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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에서는 우리나라 어느 산에서도 가질 수 없는 독특한 산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왕산의 바위, 주왕산의 계곡, 주왕산의 산형이 우리나라의 여느 산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주왕산의 바위와 닮은 산을 꼽으라면 청량산을 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청량산엔 주왕산처럼 깊은 계곡이 없다.
주왕산에는 배흘림기둥(가운데 부분이 둥글게 튀어나와 마치 배가 부른 듯이 보이는 기둥)을 닮은 거대한 주상형 암봉들이 지축을 떠닫치듯 서 있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압도되게 만든다.
개울을 따라난 길을 걸어들어가면 거대한 단애가 나타나는데 그 인상은 마치 무우 자르듯이 잘리어 길 한쪽 켠에 하늘을 찌를듯이 세워둔 모양을 하고 있다.
계곡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어느 계곡에서도 보기 힘든 물과 바위의 어울어짐이 경연하듯 하나씩 폭포 또는 소의 형태로 나타난다.
주왕산은 이 계곡을 보는 것 만으로도 관광지의 역할을 톡톡이 한다.
그러나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산행에서 기암의 계곡을 내려다보는 맛은 또다른 묘미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왕산은 이계곡과 주왕산을 중심으로 한 좁은 지역의 국립공원외에 제3폭포 위쪽의 큰골계곡과 주왕산에서 북쪽으로 가메봉, 왕거암(907.4m), 느지미재, 명동재, 먹구등, 금은광이,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과 그 외곽으로 형성된 넓은 공원지역이 있다.
달기약수는 청송읍 부곡리에 있는데 주왕산 계곡의 서쪽 능선인 금은광이 서쪽 사면에 위치한 분지골계곡에 있다.
이 계곡은 매우 길어 달기약수에서 금은광이까지 걸어가는데에도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달기폭포등의 명소가 있어서 물맛도 보고 경관도 볼 수 있는 계곡이다. 주왕산 남쪽 이전리에는 또하나의 깊은 계곡이 주왕산국립공원중에서 제일 높은 왕거암을 향하여 패여들어가고 있다.
계곡의 이름은 절골이라 하며 이전리의 상이전은 왕거암의산행기점이다.
상이전의 동쪽계곡으로 들어가면 산중의 아름다운 저수지로 이름난 주산지가 있다.
산입구에서 대전사로 들어가면 대적광전 위로 보이는 거대한 3개의 기둥형 암봉이 보인다.
주왕산의 상징과도 같은 이 암봉이 주왕산의 인상을 특징지어준다.
O 인기명산 100 14위 (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 때문에 예부터 석병산, 대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주변이 볼 만하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10월 단풍철에 많이 찾지만 가을, 봄 ,여름순으로 가볼만하다.
O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o 석병산으로 불리울 만큼 기암괴봉과 석벽이 병풍처럼 둘러서 경관이 아름다우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6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대전사(大典寺), 주왕암이 있음. 주왕굴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자하성의 잔해는 주왕과 고려군의 싸움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곳으로 유명
첫댓글 7월 5주 일요일 29일 연합회 주왕산 산행에 우리 회원님들 많은 참가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