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14546B244AE505554D)
지난 토요일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청량산으로 길을 떠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46B244AE505564E)
청량산 휴게소 주차장에서 본 청량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17546B244AE505564F)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46B244AE5055650)
오전 12시경 봉화군 명호면 소재 기호의 비타민펜션.
![](https://t1.daumcdn.net/cfile/blog/1274AF144AE50BF182)
기호의 길 안내.
앞서의 청량산 입구쪽으로는 차량진입이 불가하다고 재산면으로 돌아서 길 안내를 한다.
청량산 입구 반대편에서 고개를 넘어간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2788214AE5120F1F)
위쪽에서 차를 주차 세우고 다리(축융교)를 건너 입석으로 내려온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1CB224AE512A935)
길가에 단풍나무가 아직 덜익은 옷을 입고 섰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7DD214AE5142D15)
입석.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BCE234AE513B441)
안내도를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
![](https://t1.daumcdn.net/cfile/blog/1708A3144AE6797E5B)
오늘의 산길 식구들.
오순환, 안부용,김철부부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news20.busan.com%2Fcontent%2Fimage%2F2009%2F06%2F25%2F20090625000011_0.jpg)
오늘 산길은 입석에서 출발하여
청량사->뒷실고개->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다시 뒷실고개 ->연적고개->연적봉->탁필봉->자소봉
->구름다리->산꾼의집 ->입석.
![](https://t1.daumcdn.net/cfile/blog/121BCE234AE513B442)
안내도 좌측으로 입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181A70224AE516BB73)
산길 십여분후 첫 이정표.
청량사로 진행.
![](https://t1.daumcdn.net/cfile/blog/182CE0204AE518EE89)
송진 채취 흔적.
청량사 가는 좌우로 길가에 소나무는 거의 다 홀라당 벗겨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1185214AE51A0650)
자란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20578D1E4AE545B26A)
다시 십여분후.
청량사가 시야에 들어온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8200F4AE67ACE2E)
안서방.
![](https://t1.daumcdn.net/cfile/blog/13779B0C4AE67ACE4B)
김서방,
![](https://t1.daumcdn.net/cfile/blog/204D260E4AE67ACF41)
이서방.
이방 저방 방도 많다만 내서방이 최곤겨...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78D1E4AE545B26B)
산꾼의 집 앞으로 윤기호 동기.
좌측 방뎅이들은 김서방,이서방 안사람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78D1E4AE545B26C)
청량사 장독대.
사진 앞쪽으로 뭔 자주포 포신같은 카메라를 사대에 거치하고 두분이 이바구 중이시다.
똑닥이를 들이댄다.
이 똑닥이도 십만원짜리 천만화소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578D1E4AE545B36D)
청량사 석탑과 유리보전.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78D1E4AE545B36E)
유리보전.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B951B4AE65CBD99)
유리보전 앞의 단체사진.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78D1E4AE545B36F)
석탑앞에 사람들이 마이 엎어지고 있었다.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이 떠오른다.노인네 두분의 소를 향한 사랑이...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78D1E4AE545B370)
청량사에서 뒷실고개로 오르는 길에 이정표.
![](https://t1.daumcdn.net/cfile/blog/190E981B4AE54BF705)
중간휴식.
오늘 하얀 옷의 김서방 안사람은 시쳇말로 쎄빠지시는 중이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0E981B4AE54BF706)
앞으로 안서방 안사람과 도리구찌의 이서방 안사람.
![](https://t1.daumcdn.net/cfile/blog/120E981B4AE54BF807)
뒷실고개 이정표.
하늘다리로 진행하고 선학봉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 자소봉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E981B4AE54BF808)
하늘다리를 만난다.
이 다리는 참여정부의 실세중의 한 사람이 여기 청량에 유람을 왔다가
자란봉에서 선학봉 가는길이 가파르니 다리를 놓으몬 어떠냐식으로 이바구를 하고 갔는데
떠억하니 맹글어 놓았단다.
돈이 최곤겨? 권력이 최곤겨?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7F1184AE65EFD2F)
오늘 상행부터 하행까지 저 순환이의 입담에 배꼽 빠진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359124AE67C286D)
오서방과 안사람.
