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림체의 글은 <책 쿤달리니> 에서 인용한 글이며
바탕체의 글은 쿤달리니의 활동을 경험하고 연구하면서 정리한 글입니다 -
생리적, 정신적 복합 현상
1, 운동; 독립적으로 관찰되고 측정할수 있는 모든 현상
2, 감각; 빛 소리등과 같은 내적감각들과 일반적으로 감각으로 분류되는 경험들
3, 의식작용; 경험을 분석하는 모든 정신적인 과정
4, 비 생리적 현상; 실제로 일어나는 액면 그대로의 것으로서
생리학적인 것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요인들이 반드시 포함되어있는 현상
1, 운동현상
* 자동적인 신체 움직임과 자세; 신체 어느 부분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움직임의 양상은 부드럽게 물결치듯 하거나 경련으로 실룩거리거나 진동하는 형태이다.
움직임에는 근육이 실룩거리는 것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떠는 것,
어렵거나 불가능하기까지 한 자세를 자동적으로 취하는 것, 자발적인 웃음, 울음,
소리 지름 그리고 휘파람 불기 등도 포함된다.
* 비정상적인 호흡방식; 쿤달리니 주기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들에는 빠른 숨,
얕은 숨, 깊은 숨, 혹은 장시간 숨을 중단하는 등 특이한 호흡방식이 포함된다.
자발적 호흡변화의 습관적 방식은 큰 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
☞ 특이한 호흡의 방식은 상기증 기공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마비; 깊은 명상 중에 몸이 일시적으로 특정자세를 취한 채 굳어버린다.
☞ 잠재된 육체의 허약함이 쿤달리니 에너지의 공격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수 있으며
쿤달리니의 공격이라 함은 좁은 기맥을 통과하기 위해 밀어부치는 힘이다.
때로는 기혈순환 장애가 있을때도 나타난다.
2, 감각 현상
* 간지러운 감각; 피부나 신체적 내부가 따끔거리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 진동하기도 한다.
이 감각은 양발이나 양다리 혹은 골반에서 보통 시작하고 등을 타고 목가지 올라가서
머리의 정수리로 옮겨간 다음 앞머리로 내려와 얼굴, 인후부, 복부로 흘러가며 이곳에서 주기가 끝난다.
이것은 전형적인 생리적-쿤달리니 주기라고 간주할 수 있다.
☞ 기 수련시 기가 등뒤 독맥을 타고 머리쪽으로 오르고 임맥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과 같다.
따라서 쿤달리니 활동과 小周遷(소주천) 大周遷(대주천, 일명 전신주천)하는 기의 활동은
같은 것이다.
* 뜨거움과 차가움의 감각; 온도의 양극단에 대한 감각이 온몸이나 혹은 신체일부에서 느껴지는데
쿤달리니 주기중에 전형적으로 일어난다.
따끔거림, 간지러움의 감각과 마찬가지로 이것은 때로 온몸을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특정부위에 집중해서 나타날 수 도 있다.
☞수련중에 양쪽다리에서 뜨거움과 차가움의 감각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경우나
한쪽에는 뜨거움 감각이, 다른 한쪽에서는 차가운 감각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리를 만져보면 실제로는 온도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다.
* 내부의 빛과 환상; 다양한 광학적인(빛)경험을 할 수 있다.
온몸 크기의 붉은 빛, 희고 밝은 빛, 희고 검은 점들, 콩알크기의 푸른 진주의 환상,
이와 비슷한 빛들이 등뼈나 두개골속등과 같은 신체의 어느 특정 부분을 비추기 위한 것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보기 드물게 여러 가지로 변화하여 복잡하게 구성된 환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 수련 수행중에, 명상중에 빛을 본 경험자들에게서 치료 능력이 발현되기도 한다.
따라서 빛을 경험한 사람들은 外氣(외기)를 접한 경우도 있다.
* 내면의 소리들; 내면으로 자각되는 소리들로 휘파람, 짹짹거리는 소리, 고함소리,
플루트 비슷한 소리 등 갖가지 특징적인 소음들이 포함된다.
☞ 수련 시 혹은 이명증상과는 엄격히 구분된다.
* 고통; 고통스런 감각들이 보통 머리 눈 등뼈 허리 다리 몸의 다른 부분에서도 일어난다.
이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시작하여 어느 정도의 시간,
혹은 기간이 지난 뒤에- 수초에서 수 시간, 수일 동안-
갑자기 그리고 신비하게 그냥 없어져 버리기도 한다.
☞ 생리적 쿤달리니 활동은 두통 요통 안면신경장애, 신경통 관절통 어깨결림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하다.
쿤달리니의 왕성한 활동이 몸 안에 있는 장애물에 부딪칠 때,
좁은 기맥이나 막힌 기문이 쿤달리니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일어나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인 저항일 수도 있다.
젊은 층에서 겪는 편두통과 두통은 쿤달리니 상승에 의한 달갑잖은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두통이 현저하게 줄어들기도 한다.
3, 의식작용 현상
* 특수한 혹은 극단적인 정서; 황홀경, 지고의 기쁨, 평화 사랑헌신 즐거움, 그리고
우주적조화의 느낌들이 강렬한 공포, 근심 혼란 좌절 심지어 증오의 느낌과 함께
거의 즉시로 일어나기도 한다.
초기과정에서 정상적인 정서들은 어떤 것이든 보통 때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중에 단계에서는 지고의 기쁨, 평화, 사랑 그리고 충만한 느낌들이 더 강해지는 경향도 있다.
