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의 구체적인 실제에 대하여
탐구중..
알킬화제
알킬화제는 유기물질의 수소원자를 알킬기로 치환시키는 능력을 가진 물질을 말함. 핵산 특히 DNA의 알킬화 여부가 세포독성에 가장 중요하며, DNA의 알킬화는 DNA의 파괴 혹은 DNA가닥의 교차결합을 유발하여 DNA복제와 전사를 방해함. 이와 비슷한 효과가 전리방사선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알킬화제늘 Radiomimetic이라 부르기도 함. 이러한 알킬화제의 효과는 현미경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므로 염색체 구조의 이산 소견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
이러한 알킬화제는 돌연변이 유발적이고, 기형 발생적이며, 발암적이고, 세포주기 비특이적 항암제임.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독가스인 메클로레타님(니트로 머스타드)가 알킬화제로 작용하여 사람의 림프종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부터 항암화학요법의 역사가 시작되었음.
1.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cyclophosphamide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는 독일에서 1958년에 합성된 메클로레타민의 유도체임.
1) 효과
버킷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난소암에서 단일약제로 쓰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복합요법으로 많이 쓰임. 대표적인 것으로 악성 림프종, 유방암, 소세포 폐암, 신경모세포종, 망막모세포종, 연조직 육종, 유잉육종, 일부 백혈병 등에 쓰임. 양성 질환 일부에서 면역억제제로 쓰이기도 함.
2) 작용기전
체내에서 여러활성 혹은 비활성 대사물질로 변화되며 활성체로는 포스파마이드 머스타드와 아크롤레인이 있고, 항암효과는 포스파마이드 머스타드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아크롤레인은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의 비뇨기 상피세포에 대한 독성을 나타내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출혈성 방광염이며, 자유라디칼 제거물질인 메스나를 사용하면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음.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에 대한 약제 내성은 글루타티온 대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동물에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에대한 내성은 글루타티온 s-전이효소 그룹의 활성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인체 백혈ㅂ여 세포의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에 대한 감수성은 글루타티온 결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체외배설은 주로 신장을 통하여 일어나며 전체의 30%가 변화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설됨
3) 독성
골수기능 억제가 용량제한 독성이며, 그밖에 지연성 구토, 오심 등이 고용량 투여시 나타날 수있고, 설사, 출혈성대장염, 점막자극증상, 구강궤양 등이 나타날 수 있음. 탈모가 흔히 나타나며 약 15%에서는 출혈성 방광염이 나타나 미세혈뇨에서부터 다량의 육안혈뇨와 피떡으로 인한 요도폐쇄까지 다양하게 나타남. 방광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는 더욱 흔하게 나타남.
탈수는 출혈성 방광염의 발생을 증가시킴. 드물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포르말린의 방광내 투여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그 밖에 방광 섬유화나 방광암을 유발할 수있음. 고용량이 사용되는 골수이식환자에서는 메스나가 출혈성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잇으나 표준용량 사용시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실치 않음. 다른 부작용으로는 중등도 혹은 중증의 면역억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면역증강이 일어날 수도 있음. 고용량으로 다량의 수분과 같이 투여했을때 특히 소아에서 수분독성이 나타날 수있음. 이는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의 방광에 대한 독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함. 불임, 태아독성, 지연성 발암 등의 독성도 있음.
장기간 알킬화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백혈병 발생의 위험도는 치료시작 2-9년 후부터 1-1.5%/년의 발생 위험도가 있음. 고용량(180mg/kg을 4일 이내 투여, 1.55g/m2/일 이상을 4회 이상 투여0에서는 심장독성이 나타날 수도 있음. 표준용량에서도 드물게 심전도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섬유화도 나타날 수 있음.
드물지만 발열, 정맥자극, 아나팔락시스, 피부와 손발톱의 착색, 간독성 등이 나타날 수 있음. 가벼운 간독성의 경우 아자티오프린과 같이 투여하면 간괴사가 일어날 수 있음. 그밖에 안면부 작열감, 시각장애, 즉각적인 구강인두의 감각이상, 일시적인 중추신경 증상등이 나타날 수 있음.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환자에서는 드물지만 용혈성 빈혈이 일어날 수 있음.
2. 이포스파마이드 ifosfamide
이포스파마이드는 1960년대 중반에 독일에서 사이클로스파마이드의 이성체로 합성됨. 초기에는 심한 요로독성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었으나 메스나의 사용으로 다시 쓰이게 됨.
1) 효능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의 효능과 비슷하지만 일부 다른 부분이 있음. 특히 고환암과 육종에 대해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보다 우수하며 그밖에 악성 림프종과 췌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도 항암 효과가 있음.
2) 작용기전
이포스파마이드는 간에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보다 천천히 히드록실화되며 알킬화 주변 사슬의 탈염화에틸화가 보다 많이 일어나기때문에 알킬화능이 크게 감소됨.
3) 독성
출혈성 방광염은 이포스파마이드의 대표적 독성이나 메스나의 사용으로 거의 예방할 수 있게 됨. 메스나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나 고용량 투여시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이포스파마이드는 메스나와 함께 쓰일 경우 독성이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와 비슷함.
3. 부설판 busulfan
1953년에 영국에서 합성된 부설판은 메클로레타민과 화학적 연관성이 없으며 알킬 설포네이트의 일종임.
