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구정면 경유 확정[1안:남강릉역 경유]

[토지사랑(조윤호)]

[강릉]원주~강릉 복선전철 구정면 경유 확정

최명희 시장 “기존 영동선 구간 이달 중 발표”

“남북으로 양분됐던 도심 새롭게 변화할 것”


【강릉】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구간 노선이 대관령에서 구정면을 거쳐 기존 영동선을 따라 강릉역으로 들어오는 노선(1안:남강릉역 경유)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3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대관령에서 기존 강릉역으로 연결하는 안과 대관령에서 구정면을 거쳐 강릉역으로 들어오는 안을 놓고 협의한 결과 구정면을 경유해 강릉역으로 진입하는 안이 확정됐다”며 “국토해양부에서 이달 중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청량동~남대천~강릉역까지 지하 또는 반지하 상태로 통과하기 때문에 기존 영동선 때문에 남북으로 양분됐던 도심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대천 제방~신영극장 구간의 경우 기존 철로와 구조물이 사라지면 주차장이나 토산물 먹거리 장터 등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철도 건설 공사 기간 이 구간에서 영업을 하는 상인들에 대한 보상 및 임시 영업장 확보 문제 등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덧붙였다.


최시장은 또 철도 노선 때문에 단절된 월드컵교~강릉역을 잇는 용지로와 화부산로(강일여고 앞~향교 구간)를 연결, 사통팔달의 도로를 만들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