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부산대 김인세총장 신년사/송년사

[길찾기]

  신 년 사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술년 새해에는 효원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이 충만하고 각자 하시는 일에서도 소망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며, 밀양대학교와의 통합을 통하여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효원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대학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리 대학이 세계적 명문의 반열에 올라서는 기틀을 다지는 데 진력하여야 합니다. 지난 60년 동안 우리 대학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쌓아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를 직시하여야 합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내부역량의 극대화와 시스템 혁신, 교육·연구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대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의 위치를 냉철하게 판단해 보고 겸허한 자세로 새롭게 출발해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먼저, 대학발전계획의 차질 없는 실행을 위하여 학내 구성원 모두가 각자 속한 부서와 위치에서 역점사업들을 실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밀양대학교 통합을 계기로 특화된 캠퍼스벨트를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교육과 연구를 중심에 세워 온 그동안의 노력을 정착시키고 수요자 중심 교육시스템을 통하여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여야겠습니다. 그동안 중앙집중화의 심화로 인한 폐해를 극복하고 독자적인 동력을 축적하는데 뜻과 힘을 합쳐야 합니다.     우리는 부산·울산·경남의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대약진하여야 합니다. 우선 캠퍼스 확충을 위하여 장전동캠퍼스의 현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산 제2캠퍼스 조성에 가속도를 더하고, 밀양캠퍼스를 특성화시키는데도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1교수연구동 재건축과 과학기술연구동 신축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제2법학관·제2예술관, 효원문화회관 신축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하드웨어적 캠퍼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양산 제2캠퍼스와 밀양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원만한 출범과 제2캠퍼스로의 이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제2대학병원과 치과병원의 동시 개원을 위하여 노력하고 간호센터 건립도 연차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겠습니다. 간호대학, 나노과학기술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등 새롭게 출발하는 대학들이 원활하게 출범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대학의 연구력과 인적자원을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연계하는 산학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PNU'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붙이고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롤스-로이스사와의 국제협력을 가시화하여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의 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재정 확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비록 대학발전기금 모금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올해는 구성원들의 자구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야겠습니다.     효원가족 여러분!   개교 60주년이 되는 2006년은 우리 대학으로서는 재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의 시기임이 분명합니다. 효원공동체가 좀더 성숙된 문화를 바탕으로 부산대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갑시다. 효원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6년 1월 1일     총장 김 인 세

송 년 사 존경하는 효원가족 여러분!  대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주하게 보낸 2005년이 저물어 갑니다. 효원가족 모두가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내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과 학업에 정진해 온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도움을 주신 동문들 과 각계 인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는 학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며, 동남권 거점 대학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동북아 중심대학 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놓았습니다.  교육과 연구를 위한 하드웨어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대학운영 전반에 걸친 소프트웨어 혁신에 주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학 구조개혁을 능동적으로 추진하여 밀양대 학교와의 통합을 이룸으로써 동남권의 특화된 캠퍼스벨트 구축을 통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계기 로 밀양캠퍼스를 나노/바이오 분야로 특화하고, 제1캠퍼스 의 현대화, 양산 제2캠퍼스의 의생명과학 특성화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교수님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환경을 개선 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아울러 과감한 교수연구업적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고 연구비지원체제를 개선하였습 니다. 이에 따라 여러 교수님들께서 질적.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셨습니다. 특히 NURI사업의 부산광역권 기계 부품산업 고도화 혁신인력양성사업단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 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연구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내부 혁신 차원에서 종합인력개발원, 국제교류교육원, 교수학 습지원센터, 교양교육원 등을 신설하여 대학환경 변화 에 걸맞은 조직을 갖추었습니다. 이로써 시대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시스템 구 축에 큰 진전을 가져왔습니다. 행.재정 혁신을 통하 여 조직의 생산성과 역동성을 높였고 학사관리체제 를 강화하는등 교육분야에서도 많은 변화를 이루었습 니다. 재정난 타개를 위하여 대학발전기금 조성에 심혈을 기울 였으며 시설 확충 및 교육여건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 고 있습니다.  이미 성학관 신축, 인문관 대수선 공사, 효원 회관 리모델링 등을 완료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제1교수 연구동 재건축, 과학기술연구동 신축에 들어갔고 제2법학 관.제2예술관, 효원 문화회관 등의 신축도 숱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예정대로 추진 중입니다. 또한, 양산 제2캠퍼스 의.치과대학(의학.치의학전문대학 원)과 제2대학병원, 치과병원, 간호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라운호퍼 IGB.IFAM과의 공동연 구센터를 유치하고 영국 롤스-로이스사와의 국제산학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 것 또한 올 해 있었던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제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이와 같은 값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효원 가족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덕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을 발판으로 우리 대학 은 이제 곧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서 의 당당한 위상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급변하는 시대적 조류를 직시하고 '송구영 신'의 각오를 다져야 할 때인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신 효원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 니다. 특히, 효원가족의 일원이 되신 밀양대학교 구성원 여러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올 한 해 동안 이루어 낸 일들을 바탕으로 한 층 더 성숙한 효원공동체를 만들어 갑시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30일                           부산대학교 총장   김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