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1일 충청투어 210번째 금산 남산제

[돼지아빠]

참 오랜만에 출조를 했습니다.

잠시 알바를 하는 사이에 날짜 타이밍을 못맞춰서 우기에 들어가고..

게다가 그사이 경제적인 사정이 나빠져서 하는수 없이 돈버는 일을 한다고 직장을 구했다보니..ㅉ

다행이 월급은 적지만 근무시간에 다소 유도리가 있어서 이번주말은 출조가 가능해 졌습니다.

큰비가 온 뒤끝이라서 상당한 흙탕물을 각오해야 하긴 하지만 뭐 조과가 문제겠습니까?

금단현상이 나서 못견디겠습니다. ^^;

다만 태풍끝물이라서 아직 비바람이 확실하게 가라앉은 것이 아니니 최대한 바람이 없는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그래서 결정난 곳이 금산입니다.

밤에 그나마 바람이 적은 곳 입니다.

예전엔 정말 멀어보였는데..

하도 댕기다 보니 금산도 이젠 별거 아니게 되었습니다. ^^

지난번 서대산 코스와는 조금 달리 중심부쪽을 향하는 도로로 진입하면서 저수지를 돌아댕겼는데..

아주 힘이 듭니다.

쓸만한 곳은 낚금이고 아니면 여러가지 이유로 접근불가능하고..

특히 큰물이 진 뒤라서 더더욱~

그리고 간신히 한개 건졌습니다.

다음맵은 이름이 없고 네이버맵에 이름이 나옵니다.

남산제~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남산제에서 충청투어 210번째를 진행해 봅니다.

저수지에 막올라왔는데.. 낚금 팻말이 있습니다. 게다가 완전만수라서 둑방끝쪽으로는 물이 넘침니다.

게다가 보시다 시피 흙탕물 투성이라서..

일단 구경이라도 해보자고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봅니다.

둑방끝으로 걸어가보니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의 왼쪽 끝쪽에 약간 그럴듯한 포인트가 보입니다.

과연입니다~

뭐 포인트 좋다고 조과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빠보이는 포인트보다는 좋겠지요..^^;

게다가 거리도 가깝습니다. 다만 저 하얀 종이가 동네 이장님이 붙이신 낚금표시입니다.

그럼에도 전을 편이유는 동네가 멀리 떨어져있는 데다가 비가오니 누가 와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서 입니다 ㅎ

언능 폈는데..ㅠ

밤새...

입질이..ㅠㅠ

아침에 비가와서 철수를 늦추다가 겨우 한수 올라온 놈입니다.

향어새끼 입니다.ㅠㅠ

나름 힘을 쓰기에 혹시나 했습니다.ㅠㅠ

그래두 어쨋거나 손맛을 보게 해줬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듯 합니다. ㅠ

한달넘게 만에 출조하는 충청투어 210번째는 겨우 향어한수로 마감합니다.

[로리맥킬로이]

아.. 요즘 조행기가 없으셔서.. 너무 더워서 더위 피하고
계신줄 알았는데...ㅠㅠ
그래도 조행기로 라도 이렇게 사진을 뵈니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좋은 그림 잘 봤습니다
이젠 삼복더위도 막바지 인데..
그래도 더위에 건강 해치시지 않게 조심하셔요!!

[돼지아빠]

늘 감사하네요 ㅎ

[사흘]

적지않은 나이실텐데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틈틈히 출조하셔서 저수지 정보를 주시면서 낚시를 즐기시는 돼지아빠님을 응원합니다.
저도 이제 슬슬 출조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돼지아빠]

감사합니다

[처음처럼]

태풍끝에 별일없이 잘보냈다니 다행이고
버저비터로 덜커덩도하고...ㅋ
직장엔 잘 적응했으리라 믿고...
수고했네.~

[돼지아빠]

감사합니다

[소리도리]

이런곳도 향어가 있군요!
오랜만에 충청투어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돼지아빠]

그나마 꽝아닌게 다행이지요..ㅎ

[안성나그네]

초장생각나네
향순이~~~ㅎ

[돼지아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