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江-8
강물은 많은 길을 만들고
그 자리에 맴돌았다
오는 듯 가는 듯
모든 소리가 멈추었다
존재 끝에 남은
수벽手擗은 굳어지고
정맥靜脈이 바르르 떠는 날
해 저무는 하늘가
초승달이 빛을 먹는다
언어의 편린은 끊어지고
善惡은 오르락내리락
회오리바람 속에 고요가 보이고
장막이 찢어지면 세상의 끝
비로소 과거 현재 미래가 탈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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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어머니의 江-8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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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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