자 그전에는 혼자 살았으나 인제는혼자 살수없오 나도공주 뒤를쫓아 가리다 하고는 무장승도 가겠다고 나섰다 갈때는 한몸이더니 돌아올 때는아흡 몸이었다 갈치산 불치고개 대세지고개를 넘어오니 유사강 피바다에 배들이 떠다닌다 염불을 외우고 아미타불 소리요란하고 연꽃이 사방으로 바쳐져 있고 거북이 받들고 청룡황룡이 끄는배는 어떤밴고 바리공주는 그중의 한사람에게 물었다 그배에 오는망자는 세상에 있을 적에다리놓아 만인공덕 원을지어 행인공덕 절을지어 중생공덕 옷을벗어 시주하고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주고 염불 열심히하고 만인에게 시주하여 극락세계 연화대로 소원성취하러가는 배입니다 그위에 배한척이 또따르고 있어 바리공주가 물었다 풍류로 잔치하고 화기기 만발하여 웃음으로 열락하고 고운향기가 가득하여 맑은기운을 띠고 오는배는 어떤밴고 그배에 오는망자는 세상에 있을적에 나라에 충신이요 부모에 효성하고 동기간에 우애있고 일가에 화목하고 동네사람에게 유순하고 가난한사람 구제하며 선심으로 평생을 살다가 죽은후에 초단에 사제삼성 진오귀굿받고 이단에 새남굿받고 삼단에 법식받고 시왕제 사십구제 백일제받아 극락세계에 왕생극락하러 가는배 로소이다 또그귀에 오는배는 활든사람 창든사람이 둘러있고 머리풀어 산발하고 의복도 벗기고 결박하여 울음소리 가득하고 모진 악기가 충만하니 그것은 또어떤 배인고 그배에오는 망자는 세상에 있을때에 나라의 역적이요 부모에 불효하고 동기간에 우애없고 일가에 살이세고 동네사람에게 불순하고 시주도 못하고 남의험담 잘하고 남의말 엿듣고 억매흥정하고 이간질하여 싸움붙이기와 사람 죽이기 심하고 탐이많아 작은되로주고 큰말로받고 짐승많이 죽이고 불법을 비방하였기에 화탕지옥 칼산지옥으로 가는 배로소이다 또한배가 보이는데 그배는 불도없고 달도없고 임자도없고 조용히 흘러가고 있었다 저배는 어떤밴고 그배에 있는망자는 무자귀신과 해산길에 죽은망자와 십왕제 사십구제 지노귀 새남도 못받고 길을잃고 세계를 몰라 임자없이 얹혀있는 배로소이다 바리공주는 크게슬퍼하며 염불해서 그들의 극락왕생하도록 해주었다 아미타불 지장보살님 염불받아 극락세계 시왕세계에 왕생천도 하셔이다 바리공주가 유사강을지나 세상으로 나오니 소여대여가 나온다 산에서 나무를베는 초동들에게 어떤연고의 소여대여냐고 물었다 댓가를 받아야 말하겠오 바리공주가 아기업었던 수건일곱자 일곱치를 고를풀어서 주니 초동들은 그제서야 대답한다 양전마마 한날한시에 승하하셔서 북망산천으로 가시는 상여로이다 그제서야 명정을보니 임금왕자가 뚜렷했다 바리공주는 머리풀어 산발하고 무장승과 일곱아들을 감춘후 상여앞으로나가 소여꾼과 대여꾼을 물리게하고 관을뜯어서 양전마마를 묶은안매 밖매 일곱매 소대렴을풀고 좌수와 우수를 편안하게 한후에 조정백관과 시녀상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전마마의 입에서천서역에서 가져온 약수를넣고 또개안수를 양전마마의 품에 넣고 또뼈살이꽃 살살이꽃 피살이꽃을 눈에넣으니 양전마마가 긴숨을 내쉬며 기지개를켜고 일어나 앉으면서 말한다 이게잠결이냐 꿈결이냐 시녀상궁들이 무슨일로 다모였느냐 앞바다 구경하고 왔느냐 뒷동산 꽃구경갔다 왔느냐 조정백관들이 아뢰었다 버렸던 자손이 약수를 구해와서 양전마마 소생하셨나이다 바삐환궁 하사이다 나오실때는 곡성을하여 인산이었는데 돌아가실때는 거동시위가 분명했다 상궁시녀가 뒤따르고 별감이 시위하여 환궁하는데 녹의홍상이 꽃밭을 이루어 나라안은 기쁨으로 가득찼다 환궁하여 정좌한후에 대왕마마가 바리공주에게 물었다이 나라반을 베어너를주랴 나라도 싫소이다 그러면 사대문에 들어오는 재산반을 나누어 너를주랴 그도다 싫소이다 그간저는죄를 지었나이다 무슨죄를 지어왔는가 부모위해 약수구하러 갔다가 무장승을만나 일곱아들을 낳아왔나이다 그죄가 네죄가 아니라 우리죄라 대왕마마는 무장승에 입시할것을 명했다 잠시후 신하들이 돌아와 아뢴다 광화문에 사모뿔이 걸려못 들어오나이다 옥도기로찍고 들어오게 하라 무장승이 입시하니 대왕마마는 깜짝놀라 몸생김이 저만하고 일곱아들 있다하니 먹고살게 하여주마하자 비리공덕 할아비와 할미도먹고입게 제도하여 주옵소서 하고 바리공주는 자신의 양부모인 비리공덕 할아비 할미의 은덕을 아뢰었다 대왕마마는 모두에게 골고루 은덕을 배풀어 제도해 주었다 무장승은 산신제 평토제를 받아먹고 살게 점지하고 비리공덕 할아비는 망자나올적에 노제를 받아 먹고살게 점지하였으며 비리공덕 할미는 진오귀 새남굿을할때 영혼이 저승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쳐가는 가시문과 쇠문 시왕문에 지켜섰다가 아이들은 저승의 십대왕이되어 먹고살게 점지하였다 그리고 바리공주는 인도국 보살이되어 절에가면 만반공양을 받고들로 내려오면 큰머리 단장에 은아몽두리입고 언월도와 삼지창 방울과 부채를 손에든 무당이되어 죽은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도록 마련하였다
|
첫댓글 자세히 올려주신 귀한문서 감사합니다.
귀한 문서 열공하겠습니다..._()_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