1) 효능
만성 골수성백혈병, 적혈구 증가증, 골수화생, 증상이 있거나 빨리 진행하는 특발성 혈소판증가증 등
2) 약리학적 특성
경구투여로 흡수가 잘되며 혈중농도는 투여량과 직선상으로 비례함. 1일 1회 투여시 체내축적효과는 없으며 체내에서 혈중단백질에 32%, 혈액세포에 47%가 결합함. 골수이식술에서 고용량 투여시 뇌척수액에 침투하여 혈중 농도에 가까운 뇌척수액내 농도를 나타냄
3) 독성
경구표준 용량사용시 주요 독성은 "골수기능 억제"임. 간혹 불가역적으로 백혈구나 혈소판을 감소시키는 경우도 있음. 지연성 골수기능 억제도 있어 용량조절이 어려울 수 잇음. 때로 소화기계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오심, 구토, 설사, 미각소실, 체중감소 등) 매우 드물지만 출혈성 방광염도 나타날 수 있음. 장기간 투여시 피부 색소침착, 폐섬유화, 심내막 섬유화, 백내장, 남성 유방비대증, 담즙정체성 황달, 피로, 피부발진, 2차성 폐암 등이 올 수 있음. 골수이식술에서 고용량 사용시에는 중추신경계 독성과 방사선 상기 피부반응이 있을 수 있음.
4. 디카바진(DTIC)
이미다졸 카르복사마이드 유도체의 일종임
1) 효능
악성 흑생종과 림프종에 사용. 일부 내분비종양이나 육종에서도 쓰임
2) 약리학적 특성
디카바진은 세포주기 비특이적이며 스케쥴에 따른 의존성이나 용량반응관계는 없음. 면역억제 효과는 미미함. 반감기는 5시간이며약 20%가 혈중단백질이나 조직에 결합하며 주로 신장으로 배설됨. 혈뇌장벽은 잘 통과하지 않음.
3) 독성
급성독성으로 미각소실, 심한 오심, 구토 등이 대부분에서 나타나지만, 2-3회 반복투여하면 이런 증상들은 감소함. 농도가 진하면 정맥을 자극하고 혈관밖으로 샜을때 심한 조직괴사를 일으킴. 또한 광과민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투여후 며칠동안 햇빛을 파하는 것이 좋음. 간독성 발생율은 0.01-3%정도 보고함.
5. 니트로소우레아 : 카르무스틴, 로무스틴, 세무스틴
니트로소우레아 nitrosourea는 1960년대에 개발된 친지방성 알킬화제의 일종임.
1) 효능
뇌종양과 악성 림프종에 사용하며, 폐암, 흑색종, 다발성 골수종, 대장암에도 항암효과가 있음.
2) 작용기전
대사과정을 거쳐 다양한 효과를 냄. 그중 하나가 가수분해에 의해 염화에틸디아조늄 이온을 형성하고 이는 DNA에 대한 알킬화시켜 교차결합을 형성함. DNA에 대한 알킬화와 교차결합의 형성은 구아노신 잔류물을 포함하고 이는 DNA가닥에 특이적임. 다른 작용으로는 DNA교정을 방해하며 약간의 세포주기 특이적인 효과도 있음. 이처럼 다양한 작용기전으로 다른 알킬화제제와 교차내성이 없음. 지용성 성질이 강하며 혈뇌장벽을 쉽게 통과하므로 뇌종양 치료에 사용됨.
3) 독성
주요 독성은 오심, 구토임. 투여후 3-6시간 후 나타나며 하루이상 지속되지 않음. 공복에 투여하면 이를 줄일 수 있음. 다른 독성으로는 지연성 골수기능 억제가 나타날 수 있음. 면역제제 효과는 미미함. 장기간 투여시 페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음. 카르무스틴 고용량 투여시 약 9%에서 폐섬유화가 나타나며 1400mg/m2 이상이면 발생위험도 급격히 증가함.
드물지만 구내염, 탈모, 신장기능장애, 간기능장애, 색소침참, 남성유방비대증, 신경독성 등의 독성과 두부 방사선 치료를 병행시에 시신경염을 일으켜 시력상실할 수 잇음.
6. 멜팔란(알케란 L-PAM)
멜팔란 melphalan은 메클로레타민의 페닐알라닌 유도체로 1953년 합성됨. 경구용 혹은 주사제가 있음.
1) 효능
다발성 골수종, 유방암, 난소암에 쓰임.
2) 독성
다른 알킬화제와 비슷한 독성을 보임. 골수기능 억제, 오심, 면역기능 저하, 불임, 폐섬유화, 발암현상 등
드물게 용혈성 빈혈이 발생함. 고용량 요법 시에는 과민성 반응과 SIADH등이 나타날 수 있음. 사춘기 여성에서 난소기능부전을 일으킬 수 있음.
3) 용량 및 투여방법
매일 투여하는 경우 골수기능 억제가 심하게 그리고 예측 불가능하게 올 수 있어 간헐적 박동 용법이 선호됨.
7. 시스플라틴
1965년 로젠버그 등은 백금 전극을 통하여 전류를 흘리면 대장균 E. coli의 복제가 억제됨을 발견했고 이는 백금 복합체의 방출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백금 복합물 중 대표적인 것이 시스플라틴 cisplatin(cis-디클로로디아민플라티늄)임.
1) 효능
시스플라틴은 종양치료에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임. 난소암과 고환암에서 다른 약제들과 함께 완치의 목적으로 쓰이며, 방광암,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폐암(특히 소세포 폐암), 골육종, 신경모세포종 등에서 쓰임.
2) 작용기전 및 특성
DNA에서 가닥내 교차결합을 형성하고 그밖에 여러 다른 형태의 결합을 일으켜 DNA 가닥간 교차결합, DNA-단백질 교차결합, mRNA 와의 결합 등을 일으켜 DNA의 합성을 방해함. 시스플라틴은 강력한 돌연변이 유발제이며 발암제임. 초기에는 시스플라틴이 세포주기 비특이적이고 스케쥴에 비의존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후 세포주기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음.
시스플라틴에 대한 약제 내성기전도 다양함. 1) 세포내로의 섭취 감소 2) 금속성티오닌의 증가 3) 글루타티온과 글루타티온-S- 전환효소의 증가 4) DNA교정의 증가 5) 교정되지 않은 DNA부위에 대한 내성의 증가 등이 있음.