☞ 수련 초기이건, 수행 초기이건 누구나 이와 같은 현상을 겪는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른 뒤 이런 느낌들이 퇴색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단이 생기지 않음에서 기인된다.
단이 생기면 퇴색하는 느낌이 없다.
* 사고 과정의 왜곡; 사고의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고 느려지기도 하며
혹은 생각이 전체적으로 잘 안되기도 한다.
생각들이 균형을 잃거나 이상하거나 비이성적인 것 같다.
때로는 거의 미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완전한 황홀경에 빠지기도 하며
혹은 충동적이 되고 소외감을 느끼며 전체적으로 혼란에 빠져들기도 한다.
미묘함, 복잡함, 무한한 영역과 숫자, 그리고 마음이 꾸며내는 환상들의 현혹시키는 힘을
그 속에 빠져 있는 동안 이해하거나 구분하기 것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것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설명하기란 더욱이나 불가능하다.
☞ 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이러한 내면의 대화 및 환상의 힘과 충만함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쿤달리니 활동이나 각성 과정에서 무의식의 침전물들을 휘저으며 개인들로 하여금
조금도 살펴보기를 원하지 않는 심령적 요소들에 직면하게 된다.
불쾌해지는 것은 둘째치고 불안정한 사람들에게는 쿤달리니 과정이 분명 위험스런 것이다.
* 분리; 생리적 쿤달리니 과정을 겪는 개개인은 자신이 어느 정도 떨어져서 자신의 생각, 느낌,
그리고 감각들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목격하는 의식은 단순한 무관심이나 자의적으로 갈망하는 퇴행과는 다른데
그것은 관찰자-자아가 관찰된 정신적 활동을 반대로 경험하기 때문이다.
☞ 수련을 하는 중에 이러한 경험을 한다.
이것은 자아를 깨닫는 과정이다.
* 분열; 분리 상태를 목격하는 의식은 자아인식으로부터 자신을 퇴행시키거나
반대로 자아인식과 관련된 정신적 과정들에 활발하게 관여함에 의해 나타난다.
이 분리된 상태는 깊은 심리적 저항들, 두려움 , 혼란 혹은 사회적이거나
다른 환경적인 압박이 있을때 균형을 잃게될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 분리된 상태가 히스테리나 정신분열증과 비슷한 상태로 바뀌거나
혹은 그러한 것이 수반될 수도 있다.
또 개인적 생리적 쿤달리니 과정을 독선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이 어떤 커다란 임무 때문에
신의 의해 선택되었다는 것과 같은 망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러한 종류의 불균형은 보통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조만간 극복될 수 있다.
* 외눈으로 보기; 경험한 사람들에 의하면 이 현상은 전형적이고 도형적인 은유를 들어 표현한 것으로
독특한 상태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와미 묵타난다의- 글에서
“눈들은 점차 위로 올라가고 사하스라라(정수리센터)의 아사카(공간)에 집중되었다.
그리고 눈동자들이 따로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외눈인 것처럼 보였다.”
“눈동자들이 안팎으로 똑같이 돌아가는 듯하여 안쪽과 바깥쪽의 경치를 한눈에 모두 보는 상태”로 묘사
자신의 “눈들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듯했고 눈동자들이 머릿속으로 뚫려 중심부에서 만나는 구멍들 같이 느껴졌다.”
* 몸이 커지는 느낌; 때때로 생리적 쿤달리니 과정에서는 몸이 실제보다 더 커지는 감각이 수반된다.
이 현상은 “키가 3m나 되는 느낌"으로 표현되는 것인데 근육운동감각이 보통 경험했던
신체의 경계너머로 확장되는 듯한 느낌으로 신체가 풍선처럼 부풀어진 것같이 느껴진다.
이 현상의 체험은 아마도 기쁨 상태보다 더 강렬한 것인 듯하다.
4, 비 생리적인 현상들
* 유체이탈; 유체이탈경험들은 형체가 없는 의식체나
초 물질적인 몸(에테르체 혹은 아스트랄체)의 형태로 물질적인 육체를 이탈하는 주관적 경험을 말한다.
이 현상은 마취중이나 그렇지 않으면 무의식적인 상태에 있는 동안 이러한 경험을 겪었다는
수많은 환자들의 보고를 통해 의학계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유체이탈 경험은
환각이나 착각으로 취급한다.
* 심령적 지각; 쿤달리니 과정이 활동적인 사람들로부터 심령적 능력들과 경험,
특히 신체적 감각이 아닌 다른 방법들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자주 보고 된다.
<심각한 오류 지적>
『 심령적 지각들이 쿤달리니 각성의 결과, 이 현상은 쿤달리니 각성보다 자주 먼저 일어났다.
이 현상은 생리적 쿤달리니 주기가 본질적으로 예민하고 심령적인 사람들에게서 더 일어나기
쉽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 수 도 있다』
☞ 위와 같은 이런 설명은 실재하는 경험이 없고 지식적 수식어 이론만 접한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이다.
첫댓글 수련 부작용, 상기증으로 상담하는 사람들중에는 대부분 윗 글과 같은 경험을 한 두가지 이상 해 본 것으로 대답한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경험한 이후 평온을 되찾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점이다. 영적 능력이 현저하게 증가 한사람이라 해도 고통을 겪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영적 능력은 없을때는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생기고 나면 그것을 감당할 지혜가 부족해서 심각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