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등권역 리뷰]오산중 6연승 고공행진...목동중 무패행진 선두

서울중등권역 리뷰]오산중 6연승 고공행진…목동중 무패행진 선두 기사입력 2015-04-21 오전 1:12:00 | 최종수정 2015-04-21 오전 1:12:30 ▲창단이후 지난해 서울시축구협회장배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사냥에 나선 FC서울 U-15 오산중(위 사진)이 '2015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서울 남부권역 6라운드 광희중 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권역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 K스포츠티비 프로 산하 유스팀과 일반 학원팀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은 쪽은 오산중(FC서울 U-15)이었다. 오산중이 광희중을 꺾고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창단 첫 권역 리그 우승에도 청신호를 켰다. 오산중은 18일 재현중 운동장에서 열린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서울 남부 리그 6차전에서 명성호와 서요셉의 연속골로 광희중을 2-0으로 눌렀다. '예비 챔프전'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은 오산중은 단독 선두 등극과 함께 6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쟁취했다. 유일한 대항마인 광희중 전 승리로 우승 전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광희중은 경기 내내 오산중을 맞아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오산중 전 패배로 연승 행진도 '5'에서 마감했다. 재현중은 안방에서 강북FC U-15를 6-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2점(4승1패)을 확보한 재현중은 2위 광희중과의 격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선두권 진입의 희망을 살렸다. 당산서중은 마포신북축구클럽 U-15을 3-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우승후보인 오산중과 광희중에 내리 패한 당산서중은 3주만에 치른 공식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낚으며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최하위 남강중은 복병 공릉중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만에 첫 승점을 챙겼다. 남강중은 먼저 2골을 내줬음에도 2골을 곧바로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하며 5연패를 끊었다. 서울 서부 리그 대신중의 '질식수비'는 이날도 여전했다. 대신중은 방이중FC U-15를 1-0으로 꺾고 4연승을 구가했다. 임근재 감독이 이끄는 대신중은 4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를 이뤄내는 '짠물수비'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강팀의 조건을 입증했다. 아현중은 장안중을 2-0으로 누르고 대신중 전 패배의 후유증을 떨쳐냈다. 승점 18점(6승1패)으로 대신중과 동률을 지키며 실속도 제대로 챙겼다. 남대문중과 천호중은 동원중과 은평뉴FC U-15를 1-0, 9-0으로 물리치고 값진 승점 3점을 보탰다. 남대문중은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승점 8점(2승2무2패)으로 4위에 랭크됐다. 천호중은 2연패를 탈출하며 승점 7점(2승1무3패)으로 동원중, 장안중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은평뉴FC U-15는 6연패의 나락으로 빠져들며 기존 팀들과 벽을 절감했다. 서울 북부 리그 목동중은 장재용의 해트트릭과 김승빈, 김승언의 1골을 더해 FC한양 U-15를 5-1로 대파했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목동중은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동북중은 윤준성의 멀티골과 강의찬, 임재성의 1골로 수송중을 4-1로 격파했다. 동북중은 지난 11일 목동중 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딛고 승수 쌓기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선두 목동중과의 격차도 3점으로 유지했다. 영서중은 뉴은평FC U-15 축구클럽을 맞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7-3 승리를 이뤄냈다. 지난 11일 개원중 전 패배의 아쉬움을 말끔히 떨쳐낸 영서중은 승점 10점(3승1무2패)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개원중의 끈끈함은 기존 판도에 새로운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다. 개원중은 한양중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목동중과 함께 유이하게 무패 행진(3승3무)을 계속했다. '죽음의 권역'인 서울 동부 리그는 6차전 역시 일반 엘리트 팀들의 물고 물리는 혈전으로 재미를 높였다. 숭실중이 선두 문래중을 1-0으로 꺾으며 승점 14점(4승2무)으로 문래중(승점 15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춘계연맹전 3위팀인 석관중은 도봉중을 2-1로 제압하고 승점 13점(4승1무1패)으로 어느새 선두권 경쟁에 이름을 내밀었다. 도봉중은 선두 진입의 좋은 찬스를 날려보내며 석관중에 승자승 원칙에서 뒤진 4위로 밀려났다. 금천FC U-15는 풀굿FC U-15를 8-0으로 대파했다. 승점 8점(2승2무2패)을 기록한 금천FC U-15는 약체 풀굿FC U-15를 상대로 모처럼 화력쇼를 선보이며 2연승으로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다. 구산중은 언남FC U-15를 6-0으로 대파하고 6경기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중부 리그 세일중은 FC서울 U-15를 3-0으로 대파하고 6연승으로 독주 체재를 굳혔다.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세일중은 화끈한 공격력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마땅한 적수가 없음을 알렸다. 경신중과 신림중은 중대부중과 용강중에 1-0, 5-0으로 각각 승리하며 승점 13점(4승1무1패)으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이밖에 배재중은 FC마르티스 U-15의 기권으로 행운의 승점 3점을 수확했다. [K스포츠티비ㅣ허 지 훈 기자] hjh462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