3) 독성
오심, 구토 등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나타나며 신장기능장애는 25%에서 나타남. 이명 혹은 고주파 영역의 청력소실이 30%에서 나타남. 드물지만 천명이나 심박수 증가, 저혈압,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날 수 있음. 골수기능 저하는 일시적이며 경미함. 거의 모든 환자에서 감각이상이 나타나며 그박에 미각소실, 주변시의 감소, 전정계 장애, 레미떼 징후, 경련 등의 신경독성이 나타날 수있음. 면역기능 억제 혹은 증강될 수 있으며 다른 알킬화제와 마찬가지로 방사선 치료를 증강시킬 수 있음. 고용량 투여시에는 골수기능 억제와 심한 신경독성이 용량 제한독성이며, 망막 손상과 이독성이 일어날 수 있음.
만니톨 이뇨작용으로 신장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신장독성때문에 시스플라틴 사용이 저조했음. 이러한 신장독성은 시스플라틴 자체가 아니라 비활성 대사물질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신장 독성의 결과 세뇨관 기능장애에 의한 심한 저칼슘 혈증, 저칼륨 혈증, 저마그네슘 혈증, 염분소실에 의한 저나트륨혈증, 체액감소 등과 드물지만 SIADH등이 나타날 수 있음.
지연성 독성으로는 가임능력의 감소, 2차 악성 종양(주로 급성 백혈병), 레이노이드 현상, 영구적인 감각이상(40%)과 영구적인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등이 있음.
8. 카보 플라틴 Carboplatin
시스플라틴의 독성을 줄이면서 항암효과는 같게 하기 위해 여러 연구들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카보플라틴이 개발됨.
1) 효능
카보플라틴은 시스플라틴과 같은 항암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 독성은 매우 달라 신장기능이 감소되어 있거나 시스플라틴과 같이 투여하는 수분량을 견디기 어려운 경우 또는 신경독성이나 청력이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 시스플라틴 대신에 사용. 또한 난소암에서 시스플라틴이 포함된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경우에 구제 화학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
2) 독성
용량제한 독성은 골수기능억제이며, 특히 혈소팜 감소증이 문제가 됨. 혈소판 감소증은 투약후 약 17-21일에 최저치에 이르고 28일이 되어야 회복됨. 그러나 약 반수의 환자에서는 5-6주가 걸려야 회복됨. 신장 독성은 25%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시스플라틴에 비하여 매우 경미하고 많은 양의 수분이나 만니톨의 투여는 불필요함. 약 75% 환자가 구토를 경험하지만 시스플라틴에 비해서는 경미함. 신경독성 6%과 청력장애 1%는 드문 합병증임.
9. 옥살리플리틴
1) 효능
전이성 대장암, 위망 등에서 50플루오로우라실과 폴리니산과 병합하여 사용함.
2) 독성
용량 제한적 독성은 말초신경병증으로 85-95%에서 나타남. 수족말단 드물게 입주위, 식도, 기도관의 신경이상이 나타나며 추위에의해 약화됨. 한 주기당 용량이 100 mg/m2 이상일때부터 발현되고, 용량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하며 대부분 투약 중단시 회복됨. 이외에 임상연구에서 보고된 다른 부작용은 과민반응, 신장기능장애, 중등도 탈모 2%, 호중구 감소성 발열 2%미만임. 골수기능 억제는 흔하지 않으나 다른 제제와 병합했을때 나타나고 신장독성은 연관되어 있지 않음. 옥살리플리틴의 주된 독성은 신경독성이므로 시스플라틴의 경우와 달리 전처치의 수액공급은 필요하지 않음.
10. 테모졸로마이드 temozolomide
테모졸로마이드는 1984년에 새로이 개발된 2세대 알킬화제로, 경구복용후 생체 내 이용률이 100%에 달하는 이미다조테트라진유도체임
1) 효능
주로 원발성 뇌종양인 악성 신경교종의 치료에 사용함.
2) 작용기건
그 자체로는 세포독성이 없으나 생리적 ph에서는 MTIC로 빠르게 변환되어 활성을 가지게 됨. MTIC는 다시 5-AIC와 methylhydrrazine 으로 수화되는데, 메틸하이드라진은 알킬화제로 작용함. 주된 항암작용은 DNA의 알킬화에 의해 일어나느데, 알킬화는 구아닌의 O6와 N7 위치에서 일어남.
3) 독성
가장 흔한 독성은 오심, 구토, 두통, 피로감임. 부작용은 NCI기준으로 1도나 2도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고 저절로 회복되나 3도 또는 4도의 오심 구토가 각각 10%, 6%에서 발생함. 골수독성이 용량을 제한하는 부작용으로 첫 수회에 발생하나 축적되지 않음. 골수독성은 치료주기중 후반부에 발생하여 혈소판 감소증은 치료주기 중 26일째, 과립감소증은 28일째에 발생했음. 대부분은 최저 수치로부터 14일 이내에 정상까지 회복하는데, 다음주기를 지연시키는 골수부작용은 혈소판 감소증이 20%에서, 과립구 감소증이 14%에서 발생함. 그외에 발열, 요통, 부종, 현기증, 불면증, 변비, 설사, 복통, 식욕감퇴 등이 5% 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임.
항생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는 항생제는 주로 토양에 있는 진균 스트렙토미세스 Streptmyces의 여러 균주들에서 추출한 물질들임. 이들은 여러기전으로 종양세포를 죽이는 효과를 나타냄. 모든 항생제들은 대개 개재과정(intercalation)이라 불리는 염기쌍 간의 간치(interposition)에 의해 NDA에 결합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DNA헬릭스의 코일을 풀게 됨. 이러한 변형은 DNA 혹은 RNA합성을 저해함. 이런 약물들은 또한 자유라디칼을 형성하여 DNA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며, 주요한 금속 이온들을 킬레이트할 수도 있으며, 세포내로 들어가지 않고도 세포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세포독성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음. 이들 약물들은 세포주기 비특이적임. 이들군의 약물에는 '독소루비신, 다우노루비신, 닥티노마이신, 블레오마이신, 플리카마이신, 마이토마이신 C, 스트렙토 조신, 미톡산트론 등이 있음.