![](https://t1.daumcdn.net/cfile/blog/1666D1114AE67BC1B1)
단체사진 참 오랫만에 찍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66D1114AE67BC1B2)
친구들...늘 이대로 밝게 살기를 자란봉 끝자락에서 염원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E981B4AE54BF809)
하늘다리를 건넌다.
다리 좌측 풍경.
아래를 내려다 보니 멀미가 날 정도다.
다리가 후달달..
![](https://t1.daumcdn.net/cfile/blog/120E981B4AE54BF80A)
다리중간에서 되돌아 본 풍경.
사진 하단에 철사다리가 놓여져 있다.
하늘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아마 저리로 내려섰다가 선학봉으로 올랐을터..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E981B4AE54BF90B)
하늘다리 우측으로 선학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50E981B4AE54BF90C)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AE2174AE54DA72B)
조~오~타~
![](https://t1.daumcdn.net/cfile/blog/160E981B4AE54BF90D)
다리에 사람은 많으나 교통체증은 별루 심하지 않다.
왜냐몬 아래를 한참 내려다 볼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하늘다리 중간지점 바닥에 일미터쯤으로 맹글어논 강화유리판에서 아래가 보이는데..
한참 쳐다보머 오줌싸기 딱 알맞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11DE154AE555B473)
다리 건너 전망대에서 본 희미한 청량산성과 우측으로 축융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911DE154AE555B475)
선학봉 언저리에서 맥주 한잔.
![](https://t1.daumcdn.net/cfile/blog/1111DE154AE555B576)
선학봉 언저리에서 본 축융봉과 우측으로 암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B1C194AE5B57019)
다시 뒷실고개로...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B1C194AE5B5701A)
뒷실고개에서 연적봉으로 오르는 김서방 부부.
내가 둘의 대화를 듣는다.
아이~쉬! 내려간다면서 왜 올라 가는데 헥헥~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162B1C194AE5B5711B)
연적봉 가기 전 전망대에서 본 자란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82B1C194AE5B5721C)
멀리 선학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92B1C194AE5B5721D)
오늘 김서방 안사람 고생이 무쟈게 많씸.
![](https://t1.daumcdn.net/cfile/blog/2078F6164AE5B7BA77)
연적봉 오르는 철사다리.
기냥 지나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8F6164AE5B7BA78)
탁필봉 아래 정상석.
여긴 등반기술을 요하는 곳 같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8F6164AE5B7BC79)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781174AE5BC323C)
김서방 안사람 가방을 매고가는 친절한 오서방의 뒤태.
저 가방엔 40도짜리 솔술 담금주가 들어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781174AE5BC333D)
자소봉 아래 이정표.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781174AE5BC333E)
자소봉 오르는 철사다리.
![](https://t1.daumcdn.net/cfile/blog/135781174AE5BC333F)
자소봉(보살봉)의 봉달이와 오서방.두 손 잡았으니 내생엔 꼭 커밍아웃 하자우~
![](https://t1.daumcdn.net/cfile/blog/135781174AE5BC3440)
자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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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봉 아래로..
![](https://t1.daumcdn.net/cfile/blog/155781174AE5BC3442)
오늘 산길은 전체적으론 조망이 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량산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경관을 내어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5781174AE5BC3443)
하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185781174AE5BC3544)
오늘 산길내내 꼴뜽인 김서방 부부.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49C104AE5C18B7B)
진행중 아래로 청량사 석탑.
![](https://t1.daumcdn.net/cfile/blog/15449C104AE5C18B7C)
산행 개념도에 구름다리라 표기된 곳.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49C104AE5C18B7D)
마음 같아서는 김생굴로 돌아 어풍대와 최치원이 마시고 천재가 되었다는 총명수터와
응진전의 나한들을 귀경하고 싶지만...
세상사.. 내 꼴리는 대로만 살수는 없는 법..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49C104AE5C18C7E)
아쉬움도 잠깐.. 가을 산길이 풍요롭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49C104AE5C18C7F)
청량사와 산꾼의 집 사이로 내려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49C104AE5C18C80)
다시 산꾼의 집 앞.
