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등고래의 노래
내가 곧 출간할 시집의 제목은 '혹등고래의 노래'다. 난 혹등고래를 무척 좋아한다. 오늘 그 혹등고래에 관한 아름다운 실화를 읽고는 너무 큰 감동을 느껴 꼭 나의 페친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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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혹등고래 한 마리가 게를 잡으려 설치한 거미줄 같은 그물에 얽혔습니다. 게다가 수백 파운드가 나가는 이 줄의 무게는 자꾸만 그녀를 눌러서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져 바로 수영을 할 수도 없습니다. 수백 야드의 줄들은 자꾸 그녀의 몸, 꼬리, 몸통, 입으로 조여들어 오며 점점 심하게 휘감기고 있었습니다.
한 어부가 파랄론 제도 바로 동쪽(금문 게이트 바깥)에서 이 심각한 상황의 혹등고래를 발견하고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무전을 쳤습니다. 몇 시간 후에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고래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였고, 고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다 속으로 다이빙하여 일일히 줄을 풀어주는 것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계획이었습니다. 혹여 이 혹등고래가 꼬리를 휘두르고, 거기에 재수없이 맞으면 그 구조대원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이 계획을 시행하기로 하였고 모두 날이 굽은 칼을 들고는 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작업은 몇 시간이 걸렸고 마침내 혹등고래를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혹등고래가 자유로워졌을 때, 잠수부들은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혹등고래는 즐거운 듯 잠수부 주위를 한 바퀴 원을 그리며 유영을 한 다음 한 명 한 명 모든 잠수부에게 돌아와 코로 그들을 톡톡치며 감사하다는 듯한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그것이 자신들의 삶에서 가장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험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니다.
혹등고래의 입에서 밧줄을 자른 남자는 그가 작업을 하는 내내 그녀의 눈이 그를 따라다녔던 것을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르고 그는 이제 자신은 예전의 자신과 완전히 달라진 것 같다고 말을 합니다. 축복은 고래에게만 내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혹등고래를 풀어 준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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