1. 독소루비신과 다오노루비신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안트라사이클린 항생제임. 화학적으로 이들은 14번 탄소의 수산화기 그룹 하나만이 다르며, 따라서 독소루비신을 수산화다우노르비신이라고 부르기도 함.
1) 효능
다우노루비신은 주로 급성 백혈병 치료에 사용하며, 독소루비신은 악성 림프종, 백혈병, 연조직 육종 및 여러암종에서 광범위 항종양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항암제중 하나임.
2) 작용기전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은 종양세포내로의 유입없이 직접적인 세포살해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개재, 금속이온 킬레이션, 자유라디칼의 생성에 의해 DNA에 손상을 입힐 수 있음. 독소루비신은 DNA 기능에 중요한 효소인 DNA 국소이성화 효소 2 작용을 방해하며, 다우노루비신은 DNA중합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고 유전자 표현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이 약물들은 다양한 세포파괴 기전외에 독특한 심장독성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심장독성의 기전으로 여러가지 가설이 제시됨. 1) 자유라디칼-의존 지방손상 2) 효소 기능 억제 3) 미토콘드리아 효과 4) 심장세포에서의 칼슘이동의 변화 5) 혈관작용 물질의 방출 6) 심장내에서의 포스포리파제 작용증가 7) 혈액관류의 변화 등. 이러한 변화들은 독소루비신 자체에 의하여 유발될 수도 있음.
3) 독성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 모두 심한 골수기능 억제, 탈모, 구내염, 오심, 구토 그리고 혈관외 유출시 심한 조직괴사를 유발할 수있음. 특히 손에서의 혈관 외 유출은 매우 위험하므로 손에서의 정맥주사는 피해야 함. 유출이 확인된 환자에게는 즉시 냉습포를 하고 피부이식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현재까지 독소루비신의 혈관외 유출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이 해독제는 없음. 이외에도 수술 후 상처회복이 지연되거나 약물을 동맥내로 투여받은 환자에서 피하조직 궤양등이 나타날 수 있음.
매우 드물지만 독소루비신은 신부전, 색소 과다침착, 피부발진, 표피박리증을 동반한 손발톱 박리증, 안면홍조, 발열, 오한, 결막염, 아나필락시스 등과 같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음. 약물 투여후 환자들의 소변이 붉4은 색으로 변화할 수 있지만 아무런 해가 없음을 미리 설명해주는 것이 좋음.
인트라사이클린은 면역억제 효과는 적으며 돌연변이 유발적이고 기형발생적이며 발암적임. 독소루비신은 방사선 감작제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이 두가지 치료법을 병행할때는 주의가 필요함. 평상시보다 적은 용량의 방사선 치료에도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에 독소루비신 투여로 인한 면역회상현상 recall phenomen이 나타날 수 있음. 독소루비신으로 인한 독성은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할때 증가될 수 있음. 예를들어 급성백혈병에서 시타라빈을 지속적으로 주입하면서 독소루비신을 투여하면 치명적인 괴사성 장염이 발생할 수 있음.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의 가장 중요한 용량제한 독성은 심장독성임. 심장손상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타남. 하나는 용량에 상관없이 약물주입후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급성독성으로 이는 주로 부정맥의 형태로 나타나며,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뭄. 드물게 심근심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치명적일 수 있음. 심장독성의 두번째 유형은 지연성 심근병증과 이로인한 울혈성 심부전으로 치료 중단후 7년이 경과한 후에도 발생할 수 있음. 이것은 근섬유의 분절과 소실, 미토콘드리아의 부종과 세포내 봉입 등의 특징적인 조직학적 변화가 나타남. 이와같은 조직학적 변화는 초기에는 국소적으로 나타나지만 약물투여를 계속하면 범위가 확산됨.
심장독성이 발생하지 않는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의 안전한 용량은 없지만 축적용량이 400mg/m2이하인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심장독성은 드물며, 따라서 독소루비신과 다우노루비신의 축적용량은 550mg/m2이하로 제한하여 사용하는 것이 심장독성을 피할 수 잇는 가장 실제적이고 유용한 방법임.
2. 블레오마이신
블레오마이신은 1962년 일본광산에서 채집된 토양속에서 발견된 streptomyces verticillus 에서 추출된 항생물질 복합첼 최소 13개 분획으로 나누어짐. 분획 A2가 가장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혼합물별로 각 분획의 조성이 달라도 임상적 효능에는 차이가 없음.
1) 효능
림프종과 생식세포종양에 가장 많이 쓰임. 두경부암, 자궁경부암, 피부암, 외음부암 등의 상피세포암과 고환암 등 중등도의 항암효과가 있음. 단독요법으로는 잘 쓰이지 않음.
2) 작용기전
DNA에 결합하는 부위와 활성산화환원자리 active redox site를 갖고 있음. 활성산화환원자리는 철의 제일철형 ferrous form과 결합한 후 DNA와 결합하여 제일철 이온에서 산소가 전자를 공급하면 DNA가 파괴됨. 이러한 DNA분절로 외가닥 혹은 이중가닥 DNA 파편이 생성됨. 세포에 따라 세포주기에 다양한 영향을 미침. 예를들면 어떤 세포에서는 분열증식하는 세포보다 분열하지 않는 세포에 대한 독성이 더 크고, 다른 세포에서는 G2특이성을 나타내기도 함. 약제 내성기전은 세포내로의 흡수 정도의 변화, DNA파괴력의 감소, DNA 복구의 증가 등 여러인자들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동물실험에서는 암세포와 간, 신장에 있는 블레오마이신 가수분해효소가 블레오마이신을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피부와 폐, 골수에는 이 효소가 없음. 따라서 임상적으로 피부와 폐에 생기는 암에 항암효과가 잇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됨.
