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들 안녕하세요~!
작년 2차 준비에 이어 바로 교수님의 '영미시의 이해' 수업 들은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학원에서 얼굴을 보는 다른 선생님들도 비슷하겠지만,
아무래도 중간 휴식 없이 바로 교수님 커리를 따라와서
조금은 지치기도, 어느 때보다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끼셨을 1-2월 같아요^^
사실 이번 1-2월 교수님 커리를 따라가기 전에 저도 고민을 했었습니다.
'작년에 공부를 2차까지 나름 열심히 했으니까 올해는 조금 여유롭게 시작해볼까...?'
'들었던 수업인데 또 들어야하나???' ㅋㅋㅋ😂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들었었거든요!
그렇지만 제 성격상 그러다가 정말 늦게 공부를 시작할 우려가 있었기에
교수님 커리를 전반적으로 따라가며 "공부의 방향과 습관을 재설정하자"
는 것이 이번 1-2월 목표였던 거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1) 첫째로, 교수님 수업을 듣다보면 '언어적인 감', '영어의 센스', '어휘'가 중요하다고
많이 듣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인식하면서 공부할 때 신경쓰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고
(단어공부, 일영문학 공부, 내용학 공부 모두에 적용)
2) 둘째로, 수업 안에서 주시는 각종 공부방법 꿀팁들과 초수, 재수, N수생 개인에 맞는 조언을 통해
현재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영어학, 영교론 포함) 방향을 잡고
공부 습관을 다시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시를 읽을 때 구조와 단어로 빠르게 독해해내고 아웃풋하는 연습을 수업 안에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 시마다 교수님이 임용스타일의 문제를 구두로 마구마구 퍼주셔서 저희는 생각하는 연습을 바로바로 할 수 있었거든요!
제가 아는 주변 선생님께도 영미시 이해 수업을 추천해드렸었는데, 들어보시고는 3일 만에 벌써 실력이 느는 느낌이다bb 하셔서
개인적으로 뿌듯했습니다!!:)
수강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초수분들께
유석샘 '영미시 이해' 강의 특징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1. 문학을 암기하거나, 역사적 배경을 본다거나, 영어와 상관없는 쓸데없는 지식을 배우지 않습니다
보통 문학공부 어떻게 하지...? 라고 초수 때 고민해보면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해보면서 시나 소설들을 많이 외워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 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무조건 많이 외우자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나 우리가 외워야 하는 건 오직 단어뿐!! 모든 시를 외울 수 없거니와 시험상황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낯선 문학 지문이 나와 저희를 당황시킬 것이기 때문에
어떤 지문이 나오더라도 구조와 단어로 빠르게 상황을 캐치하고 아웃풋을 낼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수업에서는 시를 공부할 때 구조와 문법, 어휘로 접근하기 때문에 "아, 진짜 영어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아까 언급했듯이 매 작품마다 임용 스타일의 문제를 구두로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나라면 답을 현장에서 어떻게 썼을 까 순간 순간 생각하며 스피드있게 답안을 내보고 스터디원들과 공유해보면서
이런 표현으로 이러한 키워드를 반드시 넣어야 감점없이 온점 받을 수 있겠구나... !!!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지속적인 어휘 노출 및 반복이 가능합니다
물론 어휘하면 PRS, 영미소설 강의가 그 양이 방대하지만 영미시의 이해 수업에서 다뤄지는 어휘들 역시 영미 소설, 일반 영어에 매우 자주 중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단어 시험을 보면서 100점 맞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단어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과 반복이 가능합니다. 영미시에 나온 단어들이 앞으로 3-4월 sound and sense강의, 영미 소설 강의에서 다뤄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
3. 시험 연습을 매 수업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임용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기나 이해보다 output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 중간중간에도 저희가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아웃풋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시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지막 수업에서 영미시 모의고사를 시간재고 풀면서 답안의 키워드 채점요소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는데, 막상 작년에도 봤던 문제인데 또 키워드 하나를 놓친 것이 있어서 충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네용 ㅎㅎ
1-2월은 저에게 다시 공부의 시동을 거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무기력해지는 순간들이 몇 번 있었는데,
교수님 수업을 듣거나, 상담을 하고 나면 확실히 방향이 다시 보이고 힘이 나더라구요😊
항상 수업 끝나도 저희 자습실에서 자습하나 안하나 뒤에서 지켜봐주시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조언을 마지 않는 교수님,,,bb
사랑합니다🥰💛
1-2월 다들 공부 하시느라 고생하셨고
다음 3-4월에도 교수님 sound and sense 영미시 분석, 영미소설의 이해 강의 때
시너지 내면서 공부 화이팅 하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쌤이 남긴 수강후기에 저도 100% 공감되네요
쌤 말씀 듣고 들었는데 듣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
좋은 수업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하고 추천해주신 쌤에게도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