산꾼의 집이시라...자기 과시가 심하시군...
차라리 무명의 집이라 하시지...
꽁지머리 한다고 다 도면 빠박이 중들은 어떡하라구...
사실 나는 산길 주변에서 그 뭐시기 뭐시기 하며 자기를 들어내는 인물은 별루다...
가만히 앉아 가마때기처럼 가마이만 짜고 앉아 있어도 인물은 인물을 알아본다.
도는 도 라고 말하는 순간 더 이상 도가 아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49C104AE5C18C81)
입석으로 하산.
다들 큰 부상없이 하산한 길은 늘 여유롭다..
오늘 산길은 든든한 안내자가 있어 더욱 더 행복한 길.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49C104AE5C18D82)
하산 후 기호의 펜션.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74D104AE5C65362)
안서방과 윤서방의 저녁 준비.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74D104AE5C65363)
다들 맛있게 식사중.. 주황색 아줌씨는 나땜씨 뿔따구가 마이 났씸.
내가 술이 취해꾼..미안혀...
![](https://t1.daumcdn.net/cfile/blog/15474D104AE5C65364)
오늘은 윤서방의 막내 콩순이(애칭)의 생일이란다.
좌측 아줌씨는 윤서방의 옆지기.
빨간소매의 김서방 안사람은 바람이 심해 켁크에 불 붙이기가 힘들어 접시로 방풍 하시는 중이시고.
까만소매는 안서방 안사람이 폭죽 준비중...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74D104AE5C65365)
콩순이가 대충 켁크위 불을 붑니다.
그러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74D104AE5C65466)
아빠가 준비한 콩순이를 위한 생일 추카쑈를 콩순이가 바라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474D104AE5C65567)
윤서방이 언제 준비 했는지 작은 폭죽을 하늘로 날립니다...
퍼어엉~펑!
정말 멋집니다.
지나친 과찬은 부담이 되길래.. 이 정도 하고 말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74D104AE5C65568)
다시 술자리.
좌측 오화백이 오늘은 쟁일 사람들을 뒤집어 놓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474D104AE5C65569)
이땐 부요이가 우측에서 카스테레오 음악에 맞춰 깨춤을 추었죠.
맞는가 몰것심다 마는..대충 이런 으막이었죠..
저녁 놀지고 달빛 흐를때..
자근 불삐처로 내 마음을 날려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며..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열고 돌면...
야!!!불이 춤춘다..
야불이 춤춘다..
불노리야~아아아아~
따다다당땅! 따다다당땅! 땅땅!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FD70E4AE5C72F42)
밤은 마구잡이로 깊어 가는데 오늘 오서방의 노래... 아니 설레발은 끝나지 않심더.ㅋㅋ
청량산 자락의 무난한 산길과 무난한 밤을 보내게 해준 기호에게 감사하며...
다들 건강들 하시라...건배건배 건건배!
첫댓글 봉아 수고많았고, 다음에도 좋은곳 있으면 데려가조이~~ 집사람 꼭 데리고 갈께!!!
철이도 같이해서 너무 좋았다..늘 행복한추억 오래 간직하자..
철아~ 집사람을 매우 철아!ㅋㅋㅋ
언제 이케 사진을 찍고 다녔는지 대단하다 종봉아..좋은추억 오래간직하며 살자..
다 기호 덕분이다..시간 여유가 없었시몬 저래 사진 박고 다닐수 있것나..그래..간직할 추억을 또 만들어 보자우~^&^
참, 보기좋네. 가족들 잘 챙기고 열심히 생활하자.
고마우이~
순환이도 꼭 데꼬 다니자. 꼬~옥.
잘 알자너...워낙 안 움직이는 친구가 되서리...또 갈란가 몰것따..ㅎㅎ
보기 좋타...또 가고 싶다...... 기호 수고 많고 종봉 욕봤다. 사진 올린다고...부용..넌 머 했노... 김철 반갑고..
술 무따.
마이무따~ㅋㅋ
단풍도 좋고 사람도 좋고~~~!! 친구는 더 좋고~!!
나 또한 니가 조코~~~!!
보기 좋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