3) 독성
블레오마이신의 독성은 다른 항암제와는 매우 다름. 골수기능 억제는 매우 드물고 폐독성이 약 10%에서 나타남. 전체 환자에의 1-2%에서 치명적인 폐섬유화가 나타나며, 2-3%에서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폐섬유화가 나타남. 이러한 폐섬유화의 위험인자로는 이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전에 폐 질환이 있던 경우, 마취시 고농도 산소투여, 70세 이상의 고령, 1회투여 용량이 26유니트/m2이상, 축적용량 400유니트 이상, 다른 항암제와 같이 투여하는 경우 등임.
드물지만 과민성 반응에 의해 폐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발열, 미만성 폐실질 침윤의 소견, 고호산구혈증 등이 나타나며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에 반응함. 심한 경우 수개월간의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약 50%의 환자에서는 점막 피부병변이 나타나는데, 이는 홍반, 색소침착, 전신경화, 조갑소실, 피부궤양 등과 점막의 염증, 탈모 등이 있음. 이러한 피부-점막병변은 투여용량과 관련이 있고 가역적임. 드물지만 레이노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괴저로 진행할 수 있음. 다른 독성으로는 오심, 구토, 투여 부위의 정맥혈전염, 미각소실, 체중감소, 쇠약감, 발열, 연조직 석회화 등이 나타날수 있음. 면역제제 효과는 없으며 돌연변이 유발적이고 기형발생적임. 또한 드물게 지남력소실, 공격적 행동, 혈뇨,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 있음. 급성 흉통증후군이 약 3%에서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약물투여를 중단할 필요는 없음. 블레오마이신을 다른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온열요법 등과 함께 투여하면 피부독성, 폐독성이 증가함.
예를들면 고환암 환자에서 복합항암요법으로 다른 약물과 같이 투여하면 레이노이드 현상이 40%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니페디핀의투여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음. 그러나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이나 다른 허혈성 혈관 부작용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음. 이러한 병변의 하나로 폐의 정맥폐쇄질환이 나타날 수 있음.
3. 마이토마이신 mitomycin
마이토마이신은 1958년에 스트렙토마이세스 caespitosus에서 추출된 항암 항생제임.
1) 효능
표재성 방광암에서 단일 요법으로 방광내로 투여함. 그외 단일약제로는 쓰이지 않으며 위암과 췌장암에서 다른 항암제들과 같이 사용됨.
2) 작용기전
다른 항암제와는 달리 체내에서 활성화되어 알킬화제로 작용함. 활성화 된 후 DNA의 구아닌이나 사이토신에 결합하여 DNA교차 결합을 유발하여 DNA의 합성과 기능을 억제함. 마이토마이신은 체내에서 분해되기도 하며, 약제 내성이 있는 세포는 이러한 분해능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음. 마이토마이신의 내성을 갖는 세포는 다른 알킬화제들에도 내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다중약제 내성과 관련이 있음. 마이토마이신은 세포주기 비특이적이며 면역억제 효과는 경미함. 저산소성 세포에 대해 세포독성이 더 크며 이에 따라 방사선 치료와 함게 투여하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음.
3) 독성
주요 독성은 골수억제 기능임. 주로 지연성으로 나타나며 축적효과가 있어 치명적일 수 있음. 이전에 함암치료를 받은 경우 증상이심하게 나타남.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이며 투여한지 1-2시간 후에 나타남. 대개 경미하지만 오심은 수일간 지속될 수있음. 발열과 미각소실도 있을 수있음
투여부위에 혈관외 유출없이 통증, 혈전정맥염, 조직괴사 등이 올 수 있는데, 이때 피리독신이 국소적 해독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얼음찜질을 함. 그 밖에 점막 피부반응으로 구내염, 탈모, 피부박리, 소양감 등이 4%에서 나타나며, 심각한 폐, 간, 신장기능이 나타날 수도 있음. 심한 폐독성은 약 10%에서 나타날 수있으며, 이경우 부신피질스테로이드를 투여하고 투약을 중지함. 지연성 신작동석이 약 10%미난에서 나타나며 임상적으로 용혈성 요독증후군과 유사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
4. 미톡산트론 Mitoxantrone
미톡산트론은 심장독성이 없으면서 안트라사이클린의 항암효과를 갖고 있는 아미노안트라퀴논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개발됨.
1) 효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쓰임. 그밖에 유방암, 난소암, 림프종, 전립선암 등에 항암효과가 있음.
2) 작용기전
DNA가닥에 결합하여 가닥간, 가닥내 교차결합을 일으킴. DNA의 인산골격에도 결합하여 DNA가닥을 파괴함. 결과적으로 DNA와RNA의 합성을 강력하게 억제하며 염색체의 분산을 일으키고 세포주기 비특이적임. 방사선 치료와 온열치료의 세포독성을 증가시키며 시타라빈과 상승작용을 보임.
3) 독성
다우노루비신의 독성과 매우 유사하지만 탈모가 적으며 혈관외 유출시에 조직에 대한 자극이 별로 없음. 백혈병 치료시에 골수기능 억제가 심하게 나타나며 급성 혹은 만성 울혈성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축적용량과 관련이 있기 때문임. 축적용량이 140 mg/m2에 달하면 2.6%의 환자에서 울혈성 심부전이 나타남. 이전에 독소루비신이나 다우노루비신에 노출된 경우 그 위험성은 증가함. 소변과 공막이 일시적으로 청색 혹은 청녹색으로 변색할 수 있으며 손발톱의 색깔도 청색으로 변색할 수 있음.
