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스펜션의 역학적 특성에는 기체에 관련한 보일의 법칙과 샤를의 법칙이 적용 됩니다. 즉, 서스펜션이 압축 될수록 탄성이 증가하고 쿠션기체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부피(압력)도 증가 한다는 것인데요, 에어서스펜션은 공기압력을 낯추면 부드러운 승차감을
주는반면, 차가 무거워지면 서스펜션의 에어압력(≒스프링레이트)이 함께 증가하여 단단한(통통튀는) 승차감으로 바뀌는 성질을 가집니다.
에어서스펜션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에어컴프레셔와 연동하여 차고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인데, 장애인 탑승을 돕는 '닐링' 이나 노면의 상황에 따라 차고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편리성을 제공 하지요. 일부 열광적인 매니아들은 춤추는 서스펜션을 만들기도 합니다. 모든 기계들이 다 그렇겠지만 에어서스펜션도 관리만 잘 해주면 일반 스프링서스펜션 처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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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서스펜션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기압 설정으로 차고를 100mm 내외의 범위에서 올리거나 내리기를 리모콘으로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모콘으로 전자제어 하기에 앞서 기계적인 초기설정을 정확히 해야 하는데, 이 초기설정이 잘못되면 차가 삐딱해 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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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압조절용 콘트롤센서와 콘트롤 링크의 각도가 잘 안맞으면 차의 외관상 균형 뿐만 아니라 주행성능도 불량 해 지기 때문에 에어서스펜션의 기초 세팅은 정확하게 잘 해두어야 합니다. 차고만 변화하는 2웨이 방식이라면 차의 지상고만을 신경쓰면 되지만 3웨이 방식이나 4웨이 방식이면 차의 좌우 균형도 함께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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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반적인 에어서스펜션은 에어콤프레서 유닛으로부터 솔레노이드 밸브를 거쳐 단순히 공기압의 조절을 통해 차의 지상고를
조절 하는데요, 이 경우 좌우 에어스프링은 서로 공기통로가 연결되어 있어 한쪽이 압축되면 압축공기가 반대편 에어스프링으로
이동하게 되어 보통의 에어서스펜션 차량은 좌우로 출렁거림이 심해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착하는 자세제어 시스템에는 네개의 바퀴가 항상 일정한 지상고를 유지하도록 서로 독립된 센서를 부착하고, 에어를 관리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도 4웨이 방식으로 네개의 바퀴를 서로 독립적으로 반응 시킵니다.
각 바퀴마다 지상고를 감지하는 센서로부터 전달된 신호를 토대로 차의 주행 중 승차감이나 안티롤, 안티 스쿼트, 안티 다이브 등 다양한 조작을 전자제어 합니다.
그러나 4채널,4웨이 방식은 회로의 구성이 복잡하고 전자제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반으로 나눠 4바퀴중 뒷쪽 2개의 좌우 바퀴만 안티롤에 대한 반응을 하도록 제어영역을 간단하게 하여 기존의 앞뒷바퀴 스태빌라이저바와 함께 상호보완적으로 제어하는 3웨이 콘트롤 방식도 많이 사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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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밴드 [코리아락크롤링챌린지] 김경환
첫댓글 레벨링밸브가 달린 소형차는 드물죠..
항상 잘보고 공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ㅎ
그스~풀에어서스 탐나요~ㅋㅋ저도 그스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