식물유도체 항암제
항암 효과를 갖는 물질 중 식물에서 추출한 것으로는 크게 빈카 알칼로이드와 에피포도필로톡신이라는 두가지 계열의 약물이 있음. 현재 쓰이고 있는 빈가 알칼로이드에는 빈크리스틴과 빈블라스틴이 있음. 이 두가지 약물은 유럽 원산의 협죽도과 식물로부터 추출된 알칼로이드임. 화학적 구조와 작용면에서의 많은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이 약물들간의 항암효과와 독성은 서로 다르고 교차내성도 없음. 포도필린은 일반적으로 메이애플 또는 맨들이크로 알려져 있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것임.
1. 빈블라스틴
1) 효능
빈블라스틴은 주로 호지킨병과 고환암에서 다른 약제들과 함께 사용됨. 또한 비호지킨 림프종, 카포시육종과 조직구증 x, 약제내성인 융모막암종과 유방암의 치료에도 사용됨. 경우에 따라 폐암, 신장암, 두경부 종양의 치료에도 사용됨. 때로는 출산이 임박한 호지킨병 일부에서 고식적 치료로 이용되기도 함.
2) 작용기전
빈블라스틴과 빈크리스틴은 세포내에서 미세관 단백질들과 결합하여 세포분열시 이들의 기능을 방해하고 세포분열 중지를 유발하여 항종양 효과를 나타냄. 또한 고농도의 빈카 알카로이드는 분열하지 않는 세포를 죽일 수 있고, RNA와 단백질 합성에 다양한 효과를 나타냄. 빈블라스틴은 또한 세포의 글루타믹산 이용을 차단하여 결과적으로 퓨린 합성, 구연산 회로, 요산 합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이러한 다양한 작용기전 때문에 빈카 알카로이드는 세포주기 특이적 또는 비특이적으로 분류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세포주기 특이적인 것으로 분류함. 빈블라스틴에 대한 약제 내성은 대개 MOR유전자에 의한 다중 약제 내성기전에 의한 것으로 생각됨.
3) 독성
골수기능 억제가 가장 흔하고 위험한 독성임. 이는 투여 용량과 관련이 있고, 과립구의 최소값은 약물투여후 5-9일 이후에 나타나고 14-21일쯤 회복됨. 드문 독성으로 오심, 구토, 구내염, 인후염, 탈모, 쇠약감, 광과민성, 피부수포 형성 그리고 드물게 신경학적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음.
2. 빈크리스틴
1) 효능
빈크리스틴은 대개 급성 림프구백혈병, 호지킨병, 비호지킨림프종 그리고 윌름스 종양의 복합 항암화학요법이 사용됨. 또한 유방암, 일부 뇌종양, 연조직 육종, 신경모세포종, 유잉육종, 카포시 육종, 자궁경부암, 소세포 폐암 치료에 사용
2) 독성
신경계에서 튜불린 결합으로 인한 혼합운동감각 신경과 자율신경계의 신경병증이 가장 중요한 독성. 초기증상으로 아킬레스건 반사 감소, 다음으로 손가락과 발가락 감각이상이 나타남.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근력감소, 근육통, 감각이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지마비가 발생할 수 도 있음. 드물게..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변비, 장마비 또는 장폐색 등이 나타날 수 있음. 또한 척수압박증후군과 비슷한 양상으로 요실금이나 배변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음. 이러한 변화들은 약물을 끊으면 회복되지만 근력감소는 비가역적일 수 있음.
다른 부작용으로 탈모 20-70%에서 나타남.
3. 비노렐빈
1) 효능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난소암, 호지킨병에 효능
2) 작용기전
빈카 알카로이드의 일종으로 세포내 단백질인 튜불린에 결합하여 미세관의 중립화를 막아 방추사 형성을 억제하여 유사분열을 중단시킴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냄
3) 독성
빈크리스틴과 비슷한 양상의 신경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신경엑손에 대한 친화성이 낮으므로 빈도가 적고 정도도 덜함. 경증에서 중등도의 말초신경병징 7-31%에서 나타나고 변비등의 자율신경계 증상이 30%에서 나타나며, 심한 독성은 2-3%에서 나타남. 호중구 감소증은 비노렐린 용량제한독성이며, 혈소판 감소증이나 빈혈은 덜 흔하며 덜 심함. 호중구 감소증은 약물 주입후 7-11일후에 나타나며 14-21일후에 회복됨.
4) 용량 및 투여방법
비노렐린은 흔히 25-30mg/m2을 매주 혹은 2주일에 한번씩 투여
4. 에토포시드
1) 효능
에토포시드는 불용성 고환암과 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쓰이며 생식세포종양, 급성골수성 백혈병, 카포시육종, 호지킨병, 그리고 일부 비호지킨림프종에도 효과가 잇음. 또한 신경모세포종, 유잉육종, 윌름스 종양 그리고 아동기 횡문근육종에도 일부 효과
2) 작용기전
에토포시드는 모성분인 포도필린과는 달리 튜불린에 결합되지 않고, 세포분열에서 방추기관 형성을 저해하지 않음. DNA의 외가닥을 파괴하고 그밖에 다른 기전으로 DNA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두가지 기전 중 첫째, 국소이성화효소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고 둘째는 DNA에 직접 결합할 수 있는 유도체에 의한 기전이 있음. 국소이성화 효소2는 DNA에 결합하여 이중나선 구조를 일시적으로 풀어줌으로써 DNA복제, 전사, 복구등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효소인데, 에토포시드는 국소이성화효소-DNA 복합체에 결합하여 이 복합체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이러한 DNA의 복제, 전사, 복구를 방해함.
에토포시드는 스케쥴 의존적이며 주로 늦은 S기와 G2기에 영향을 미침. 에토포시드는 일부 다른 약물들 특히 시타라빈, 시스플라틴, 수산화요소와 함께 사용할때 상승효과
3) 독성
용량제한 독성은 골수기능억제로 환자의 60-91%가 가벼운 백혈구감소증을, 3-17%가 심한 백혈구 감소증을 경험함. 백혈구 수가최하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10-14일이며 16-21일에 회복됨. 이전에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골수기능 억제가 증가하며 따라서 감량 투여해야 함. 이외에 오심및 구토 31-43%, 식욕부진 10-13%, 탈모8-66%, 설사1-13%, 구내염1-6%, 간기능이상0-3%, 말초신경병증1-2%, 저혈압1-2%, 알레르기 반응 1-2%등이 나타남.
5. 파클리탁셀
주목추출 항암제
1) 효능
전이성 난소암, 유방암, 폐암의 치료에 단독 또는 병용하여 사용하고, 일반적인 치료에 불응성인 림프종, 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에서도 임상적 항암효과를 보임.
2) 작용기전
세포주기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분열시에 작용함. 미세관에 강한 친화력이 있어 미세관의 중합작용을 향상시키고 미세관 연결의 정상적 과정이 방해되면 비정상적인 형태의 미세관을 형성함으로써 방추의 극성을 상실시키고 이에 따라 미성숙한 염색체가 생성되어 항암효과를 나타냄
3) 독성
골수기능 억제가 흔하며 3시간 주입이 24시간 주입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며, 골수 억제 및 점막염은 보다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됨. 시스플라틴을 먼저 투여한 후 파클리탁셀을 투여할 경우 제거율이 33%정도 감소하고 골수억제도 증가됨. 말초신경 독성은 62%에서 관찰되고 190mg/m2투여시 감가이상, 작열감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감량이 필요함. 기타 근육통, 관절통도 55%에서 나타나.ㅁ
42%에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데 심각한 과민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6. 도세탁셀
1) 효능
파클리탁셀과 효능이 비슷하며 유방암, 비소세포폐암에 쓰임. 파클리탁셀과 마찬가지로 임상적인 항암효과는 일반적인 치료에 불응성인 림프종, 소세포 폐암, 두경부암, 방광암에 사용
2) 작용기전
파클리탁셀보다 미세관에 대한 친화력은 더 강력하나 독성은 낮음.
3) 독성
조혈계의 골수기능 저하가 있으나 가역적이며 축적성은 아임. 30-45mg/m2를 매주마다 주입하면 골수독성의 빈도가 줄어든다는 보고 있음. 파클리탁셀에서 나타나는 심혈관계 부작용인 부정맥은 타나나지 않으며, 여러가지 피부반응과 수액저류(말초부종, 흉막삼출, 복수, 체중 증가 등)가 나타날 수 있으나 덱사메타손의 병용투여로 예방이 가능함.
항대사제
항대사제들은 세포기능과 복제에 필요한 정상적인 대사물질들의 구조적 유사체들임. 이들은 세포내 효소들과 상호작용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냄
1. 메트로트렉세이트
1948년 파버등이 엽산 길항제를 소개한 후 많은 엽산 유사체들이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초기 합성물인 메트로트렉세이트만이 현재 사용되고 있음.
1) 효능
메트로엑세이트의 사용방법은 1) 경구나 비경구로 표준 용량을 사용하는 것 2) 척수강내 주입 3) 고용량을 류코보린과 함께 사용하는 것
2) 작용기전
메토르렉세이트와 그 대사물질들은 디히드로 폴레이트 환원효소(DHFR)의 염산결합부위에 엽산과 경쟁적으로 결합함. DHFR에의 가역적 결합은 사히드로폴레이트 합성을 방해하고 세포내에서 환원된 엽산조효소의 고갈을 유도하여 결과저긍로 티미딘과 퓨린 뉴클레오티드 합성을 저해함. 또한 메토트렉세이트의 폴리글루타메이트 형태는 세포내 다른 효소들 특히 아미노다졸 카르복사마이드 리보뉴클레오티드(AICAR), 트렌스포미라제와 티미딜레이트 합성효소의 기능을 억제함. 메트로렉세이트는 세포주기에 특이적이며 스케쥴 의존성을 나타냄.
3) 독성
가. 표준용량
증식하는 골수세포와 소화기계 표피세포에서 주로 독성이 나타남. 구강 점막은 특히 취약한 부분이며 구내염이나 설사가 MTX투여를 중단해야 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임. 골수기능 억제 또한 치료를 연기해야 하는 원인이 됨. 간기능이상, 폐실질염,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면역억제, 선천성 기형유발, 면역성 용혈성 빈혈 등이 포함됨.
나. 척수강내 투여
급성, 아급성, 지연성 신경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음. 급성독성으로는 약물 투여후 12시간 이내에 5-40%의 환자에서 화학성 지주막염이 발생할 수 있음.
다. 고용량 요법
4시간 이내에 500mg/m2이상을 투여하거나 1g/m2을 4시간 이상에 걸쳐 투여하는 것을 고용량 MTX요법이라 하며 이때 류코보린 구제를 시행함. 표준용량에서 나타나는 모든 부작용이 나타남. 미국 NCI 연구에 의하면 치료와 관련된 사망이 6%인 것으로 보고됨.
2. 5-플루오로우라실
5-플루오로우라실은 하이델베르거와 안스필드에 의해 1957년에 DNA 전구물질인 티민의 구조적 유사체로 개발됨. 이루 플로수리딘을 포함한 수많은 다른 부소화피리미딘이 합성됨.
1) 효능
유방암과 소화기계 악성종양에 사용함.
2) 작용기전
5-FU와 FUDR은 세포내에서 5-플루오로디오시우리딜레이트로 전환되어 N5, N10-메틸렌 사수소화 엽산과 함게 티미딜레이트 합성효소에 결합하고 삼원 복합체를 형성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냄. 이러한 공유걸합은 mTHR가 적절하게 존재할때만 발생하므로 mTHF는 5-FU와 FUDR의 항암효과를 결정하는 중요인자임을 알 수 있음.
...
3) 독성
5-FU의 독성은 사용된 용량과 약물투여 경로와 투여시간의 영향을 받음. 5-FU를 매주마다 단시간 주사하는 경우 골수기능 저하가 주요 독성임. 정맥으로 지속적으로 주입하거나 류코보린과 함께 투여할 경우에는 구내염과 설사가 주요 독성임. 소화기계 독성으로는 구강점막의 궤양, 식욕부진, 오심,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입하거나 류코보린과 함께 투여할 경우 더 잘나타남. 구내염이나 설사가 심한 경우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그밖에 가역적 탈모, 반점구진발진, 광민감성, 색소의 과다침착, 피부위축, 결막염과 손발적색이상감각증후군도 생길 수 있음. 비록 손발증후구의 대부분은 지속 정주하는 경우에 생기지만 매주 단시간 정주하는 경우에서도 보고되고 있음.
신경병증(가역적 졸음, 소뇌운동성 실조, 피라미달 트랙징후 등)이 2% 환자에서 보고됨. 급성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음.
3. 시타라빈 Cytarabine
다양한 뉴클레오시드 유도체들이 합성되어 항암제와 항바이러스제로 사용되고 있음. 이러한 유도체들은 빠르게 분열증식하는 세포에 쉽게 흡수되고 단 한단계의 대사과정만 거치면 뉴클레오시드 삼인산화 합성과정에 끼어들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이중에서 사이토신의 유도체인 시타라빈은 디오시시티딘의 한 유도체로서 항암제로 쓰이고 있음.
1) 효능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쓰임. 표준용량에서는 고형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없으나 고용량으로 일부 고용함에 쓰이기도 함.
2) 작용기전
세포내에서 5-트리포스페이트로 대사된 후 세포독성이 나타냄. ...시타라빈은 세포주기 S기 특이적이며, 스케줄 의존적임.
3) 독성
주로 골수와 위장관계에 빠르게 분열증식하는 세포들에 대한 독성이 나타남.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음. 이전에 L-아스파라기나아제를 투여받은 경우 급성 췌장염이 올 수 있음. 과립구 감소증은 약물투여 시작후 12-14일 경에 가장 심하고 3주정도 지나면 회복됨. 혈전정맥염 8%, 간기능 이상 7%, 구내염 9% 등이 올 수 있으며,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치명적인 폐부종이 올 수 있고, 아나필라시스를 동반한 알레르기가 올 수 있음. ....
...
4. 카페시타빈 Capecitabine
카페시타빈은 5-FU 지속 정맥주사와 같은 효과를 보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경구복용 불소화 피리미딘 카바메이트계 약물로 종양에서만 활성화되어 종양세포에서의 독성을 극대화시키고 환자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됨.
1) 효능
주로 유방암과 직장, 대장암 등의 소화기계 악성종양에서 사용됨.
2) 작용기전
카페시타빈은 경구복용 후 1차적으로 간에서 카르복실 에스테르에 의해 중간 대사산물인 5-DFUR로 변환됨. 카페시타빈과 그 중간 대사물인 5-DFCR, 5-DFUR은 그 자체로 세포독성은 없고, 티미딘 인산화효소에 의해 5-FU로 변환될때 비로소 세포독성을 갖게 됨. 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완전한 미립자 상태로 흡수되므로 다른 경구용 불소화 피리미딘과 달리 위장관에서 5-FU가 방출되지 않으므로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음. 티미딘 인산화효소는 구조와 작용이 종양연관 혈관신생인자와 혈소판 생성 내피세포 성장인자와 동일함. 티미딘 인산화효소는 대부분 고형종양에서 활성도가 매우 높으며, 그 활성도는 종양의 악성 성장과 공격적인 주변 조직 침범 능력의 연관성이 좋아, 빨리 자라는 악성 종양에 그 분포가 더 높음. 티미딘 인산화효소는 또한 악성세포를 세포자멸사에 빠지지 못하도록 막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이러한 티미딘 인산화효소는 주로 유방암, 대장암, 위암, 방광암, 난소암, 신장암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며 혈관신생의 증가와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음.
..
3) 독성
대부분의 부작용은 가역적인 것들로서 투약을 종료할 필요는 없으나, 복용을 보류하거나 용량감소가 필요할 수도 있음. 손발증후군은 무감각, 이상감각증, 지각이상, 따금거림, 무통성 또는 통증성 부종, 홍반, 박리, 수포 및 심한 동통을 나타낼 수 있음. 혈액학적 독성으로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남. 설사를 제외한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5-FU에 비해 드문편임. 이외에 구내염, 피부염, 피로, 발열, 과빌리루빈혈증, 식욕부진 등이 5%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임.
5. 젬시타빈
뉴클레오시드 유도체 중 젬시타빈(dFdc)은 디옥시시티딘의 이불소화 유사체임.
1) 효능
시타라빈과 비교하여 항암효과의 범위가 넓어서 췌장암, 소세포 폐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등의 다양한 종양에 대해 활성을 가지고 있음.
2) 작용기전
젬시타빈은 뉴클레오시드 운반시스템을 통해서 세포내로 들어감. 세포내 아데노신 삼인산(ATP)의 농도가 높은 세포에서는 젬시타빈의 능동적인 배출증가로 젬시타빈의 농도가 감소하여 내성기전으로 작용함. 젬시타빈은 시타라빈에 비해 세포내에 65% 더 만이 축적됨. 시타라빈과 마찬가지로 세포내 활성화(인산화 과정)을 거쳐 5-삼인산 dFdC로 대사되어 세포독성을 나타냄.
....
3) 독성
젬시타빈은 단독요법시 비교적 잘 견딜 수 있지만 주입 스케쥴에 따라 독성이 달라질 수 있음. 가장 흔한 스케줄은 1주일마다 800-1250mg/m2를 30분에 걸쳐 3주일동안 주입하고 1주일 쉬는 것임. 이 스케쥴에서는 골수억제가 용량제한 독성이며, 세가지 조혈계가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비혈액학적 독성으로는 발열 7.3%, 통증 6.8%, 물무력증 6.0%, 복부통증 5.5%, 호흡곤란 5%, 구토 3.9%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